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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2 23:44:03
Name pioren
Subject [일반] [아스날] 간략한(?) 시즌 결산과 다음시즌 전망
주장 반통...아니 반페르시의 이탈로 1년 전 세스크의 이탈에 이어 최대 위기를 맞았던 아스날은
막판 10경기 8승 2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극적인 챔스권 잔류에 성공합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올시즌의 아스날을 간략하게 결산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즌 성적

11/12 시즌 : 21승 7무 10패 74득점 49실점, 승점 70, 골득실 +25
12/13 시즌 : 21승 10무 7패 72득점 37실점, 승점 73, 골득실 +35

순위는 한단계 내려갔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나아진 것으로 보입니다(...정말? -_-)
고무될 만한 점은 리그 실점이 37점으로 경기당 실점이 1점이 되지 않는다는 점
클럽의 전설적인 수비수 중 한명인 스티브 불드의 수석코치 승격,
그리고 뛰어난 수비 리더인 메르데자커의 리그 안착과 레프트백 포지션 강화가 낮은 실점의 원동력입니다

2. 최다득점 5인(리그, 챔스, FA컵, 리그컵 통합)

11/12
1. 로빈 반 페르시 - [48(45+3)경기 37골]
2. 테오 월콧 - [46(41+5)경기 11골]
3. 토마스 베르마엘렌 - [40(38+2)경기 6골]
   미켈 아르테타  - [38(37+1)경기 6골]
   요시 베나윤 - [25(15+10)경기 6골]

12/13
1. 테오 월콧 - [43(31+12)경기 21골]
2. 올리비에 지루 - [47(33+14) 경기 17골]
3. 루카스 포돌스키 - [42경기(33+9) 16골]
4. 산티 카솔라 - [49경기(47+2) 12골]
5. 제르비뉴 - [26경기(18+8) 7골]

득점루트의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확실한 득점원은 없었습니다?)
괄목할 부분은 테오 월콧의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적은 출장과 선발기회에도 불구하도 득점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두 이적생 지루와 포돌스키는 일견 답답해 보였지만, 그래도 이적료 대비 제몫은 해준 결과였습니다
첫시즌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과였습니다.
또한 리그 득점은 감소했지만 모든 대회에서의 득점은 총 102점으로 지난해의 95점에 비해 7점이 증가했습니다

3. 이적생들의 성적표

산티 카솔라 - A+
왼쪽 윙포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팀내 선수 중 최다출장 기록입니다
볼 키핑, 게임 리딩 모두 나무랄 데가 없었고 완벽한 양발잡이에 위력적인 중거리슛으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12득점도 팀내 4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기록. 다만 파이널 패스가 조금 부정확한 감이 있어 아쉽긴 합니다
장래의 주장으로 평가되는 잭 윌셔와 동선이 겹치며 같이 필드위에 있을때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조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루카스 포돌스키 - B0
42경기 16골. 주로 윙포로 출전했음을 감안하면 준수한 기록이지만,
반페르시의 대체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팀내 최고 주급자의 활약으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매우 뛰어난 결정력을 지녔지만 1:1 돌파능력이 뛰어난건 아니기에 지공 상황에선 답답한 면이 있었습니다
활발한 수비가담은 높이 살만한 부분입니다. 조금 분발이 필요합니다

올리비에 지루 - B+
다른 아스날 팬분들과 이견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루는 상당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카솔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17골이란 성적도 나쁘진 않습니다.
원톱의 자리에서 잘 버텨 줬습니다. 다만 상위권 팀들간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기엔 볼 키핑 능력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순간순간 원터치로 내주는 센스는 있지만 그 거대한 체구로 공을 등지고 지키는게 안된다는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끔 나오는 말도 안되는 슛난사, 그리고 시즌 후반기 보여준 설렁설렁 압박은 절대로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나쵸 몬레알 - B-
사실 후반기에 왔고 그리 많은 경기를 뛰진 않은 터라 평점을 매기는거 자체가 애매하긴 합니다
깁스의 부상과 브라질산 게이의 트롤링으로 공백이 생긴 레프트백 자리를 잘 메워 줬습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패싱 능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카솔라와의 호흡도 안정적입니다
다음시즌 깁스와 레프트백 주전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봅니다

