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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8 11:32
작년에 농담처럼 말하던 김태균 타율 vs 한화 승률 누가 더 높을 것인가가.. 올해는 김태균 타율이 더 높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13/07/18 11:32
결국 LG의 가을야구 키는 투수진이 쥐고 있다고 봅니다. LG불펜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선발진의 힘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슬 퍼지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넥센은 불펜/용병이 가장 큰 문제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에 못지 않은 문제점이 김민우, 서건창 등의 이탈에 따라서 내야진에 걸린 과부하입니다. 두산 선발진 중 노경은이 과연 시즌 막바지까지 솔리드한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 오현택이 계속 A급 불펜으로 남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13/07/18 11:35
현재순위는 (삼성,,엘지,,,,,,,,,,넥센,,,,두산,,,,,,기아,,,,롯데,,,,,,,,,,,,,,스크,,,,,,,,,,,,,,,,,,,,,,,,엔씨,,,,,,,,,,,,,,,,,,,,,,,,한화) 이 정도네요.
13/07/18 11:38
아직 확정이라고 하기에는 이릅니다. 기아는 2011년 전반기 롯데에 10경기차로 앞섰지만 최종적으로는 3경기차로 뒤졌죠. 후반기에만 무려 13경기차가 나버렸다는... LG도 한 번 더 위기가 올텐데,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13/07/18 11:41
근데 사실 역대급으로 재수 없는 건 다 걸린거라서 남들은 우천 쉬는데 홀로 선샤인+주요는 커녕 주전선수들이 장기부상, 돌아가면서 부상 다 찍고 경기 꼬이고 등이 다 겹친 정말 흔치 않은 일로 8위급 성적을 찍은 거라서 전망은 좋다고는 봐요.
13/07/18 11:45
상황이 안 좋아도 이기고 있다면 위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연패' 가 찾아올 때가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점이 물론 안 올수도 있겠습니다만, 만약 '연패'의 위기가 찾아온다면 그 시점이 LG 가을야구의 향방을 결정하겠죠. 2011년 전반기 1위였던 기아타이거즈가 16연패까지 할 거라 생각한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연패를 빨리 끊지 못하다보니 지고 지고 또 졌죠.
13/07/18 11:35
전반기 끝난 현재 순수 승수만 따지만 LG가 제일 많군요.
세상에나... 2년전 30승 먼저 찍고 쭉쭉 떨어지던게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그래서 올해도 40승까진 봐야한다고 봤는데, 올해는 정말 다른걸까요.
13/07/18 11:40
휴. 기아는 답답합니다.
조감독 때는 불펜만 해결하면 될거 같은데 지금은 오히려 갈길이 멀어보이네요. 뭐 지금은 그냥 선감독을 그래도 믿고 가야지라고 생각하는데 . 번트, 공격 교체는 항상 이해하기 어렵고, 불펜, 선발, 포수 등 참 어렵네요
13/07/18 11:56
그것도 그렇고 선수들이랑 감독이 김상훈을 편하게 생각하는게 아쉽긴 합니다. 확실히 팀 성적도 개인성적도 차일목이 확연히 좋은데 김진우, 서재응등이 피해가고 주자 때 점수 내는 걸 두려워해서 성향상 김상훈을 좋아하는거 같은데 김재현 해설이 깠듯이 2~3구에는 무조건 변화구가 껴있는데 참. .
13/07/18 12:46
글쎄요.. 기아팬들은 팀이 연패하거나 상황이 좋지 못할 때 항상 김상훈을 걸고 넘어지더라고요.
딴지를 걸자는 건 아니고요, 물론 김상훈이 잘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수비 면에서 보면 차일목이 확실히 불안하긴 합니다. 요즘같아선 차일목이 수비의 약점을 공격으로 메꾸지 못하는 상황이라 김상훈이나 차일목이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네요. 그냥 감독의 번트 야구, 타자를 못 믿는 야구, 신승현-송은범만 주구장창 밀어부치는 야구가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13/07/18 13:13
팀성적 자체가 차일목일 경우와 김상훈의 경우 차이가 꽤 나니깐요. 승률, 실점률등등 그리고 간파당한 공을 빼는 변화구 선호도 높구요. 서재응, 김진우랑 맞아 떨어지는 부분인데 서재응이야 그렇다고 쳐도 김진우는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로 줄 점수 안 주려다가 더 주는 경우가 있다고 봐서요.
