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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8 20:24
헐 1순위가 신의주군요 크크크 워낙 더운걸 못 참아서 통일 되고나면 나중에 시원하고 추운 신의주에서 삶을 마감하고 싶었는데
통일 되자마자 달려가야 겠네요 ,,ㅜㅜ
13/07/18 20:33
-평균높이 1,340m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고원으로, '한국의 지붕'이라 부른다 - 네이버백과사전
정말 높은곳으로 절 보내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크크크크크
13/07/18 20:35
참고로 개마고원의 삼지연이 영하 40도구요, 장진호 전투 당시의 개마고원 장진군(현 함남 부전군)도 영하 40도 찍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3/07/18 20:30
무조건 평양에 몰빵하겠습니다.
평양 대동강 이남에 모든 재산 집중투하가 답이라 봅니다. 아무리 신의주라 해도 평양은 서울같은 곳이라 땅값으로는 못따라가 갈거 같네요.
13/07/18 20:34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 평양이 북한의 서울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지만 통일되면 그 기능이 서울로 옮겨올 것이 뻔해 보여서, 인구 문제로 서울 근교의 땅값이 오르면 올랐지 평양 자체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의주를 더 높게 쳤던 거구요.
13/07/18 20:31
핫스팟이 될것 같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손이 60년 넘게 닿지 않은 DMZ의 자연을 잘 보존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리적인 입지가 좋은 경기도 지역은 휴양지 만든다면서 난개발하는것 아닐지...
13/07/18 20:37
아 이게 순간 그런 생각이 든 게... 셋이서 내기해서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르는 쪽이 이익금의 절반을, 그 다음이 33%를, 꼴찌가 17%를 가져가는... 뭐 그런 내기가 떠오르네요. 물론 가상의 내기이긴 합니다만 허허허허허
13/07/18 20:50
크크
평양은 위험은 제일 큰편이지만 이득은 줄 거고, 신의주 나선은 중국 러시아 있으니 위험 덜한편이고 그렇겠고... 하지만 이들은 북한 내의 인프라가 갖춰져야 되겠죠 반면 개성은 바로 수도권 편입+북한 복구 교두보가 될테니까요. 이득은 좀 덜할지 몰라도 안전은 최고일테ㅓ 뭐 그런 이유로 전 개성입니다 @~@ 뭔가 부루마블식 내지 말씀하사 내기식의 마인드긴 하지만요
13/07/18 20:41
북한지역에 한정에서 꼽으셨는데 저는 통일이 될 경우 가장 핫한 지역으로 부산을 꼽겠습니다.(정확히는 거제?) 통일이 될 경우 일본까지 철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중국-한국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상당히 긴 면으로 만나게 되지만, 한국-일본은 한 점으로 만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되면,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설 가능성도 높고... 거제 - 창원 - 부산(낙동강하구) - 김해 정도 라인이 핫스팟이 되지 않을까요?
북한 지역에서 고르라면 개성이구요.
13/07/18 21:22
전 그냥 건설 및 그 관련주에 몰빵할래요. 물론 기대수익은 부동산 직접 투자가 더 좋겠지만 왠지 통일 후 동독처럼 북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안 생길 수 없을 것 같아요.
13/07/18 21:28
개인적으로는 북한지역에는 토지 공개념을 도입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일부농지는 기존에 거주했던 농민들을 대상으로 경작권을 주고, 택지도 국가가 소유하고, 기존 거주민들에게는 평생 거주권을 보장해 주며, 그외 모든 토지는 국가가 소유하고, 판매는 하지않는게 낫는것 같습니다.
13/07/18 21:35
함흥 같은 짱짱한 곳과는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속초와 고성 역시 잘 될 것 같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일부 도시를 제외하면, 한국 기업가들이 북한에 바로 진출하기에는 열악한 인프라, 부족한 여가 시설 등이 참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남한, 북한 사람들이 고성에서 개성공단 같은 구역을 만들고, 이 곳에서 만들어진 물품들을 속초항으로 수출하는 산업벨트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성은 금강산이라는 관광 자원 때문에 어떻게든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물론 속초항 확장이 필요하긴 합니다.
13/07/18 22:37
함흥이나 청-나진, 신의주는 장기적으로는 더 좋을지 몰라도 단기적으로는 개성이 확실해 보입니다.
수도권과 관련성도 높고, 자연스례 기업들의 투자도 남한에서 가깝고 연결망도 빠르게 이어질 개성을 선호하겠죠. 이런 투자가 시작되면 인구는 자연스례 유입되는거고요. 거기서 또 규모의 경제가 늘어날테니 경제 순환이 일어나겠죠. 물론 다른곳도 늘어나겠지만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양에서는 개성을 못따라갈것 같습니다.
