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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3 07:13
저는 미국사는 관계로 옛 친구들 만날 때에는 제가 가든 그쪽에서 오든 한 달 전부터 연락해서 스케줄부터 짜고나서 만나는데, 그건 그 나름대로 아쉽습니다만 원글자분의 경우도 나름대로 깝깝하신 면이 있겠네요. 아무리 죽마고우라도 오래간만에 만날 때에는 서로 조심할 필요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13/06/23 08:43
좀 이래저래 꼬인 날이긴 했는데 거기에 요즘 컨디션이 안좋아서 좀 더 예민해진 기분인거 같네요.
하도 오래된 친구들이고 집에 가족들이 없으니 더 부담없이 찾아오는건 알겠는데 먼저 오기로한 동생들이 있어서 제가 가운데서 유도리있게 잘 대처해야됐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네요.
13/06/23 08:02
글쓴님과 친구들과의 문제이니 타인이 나서서 왈가왈부 하는게 실례인줄은 압니다만...
만일 아직 20대 중반이시라면 그 나이때 친구들은 원래 웬수이니 그러려니 해야죠 제 경우는 더 심했었어요 ㅜㅜ(자기집 놔두고 왜 내집에서 출퇴근을 하냐고!!!) 다만 20대 후반 넘어서 그런다면 친구분들이 철이 늦게 드는 분들로 보입니다. 우정과 민폐는 서른이 가까워지니 저절로 느껴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글쓴님이 찌질한게 아니라 친구분들이 철이 없는걸로 보입니다. 솔직히 님의 입장을 설명하시고 다른 방식으로 만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근데 다른 손님이 와 계시는데 무시하고 자리 잡고 술판 벌이는 친구들은 좀 생소합니다. 보통 친구네집이라도 다른 손님들이 먼저 와 계시면 자리를 피해주지 않나요? 다른 손님들 계시는데 술판을 벌인다...
13/06/23 08:53
시작부터 저희집에서 술판을 벌인건 아니구요 아는 동생 두명이 와서 나가서 저녁을 먹어야됐는데 친구들이 그 시간쯤 합류를해서 어쩌다보니 같이 우르르 몰려나가 밖으로 나가서 저녁을 먹었거든요.
그래서 좀 뻘쭘하고 어색한 동생들을 데리고 나가서 같이 좀 놀아주다가 집으로 보냈는데 친구들이 계속 술을 마시고 늦었지만 대리부르거나 택시타고 집에 갈까 하다가 시간도 애매해져서 그냥 저희집에서 한잔 더 하다가 자고가는거라.. 하나 둘씩은 자주자주 보지만 아무래도 직장인들이니 셋이상이 한번에 들이닥치는 일은 나이먹어서 별로 없는데... 친구 하나가 아빠됐다고 자랑[?]하러 온 축하스러운 자리기도 하고 뭐 크게 눈치 줄건 없었는데... 저에게는 눈치있게 행동해주기를 원하면서 본인들은 별로 자각을 못하는거 같아서 약간 속상하고 그렇네요.
13/06/23 09:20
뭐든 결국 내가 즐겁자고 하는 사교인데 내가 즐거울 수 있는 한도에서 하세요...
남녀간에서만 호구가 있는 거 아니거든요... 남자가 째째하게 그런 걸 가지고... 친구사이에서 팍팍하게 그런 걸 가지고... 다 같은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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