13/07/18 13:02
차일목 별로입니다. 이상하게 차일목 고평가가 많네요. 작년 올해 도루저지율만 봐도 그 자동문이라는 김상훈이 더 높습니다.
블로킹도 김상훈이 더 낫죠. 포수리드가 차일목이 월등히 나은지도 의문이구요. 그나마 공격 측면에서는 좀 낫긴하지만요.
13/07/18 13:19
좋다고 하기에는 몇리차이라서 너무 미미한거 같습니다. 블로킹도 그래요. 사실 김상훈이 많이 쓰이는 측면이 선수, 감독 선호도인데 막상 승률이나 실점률은 차일목이 더 좋거든요. 포수 리드에 대해 저도 거의 신뢰가 없지만 사실 변화구 측면은 여러번 지적되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실제적으로 성적도 좀 차이가 있기도 하고 그러니.
13/07/18 14:21
차일목이 고평가라는거지 김상훈이 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주전은 차일목이죠. 그리고 작년 저지율은 7푼 정도 김상훈이 위라서 적어봤습니다.
13/07/18 17:24
지금은 근데 확실히 김상훈이 주전이에요. 서재응, 김진우가 선호하기도 하고 감독이 선호하니 불펜이랑 소사 등에게 붙여주고. 사실 둘 다 망이고 오십보 백보이긴 한데 그래도 오십보가 땡겨서 그러네요.
13/07/18 11:43
기록상으로 볼 때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엘지에 있어서 가장 큰 불안요소는 불펜과 마무리인거 같습니다. 드라마틱한 역전승이 많은 만큼, 불펜이 본의 아니게 혹사되는 감이 있어요. 특히 정현욱 선수와 봉중근 선수가 기록과는 좀 괴리가 있는 불안한 피칭을 근 한달째 보여주고 있는데.. 겨우겨우 버티기는 하지만 현재 과부하 상태인 것은 확실하고, 두 선수가 퍼지지 않게 대체요원이 잘 메꿔주는게 필요할거 같습니다. 유원상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3/07/18 11:53
송창식선수가 부동의 혹사 원탑이라서 그렇지 이동현선수가 경기수는 더 많고 이닝도 비슷합니다..
송창식 34경기 45.2이닝 이동현 38경기 43.1이닝
13/07/18 12:01
바람모리님//
밑에도 적었지만 이동현은 최근 2주간 2번 출장에 다 합쳐 공 44개 던졌고, 1주 더 쉬죠. 이동현은 위력을 다시 찾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3주전의 2번 출장때 불안하긴 했지만 그 후 최근 2주간의 2번 출장에서는 2.2이닝 무피안타 1볼넷이에요. 여기에서 더 쉴테구요. 이동현이 송창식만큼 많이 나온 것은 맞으나, 구위가 떨어져서 걱정할 수준은 아니에요.
13/07/18 12:23
Tabloid님께서 정봉선수 이야기 한 것은 인지하고 있었고, 저는 바람모리님께 단 댓글인데 잘못 달았네요; '바람모리님//' 추가할게요.
13/07/18 11:43
엘지도 올해는 다른데 왜 아스날의 이적시장은올해도...
뻘플 죄송합니다. 엘지도 엘지지만 넥센이 이번에 꼭 올라갔으면좋겠구요.... 기아팬이지만 김응룡 감독님은 그만 집에서 쉬시길... 제발....
13/07/18 11:45
정말 if란 if는 이대형 빼고 다 터졌습니다.
딱 힘든 순간에 터진 오지환의 두경기연속홈런은 그 정점이었죠. 불펜이 엘지의 강점이자 불안요소인데요. 필승조중의 필승조인 이동현 봉중근의 체력만 잘 관리해준다면 그 아랫선의 불펜은 돌아올 전력이 몇 있으니 올해는 정말 기대해 볼만합니다. 가장 맘에 들고 계속갔으면 하는 기록은 '영봉패'가 없다는 것이구요. 90년도 94년도에 엘지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던 팀이었습니다. 혹시 이거슨 평행이론? 08년도에도 무승부가 없긴하지만 그때는 끝장승부로 모든팀이 무승부가 없으니까..
