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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3 20:59
왕이 왕다워야 왕 대접을 하죠. 거지 대접 받고 싶어서 행동거지를 마구잡이로 하는 사람에게는 같은 거지 대접을 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13/06/23 21:02
상대가 조금이라도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생각되는 순간 최악의 폭군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꽤 많죠.
진짜 왕도 그렇게 깽판치면 부하에게 칼 맞거나 쫓겨나거나 했는데 말입니다 참;
13/06/23 21:06
손님은 왕 맞죠
근데 그건 종업원이 손님을 왕 모시는 마인드로 대하라는 이야기지 본인이 진짜 왕이라고 생각하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뭐 비유를 비유로 못알아먹는 수준이니 비상식적인 언사와 행동을 취하는 것이겠지만요
13/06/23 22:12
사실 이런게 진정한 평등 아닌가 합니다.
독일에서 침대 시키면 세 달 있다가 옵니다 불편함을 토로했었는데 독일어 선생님이 한 말이 택배원은 니 수발 다들어주는 호구가 아니다 라고 핀잔 먹었습니다 게으르지 않고 일만 하면 굶어죽지 않고 앵간한 삶은 영위할수 있는곳이 독일인것 같아요.. 물론 국가가 부자라 그런것도 있지만
13/06/23 22:46
미국도 택배 배달시간 맞춰서 집에 없으면 우체국이나 페덱스, UPS 사무실가서 받아와야하죠. 좀 불편하긴 하지만 사실 이게 맞다고 봅니다.
그걸 감안해도 미국 우체국 직원들은 정말 더럽게 불친절하지만-_-
13/06/23 22:40
손님이 왕이라고 시작한업주 이거 잡아야 합니다 크크크
손님은 손님이고 종업원은 종업원일 뿐입니다. 서로 기분상하지 않는선에서 서로 맡은바 할일하면 되는거죠. 밥집와서 돈 몇푼이나 쓰고간다고 왕대접받으려는건지..
13/06/23 23:48
고객접점부서에서 일합니다. 하루에 200명 정도 상대하는데요..고객은 왕이긴 한데 폭군이죠. 대뜸 화부터내고 안되는걸 해달라고 안되는게 세상에 어딧냐고 하는 사람들 보면 개콘의 정여사는 양반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내일도 출근할 생각하니 답딥하네요..
13/06/24 00:07
손님은 왕이 아닙니다.
손님이 왕이란말 자체가 그만큼 접객을 잘하겠다고 종업원들이 하는 말이지 손님이 와서 내가 왕인데 라고 말하라고 나온말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공주처럼 모시겠다는게 그만큼 와이프나 여자친구에게 잘하겠다는거지 내가 공주인데 감히 나한테 이런걸 시켜 라고 깽판을 놓으라고 있는말이 아닌거죠
13/06/24 00:52
저희 어머니께서 식당을 하셔서 제가 가끔 바쁠때 카운터를 보곤 하는데
손님 대부분이 공단 근처에서 공장일 하시는분들 이나 공사현장에서 현장일 하시는 분들입니다. 어느날 제가 노트북을 가져와서 카운터에서 노트북을 잠깐 하고 있었는데 몇몇 손님이 저희 어머니에게 따지더군요 우리는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카운터에서 왜 컴퓨터 잡고 놀고 있냐고 뭐하는거냐고-_-;;; 순간 정말 할말을 잃었던적이..
13/06/24 01:26
이상한 손님이네요. ㅡ,.ㅡ 저도 예전에 술집에서 일할때 한가해서 주방 이모가 홀에 나와 TV보고 있었는데(소리는 끄고)
손님이 TV 신경쓰인다고 꺼달라더군요. 채널 바꿔달라는것도 아니고 -_ -;; 주방이모에게 이야기 하니, 거절했습니다. 챙겨보는 드라마였나봐요. 그러자 그 손님 曰 감히 손님이 티비 끄라는데, 안꺼? 하면서 어이 없어 하던데 손님이 무슨 신도 아니고 감히라니요;;
13/06/24 10:47
손님은 왕이고 나는 황제다.. 는 마인드를 잠시 접한 적이 있는데,
그 대범함에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저는 아마 평생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진상들 상대로는 바로 꺼지라고 해버리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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