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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4 01:41
넥센의 추락과 엘롯기의 상승세...
4강 순위싸움이 흥미진진 하네요. jon문가인 제가 예상해 보자면... 1위 삼성 2~4위 기아,넥센,두산 이렇게 1표 던져 봅니다.
13/06/24 01:50
불펜에 이미 원포인트 선수인 류옹,상열옹 두명이나 있는데 또 원포인트 선수 올리는건 불펜 낭비죠..
주키치가 부활해서 이닝 먹어주고 신정락-우규민 이 옆구리 듀오가 이닝을 좀 더 먹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3/06/24 01:52
역시 불펜이 위험요소죠. 야수들이야 제몫 제대로 해주고 있고, 공격보다도 수비가 진화한게 고무적이고 투수들도 힘 좀 받고 있습니다.
가장 위태해 보였던 지배가 미친 수비 보여주고 있고, 그 다음으로 불안한 정의윤도 요즘 잘해주니 수비 구멍이 거의 메워졌죠. 근데, 현재 선발들이 잘던져 놓고 이닝을 못먹어주니까 승리조들이 죄다 혹사모드... (6월에 거의 평균 7.1이닝 먹어준 리즈에게 절해죠. 흐흐); 셋 다 초반에 무너진 적이 거의 없는데 7회 이후까지 던진 적은 별로 없죠. 지금 이닝 못먹는 것도 그런데 우규민, 신정락, 류제국이 아주 잘해주고 있지만 선발 첫 시즌이라 체력적으로 앞으로가 더 위험하기도 하죠. 신정락은 이미 확실히 지친게 보이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문제는 선발이 잘 던지고 이닝을 못먹으면 6회부터 승리조가 막아야하죠 (이기거나 동점이니;). 6~7회에서 이기거나 동점 일때 지금까지 롱릴을 올린 적이 거의 없어요. 늘 이상열 이동현 류택현 정현욱 봉중근 5명을 조합하죠. 이 중 이상열, 정현욱은 꽤 불안 하네요. 정현욱은 요즘 자꾸 맞으니 구속을 올리려 그런건지 공이 너무 떠서 또 높은 속구가 많아서 얻어 맞아요. 유원상은 구속도 구속인데 2군 경기 보면 밸런스 자체가 무너져있는거 같아서 올스타전 전에 올릴거 같지는 않더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올스타 까지만 버티면 최성훈은 올라와서 좌완이 1이닝 이상씩 버텨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올스타까지만 버텨주면 유원상이나 최성훈은 올라와서 숨통이 트일 거 같은데 이전까지 5명을 믿고 가야할테니 조금 걱정되네요. 본문 말씀대로 상열옹 <-> 김기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김기표는 올라와봐야 패전조가 맞고 임찬규는 멘탈 때문에 승리조로 못쓰고 임정우가 승리조에서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요즘 임정우도 시즌초 잘할 때 같지 않기는 하죠 (맞더라도 임정우를 점수차 있을 때는 좀 쓰길 바라긴 합니다. 임정우 성장보다는 승리조들 보호를 위해서).
13/06/24 01:58
네, 상열옹을 내리고 임정우를 3점차 이상일때 롱릴로 쓰는게 나쁘지는 않을거 같아서 이런 변화도 괜찮지 않나 싶기는 한데 그럼 말씀대로
좌투가 하나죠. 그래서 주키치가 다시 2군에 간다면 차라리 찬규나 정우를 선발로 쓰고 신재웅을 불펜으로 돌리는 건 어떤가 싶긴합니다.
13/06/24 01:58
1. 선발진 : 주키치의 문제는 체력. 지난 겨울 운동을 게을리한 탓이죠. 2군 왔다갔다 한들 훈련부족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극복될리 없다고봅니다.