13/07/18 11:45
LG팬으로써 정말 기대 이상의 결과였던 전반기였습니다.
무엇보다 5월 이후 졸전과 역전패가 없다는 게 맘에 듭니다. 후반기엔 [주치키], [유원상], [윤요섭]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전반기에 모두 잘 할 때 제 몫을 다하지 못했던 세 선수인데, 후반기엔 이들이 잘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주축 선수들의 폼이 함께 상승했다가 함께 하락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배테랑, 신인급, 외부수혈선수들이 번갈아가면서 상승-하락하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김기태희] 짱짱맨 [라뱅] 짱짱맨
13/07/18 11:49
저도 키는 그 셋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키치가 살아나면 한국시리즈 직행 노려봐야하고, 전어나 요섭이가 평타만 쳐줘도 4강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어없이 리그 최고의 불펜진을 보여줬던 엘지의 전반기였기에 얘가 방어율 3.0만 해줘도 말이죠. 요섭이야 뭐 수비는 이제 잘하는 편이니까요. 미트질은 누구한테 배웠나 몰라요 흐흐흐 그래도 최경철이 빨리 복귀해서 윤요섭 어깨를 가볍게 해주길 바라네요. 김재민 조윤준 둘다 불안; 아 그리고 저는 한명 더 생각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 신정락입니다. 류제국은 내년은 몰라도 올해는 그대로 일거라 생각하고, 우규민은 지금 정도가 실링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정락이 긁히는 날보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구위가 우규민과 다르죠 (한화전 난타 당할때도 장타는 하나도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맞춰잡는 유형인데, 얘가 이닝을 현재보다 1이닝씩만 더 먹어줘도 투수진 운영에 엄청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 합니다. 구위있는 선수일수록 사실 맞춰잡는게 맞는데, 차명석 코치님이 애 정말 잘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가끔 우규민을 너무 빨리빼서 아쉬워하시데 우규민은 여유없는 경기는 빨리 내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공 70개 넘어가면 맞는 것들이 죄다 크죠 (피홈런은 적지만)
13/07/18 12:14
요즘 신정락 선수 무브먼트보면 미쳤죠. 엔씨전에서 클린업을 루킹삼진으로 끝내버리는거보고 전율이...
OneRepublic님 말씀대로 1이닝만 더 먹어주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키치 선수가 얼른 부활해야할텐데 말이죠 ㅠㅠ
13/07/18 12:30
정락이 무브먼트가 좋은게,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던지는 직구가 공이 밖으로 빠지려다가 마지막에 중간으로 휘죠. 그러니까 공이 빠지는 줄 알았는데 안빠져요 (스트존->스트존). 인코스 슬라이더는 반대로 볼같은데 마지막에 안으로 휘구요. (볼존->스트존) 좌우로 승부를 볼수 있는 공이 있으니까 루킹삼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면 타자들 비슷하면 쳐야죠. 그럴때 커브를 섞더군요. 또, 비슷하면 쳐야하니 볼넷허용도 적죠. 정락이 드디어 만개하나봐요. 정락아 아샤가자 ㅠ
13/07/18 12:37
정말 중계보면서 신정락 선수가 삼진잡을 때 리플레이는 몇번씩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보면서 혼자 실실 웃습니다 기분 좋아서=_=
데뷔 첫해 마구 슬라이더 하나만 보고 있다 얻어맞고 몇년째 1군에서 제대로 못보면서 너도 신인지명 흑역사 추가구나.. 싶었는데, 올해 보니까 뭐 이건 예술급 무브먼트를 구사하더라구요. 나이도 어리고, 정말 간만에 제대로 된 픽 하나 건졌습니다 ㅠㅠ
13/07/18 11:46
엘지는 잘되는 팀은 어떻게든 된다였던 전반기네요.