4. 개인적으로 꼽는 MVP, MIP, 조금 아쉬운 선수, MIP최악의 선수

최우수 선수(MVP) :  페어 메르데자커 - 44경기 3골
아스날이 챔스권을 사수한 최대의 공로자입니다. 지난 시즌도 나쁘진 않았지만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실수가 있었다면,
올시즌은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날의 수비진을 이끌었습니다.
그가 있을때와 없을때 아스날의 수비진은 확연히 다른모습을 보여줬으며, 공수 세트피스에서의 공헌도도 높습니다
다소 느린발로 뒷공간을 허용하는 것이 약점이지만,
지능적인 오프사이드 트랩, 그리고 커버링에 능한 코시엘니와의 파트너쉽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발전한 선수(MIP) : 아론 램지 - 47경기 2골
전반기만 하더라도 역시나 @#^#%&$@#$한 모습을 보여주던 램지가 후반기에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아르테타의 공백기간에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기 시작한 이후로 완벽히 각성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아스날의 미드필더진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포지셔닝, 패스의 정확도, 수비 모두 완벽했습니다
특유의 활동량, 그리고 럭비 경력에서 비롯된 강한 몸싸움이 위의 장점에 더해졌습니다
팀의 미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잭 윌셔를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했으며, 다음 시즌에도 중책을 맡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조금 아쉬운 선수 : 잭 윌셔 - 33경기 2골
기나긴 부상을 딛고 돌아오자마자 개고생(...)을 하며 새 소년가장의 탄생을 화려하게 알렸던 윌셔,
하지만 조금 늦은 복귀 탓인지 팀 멤버들과 조화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카솔라와는 계속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었고, 결국 후반기에는 로시츠키와 램지에 밀려 서브로 내려앉았습니다
부상 이후 특유의 영리하고 간결한 터치가 사라진 점도 염려됩니다. 트래핑과 드리블이 길어 추가로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별다른 영입이 없다면 다음시즌 공미 자리에서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선수 : 아부 디아비 - 15경기 0골
기나긴 부상을 딛고 돌아와서 좀 뛰다가 다시 기나긴 부상의 동굴로 들어가셨습니다(...)
한국 아스날 팬들에게는 이제 '전설의 동물'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습니다
펠라이니와 맞먹는 몸싸움, 잘되는 날은 지단을 연상케 하는 볼키핑 능력,
현 스쿼드 중 가장 벵거스러운 패스 앤 무브가 몸에 밴 선수라는 점은 아깝지만 이제는 이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루머가 나고 있는 펠라이니가 혹시나 온다면 반드시 튕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할이 완벽히 일치합니다.

5. 총평

두 시즌 연속으로 월드클래스 선수이자 팀의 리더를 잃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이번에도 챔스권을 지켜냈습니다
성적은 실망스럽지만, 세부적인 스탯, 특히 수비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스쿼드의 신구조화가 잘 이뤄졌고,
벵거답지 않게 브리티쉬 출신 선수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으며, 모두 1군 주요멤버라는 점입니다
-> 월콧, 챔벌레인, 깁스, 램지(웨일즈), 젠킨슨
작년과 비슷하게 망했음에도 아스날 팬들이 만족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6. 이적시장

비에이라가 05-06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래 매년 주축멤버를 잃어왔던 아스날이지만,
지금까지는 주요 멤버가 이적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구단은 드디어 구장 건설로 인한 자금 압박에서 벗어났고, 상업적 수익이 개선되면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으로 돈을 풀겠다고 팬들에게 공헌했습니다

가장 우선시되는 포지션은 확실한 골게터가 없었던 최전방 포워드입니다.
월콧의 기록은 준수하지만 대부분 윙포로 나왔을때 기록한 것으로, 원톱에 섰을때의 경기력은 -_- 였습니다
초반에는 피렌체의 요베티치 영입설이 돌았지만 현재 메인 타겟은 레알의 스트라이커 곤잘로 이과인으로 보입니다
상당히 영입이 유력한 상황이고, 잉글랜드, 스페인 양국언론 모두 아스날행을 점치고 있습니다.
예상 이적료는 20~25m(아마 25m?). 아스날 클럽 레코드입니다(이게 레코드라니...;;;)
맨유의 웨인 루니가 시장에 나온다면 오퍼를 넣을 것이 유력하지만 주급 관계상 아스날행을 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만약에 온다면 시너지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윌셔, 월콧과의 호흡은 최상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우리에게 그런 일은 있을수가 없....)

그 다음은 중원 보강입니다.
아스날의 미들진은 준수한 편이었지만 전부 사이즈가 크지 않은 선수로,  
체격과 체력이 좋은 상대가 전방위 압박을 가해올 경우 극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나와만 준다면 완벽한 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 디아비는 어디에 갔는지 모릅니다
에버튼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의 바이아웃은 23m. 역시 레코드입니다
다만 그의 전 스승인 모예스가 있는 맨유가 뛰어들 경우 미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리옹의 유망주 그르니에도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표로 뽑혔고,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분류됩니다
이쪽이 훨씬 상당히 벵거틱한 영입이라 아프로 거인을 원하는 팬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입니다
파포스트 방어력이 극악인 슈체즈니, 부상이 잦고 새가슴인 파비앙스키 모두 퍼스트옵션으로는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키퍼 알무니아에 비하면 낫지만 아스날은 원래 데이빗 시먼, 옌스 레만으로 이어지는
막강 키퍼진을 자랑하던 팀이라 여전히 눈에 차지 않습니다(레만도 불안하다고 말이 많았....)
QPR의 강등으로 팀을 떠날 훌리오 세자르의 영입이 유력합니다. 주급은 만만찮지만 이적료가 1m로 추정됩니다.
유력 대안이었던 베고비치나 미뇰렛에 비해 훨씬 싸며,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사냐가 일단 잔류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라이트백 포지션 영입설은 쏙 들어간 상태입니다

7. 다음 시즌 전망

영입이 잘 이뤄질 경우(ex - 이과인, 펠라이니) - 2위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ex - 리그앙산 2명 추가, 보강 X) -4위

