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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7 14:48
시골가는 경우는 주로 모듬벌초라고 친가에서 같이 모여 성묘를 하러 가는 경우였는데
방아깨비나 메뚜기 누가 제일 큰걸 잡느냐가 대결 종목이었습니다. 실로 묶진 않고 놔두면 도망가니까 내내 뒷다리를 잡고 놀면 나중에 풀어줄때 곤충들이 다리를 잘 못쓰게 되었죠...ㅠㅠ
13/08/07 14:52
낚시바늘에 파리나 등에 잡아서 꼬아서 먹이로 하면 쉽게 잡혔습니다 그것보다 조금더 잔인한 방법은 젓가락+노랑 팬티고무줄(뻥 뚫려있고 물총 만들던거+모나미펜 으로 만든 활총으로 개구리 잡는재미가...근데 이건 좀 잔인한게 개구리 즉사라서;;무당개구리 많이 잡으로 다녔네요.
13/08/07 14:53
페트병에 메뚜기랑 방아깨비 잔뜩 잡아넣어가니까 할머니가 이거 먹을 수 있다고 팬에 소금치고 볶아줘서 먹었던 기억이...
그걸 우째먹었을까.. 지금도 의문입니다
13/08/08 02:12
어렸을때 친척집 놀러가서 친척들이 메뚜기 구워 먹자고 다같이 풀밭으로 나가서 직접 메뚜기를 잡아왔는데
요리를 시작하고 후라이팬에서 메뚜기 비명소리가 끝나고 비명횡사할 즈음에 메뚜기 한마리가 화상(?)을 입은채로 창문밖으로 뛰쳐 나가는것을 보고... 그 뒤로 메뚜기가 사마귀만큼 무서워졌습니다.. 그 상황에선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ㅠㅠ
13/08/07 14:53
뒷산에서 도롱뇽? 알 가지고 놀거나.. 가재잡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개구리도 잡고 다녔고.. 그땐 무당개구리가 많아서, 배부분에 반점이 빨간색이면 독개구리라고 안잡았었네요. 친구녀석 아버지가 꿩이나 토끼잡고 해서 고기도 얻어먹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8/07 14:58
어릴때 활쏘고 석전하고 야구하고 곤충학대(..)하고 놀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팽이싸움도 하고 롤러스케이트(..)도 타고 미니카와 bb총, 그리고 컴퓨터 게임..
13/08/07 15:06
개구리 낚시라면 강아지풀을 띁어서 끝에 복실거리는 부분을 약1Cm 만 남기고 제거 한후에
개구리 입 근처에 가져다 대면 덥석 물게 됩니다. 이때 딱 땡겨 주면 손맛이... 그만이에요. 건저 오다 떨어져서 도망가는 경우도 많지만 손맛은 아주 좋습니다. ^^ 어렸을때는 가끔 했는데... 이젠 다 아파트가 되버려서리..
13/08/07 18:24
와.. 이거 아시는 분이 있네요!
부산 태생이라 국민학생때 친구들 앞에서 말했다가 그런게 어딨냐고 핀잔만 듣고 어린 마음에 상처 받았었는데.. 제 시골에서는 강아지풀은 아니고 논에 나는 피 같은 잡초 꼭지만 남기고 했어요. 강아지풀도 되는군요. 추석때 시골가면 참개구리 정말 많이 잡았었는데. 아련하네요.
13/08/08 12:48
저도 참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뭔가 엄청 못된짓을 한 것같아요. 허공을 날던 개구리가 시멘트 바닥에 퍽 소리와 함께 퍼덕거리는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13/08/07 15:20
개구리는 그냥 냅다 잡으면 되지 않나요? 크크크크
저는 어렸을 때 그렇게 사마귀를 많이 잡았습니다. 수십마리를 잡아서 한군데에 몰아넣고 싸우게 시키고.... 근데 저도 어느순간 곤충들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이젠 못 잡겠어요...
13/08/07 17:03
전 황소개구리 엄청 잡고 다녔어요.
그때만 해도 황소개구리가 너무 많아서 잡아오면 면사무소에서 마리당 얼마 돈도 줄 정도였는데 황소개구리 씨를 말리게 했던....크크
13/08/07 21:44
개구리, 귀엽죠...
어렸을땐 개구리 잡아서 뽀뽀도 하고 막 그랬습니다.(무당개구리 제외) 떵먹지라고 큰 개구리를 그렇게 불렀는데, 잡아서 똥구멍에 풀 대롱 꽂고 입으로 바람 불면 개구리 배가 부풀어 올랐죠. 지금 생각하면 개구리에게 정말 미안한 일입니다. 지금도 가끔 풀숲에서 개구리 만나면 잡아서 좀 건드리면서 놀아주다가 놔 줍니다.
13/08/07 22:33
살아있는 미끼보다는 파리낚시를 사용하면 됩니다. 파리낚시 줄 하나 사서 나무에 묶은 후 개구리 눈앞에서 살살 움직이면 바로 물죠........
전 이렇게 몇백마리단위로 잡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요. 그리고 풀......강아지풀 같은거 끝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벗겨낸 후 그걸로 개구리를 유혹하면 벌레인줄 알고 뭅니다. 이건 파리낚시 줄이 없을때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2-3번밖에 못씁니다. 끊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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