사실 5월초에 승패마진 마이너스로 가면서 NC 한화가 힘을 못쓰고 있는데 이 성적이면 사실상 반타작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김기태 감독님의 인터뷰가 -5까지는 괜찮다였는데, 그것을 넘어서면서 -6을 찍으면서 많은 엘팬들이 탄식을 했는데 그때부터 기적적인 연속 위닝시리즈... 최근 40전 30승 10패네요. 그전의 36전이 15승 21패 (5/21일자)였는데요. (승률 41.7% -> 75%) 타선은 5월 중순부터 라뱅의 합류와 문선재 김용의 정의윤의 기적적인 활약. 6월부터는 베테랑들의 활약. 특히 6월부터는 라뱅이 회춘했죠. 투수진에 5월부터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류제국의 합류와 찬규의 불펜행으로 인해서 선발과 중계진 모두 안정적이 되었다는 것이겠구요. 선발진은 기적입니다. 주키치가 망했으나 풀타임 첫 시즌의 선발 3인방이 방어율이 류우신순으로 3.38, 3.67, 3.72이죠 저번시즌 엘지 3선발은 김광삼 4,5선발은 여럿이 나왔지만 그래도 이승우, 신재웅이라고 봐야하는데, 신재웅은 부진에 둘은 현재 없죠. 중계진은 5월 중순까지도 상대적으로 등판이 잦았던 이동현, 정현욱으로 6월초까지 버티다가 6월초부터는 이동현, 봉중근, 류택현으로만 버텼죠. 투수진의 성적은 사실 수비진의 성장이 한 몫하는데 1루수로는 아주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김용의, 문선재, 그리고 각성한 지배와 삼성에서 선진야구를 배워온(?) 손주인의 키스톤의 역할이 엄청 컸죠. 봉중근이 위기때마다 땅볼유도로 많이 살았는데, 그때마다 병살을 만들어낸 콤비죠. 운도 합도 정말 잘맞아서 최근 40경기 75%승률을 달리고 있는 엘지인데, 운이 아니어도 나름 짜임새가 갖춰져있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최근에 이동현, 봉중근 선수의 불안함이 걱정이 되고 있기는 하나 봉중근 선수는 승리조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동현은 구위가 떨어져서 걱정이 되었지만 올스타브레이크를 포함해서 근 3주간 등판 2회 공도 50개도 던지지 않아서 구위가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전어 슬라이더 구속이 142까지 올라왔어요. 낙폭도 좋았구요. 장마와 올스타가 엘지에게 엄청난 꿀을 주었는데 (그럼에도 팀들중에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도 불펜진들에게는 어느정도 호재겠네요), 8월까지만 상승세 유지하면 우승도 한번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7/18 11:56
유원상이 정말 좋은 게, 중계-셋업-마물까지 다 해줄 수 있는 투수라는 거죠.
롸켓이 터프상황 막고, 택옹이 좌타막고나서도 8회가 안끝났을 때 봉까지 이어줄수도 있고, 요즘처럼 봉이 혹사당했을 땐 여차하면 마물까지 해줄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될 겁니다. 전반기엔 국노형님이 그 역할 해주셨으니 후반기엔 원상이가 해줘야죠
13/07/18 11:47
야구 본지는 얼마 안됐지만
LG가 드라마틱한 승리를 많이 해서 팬이됬네요. 선수까는 별명도 제일 재밌구요. (ex 광고택, 삼권분립 타법 등) LG 앞으로도 선전 해줬으면 좋겟습니다.
13/07/18 12:02
응원가 선수마다 다 있고, 몇몇 선수들은 2개씩 있습니다 (문선재도 올해 첫 풀타임인데 2개;).
저 개인적으로는 오지환 것이 가장 좋더군요. 흐흐흐흐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지환입니다. 한번 직관 다녀오세요. 다 신나요.