아스날에 이번 시즌은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썼다시피 주요 선수의 이적이 없고, 챔스권 팀들의 감독은 전부 바뀌었습니다
라이벌에서 어느새 벽으로 변했던 퍼거슨은 이제 없습니다.
천적 무링요의 복귀가 걸리지만, EPL에 처음 온 페예그리니, 챔스권 팀을 갓 맡은 모예스에겐 분명히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적절한 영입과 함께 초반 치고나간다면 안정적으로 챔스 직행티켓을 확보하고 컵대회에서 우승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없다면....말아야죠 뭐 -_-
하지만 상업적으로 치고 나가는 시기이고, 벵거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상당액의 투자가 이뤄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떤 선수를 얼마나 빨리 데려오느냐의 승부겠죠
지난 두시즌간 영입이 늦어진 것때문에 시즌 초반에 고전하고, 전반기 전체에 영향을 끼쳤던 걸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Good Old Arse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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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2 23:45
수정 아이콘
수정 버튼을 눌렀는데 스크롤이 안내려가네요. 뭐지 -_-;
틀린부분이 있어도 그냥 봐주십....쿨럭 ㅠ
13/06/22 23:49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글이네요. 윌셔와 램지가 바뀐거 같은 기분도 들고
13/06/23 00:02
수정 아이콘
아스날팬중 그 누구도 시즌초, 아니 중반까지도 예상하지 못했...
이퀄라이져
13/06/22 23:54
수정 아이콘
제발 둘 다는 바라지도 않고 이과인이나 펠라이니 중에 1명이라도 왔으면 좋겠어요.
올해도 둘 다 안오면 팬심이 0으로 수렴할 기세...
저도 올해 아스날 MVP는 메르데자커라고 봐요. 역시나 클라스가 있으니 빨리 적응해서 잘하더라고요 ;
13/06/23 00:05
수정 아이콘
이과인은 올거라고 봅니다. 루머나는 가격이 이과인을 노리던 유베에겐 힘든 액수라...
안첼로티가 태클을 거는게 유일한 불안요소지만,
아직 부임만 안했다뿐이지 사실상 감독이라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됐을 거라고 봐요
소녀시대김태연
13/06/22 23:56
수정 아이콘
펠라이니만 오면 진짜. 엄청날거같은데..
13/06/23 00:07
수정 아이콘
좀 느린 감은 있지만 송이랑 큰 차이는 없겠죠.
높이까지 감안하면 수비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소녀시대김태연
13/06/23 01:01
수정 아이콘
네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찌보면 이과인보다 지금 가장 이상적인 선수라고생각되요.
김재경
13/06/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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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의 유산인
DDS가 해체될지도 모른다니
뭔가 기분이 이상야릇하네요 크크
13/06/23 00:06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데닐손을 제외하면 다들 어느 정도는 능력을 보여줬죠 흐흐
운수좋은놈
13/06/22 23:5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아스널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챙겨보지 않았지만 드는 느낌은 지루가 첫시즌치고는 잘했습니다. 잘 모르시는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프랑스리그1에서 온 첫시즌치고는 잘했죠. 반대로 포돌스키는 별로였던거 같습니다. 국대에서 왼쪽에서 뛰고 지난시즌 퀼른에서 중앙에서 뛰고 여러가지로 자기 포지션을 못찾은 느낌이랄까요? 그런게 들었습니다.

월콧은 재계약기점으로 딴사람이 되었고, 메르테자커는 다시 독일국대 선발로 나가도 될정도로 잘하더군요. 코시엘리랑 있으니깐 시너지 나는 느낌.
13/06/23 00: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골은 계속 넣긴 했어요. 친구 베일에 비하면 빛이 덜하지만, 차근차근 성장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콧이는

멀대-코시가 계속 주전인 한 수비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아키아빠윌셔
13/06/23 00:20
수정 아이콘
지루는 원정골이 웨스트햄 전 빼고 없는 극강의 홈페티쉬라는게... 뭐 이거 말고도 깔건 많지만요(...)

센터백 조합에서 메르테사커가 리딩하고 옆의 파트너가 말 잘 들어야 하는데 베말랭은 지가 리딩하려고 들어서 망한 장면이 자주 나왔고, 코시엘니는 말 잘들어서 괜찮았죠.
상실의시대
13/06/22 23:58
수정 아이콘
사실 루니는 별 기대 안하고 있습니다.
이과인 펠라이니만 와도 감지덕지 ㅠㅠ...
버미를 판다는 소리도 있던데 팔아도 좋고 안팔아도 좋고 그냥 반반이네요.
13/06/23 00:02
수정 아이콘
버미는 어차피 3번 옵션이라 남아주면 감사할 따름이고, 떠난다면 그 돈 그대로 다른 선수를 사오겠죠.
이그나시 미켈이 4번 센터백 정도는 소화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OneRepublic
13/06/23 00:47
수정 아이콘
버미는 안팔자니 건강하고 한창일 나이인 주장을 벤치에 계속 앉혀야 하긴 하죠... 뭔가 애매합니다-_-;
아르테타를 주장 달아주자니, 당장 미들자원이 오면 로테 돌릴 선수죠. 다른 애를 주자니 주장, 부주장 둘다 붕 뜨고-_-;
FastVulture
13/06/23 00:06
수정 아이콘
이과인은 확실히 올거같고... 펠라이니 링크는 요새 조용한거 같은데 ㅠㅠ 세자르 펠라이니 다 오면 진짜 감동일거 같습니다.