13/07/18 22:42
우선 통일되면 북한지역은 최소 십년 정도는 사거래를 막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패스하고, 본문처럼 부동산을 생각한다면
기본적으로는 개성이겠지만, 다들 같은 생각을 하면서 값이 장난이 아닐것 같으니(기대치만큼 폭등해 있을듯) 사리원 인근 임야를 잔뜩 사 놓는 모험을 해 보겠습니다.
13/07/18 22:47
개성 아니면 신의주죠. 통일 유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흡수통일이라면 평양이 지닌 정치적 중심 도시로써의 기능은 없어지고 경제적인 기능은 서울에 상대가 안되니까요. 대충 북한 지역의 교육 중심 도시 정도의 기능만 남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통일 후에 평양에 어떤 기능을 몰아주는냐는 정책적인 배려가 있기는 할겁니다)
개성은 서울과 가깝다는 점, 신의주는 중국과 가깝다는 점 때문에 산업과 무역 도시로 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성은 북한 인력을 흡수해서 지금 수도권에서 안산 등이 하는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커보이고 (외국인 노동자가 경쟁력을 잃겠죠) 신의주는 정말 가능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철도, 항만, 중국...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의 역할을 할텐데 지금 부산보다 훨씬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중국 경제권과 국경선을 직접 맞닿은 유일한 외국의 거대 도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주위의 러시아,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 네팔 투르크메니스탄 등등 어디를 봐도 신의주만한 지리적 장점을 가진 도시가 없습니다. 북경-천진, 동북3성 산업 지역에서 상하이 보다 가까운 외국 도시가 되는거니까요.
13/07/18 22:54
이 리플 보고 구글맵 막 굴리고 있는데...신의주 정말 포텐셜 짱짱하네요. 저 지금 막 신의주 지하철 노선 그리고 있음<-
13/07/18 22:55
뻘플이지만 학교 교수님이 지금은 지재법이 가장 뜨겁지만 통일을 생각해보면 행정법이 제일 블루 오션이니 행정법 공부하라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13/07/18 23:41
남북의 경제가 비등한 수준에 도달한 후의 그림은 그 때 가서 다시 그려야 하는 것이고,
현재로 따지면 통일 된다 한들 왕래가 완전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이 전제 하에선 답은 뻔해지죠. 황해도-개성 라인이 남북으로 서울,평양에 가깝고 서쪽으로 중국에 가깝습니다. 단점은 새우들은 고래싸움에 낄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13/07/19 01:19
저도 흥분해서 몇 자 적었지만
통일 되도 생각하시는 거기에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거기에 땅 못 삽니다. 생각을 바꾸셔야 됩니다. 그래도 흥분되는 건 어절 수 없네요 ㅠ_ㅠ
13/07/19 01:24
어차피 소시민이라 투자할 자금도 없습니다. 허허허허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러한 정보를 캐고 분석하여 가이드를 함으로써 저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일뿐이죠.
13/07/19 06:33
뜬금없지만 과연 통일후 대한민국이 우리가 생각하던 대한민국이 될지 궁금하네요.
중국이 북한 붕괴 이후 그 동안 지원해준거 다 땡처리하고 고분고분하게 대한민국에 넘겨 줄 애들은 아닌 것 같고, 혹시나 정신나간 돼지삼대가 이왕 망할꺼 자리만 어느 정도 보장 받는 선에서 중국 합병한다고 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를 할지... 북한이 붕괴하고 난 후 일어나는 통일은 아마도 어린 시절 배웠던 평화통일도 아닐 것 같고 통일 후 대한민국도 한반도기의 대한민국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화통일 되던 흡수통일 되던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이 점차 줄어는 시대에 통일은 그저 복잡하고 한숨부터 나오는 이야기가 되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드는군요.
13/07/19 09:29
친척어른이 6.25 이전에 평양에 몇만평 정도 토지를 보유했다 땅문서원본만 화급히 들고 남쪽으로 내려오셨는데 통일되면 권리 주장 가능할까요
13/07/19 10:01
통일 후 북한 토지에 대해서는 경자유전법칙을 우선 적용하지 싶습니다. 거기 사는 북한 주민(그때는 한국 국민이죠)을 다 어디 쫒아버릴것도 아니고... 아래 참고하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2863130
13/07/19 09:53
그동안 통일을 반대하는 쪽의 가장 큰 이유가 경제적 비용이였는데 댓글을 보니
비용대비 수익도 충분할 것 같네요. 아무렴 한국 사람들이 노동력과 토지가 새로 생기는데 돈 못뽑아 내겠습니까. 독일통일과 비교하면 비용부담감은 한국입장이 더 크겠지만 잠재력은 동독보다 더 커보이네요. 북한정부와 교류만 활성화 된다면 통일후 몇가지 조건을 대가로 토건족들한테 통일비용 뜯어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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