13/07/18 11:57
어느새 두산이 4위까지 오르고 롯데는 떨어졌군요
중위권 순위가 계속해서 바뀌는 군요 엘지의 페이스가 꾸준히 지속되는게 삼성에겐 위협적인 요소네요 작년과 달리 팀의 세부수치가 오히려 삼성보다 엘지가 좋아서 엘지가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보는게 후반기 삼성이 언제까지 1위를 유지해나갈지 궁금하네요 삼성은 압도적으로 이기진 못했어도 그래도 전반기를 유지했네요
13/07/18 12:20
개인적으로 야구팬으로써 올해 엘지 후반기와 최종성적이 꽤 궁금합니다. 전반기 엘지의 역대급 승률은 흔히 말하는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모든 가정은
다 성공으로 귀결하며 올린 승률인데 여타 스포츠까지 포함해서 봐도 이런 팀이나 선수는 끝까지 우주의 기운이 떠나지 않아서 역대급 시즌을 만들던지, 아니면 시즌 끝나기 전에 그 반동이 와서 원래되로 희귀하던지 둘 중 하나더군요. 전자는 09기아같은 경우가 있겠고 후자는 몇년전 믈브의 우발도라던가... 엘지는 어떻게 결말이 날까여
13/07/18 12:21
시즌 시작하기 전만 해도 아무리 한화가 전력이 약해도 nc보다는 아래일 수가 없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한화팬인 저 또한 nc가 돌풍을 일으켜도 9위는 확정일 것이다.. 라 생각했는데. 크크크크크 헛웃음만 나오네요. 진짜...
13/07/18 12:26
LG가 5월 중순부터 크레이지 모드로 -6에서 +14가 됐네요 진짜 말도안되는 일이...
엘지의 관건은 주키치와 봉을 9회1사후 등판시켜줄 유원상의 존재이죠. 또치와 천재는 지금 좀 저점이라고 보고 다시 올라와줄거라고 믿어요. 글을 읽어보니.. 혹시 넥센팬 맞으세요? 크크 잘 안풀린건 맞는데 최악까진 아닌 것 같아요 삼성도 그렇고... 넥센은 요새 걱정이 안되던데요. 노아웃에 문우람부터 클린업으로 이어지는 타순에서 넥센이 점수를 안낸적을 못본 것 같습니다. 현 크보 최최강타선은 확실합니다. 너무 무섭더라구요,,, 다만 수비불안은 걷어내야할 숙제인듯 합니다. 서동욱은 정말 호감이라 잘해서 붙박이 됬으면 좋겠네요! ㅠㅠ
13/07/18 12:49
넥센팬 맞습니다.5월달까지만 해도 포수 제외 최고의 수비력의 팀이였는데..팀분위기 하락에따라서인지..유독 최근 실책이 많네요 ㅠㅠ
무엇보다 넥센은 선발이고 불펜이고 투수력이 많이 심각한 상태인지라..
13/07/18 12:31
가을잔치에 끼기 위해 두어차례 큰 고비가 반드시 있을 것이고 한 고비를 지난 연패에서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니었나 봅니다. 전반기의 좋은 분위기가 무너진데에는 오심 사건이나 음주운전자들 OUT도 큰 영향이 있었겠지만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온 밤벤의 몫도 적지 않은 거 같네요. 불펜은 김상수 문성현 마정길이 그럭저럭 추격조로서 기능하며 돌려막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가 아직 되고 작품이 조금 나오고는 있지만 그래도 필승조도 최소한 구색은 갖추었다고 볼 때 역시 앞으로 넥센의 향방은 밤벤을 위시한 선발진이 키를 잡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주위에서 배부른 소리한다는 말을 가끔 듣긴 해도 타선이나 야수쪽에 염려스러운 점도 좀 있었는데 이쪽은 일단 박뱅이랑 문우람 하는거 좀 더 지켜보고 걱정하기로...
13/07/18 12:41
넥센... 외국인 원투펀치 선발이 너무 무너졌죠. 최소한 5회는 버텨줘야 되는데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가 너무 자주 보이고.. 그것도 볼넷 남발이 + 된 경기가 많아서.. ( 이건 강윤구나 김영민도 마찬가지고... ) 이게 참 답답하네요.
그래도 lpg 타선에 김민성 오윤 유한준 등등 기존 맴버들도 잘해주고 있고 거기에 문우람 김지수가 + 된 타선은 참 보고있으면 재미가 있습니다. 박병호 홈런치고 방망이 던지는거 보는 재미도 있고 크크 성적은 솔직히 투수진 해결못하면 4강 못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타선만으로도 앞으로 몇년간 넥센야구 잼있게 볼수 있을꺼 같아요. 불과 몇년전만해도 강정호 빼면 정말 이게 먼가 싶은 타선이였는데...
