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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4 12:53
1. 축협에 휘둘리지 않을 사람
2. 브라질 다음 월드컵까지 바라볼 사람 3. 국민들의 냄비반응에도 꿋꿋하게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축구를 관철 시킬 사람 어디 없나요? ㅠㅠ
13/06/14 13:11
비엘사가 올까요? 현재 무직이긴 하지만 원하는 팀들이 있긴 할텐데요.
당장 구직이 안 돼서 내년 월드컵까지 1년 알바뛰고 차차기 시즌에 취직할 수도 있지만 비엘사 커리어에 그닥 도움이 될 거 같지도 않구요.
13/06/14 13:14
본문에 나온 감독 중에 레이카르트는 사우디에서 실패한 감독이고 파리아스는 왠지 땡기지 않고 귀네슈,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정도가 괜찮은 후보 같네요.
국내파는 뭐..
13/06/14 13:47
지금 축구협회에서 최강희 감독 설득(?)하고 있네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01038
13/06/14 13:25
축협측에서만 비엘사가 후보지 비엘사측에서는 처음 듣는소리일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어차피 홍명보 감독이 하겠죠.. 혹은 귀네슈..(귀네슈쪽으로 밀어보고 싶네요)
13/06/14 13:47
김호곤 감독이 요즘은 평가가 괜찮은가요?...'
외국 감독이 올 것 같지는 않고 홍명보 감독이나 다른 국내 감독이 맡을 것 같은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홍명보 감독을 지지하긴 합니다만...
13/06/14 13:49
현실적으로 따져보자면 귀네슈,홍명보,김호곤 셋 중 하나죠.
다른 감독들은 다 몰라도 연봉 절대 못맞춥니다. 축협 예산에서 예비비까지 끌어다써도 스탭에 쓸 수 있는 돈은 30억을 못넘어요. 같이 오는 코치에 통역관에 인건비 다 합치면 50억이 넘는데 그거 절대 부담 못하죠.(일본이 자케로니+코치들이 60억이 넘습니다.)
13/06/14 13:50
귀네슈나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유력해보이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분위기상 국내 감독은 안될것 같고.. 축협 성향상 남미감독도 별로 선호할 것 같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누가 오든 감독 커리어나 우리 축구 역사에 도움이 될 만한 성적을 남겼으면 좋겠네요. 월드컵 8강만 갔으면...
13/06/14 13:56
안그래도 오늘 이 생각이 들어 글올릴까 했었는데 크크크
저도 Rommel님 생각에 동의하면서, 히딩크처럼 스탭을 사단식으로 데려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레바논전에서 보듯이 전력분석팀도 개판이고 홍명보 이야기 나오는 것만해도 다시 라인이나 파벌 이야기가 안나올 수 없을 것 같구요.
13/06/14 14:06
홍명보 감독은 2018 월드컵 감독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년 남았으니까 단기간 성과가 가능한 감독으로 선발했으면 좋겠습니다. 2006년 아드보가트 감독 처럼 말입니다.
13/06/14 14:24
홍명보씨는 이번 월드컵 국대 감독으로는 축협에서 안뽑을꺼에요.
차기를 위한 카드로 갖고만 있을듯. 축협에서 생각하기에는 지금 써버리기에는 아깝거든요. 아마 최강희 감독을 축협에서 이번에는 계속 밀듯.
13/06/14 14:24
말도 안되는 애기지만 퍼거슨 감독이 오면 우리나라 국대 실력의 급이 달라질 수 있는정도인가요?
실제로 뛰는 선수가 바뀌는게 아니고 감독이 바뀌는거라 한계가 있을거 같기도한데.. 이상 축구에서 감독의 중요성도 잘 알지도 못하는 초보 축구팬의 궁금증이였습니다..
13/06/14 14:27
클럽과 국대는 달라서 퍼거슨이라도 할수 있는건 멘탈 관리 뿐일겁니다.
이미 퍼거슨도 스코틀랜드 국대에서 한번 망한 경험이 있고 다른 감독을 찾아봐도 클럽에서 잘하다가 국대에서 커리어 말아먹는 감독이 많죠.
13/06/14 22:26
축구에서 감독의 역량은 메이저 구기종목중에 가장 큰축에 속한다고 봅니다. 큰 차이가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단, 클럽팁이라는것은 감독이 가진 축구철학에 맞는 선수를 모아서 갈고 닦을 수 있는자리이고 국가대표는 선수들의 장단점과 현재 폼등을 항상 확인해서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축구를 구현해내야한다는점에서 큰 차이가 있죠.