작년, 제작년 혼자 LG 마운드 지킨 은혜는 잊을 수 없으나, 솔직히 이젠 버려야 하는 카드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빵꾸나는 선발진의 문제는 지난 삼성전 2차전에서 신재웅이 탈탈 털리면서 보여줬죠. 불펜으로 돌려막으려고 해도. 자원이 보이지 않네요. 더구나 본문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불펜 과부하 문제도 있구요. 2. 불펜 : 현재까지는 9개 구단 최고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나, 역시 과부하로 인해 퍼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나마 이동현이 믿을만 하고. 정현욱, 봉중근도 아슬아슬합니다. 한번도 블론을 저지르지 않았던 봉중근이 지난 일주일 동안 두 번 불지른건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휴식기와 장마, 올스타전으로 인한 휴식이 얼마나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듯합니다. 3. 수비, 타격 : 김용의, 문선재가 정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것 같네요. 오지환 수비도 올라왔고. 특히 윤요섭 수비 능력이 작년에 비해 눈부시게 발전했네요.(흑 근데, 방망이는?) 3루 정성훈 수비가 오히려 위태해보이긴 하는데 본문대로, 딱히 취약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13/06/24 02:03
윤요섭도 수비 엄청 늘었더라구요. 근데, 방망이는? (2)
포수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는 항상 현재윤 수비하는거 볼때마다 놀랍니다. 수비력 하나만큼은 진짜 최고인거 같아요... 공 뒤로 빠지는거 본적이 없네요. 동작 자체가 엄청 빠른 편이죠. 도루저지가 조금 아쉽기는 한데, 투수들 대신해서 견제도 엄청 해주는 편이라 투수들도 많이 편할거 같구요. 지금 포수는 거의 현재윤 2: 1윤요섭로 가는 것 같은데, 둘다 좋아보여서 든든하네요.
13/06/24 02:12
엘팬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김용의 문선재 두선수는 기존에 있던 선수였나요? 처음들었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자꾸 눈에 뛰네요 특히 문선재 선수는 저번에 포수할때 처음 봤는데 뭔가 울컥울컥 하는 타오르는 느낌이 있달까.. ps. 한화팬인 저는 유원상이 희망이 될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13/06/24 02:28
문선재는 거의 입단하자마자 상무가서 2군에서 20-20까지 했던 놈이라 기대는 했었는데 컨택이 시망이라서 올 시즌에 당장 이렇게까지 잘해줄 줄
몰랐어요. 2군 경기 수 감안하면 20-20은 대단한 기록인데 그만큼 발도 빠르고 (이대형만큼 빨라요) 힘이 좋은 건지 뱃 스피드빨인지 타구질도 좋더 군요. 거기에 1990년생에 군필이라 엄청 기대되는 놈이죠. 고딩때 유격수였는데 돌글러브라 1루수로 나옵니다 (2루수 알바도 합니다.). 김용의는 2008년에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와서 군대 다녀오고 작년부터 꽤 나왔습니다. 작년에도 첫 시즌 치곤 나쁘지 않았으나 잘하지도 않았죠. 원래 3루수였는데 1루수로 주로 나옵니다. 김용의는 3루수에서도 수비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정성훈 때문에 1루보고 있어요. 뭐, 둘다 잘해주기는 한데 1루보다는 2,3루를 맡아주고 거포돼지 하나가 1루에 있기를 바라는 엘팬들이 많죠. 흐흐
13/06/24 02:18
지금 삼성 다음으로 안정화된 전력이라(강하다는 의미가 아닌 말그대로 안정화되었다는 의미)..