13/07/18 12:42
롯데 평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키스톤에 정훈과 신본기가 자리잡은것은 고무적이기도 하지만 그로인해 베태랑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점은 아쉽기도 하네요.' 라는 평가는 동의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우선, 젊은 선수들을 활용하고자 하면 베테랑 선수들의 출장기회가 적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뿐더러, 정훈과 신본기로 인해 밀려났다라고 판단되는 베테랑 선수들(조성환, 박기혁, 문규현)이 정훈-신본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는 점점 제로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13/07/18 13:02
얼마전 큰 점수차로 지는경기에 조성환이 대타로 나온것때문에 김시진감독이 까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런표현을 사용하게 된거 같습니다. 롯데팬분들이 그렇게 생각안하신다면 다행이네요. 어린선수가 잘해주는거 만큼 보기 좋은게 없으니까요!
13/07/18 12:50
삼성은 미국에서 선수 찾아올 시간 없으면 엔씨나 고양 외국인 선수 고려해야겠네요. 최소한 저 둘보단 낫겠죠. 이 선발진으로는포스트시즌 쉽지 않겠어요.
13/07/18 13:09
자자 그 동안 야구 싫어하고 안본다며 야구 관심없는 척 코스프레하며 엘지 경기는 남몰래 챙겨보시던
숨은 엘지팬 분들... 이제 엘밍아웃해도 될거 같습니다. 다들 나오시죠. 올해는 갑니다.
13/07/18 13:23
올해는 특이해요.
전반적으로 누가누가 잘하냐가 아니라 누가누가 못하지 않느냐인거 같아요. 4강은 삼성, LG,넥센, 기아 예상해봅니다. 마음같아선 삼성,엘롯기 진출해서 전국 온오프라인 터져나가길 기도해봅니다.
13/07/18 13:28
작년까지는 불판이 흥했는데 올해 순위경쟁이 치열한대도 불판이 하나로 끝나는 날이 대부분이네요..
저도 요즘엔 불판에 참여를 잘 못했는데 불 좀 지피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올해는 다르다!!
13/07/18 13:50
이거 보다보니 시즌 시작 전에 한 피쟐러께서
올해 LG가 가을야구를 할 것인가 몇 위로 마치리라고 예상하는가 몇 승을 할 것인가를 댓글로 받아서 시즌 마무리 때 피자쏘기로한게 생각이 나네요 많은 분들이 잊어버리셨을 것 같은데 흐흐 자신의 댓글을 조회하는 재미도 있을듯합니다
13/07/18 14:15
개막전, 피지알러들의 시즌 예상 순위!
삼-기-두 / 롯-슼-넥-엘 / 한-엔 정도의 예상이 가장 많았네요. https://cdn.pgr21.com/?b=8&n=42667
13/07/18 14:24
저도 넥팬인데... 진짜 음주사고 타이밍이 너무 그지같이 잘 맞아 떨어졌어요.
한창 승승장구하다가 힘 떨어지는 와중에 원래 1군 내야 백업선수가 사고치고, 그 대타를 불러왔더만 그 놈이 또 사고치고... 그 둘 자체의 전력누수도 문제지만 분위기를 아예 침체시켜버렸죠. 덕분에 8연패하면서 이대로 미끄러지나 싶었는데 그래도 엘지전 스윕하면서 그나마 한숨 돌린 느낌입니다. 물론 그 스윕 전후로는 여전히 8연패하던 모습과 동일하지만요-_- 올스타브레이크 걸린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진짜 이 기간동안 팀을 다시 승승장구하던 때 처럼 재정비해야 돼요. 안 그러면 올해를 기점으로 DTD의 오명을 넥센이 쓰게 될 지도 모릅니다.
