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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2 15:54
내용은 전에 본거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따님분의 시를 보니 울컥하게 되네요 아래 윤태호작가의 신작만화를 보고 이 글을 보게되니 감회가 더 새롭네요
13/06/12 16:53
딸이 남긴 시가 가슴아프네요.
한평생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증오와 의문으로 지내다 겨우 한풀이 하셨네요. 자신은 절대 동의할수 없었던 아버지에 대한 남들의 손가락질을 어떻게 견뎠을지.. 저 세상이란 곳이 있어서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3/06/12 17:43
이런 일이 의외로 좀 있었더라구요. 이게 또 친일파 문제에서도 함부로 낙인찍어서는 안될 이유기도 하구요. 친일파인줄 알았던 사람이 알고보니 독립운동했다던가 하는 경우도 좀 있었습니다. 특히나 위처럼 임시정부나 독립군에 자금을 지원했다 쪽이면 일제 시대에도 안 들킨 돈이 그 후에 밝혀질 가능성이 낮아서...
일제시대 공무원 집안이라서 평생 친일파 멍에를 짊어지고 산 집안에서 할아버지 유품을 정리했는데 김구 선생님 친필 편지더라.. 왜 일제 시대 공무원인데 집안에 돈이 없는지 그때서야 깨달았다 뭐 이런일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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