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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7 04:31
자살한 고인은 안타깝네요...
정말로 자신의 판단이 학교를 위한 행동이었다면 마지막에 죽음으로 자신이 지은 과오의 값을(혹은 죄값을) 치루거나 피하지말고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서 감옥갈 일인지는 잘 판단이 안서지만 나머지 여생을 자숙하는 모습으로 살면서 본을 보였으면 그것이 교육자로서의 자기의 명예를 지키는 일일텐데... 이 사회는 무슨 잘못만 했다 문제가 생겼다하면 자살로 도피하려는 전염병아닌 전염병이 퍼져버린 것 같습니다. 검찰도 신뢰가 안가는 집단이지만 조금씩이나마 공정한 그리고 엄중한 수사로 입시비리를 뿌리뽑으면 좋겠습니다.
13/06/17 07:59
왜 자살하는 거죠? 그것도 학교 현관 난간에서
이러면서 학교가 잘 되길 바라는 건가요? 학교가 잘 된다는건 아이들이 올바르게 크는걸 말하는 건데 이사장이 잘 되길 바라는 건지
13/06/17 08:00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사 중 자살을 선택했고, 그 장소가 학교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마음 속에 들어가볼 수는 없지만,,, 안타깝네요...
13/06/17 08:4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이트 댓글중에 베플로 올라온 '얼마나 뒤에 감당할 수 없는게 있길래 교감이 자살까지 하냐'라는 말이 있긴 했습니다만.. 과연 무슨 일이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13/06/17 09:22
고인의 명복을 빌지만 요즘은 자살이 오히려 하나의 도피처 방안으로 선택하는거 같아 씁쓸합니다. 신불해님이 올려주신 청나라 옹정제처럼 앞으로는 이럴경우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생각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가끔은 이정도까지 빈번할 정도면 그 중 몇사례는 모든 걸 묻어버리기 위한 강요된 자살도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도 들거든요.
13/06/17 09:28
21세기판 골품제도도 아니고... 영훈국제중뿐만 아니라 대부분 특수목적학교는 교육의 목적이 아닌 인맥쌓기가 목적이라 한심해 보입니다. 뭐 부모의 부와 지위가 세습되는 사회이긴 합니다만, 너무 노골적이네요. 개인적으로 현재 존재하는 특수목적학교 대부분은 없에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안그럼 이런 일은 계속 벌어질 겁니다. 다만, 이유야 어찌됬든 돌아가신 분을 비난할 순 없지요.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13/06/17 10:06
왠지 교감이 죽은 이유가 비리 그 자체보다 인맥쌓기에 실패한 부모들의 압력이 더 크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니깐 우물에 몸 던진 마냥 저렇게 죽었지...
13/06/17 10:12
명복은 빌지만, 결국 인맥 하나 얻으려고 다른 사람 아이 하나 떨어뜨려놓고 걸리니까 자살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 싶네요...
걸린 건 큰일이지만, 그 목적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떨어뜨렸던 건 큰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한 것 같아서...
13/06/17 11:40
고위층 자제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잖아요? 아마 그 학부모들이 쪼고 괴롭힌 게 컸다고 생각되는데요. 안타깝네요. 얼마나 괴롭힘당했길래 저런 선택까지?
13/06/17 12:06
자살이란 건 정말 당사자가 아니면 그 심정을 알 수 없는지라, 어쩌면 교감선생님께서 이전에도 다른 일로 우울증이 있으셨다거나 힘든 일이 겹치셨던 건 아닐까...하고도 생각해봅니다. 안타깝고 화가나는 결정이긴 하지만...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6/17 13:03
이 일은 정말 심리부검 필요한 일이 아닐까요?
유언과 자살장소가 너무 맞지 않아서 이해가 안갔는데 몇몇분들 댓글보니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13/06/17 14:58
고인의 죽음에는 애도를 표하지만..
좀 뭔가 있다는 느낌이 묘하게 남는 위치선정이라 생각됩니다. 보통 자살자들은 사람이 없는 곳, 또는 집에서 많이 하는 편인데.. 본인의 근무지인 영훈중학교라는 학생들이 다니는 장소이며, 그 건물안에서도 하필 현관이라는 공개된 장소를 선정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뭔가를 표현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만, 더 깊게 얘기하기에는 저는 뉴스로만 접한 일반인일뿐이므로, 더이상의 억측은 글을 적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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