불안요소야 모든 팀들이 다 안고 있는 거고 엘지는 삼성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죠. 걱정을 굳이 한다면 불펜 부하 누적보다 의외의 선수 부상을 걱정해야겠죠. 누구 하나 아예 누워버리면.. -_-;;; 주키치 자리에 6이닝 이상 QS를 꾸역꾸역..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투수는 탑급 투수죠.. 루헨지니가 미쿸에서 그러고 있잖아요..^^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우승을 노려야겠죠.. 현실은 그럴리 없으니 그냥 지켜보는거구요. 4강 4강 하는데 그게 하도 오랫동안 야구를 잘 못하다보니 그게 무슨 비원의 주문처럼 되어서 그렇지, 확실히 팀이 발전하는 과정인 건 맞으니까요. 전 요새 엘지야구 재밌던데요? 이기는 경기들은 내용이 대체로 좋았고 지는 경기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경기들이 많았어요. 그냥 그거면 만족해요. 순위야 뭐 어떻게 되겠죠..^^;;
13/06/24 02:27
우규민 류제국 이 두 선발이 여름을 어떻게 견딜지
잘 넘어간다면 좋지만 이 둘이 체력적으로 힘들때 올라와줄 선발감이 있는지도 중요해 보입니다 적절히 승수를 쌓아놓고 이형종, 정찬헌선수도 늦여름쯤 올라와준다면 그 역시도 힘이 될것 같고요 거기에 이동현 선수도 지금처럼 계속 던진다는 보장이 없고 정현욱선수도 지친 기색이 보이는만큼 유원상 선수가... 제대로 올라와줘야... 4강 그 이상을 위해선 주키치 문제는 해결해야 할듯 싶습니다 ps 그리고 무엇보다도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분위기 좋지만 언제까지나 이렇게 할수는 없고 연패도 나올거고 좀 긴 연패도 나올수 있지만 그러기 시작하면 오만군데서 DTD 얘기가 나올겁니다 언론부터 시작해서 유행병처럼 돌겠죠... 이런데 흔들리지 않고 그냥 진격하면 됩니다.. 이상 부러운 두산팬이었으요 ㅠㅠ
13/06/24 02:41
LG팬인데요...그동안 축구만 보다가 10년만에 다시 야구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다른 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LG가 좀 더 나아보입니다. 다른 팀들도 역시 선발의 부재와 불펜의 뎁스, 여름 체력 고갈 문제 모두 큰 문제일 거 같습니다. 즉, LG가 문제라면 다른 팀들은 더더욱 문제일 부분이 아닐까 싶고, 따라서 LG만의 문제는 아닐거 같습니다. 저는 언젠가 연패에 빠지게 될때, 마주하게 될 패배의식과 조급함이 제일 걱정이 되는군요.. 올해 LG한 번 잘 해주었슴 좋겠습니다.
13/06/24 02:44
94년도 유니폼을 주문했는데, 7월 20일쯤이면 온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5위정도만 하고 있어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불펜 과부하만 좀 덜걸리고 주키치가 올해 초 만큼 상태를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6/24 02:57
저도 불펜 과부하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내용을 보면 22승 9패 한 것 치고는 초반에 크게 앞서 추격조 나온 경기도 많았고, 주키치 등판시 일치감치 패를 쌓았지 필승조도 나름 잘 쉬었어요.. 31전만 보면 리그 1위 팀 행세 한거죠 크게 무리없이. 삼성이 초반에 21승 10패인가? 그정도 했으니까요 다만 봉은 최근 8회 1사후 등판이 잦아 과부하가 있었고 휴식하면 괜찮아 질것이고, 딱 하나 국노가 좀 불안불안하죠 하지만 이정도 던져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정현욱FA때 입쥐효과니 뭐니 무시당했는데... 결국 엘팬들이 걱정하는 것은 과부하보다는 나이로 인한 힘빠짐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ㅠ 주키치가 보다는 류규락이 시즌을 버텨줄 지와, 올스타 이후의 유원상의 활약여부가 3위 이상이냐 5위이하냐로 갈릴 것 같습니다. 고비가 끝나기에는 롯데 기아 넥센 중 하나가 내려가주고 엘지는 수성해야할 상황인데 로테 한바퀴 더 돌아봐야죠. 진정한 고비의 끝은 8월 초나 되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신인들이 잘쳐주니 고참들도 신나서 치고, 주인님과 현포 가세로 오지환 문선재의 수비가 탄탄해져서 투수들도 신나는 상황이라 크게 걱정은 안듭니다. 손주인이 다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주인님 최고. ( 라이온즈 감사합니다 ㅠㅠ )
13/06/24 03:13
이제까지의 엘지의 가장 큰 약점은 한번 호구 잡히면 이상하게 끝까지 잡힌다는 겁니다. 가장 강팀이 되는데 불리한 조건이죠
분위기 좋을 때도 호구 잡힌 팀 만나면 찬물 제대로 뒤엎고 분위기 식고 분위기 안 좋을때는 나락으로 가니깐요. 그리고 호구 잡힌 팀도 많고 몇년간 걸쳐지고 올해 좋은 징조는 sk가 약해지면서 호구 풀리고 기아한테 점점 더 괜찮고 삼성전은 올시즌 첫 3연전때 확실히 필이 왔어요 제가 피지알 댓글에 여러번 언급했듯이 오히려 팀 스타일상 그런건지 올해 엘지가 삼성한테 위닝 시리즈가 꽤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대충 맞아 떨어지고 확실히 올해 엘지는 기대해볼만 한 거 같아요. 기아랑 할때 살살 좀.