올해는 다릅니다!...
13/06/23 00:10
수정 아이콘
일단 이과인을 마무리짓고 다음 타겟으로 움직이지 않을까...마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흐흐
Made in Winter
13/06/23 00:10
수정 아이콘
멀대형과 코담스 듀오는 정말 이번 시즌 4위의 원동력이었다고 해도 될정도였죠

이제 디아비는 더이상 naver... 희망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는듯...ㅠㅠ

저도 지루는 상당히 준수했다고 봅니닷
두 따이브
13/06/23 00:42
수정 아이콘
지루는 문전앞에서 불같은키핑(...)들이 너무 인상깊어서 그렇지 충분히 잘해줬다고 봅니다.
포디는 포지션에서 불안감을 많이들 예상하셧는데 역시나 조금 아쉬운 모습이 보였구요.

월콧 재계약 땡깡부릴때 껒어파 였는데 죄송합니다 월콧느님!!!
OneRepublic
13/06/23 00:48
수정 아이콘
사실 월콧이 가장 잘할 때는 재계약 땡깡 부릴 때와 시즌 막판이었죠. 흐흐
13/06/23 04: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님께서는 예전에 게르빙요, 월콧뿐만 아니라 챔벌레인까지 포함한 사이드 자원들을 톱에 못쓸것 없다고 했었죠.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35508&divpage=6&ss=on&sc=on&keyword=%EB%B0%95%EC%A3%BC%EC%98%81
여기에 달린 댓글에서 Vantastic 님하고 제가 그건 아니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물론 게르빙요나 월콧이나 톱에 섰을때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건 이미 한시즌 내내 봐서 아실테고...
월콧이나 게르빙요나 저는 톱 자원으로는 한참 모자란다고 했었고, 챔벌레인은 올시즌에 뛴거 보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하지만 님께서는 다 톱에서 뛰는게 가능하고 못할것도 없다 하시면서 일단 월콧은 못믿겠다.
본인이 그렇게 뛰고 싶다고 주장했으니 한번쯤 톱에 세우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뉘앙스로 말을 남기셨고요.

그런데, 월콧의 스탯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드로나 탑으로나 비슷하게 출장한 게르빙요보다 꽤나 많이 뛰어납니다.
챔벌레인은 월콧에 비하면 아예 말할것도 없고. 그럼 그냥 나이 많으면서 잉여자원 될게 뻔한 게르빙요 팔아야죠.

월콧 폄하할 발언이 나올 타이밍은 아닌것 같네요.
OneRepublic
13/06/23 09:15
수정 아이콘
전 농담조로 두 따이브님이 껒여 하시던 타이밍에 월콧은 가장 잘했다고 한거에요 흐흐

언급하신 링크글이 1년반 전인데,
제 댓글의 논점은 제르비뉴, 월콧이 박주영보다 톱으로서 더 기회가 많이 갈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제르비뉴와 월콧은 비교한 적 없구요. 제르비뉴가 톱에는 더 어울린다는 뉘앙스 하나 적은거 빼구요.
(중앙에서) '제르비뉴는 분명히 가능한 선수고, 월콧도 못할 것 없다고 봅니다' 라고 적은거 하나 있는데요. 이게 월콧폄하 한거아니에요.
오히려 그 글에월콧은 램지와 함께 무조건 터진다는 믿음을 보인 댓글을 적어놨습니다.
13/06/23 12:16
수정 아이콘
월콧 폄하는 님 바로 윗댓글에서 느낀겁니다.
그리고 님 말과 다르게 제르비뉴가 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건 올시즌 내내 몸소 증명했다는 얘기구요.
OneRepublic
13/06/23 12:43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것은 박주영보다 낫다는거죠. 원톱이 롤수행해주면 당연히 윙에 맞습니다. 월콧이나 제르비뉴나
오히려 제 말과 다르지 않았죠. 박주영을 쓸거면 차라리 제르비뉴나 월콧이 톱으로 갈거란 소리였으니까요.
저는 제르비뉴를 못 쓸 이유가 없다고 충분히 그 자리에서 기용될거라고 한 것입니다. 벵거감독님은 기용했구요.
기용해서 큰 성과를 못거뒀다고 벵거 감독님을 욕하실건가요. 그 타이밍에 그게 최선의 자원이었습니다.
13/06/23 12:47
수정 아이콘
님 말과 다르게 저번 시즌엔 안했죠. 측면 자원들 제로톱에 쓰는 얘기까지 하신 분이 왜 그 말씀은 빼시는지.
이번 시즌에야 탑에 설 선수자체가 부족하니 썼다고 봅니다.
OneRepublic
13/06/23 12: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반 페르시 원톱은 언터쳐블이었습니다. 반 페르시가 멀쩡하면 안쓰는게 당연한거죠.
그 글에서 제 댓글의 논지가 박주영이나 샤막을 쓸거면 차라리 제르비뉴나 월콧을 쓸거라는 뜻이었습니다.
올시즌에 지루, 포돌스키까지 영입하고도 톱으로 제르비뉴, 월콧이 나왔습니다. 제 말이 뭐가 틀렸나요?
(아니 솔직히 제 말이 틀렸다고 해도 1년반이나 지나서 이렇게 끌고와서 저격하는 게 어이가 없는데요.)