13/07/18 14:53
사실 If 란 If 가 다 터진 LG의 전반기 성적이 의심스러울수도 있지만
if란 if가 다 터져서 우승도 해보고(09) 폭망(11)도 해본 기아팬 입장에서는 if 가 터질때 우승해야된다고 봅니다. 올해 시즌 중간 내내 쉬는 것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보고 있는게 LG 같거든요. 올해는 LG를 향해 KBO의 모든 기운이 몰리는 거라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LG가 우승이나 한번하고, 기아...............기아는...............음............ 하아... 야구 안볼란다
13/07/18 15:46
저는 주키치한테 크게 기대가 안되서 그냥 빨리 퇴출시켰으면..
아물 지난 2년간 잘해줬다지면 후반기부터 항상 퍼졌고 올해는 아예 초반부터 털리는데 2군 왔다갔다한다고 뭐가 변할지는 잘..
13/07/18 17:00
우어 안되요..ㅠㅠ 뭐랄까 용병이지만 비록 지금 잘 못하고 있지만 주키치가 해준거 생각하면 저는 아직도 괜히 미안한 기분이 듭니다..
어쩌다보니 개인적으로는 팀에서 아끼는 선수 다섯손가락 안에 들 것 같아요.. 제발 좀 예전 기세 회복해서 잘해줬으면 싶네요..ㅠㅠ
13/07/18 17:41
제 생각엔 기아는 포수가 가장 큰 문제 같아요.
보통 불펜이 가장 문제라고 하는데 그 불펜 문제를 포수가 유발시키는 거 같더라구요. 기아 불펜투수들이 시즌초에 올라오면 항상 듣는 말은.. 구위가 좋고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다.이고 실제로 보면 공이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항상 얻어 맞죠. 타자랑 수싸움이나 투수의 장점을 살리는 리드를 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윤석민 올라오고 앤서니 작년만큼 해주고 타격 사이클 돌아오고.. 좋은 상황이 줄줄히 나온다고 해도 포수 문제때문에 우승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운 좋으면 4위 턱걸이 정도 예상해 봅니다.
13/07/18 19:28
사직 2연전 1루석 맨앞에서 직관하고 왔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 저도 모르게 롯팬의 파도 속에서 혼자 소리지르고 있더라고요. 같이간 친구 실컷 약 올리고 서울오는 새벽운전은 제가 혼자 한건 함정..
엘지에게 과제는 포수 불펜 정도라고 봅니다. 일단 포수는 윤요섭 선수 하나만 보고 가기엔 좀 힘들거구 현재윤 선수가 시즌 아웃이니 대체 자원이 없는셈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필승조는 이동현 봉중근 외에는 없다고 봐야되는데 . 이동현선수는 언제 힘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연투를 하고 있고 봉중근 선수는 이미 과부화죠.. 그리고 마무리로도 좀 불안한게 2루에 주자나가면 진짜 힘들어 하더군요 선발은 신정락 리즈 류제국 선수가 잘해주고 우규민 주키치도 불안하지만 이정도면 수준급으로 보이네요 선발이 일찍 내려왔을때 이동현 봉중근 선수에게 연결해줄 롱릴리프가 없는 것도 불안하네요. 류택현 이상열 선수는 원포인트고 유원상선수는 폼이 아직 다 안올라왔구요. 임정우 임찬규 선수는 이길때 올라올만한 실력은 안되는것 같고.. 근데 유광잠바는 사놓으려구요 헤헤
13/07/18 19:58
현재윤 검진 결과 꼭 수술받을 필욘 없다고 나와서 수술없이 치료한다고 하더라고요.
4주면 뼈 붙는다니 2주정도 재활하고 8월말에 돌아오면 좋겠네요. 불펜은 유원상 슬라이더가 138~142km 나오는것 보니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13/07/18 22:00
기아 공격력 답답합니다
개인적으로 야구는 타자노름이라고 생각해서.. 20점을내줘도 21점내면 이기는게임인데..... 불펜이똥을싸도 타자가 좀 치워주면되는데....아..
13/07/18 23:57
sk팬으로서 사소한 지적하나 하자면, 송은범이나 김상현이나 도찐개찐인데 글에는 송은범만 나와있네요? 그렇게 비유하자면 김상현은 sk의 투수력을 약화시켰죠. sk란에 김상현 추가시켜 주시거나 송은범 얘기 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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