13/06/24 04:41
불펜이 문제긴 한데 이건 최성훈이나 유원상이 올라와야 해결되는 문제지 김기표가 올라와서 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이닝 던져줄 투수가 필요한거지 2타자 상대할 투수가 필요한게 아니니까요. 신재웅이 불펜으로 간다면 모르지만요. 김기표 같은 스페셜리스트 성격의 투수보단 3이닝 2실점으로 막을 롱릴리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간단한 방법은 1-2승 더 포기하더라도 투수운용을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기 중반 (6-7회) 동점상황에서 임정우 쓰면 되죠. 지금은 그런 상황에서 정현욱이나 이동현이 올라오니 그 부담을 줄이려면 투수 운용을 바꾸는게 가장 간단합니다. 승률은 당연히 떨어지겠지만요.
13/06/24 07:53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스윕 안당한게 천망 다행이지만, 조만간 엘지나 넥센에게 다시 1위 자리 내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삼성이 선수층이 두텁다두텁다들 하시지만 팬입장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6월이죠. 날 더워지고 하면서 다 같이 일정이 빠듯해지고 체력이 방전이 되어야 치고나가는 팀이 삼성인데 다들 한달에 한번씩 꿀맛 휴식기를 가지니...ㅠㅠ 이번주 삼성이 한화 기아 상대로 4승 2패 이상 하지 못하면 4일 휴식후 돌아온 엘지에게 다음주에는 분명히 따라잡힌다고 봅니다. 그리고 탑쥐가 되면 피지알 유게+자게 합쳐 관련 게시글 20개 예상해봅니다 크크크
13/06/24 08:35
불펜은 혹사보다는 앞서 말씀하신대로 나이가 많아서 버거운것이 크죠. 승리조 평균 나이가 서른다섯을 넘기니깐요. 경계 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오로지 부상이라고 봅니다. 클래식 지표나 세이버 매트릭스가 리그 최상위권이라 쉽게 떨어질래아 떨어질 수도 없는 것이 현 엘지의 상황.
13/06/24 08:48
지금은 분위기가 좋으니까요. 분위기가 좋을 때보면 다 괜찮아 보이죠. 다 괜찮으니까 분위기가 좋기도 하구요.
모두 다 잘하는 슈퍼모드도 있겠지만 대강 어디 구멍이 생겨도 다른 것으로 메울 수 있으면 분위기가 좋아지는데, 이 구멍이 메울 수 없을 수준으로 커지거나, 다른 것이 메워 주지 못하게 되면 팀 분위기가 망가집니다. 애초의 예상대로, 7위까지는 뭐가 어떻다라고 말하기 힘든 수준인 것 같아요.