억지 부리시는거 같은데요. 반 페르시가 세계 넘버 3 공격수 소리 듣던 시절인데 얘가 안다치면 못나오는게
당연한거죠. 끌고 오신 글의 본문은 박주영에 대한 이야기였고, 걔 쓸거면 월콧이나 제르비뉴 톱 갈거라고 한거
잖아요. 그리고, 님이 본문과 관계도 없는 글 끌고오셔서 반박하는건데 제가 적은 댓글을 다 적으란 소립니까
13/06/23 12:58
수정 아이콘
그때 페르시가 언터쳐블이란 얘기는 저나 님이나 똑같았습니다.
저도 기본 전제를 페르시가 원래 초이스라고 했고.

또한 사이드자원들 톱에 세울때 비교대상은 오히려 박주영보다는 원래 가운데에 서던 샤바라고 했죠.
이미 원톱에 섰던 경험을 아르샤빈은 가지고 있었고.
님이 그때 얘기했던 사이드 자원 제로톱 얘기나 중앙 원톱으로 쓰자는 말에,
저는 그래도 그냥 중앙이 원래 포지션인 자원들을 그자리에 쓰는게 낫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올시즌에 지루, 포돌스키가 톱에 섰을때 그래도 제르비뉴나 월콧보다는 나았습니다

그리고 대체 무슨 억지를 부린다는 건지.
님께서 예전에 했던 말 부분부분 생략하면서 얘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수정하여 추가된 댓글 부분에 관한 얘깁니다.
예전에 님이 쓰신 글이 꽤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예전과 상반되는 내용으로 댓글을 쓰셨길래 예전글 링크하고 반박했습니다.
OneRepublic
13/06/23 13:0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화 평행선을 이어가는거 같으니 다른 것은 언급 안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제 주장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제가 했던 말 생략하면서 대화하는거 아닙니다.
솔직히 월콧, 제르비뉴를 톱에다가 쓰자는 말이랑 윙자원을 톱으로 끌고오자가 뭐가 다른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뭘 생략했다고 하는건지 말이죠.

무언가 1년 4개월 전의 글을 가져와서 니가 틀렸잖아 라고 따지시는거 같은데,
틀렸더라도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가고 제가 보기엔 틀리지도 않았습니다. 뭐 그거야 님과
평행선을 이어가니 의미없다 치더라도 이제와서 왜 이러시나요.
그리고 월콧이 재계약 할때 그때 잘했다고 장난으로 단 댓글과 그게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월콧 재계약 할때 그때 잘했다'랑 '박주영을 톱으로 쓰느니 윙어자원인 월콧을
톱으로 쓸 것 같다'가 상반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럼 왜 이러시는 이해는 가겠네요.
13/06/23 13:06
수정 아이콘
월콧 톱에 쓰자던 분이 오히려 이번에는 장난보다 폄하로 느껴지는 댓글을 다시길래요.
OneRepublic
13/06/23 13:10
수정 아이콘
제 첫 댓글이 월콧을 욕하는 것이라 생각하셨군요.
아 절대 아닙니다. 1112시즌부터 램지, 월콧 정말 미친듯이 욕먹을 때부터 얘네 둘은 계속
응원했습니다. 램지를 더 응원하긴 했지만, 월콧도 계속 응원했습니다.
돈 조금 더 받으려고 땡깡 부릴 때 실망하긴 했는데,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에요. 예전에 월콧 응원하던 사람이 지금 욕한다고 생각하셨군요.
제가 지금도 월콧을 아주 좋아하기에, 베르기님의 댓글을 이해를 못했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흑흑 월콧 아직도 아주 좋아합니다. 댓글도 까도 팬인 내가 깐다 뉘앙스의
장난이었구요. 당연히 제 속마음까지 님이 알 수는 없죠. 제가 오해하게 만들었네요.
13/06/23 13:21
수정 아이콘
크크. 알겠습니다. 서로 오해가 좀 있었나 봅니다.
13/06/23 11:44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는데 지루는 등을 제대로 못지는거 보고 좀 실망이 컸어요.
체구 생각하면 최소한 그 자세에서 뒤의 수비수에게 뺏기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
리그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하렵니다. 더 나아지겠죠 흐흐
OneRepublic
13/06/23 00:46
수정 아이콘
지루 첫 시즌 치고는 잘했습니다. 아니 그거 아니어도 못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까이는 건, 얘를 안까면 얘를 1톱에 계속 놓고 가야하기
때문이죠. 준수하게 했지만 1톱으로 믿고 갈 만한 놈은 아닙니다. 기본기 안좋은게 분명히 보여서(그 중 첫터치는 진짜 답없죠), 더 잘해질거 같지도
않구요 (나이도 그렇고). 이과인이 오든 펠라이니가 오든 어차피 지루는 쓰기 애매하고, 얘 좀 주전으로 쓰기 애매해서 조커로 쓰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는 카솔라, 코시엘니라고 봅니다. 멀대는 부상이후 준수하긴 했지만 평범한 느낌이었죠. 코시엘니가 똥 다 치웠습니다.
램지는 못할 때는 많이 빨았는데 요즘 다른 분들이 칭찬하시니 할말이 없는데, 좀 더 키핑력 키워서 좀 더 위에서 쓰이길 바랍니다(꼭지점은 말고).
어쨋든 세스크 같은 놈 하난 있어야 해요. 저는 패싱력 포텐은 아스날에서 램지가 탑으로 보고 있구요 (윌셔는 공간은 잘보나 롱패스가 안되죠).
누렁이
13/06/23 03:48
수정 아이콘
OneRepublic님 의견에 다 공감합니다.
그러고보니 불판에서 램지 등장하면 모두 "아..램지.." 할때 유일하게 "아쏴 램지!" 하시던게 생각나네요 흐흐
요새 램지를 보면 선견지명입니다~
13/06/23 04:30
수정 아이콘
보는 눈이 저랑은 여전히 많이 틀리시네요. 딱 하나, 지루가 아스날 주전 원톱으로는 수준 이하라고 생각하는건 같네요.
멀대가 수비진 지휘하고 상대방 패스 들어오는데에 미리 서있는거 잘 보셔야죠. 원래 많이 뛰어다니는 수비수가 아닙니다.
코시엘니는 멀대가 "쟤 물어!!" 할때 앞으로 나가서 상대 공격수 마킹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멀대가 코시에게 지시하는 제스쳐가 중계중에도 자주 보였죠.