그래서, 클럽에서의 성공이 국가대표팀의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못하죠. 그래도, 엄청난 차이가 있을것만은 확실합니다
13/06/14 14:28
작년 10월에 허정무가 비엘사를 만나고 왔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21009155616544 겉으로는 유학이라는 하지만, 실제 허정무가 축협 부회장임을 감안하면, 예사롭지 않은 방문이긴 했습니다. 작년 10월이면 우리나라가 월드컵 예선에서 나름 잘나가고 있을 때였고,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 못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라고 봅니다. 유럽에서 아시아의 감독으로 오는게 그쪽 문화에서는 상당히 신분 격하 같은 느낌이 있어서 쉽게 섭외가 쉽지 않습니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가 1년짜리 단기 감독을 원할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실제 외국인 감독을 모셔올때, 월드컵 본선이 보장된 경우 모셔오기가 훨씬 수월하고 값 흥정도 그제서야 가능해집니다. 허정무 전 인천 감독이 비엘사를 만나서 적어도 운정도는 띄었을거라 보고, 희망적인 결과가 있었기를 바래봅니다.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은 나름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비엘사가 온다면...ㅠㅠ 눈물을 앞을 가릴거 같습니다. 현재 데일리 풋볼리스트에서는 국내 국외 통틀어서 귀네슈를 거의 1순위로 놓고 있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비엘사도 종종 언급을 하고 있는데, 기자들의 말로는 한국 축구의 역동성과 비엘사의 벌떼 축구가 상당히 어울린다는 평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국내 감독을 선임 하려면 허정무를 추천합니다. 국내 감독중 허정무 감독만이 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룬 감독입니다. 철저하게 아약스식 토탈싸커를 추구했고, 허정무의 강점은 지지않는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토너먼트 대회에 아주 유리하다고 봅니다. (리그는 별로...) 또한 전성기의 박지성을 비롯한 국대 자원을 아주 효과적으로 배분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대 선수 자원이 좋아봤자 유럽 남미는 물론이고, 월드컵 본선의 아프리카팀보다도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무리 선수 자원이 좋아도 효율을 극대화 하는 것은 감독의 능력이고 쉽지 않은 일이죠.. 여담이지만 축구 기자들이 경기전 뽑은 베스트 일레븐과 허정부 감독이 실제 경기에 선발로 뽑은 베스트 일레븐이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그 말이 갖는 의미는 감독 본인이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기팀의 선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감독이라는 말이죠.. 고작 1년 남은 기간에 국대 감독은 허정무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마침 지금 야인이고... 개인적으로 최고의 외국인 감독은 귀네슈라고 봅니다. FC서울은 귀네슈의 감독시절 꽤 아름답고 좋은 축구를 했습니다. 직관가면 써포터나 관중들이나 귀네슈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서울도 귀네슈+방가다 시절이 최고로 기억됩니다. 귀네슈의 트라브가 상당히 안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졌지만, 그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월드컵 경력, 국대 경력, 리그 경력도 충분하고 국내 선수들에 대한 지식도 매우 해박한 만큼, 외국인 감독으로 이만한 감독도 없다고 봅니다. 홍명보는 감독을 맡아 준다면 사실 best choice이긴 한데...홍명보 카드를 지금 1년만에 쓰고 버리는 카드로 쓰기에 너무 아깝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생각보다 그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 같지 않은데, 그걸로 홍명보를 잃기는 많이 아쉬워요.. 홍명보는 2014 월드컵 이후, 3-4년의 장기 계약을 맺고, 국대 선수층을 런던올림픽 세대와 그 이하의 세대로 리빌딩하는데 쓰면 좋겠습니다. 누가 감독이 되던지간에 선수들 모두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감독이 왔으면 합니다. 또한, 감독이 누가 오든지 간에 박지성이 다시 국대에 복귀해 주길 바랍니다. 경기에 굳이 출전하지 않아도 좋고, 현재 어수선한 국대의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라 보입니다. 박지성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박주영이 다시 부활을 하는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고, 그것도 안된다면 이청용에게 주장을 맡기는게 답이라 보입니다.
13/06/14 14:31
비엘사도 지금 클럽팀에서 러브콜을 하고 있다는데 비엘사가 와주면 진짜 큰절이라도 할겁니다.
어차피 단기간에 수비를 보강 못하니 차라리 비엘사식 축구로 화끈하게 뭐라도 보여줬으면 좋겠구요.
13/06/14 14:39
비엘사에게 접근하는 산토스가 제의한다는 연봉이 3m유로, 환산하면 대충 4, 50억선인데 여기에 스태프 비용까지 포함하면 최소 60억 이상이 들어가야 하는터라 축협 입장에서 부담하긴 좀 크죠. 물론 이것도 비슷한 금액을 비엘사 측에서 요구한다는 가정이 있어서 그런거지, 별 메리트없는 한국으로 오는데 더 큰 돈을 부르면...
13/06/14 15:09
비엘사하니 급 생각난건데, 만약 비엘사를 국대 감독으로 영접하게 된다면 갖는 메리트 중 하나로 일본에 정신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일본의 축빠 중에 비엘사 팬들도 생각보다 꽤 있고, '니네 짜짜로니? 우리 비엘사 크크크'를 시전할 수 있다는건 어마어마한 무기죠(궁서체)
13/06/14 15:11
현실적으로 외국인 감독 가능한건 귀네슈, 좀더 낙관적으로 보면 레이카르트 까지 일 것 같은데...
연봉도 연봉이거니와 비엘사는 그간 커리어가 좋아서 굳이 한국 국대를 왔다가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죠. 귀네슈처럼 한국과 연이 있거나 레이카르트처럼 침체된 커리어에 돌파구가 필요한(02년도 히딩크처럼) 외국인 감독 아니면 한국 오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일본 자케로니도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 말아먹고 일본 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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