13/06/24 08:58
크레이지모드가끝나긴할텐데
그 이후에 얼마나 적정한승률을잘유지하냐가 문제겠죠 지금 두산이못올라오면 5파전으로갈텐데 롯데보다야 안정된전력이라고봐야겠죠 삼기넥엘정도 순위가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바라봅니다
13/06/24 10:32
저도 같은 생각
오 씨는 나름 똥볼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난 제구력으로 여기저기 팍팍 꽂아넣었던걸 생각하면 이상열선수보다는 더 잘 쓸수 있었을텐데.....
13/06/24 09:20
엘레발은 떨수 있을때 떨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시즌 시작전 우승팀, 승리수 맞추기 글에서 엘지/85승에 배팅했었습니다 크크;; 그런데 6월이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엘레발 유효기간이라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13/06/24 10:14
고비는 몇번 더 있을것 같고..
마무리 전까지 리드를 지켜주는 승리조가 두개씩 있는 팀이 아닌바에야 불펜은 힘이 떨어질수 밖에 없죠. 다른팀은 많이 안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엘지는 역시 이동현이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선발이 5회까지 버티고 6회 주자를 내보내 득점권일때 유일하게 낼수있는 투수죠. 하지만 여튼 올해는 다르긴합니다.
13/06/24 10:16
LG가 기본적으로 워낙 경로당 팀이라서 큰일을 낸다면 엄청 감동적일라는 생각은 하고 있음...
잠실이 눈물바다가 되겠죠... 하지만 L팬으로써 엘레발은 싫음...
13/06/24 10:29
불팬은 어느 정도 힘이 떨어지겠죠.
가장 걱정되는건 이동현 선수가 지금의 폼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인데, 그냥 던져주기만 해도 고마운 이동현 선수인지라... 요즘 야구 보면서 정말 좋아졌다고 하는 점은 뽑을 점수를 뽑을 때 뺀다!! 입니다. 이게 상대편 실책이든, 볼넷이든, 적시타든간에 여기서 한점 뽑아줘야 하는데 하면 점수 내더라구요. 그리고 4/5월만 해도 20개 안타 쳐야 겨우 7점 낼 것 같은 운영이였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야구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선수들도 야구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 같아서 쉽게 흔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더도말고 4위권만 한번 들어가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힘내세요 LG~!!
13/06/24 10:30
정현욱 이상열은 나오면 우선 기본적으로 맞고 시작하는게 너무 익숙하더군요
사실상 지금의 말그대로 승리조 역할은 이동현-류택현 둘이서 하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진짜 승리조 불펜에 누군가 안오면 좀 힘들어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마무리 봉중근도 잘 막아주기는 하나 안타 한번씩 맞아서 4자범퇴를 하던게 이젠 5자범퇴까지 들어나고 있는것도 불안요소 중 하나고... 작년 4,5월달의 유원상 역할을 해줄 선수가 너무 절실한데 그럴 선수가 안 보이는게 함정.... 2군에서 올라올수 있는 불펜진은 김기표, 이희성 정도라고 보여지는데 큰 기대를 하긴 힘들어보이구요 개인적으로 4일 휴식기 동안 잘 쉬고 정현욱, 이상열 두 형님이 다시 잘 던져주길 바래봅니다
13/06/24 12:05
휴식이 없던 33연전 기간동안 이정도 성적은 정말 기적이라고 봐야죠..