+) 램지 분명히 터질거라고 항상 주장했던 입장에서 얘가 포텐 보여주고있는건 정말 좋은데,
저번 시즌이나 올시즌에도 상대 수비에 안걸리는 롱패스를 빼준적은 윌셔만큼이나 드뭅니다.
상대 최후방에 침투할때 스타일 차이는 있었죠. 윌셔는 드리블로 직접 들어가려고 했고, 램지는 공간보며 파고 들어가고.
OneRepublic
13/06/23 09:20
수정 아이콘
멀대가 수비진 지휘하고 중심점에 서고 있는 것은 공감합니다. 멀대는 길목차단을 하고 있을 때 코시엘니가 말씀대로 나가서
다 물었다는거죠. 코맨더+파이터 조합에서 항상 코맨더가 더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니까요. 올시즌 아스날 조합에선 파이터인 코시엘니가
더 잘한 거라고 전 본거에요. 그리고 멀대 부상 이후에 꽤 헤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믿음이 가는 놈이었는데 몇번 가슴 철렁하게 했으니까요.

램지 롱패스 능력은 그 롤을 부여받았던 1112시즌에 보았던 것으로 포텐을 봤거든요. 그 시즌에 압박이 적은 상황에서 룩업이 되었을
때의 롱패스는 상당히 정교했거든요. 압박이 오면 정신 못차리고 공 줄 선수를 못봐서 그냥 아무대나 때리는게 문제였구요.
올시즌 롤이 벌려주는 패스가 많았는데 이건 아직 문제가 많긴 하더군요. 압박 적어도 헛패스를 하도 해댔으니; 뭐 테타형이 그거 잘하니까
배우겠지만요. 킬패스는 그래도 종패스에 가깝고 그 능력은 이미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13/06/23 12:33
수정 아이콘
일단 멀대는 부상이후에 달라진바가 없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스피드 떨어지는건 사실이고, 많이 움직이는 대신에 상대 공격 줄기를 읽고 미리 막는 플레이를 하는건 똑같아요.
파이터한테 지시내리는 능력이 부상 이후에 떨어진적도 없고.
오히려 코시엘니가 첼시전에서의 토레스 마킹 미스나 맨시티전에서의 어이없는 퇴장과 페널티킥으로 인해서,
가슴 철렁한게 아니라 아예 쌍욕 나오는 플레이를 했죠. 경기나 이겼으면 모르겠지만, 이 두 경기는 그 실수들로 인해 그대로 패했습니다.

램지가 예전에 키핑이 안되서 헤드업하면서 상황을 보며 내주거나 쇄도하는 아군에게 타이밍 맞춘 패스를 못해준게 사실이긴 한데,
올시즌에 키핑력이 좋아지면서 그런 패스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죠.
다만, 롱패스만 놓고 봤을때 여전히 갈길이 멉니다.
시야야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좋지만 아직 장기부상 이전에 보여줬던 킥 정확성이 회복이 안되었어요. 중거리 슈팅도 마찬가지고.
마찬가지로 장기부상 겪은뒤에 복귀시즌 치르고, 경기력 회복 안된 상태에서 잔부상에 시달렸던 윌셔랑 비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아키아빠윌셔
13/06/23 01:04
수정 아이콘
짹 놈은 일단 프리 시즌도 제대로 소화 못하고 있다가 급 투입된 것도 있고, 10번 자리에서 보여준 좁은 시야와 부상 여파를 여실히 보여주는 볼터치 등을 볼때 13/14 시즌에선 정상적인 몸상태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느냐가 우선 순위로 보입니다. 그 다음에야 얘가 어느 만큼 클 수 있을지 확실한 견적이 나올텐데, 솔직히 근래의 모습을 보면 기대가 안되긴 합니다. 물론 제 예상은 늘 틀리기에(...)