역전승이 몇번이었고 끝내기도 2번이나 있었던걸 감안하면 승리조 불펜들의 과부화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 토요일의 삼성전 처럼 지는 경기에서 확실히 승리조 아끼고 임찬규 임정우 이상열 셋으로 버릴 경기 확실하게 버린건 정말 잘한거라고 봅니다 이동현은 정말 마지막 인대 엘지에 바치겠다더니 너무 열심히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존재에요.. 류옹 꽃그지옹 두명의 노장 좌완 들도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최성훈 신재웅이 폼이 올라와서 두 좌완들 힘들 때 도와주면 좋을꺼 같은데... 김기표는 현제 사이드암 선발이 두명이라 올리기 애매할꺼 같긴 하네요... 그래도 올라오면 1이닝 정도는 잘 막아줄 것이라 믿습니다... 정현욱은 확실히 구위가 떨어진게 보이는데.. 휴식 4일 푹 쉬고 얼릉 예전 모습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우리 봉형... 봉형이 쵝오다! 블론 2번이 타격이 크긴 하지만 정말 다행히 블론한 2경기 모두 이겼죠... 블론하고 지기까지 했으면 분위기가 안좋았을텐데 정말 다행입니다. 결국 엘지가 지금 순위 혹은 더 윗순위로 가기 위해서는 주키치 그리고 2군에서 열심히 던져주고 있는 포텐있는 투수들의 활약여부.. 가 될 것 같네요 한희야 원상아 거기서 뭐하고 있는거니.... ㅠ.ㅠ
13/06/24 12:18
저도 토욜경기 보고 졌지만 많이 기뻤습니다 (결과적으로 위닝시리즈라 이제와서 더 기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신재웅과 최승준에게 기회를 준 것부터 금요일 1승 이후에 만약 2승 1패를 하겠다면 토요일을 지겠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신재웅이 긁히면 좋은 것이고 그렇다면 전력을 다해서 2승 선점하겠지만 초반에 털린다면 이 경기는 깨끗히 포기하려구 한 것 같아요. (우규민이 16일(일요일)에 5회까지 밖에 안던졌고 5일 쉰 상황이라 충분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규민이 잘해주더라도 또 5~6회까지 밖에 못막아준다면 승리조 풀가동 했어야 했죠. 기왕 승리조 풀가동할거면 토요일보다는 하루라도 더 쉰 일요일이 나았죠). 여담이지만 지금 엘팬들 사이에서 꽤 욕먹고 있는 신재웅도 키워야 하죠. 정락이 군대가면 정찬헌 이형종도 있다지만 얘네도 군대가야되거든요. 윤지웅에 기대거시는 엘팬분들이 많으신데 제 생각에는 윤지웅은 유원상이 군대갔을 때 승리조에서 뛰어줄 인재라고 보고 있습니다. 뭐 어찌되던 앞으로 3~4년 정도 엘지의 만운드에서 윤지웅과 신재웅 두 웅은 (임브라더스도 그렇고 뭔가 라임이) 큰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거 아니어도 택옹과 상열옹 서비스 타임 고려하면 신재웅은 82년생이지만 잘커줘야하고 나름 굴러들어온 보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일요일에 주키치를 올렸죠. 이 선택도 좋았던 것이 일요일에 우규민이 초반에 털리고 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주키치에게 부담없는 상태에서 선발처럼 한번 연습 기회를 주려고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용병도 우리 선수라고 생각해서 기회주고 키워주려는 코칭스태프의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용병을 우리 선수라 생각치 않는다면, 그런 상황이 나온다면 임찬규나 임정우에게 실전기회를 더 부여해주려고 했겠죠. 한희는 큰 기대 안하지만 말씀하신 주키치, 유원상의 활약이 엘지가 앞으로도 우승이던 4강이던 경쟁시 키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이동현은 내년 FA때 두산의 정재훈처럼 안챙겨주면 구단 디스하러 갈겁니다 ㅠㅠ 이동현 볼때마다 짠하네요.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13/06/25 02:05
사실 엘지 불펜이 불안하다고 걱정하기엔 삼성,롯데 정도를 제외하면 이미 불펜 방화가 일상화된 팀들이 대다수죠.. 불펜 과부하를 말하기에는 그마저도 김승회 정대현 굴리기는 롯데가 더하면 더했죠. 주키치만 돌아와 준다면 엘지 불펜 뎁스도 결코 얕지가 않거든요. 엘지는 이정봉에 류옹 상열옹 신재웅 임듀오정도면 내년이 걱정되면 걱정됐지 지금은 탄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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