개인적으로 12/13 시즌의 성과로 램지-아르테타 라인 구축, 메르테사커의 파트너가 분명해졌다는 것, 벵거가 드디어 남말을 듣고 수정했다는 것(베말랭, 슈 벤치),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치프 가지디스가 위대한 사기꾼(...)이라는 걸 증명했다는 걸 뽑고 싶습니다. 램지-아르테타 라인은 램지가 대박난 것도 있고 11/12부터 쭈욱 문제가 있었던 미들 조합에 정답을 찾아냈다는 거에 가산점을 주고 싶네요. 램지가 앞으로도 옆의 레고머리 스페인 아저씨한테 잘 뽑아먹길 바랍... 아, 제길슨이라고 불리던 젠동건의 재발견도 13/14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군요.
13/06/23 11:39
수정 아이콘
젠킨슨이 빠르면 13/14부터 주전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사냐가 남을것 같...ㅠ

시즌 초 모습 생각하면 젠킨슨을 쭉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진짜 경기를 거듭할수록 쑥쑥 느는게 보였는데...
OneRepublic
13/06/23 12:48
수정 아이콘
저도 젠킨슨이 성장하는 중이었던게 너무 아쉽네요. 전반기에는 그나마 컵경기들도 많아서 좀 나왔는데, 후반기 거의 쉬기도 했구요.
13/06/23 01:45
수정 아이콘
전 디아비의 원래 실력을상당히 높게 생각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젠 보내야겠죠
누렁이
13/06/23 03:56
수정 아이콘
엄청 반갑게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2-13과 11-12는 왠지 좀 꾸역꾸역 버틴 느낌이고, 13-14가 클럽의 중요한 과도기가 될 거 같습니다.
우승경쟁이냐, 챔스권경쟁이냐, 혹은 철의동맹 곁으로 가는가(...)
이과인은 프리시즌 전인 7/12일까지는 발표할 거라는 루머도 있던데, 빨리 옷피셜 결정하고 클럽의 우승경쟁 의지를 좀 보여줬으면 싶네요.

12-13말 경기들을 보면서 다음 시즌 영입 몇 명만 채워놓으면 정말 할 만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기존 선수들에게는 딱 한 가지, 프리시즌 통해서 윌셔사용법을 딱 정해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는 소중하니까.
13/06/23 11:43
수정 아이콘
결국 윌셔는 이번시즌엔 공미로 선발출장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로시츠키가 풀시즌을 소화하리란 생각은 들지 않고...

프리시즌 동안 조율을 마치면 잘 해낼 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아귀가 안맞는다면 좀 심각한 문제가 되겠지만, 그러진 않을 거라고 봐요
13/06/23 04: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램지가 이제 믿음직한 미들로 불리니까 반갑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언제 터지냐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거 같은데 말이죠.
반니스텔루이
13/06/23 04:38
수정 아이콘
원래 재능이 있는 선수였는데 쇼크로스 부상으로 훅가나 싶었는데..

다행입니다..
13/06/23 11:46
수정 아이콘
램지만 보여도 @#%#$^#$%$%&%^*를 1월까지 하고 있었죠. 흐흐흐
이후 아스날 팬사이트는 램지 글만 보이면 집단 반성회장으로 변했다는....몰라뵈서 죄송합니다 램느님...
잭윌셔
13/06/23 08:36
수정 아이콘
제가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 제일 급한 건 골키퍼라고 봅니다. 어찌어찌 메르테사커와 코시엘니 조합으로 재미를 좀 본 감이 있지만 만약 이 듀오대신 다른 조합이 나올경우엔 안심이 안되더군요. 그렇담 믿을게 골키퍼인데.. 재춘이는 정신 못차리고 파뱡이를 쓰자니..
13/06/23 11:49
수정 아이콘
뛰어난 키퍼가 얼마의 승점을 가져다 줄수 있는지 반데사르와 체흐가 너무 잘 보여줬죠 크크
(못하는 키퍼가 얼마나 까먹을수 있는지는 아스날이....쿨럭)

세자르 정도면 승점 까먹을 일은 없을거라 생각해서...별 걱정은 안되네요.
우리 팀 여건이 세자르에게 너무 좋은지라(같은 런던, 챔스권 팀중 퍼스트 자리가 빵꾸난 팀...)
Hypnosis
13/06/23 09:29
수정 아이콘
윌셔의 포텐자체를 부정하긴 힘들다고 보고.. 어느방향으로 어디까지 크느냐가 문젠데....

댓글에 하나도없네요. 아르샤빈 그동안 고생했어 ㅠ_ㅠ
13/06/23 11:50
수정 아이콘
고생했죠...ㅠ
그런데 그러면서도 여유생긴 주급에 미소짓는 절 보며 아 이거 벵거한테 단단히 물들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_-;;;;
R.Oswalt
13/06/23 10:33
수정 아이콘
디아비는 정말 어메이징하더군요. 처음에는 디아비가 내가 알던 그 디아비가 맞나 했는데 잘했던 기억이 안나는 게 당연하더군요. 경기에 나온 적이 있어야... -_-;;;
13/06/23 11:37
수정 아이콘
디아비가 위력을 발휘했던게 09-10시즌, 그리고 남아공 월드컵이었으니

3년전. 기억이 안나는게 정상이죠 크크크
아키아빠윌셔
13/06/23 12:28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안타까운 친구입니다. 비에이라 사이즈라고 억지로 중미 컨버전+그지 같은 미친 태클로 인한 큰 부상+그리고 신체 밸런스 문제 등으로 이어진 계속된 부상인 케이스라... 이젠 나이도 있고 하니 아무리 잘 회복하고 케어한다고 한들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은 많이 떨어지고...
13/06/23 12:19
수정 아이콘
댓글달아보려 간만에 로그인 해봅니다.

저랑 전체적인 생각이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메르데자커가 수비에서 잘 지켜줬죠. 처음에 올때 꿀영입다 생각했던 것이 맞아서 다행입니다(?)
몬레알도 적응이 되면 이제 수비력 부분은 어느정도 커버가 될 것 같습니다. 관건은 베르마엘렌이 어떻게 되느냐..

확실한 탑이 없다는 건 아마도 극복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이번엔 하나는 영입하겠죠. 루니가 올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그럴일은 거의 없을 것 같고..
이과인이 온다면 그것으로도 좋구요.

지루의 경우는 잘했다고 생각하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발밑 센스도 나쁘지 않고(키핑력은 동감) 전체적으로 좀 더 기대가 됩니다.
포돌스키는 그냥 딱 생각한 만큼 한 것 같아요. 반 페르시 대체자라하 하기엔 좀 부족하죠.

개인적인 MVP는 카솔라지만, 말씀처럼 윌셔랑 겹치는 동선 정리도 필요하고 체력 보강 및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만은 못했고, 로랑은 초반엔 못했지만 후반부엔 괜찮았고..
램지는 포기->희망으로 돌려놓을 정도의 성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램지/윌셔야 거너스의 희망이니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디아비는..뭐,...FC HOSPITAL 임대라 어쩔수 없죠. 참 안타깝기도 하구요.
키퍼는 참 어느팀이나 고질적인 문제인데, 세자르가 유력하다고 하니 QPR에서의 강제 전성기를 기대해봐야죠.
개인적으로는 슈체스니가 더 크길 기대했지만..

그나저나 뱅거 감독님 계약 막차인데다가 PSG가 대놓고 노리고 있어서 화끈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죠.
강력한 퍼거슨의 지배기가 끝나고 다시금 난세에 판도정하기 시즌이 될 것 같으니 나름 기회도 있을 것 같구요.

ps- 주루, 디아비, 산토스, 벤트너, 박주영, 등등 빨리 해결보면 좋겠습니다..
13/06/23 12:56
수정 아이콘
벵거가 시장에 나왔을 경우 보다 위라고 할만한 감독은 펩, 무링요 정도밖에 없죠.
아리까리한 성적을 거둔 빅팀이라면 전부 달려들 겁니다.
게다가 아마 월드컵에서 실패할(...응?) 프랑스대표팀 감독 후임 얘기도 나오겠죠
탑갱좀요
13/06/23 13:2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여름 이적 시장부터 EPL을 안 보기 시작했는데 램지가 저렇게 발전했다니 믿기질 않는군요 크크

다른 유망주들은 이번 시즌 어땠나요? 듣기로는 젠킨슨은 꽤 잘해주고 있고 챔벌레인은 별로였다고 들었는데
13/06/23 13:28
수정 아이콘
그 외에 깁스 급성장, 윌셔 헤멤, 프림퐁 나가, 미켈 요새 뭐하니?, 젤라렘이 누구야?, 벨레린 믿고 라이트백 안사기만 해봐, 토랄 실망,
아포베/아네케 폭망...정도면 요약이 됐을까요.
OneRepublic
13/06/23 13:33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개인적으로 램지는 성장한 것도 있는데 압박이 적은 자리로 가서 잘하는게 조금 자연스럽다고 느끼는데요 (뭐 제가
얘를 너무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베르기님 말씀대로 깁스가 진짜 성장했습니다.
부상당하기 전에 이번 시즌초에 아스날 돌풍은 카솔라가 다 이끈 것처럼 알려져있는데, 깁스가 2등 정도는 했을거에요.
진짜 미치게 잘했습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죄다 말이죠. 아스날 공격이 답답할 때 항상 깁스가 달리고 있었어요 그때 흐흐
13/06/23 13:48
수정 아이콘
챔벌레인은 시즌 초엔 별로였는데(대표 뽑히고 헛바람이 들었는지...)
후반기엔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조커 역할을 확실히 해줬죠.

젠킨슨은 사냐가 복귀하면서 출장기회는 줄었지만 나올때마다 제역할을 해줬습니다.
특히 수비능력이 대폭 상승했어요. 더이상 베일에게 고속도로를 열어주던 제길슨이 아닙니다

깁스는 공격진에서의 움직임도 날카로웠고, 수비에서도 상당히 안정감이 넘쳤습니다
축구에 대한 눈을 떴다고 할까요. 어디로 움직여야 하고 어떻게 공수를 해야 하는지를 아는 듯한 모습

램지와 윌셔는 위에 써놨으니 패스하고....

코클랑은 여전히 딱 멀티백업 정도의 상태...팀 사정이 급해서 별로 기회를 얻진 못했습니다
1군 로테이션 정도론 클거라고 보지만 얘도 곧 나갈것 같아요. 출장욕심이 꽤 있어 보이는 녀석이라

료는 위건 임대가서 부상에 시달리다 별 소득 없이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한번쯤 기회를 줄만한 가치는 있어보이고...
프림퐁은 아스날엔 분명히 맞지 않는 선수 같은데 EPL팀엔 꾸준히 임대를 가고 있습니다. 나중되면 적절한 가격에 팔릴듯
미켈과 나브리, 예나리스 등은 딱히 뭔가 인상적인 순간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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