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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2 01:31
2002 월드컵에서 터졌던 모든 골들 아닐까요. 그 중에서도 포르투갈전 박지성의 골과 이탈리아전 안정환의 헤딩골을 꼽고 싶네요.
13/06/12 01:37
본문에서 고르라면 김도훈 오버헤드킥을 선택하겠습니다.
본문에 없는 골 중에 추천하자면 1.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웨덴 전- 서정원 골 2. 03년 아인트호벤과 친선전- 김정우 중거리슛 골 (올대인가 그럴겁니다) 3. 95년 다이너스티컵 한일전- 이기형 중거리슛 골 4. 06년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김동진 중거리슛 정도 추천해봅니다.
13/06/12 01:50
슛하고 바로 골이 나와야하는데 이건 좀 딜레이가 크크크크 게다가 먹히고 나서 갈라스가 빡쳐하는 모습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크크 사실 슛했을때 괜히 긴장되서 공 떨어질때 수비수가 걷어내는거 아닌가 했어요....
13/06/12 01:40
안정환 칩샷이요. 한국 스트라이커가 유럽팀에게 칩샷 먹이는걸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버헤드킥은 일단 똥크로스가 전제되어야......아..아닙니다.
13/06/12 01:42
이 장면이 왜 머리에 남는지 모르겠는데 도쿄 대첩이라 불리는 이민성의 중거리슛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상대도 일본이였고, TV애국가 나올때 항상 나왔던 기억도 나고...
집에서 고래고래 소리질렀는데도 부모님께 혼나지 않았던 기억도 나네요. 크크크크
13/06/12 01:47
소리지른 1인 또 여기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당시는 정말 한일전이 지금보다 백배는 더 비장한 느낌이었어요. 거기에서 도쿄침몰슛이 터질때 진짜 그 소름끼침은 정말!
13/06/12 09:53
저도 이거 없어서 댓글에 쓰려고 했는데 크크크
저도 여기 한 표. 땅을 가르면서 촤악~ 골을 가르는 중거리 슛에 대환호성을 질렀었죠.
13/06/12 02:16
제가 뽑는건
94 미국 월드컵 독일전에서 보여준 홍명보 선수의 중거리 슛 02 한일 월드컵 포루투칼전에서 박지선 선수의 슛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안정환 선수의 칩 샷 94년도는 아마 제 기억의 첫 월드컵이였는데 홍명보 선수가 정말 돋보이더라구요
13/06/12 02:19
저도 홍명보감독님 중거리슛이랑
02월드컵, 포루투갈전 박지성선수 슛 기억에 남는데요. 어느경기나 참 압박이였겠지만 경기중 그런 침착함에 가랑이사이로 넣어버리는 박지성선수가 잊혀지질않네요. 하석주 선수 프리킥도 은근히 기억에 남네요. 98년도였나... 골넣은 후 바로 가린샤에 조인하는...
13/06/12 08:21
2002년 차두리선수의 엉덩이슛이 빠졌네요. 그때 이탈리아전에서 오버헤드킥이 들어만 갔다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그리고 박지성 선수의 2006년 그리스전 골.. 유럽 수비수를 몇명이나 달고서 탈탈 털어먹은건 정말... 그 이후 일본전 산책세리머니의 그 골도 엄청났죠. 아, 2002년 평가전의 프랑스전 골과 포루투갈경기의 그 골도 진짜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 이전까지 한국 선수중에 그런 테크니컬한 골을 보여준 선수는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 박주영 선수 청대던가 올대 시절 나이지리아전 프리킥 결승골(인가 동점골인가)도 생각이 나네요.
13/06/12 08:49
저두 박지성 2002년 평가전의 프랑스전 골이요. 정말 멋졌어요. 수비수 하나끼고..기가막힌 각도로 강슛. 한국선수중에 드디오 제대로 골차는 선수가 나왔구나 싶었지요.
13/06/12 09:06
안정환의 골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칩샷 자체보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한국 국대에서 그렇게 세밀한 과정속에서 만들어진 골은 못 본것 같아요.
세레머니 포함하면 박지성 일본전 골이 최고입니다. 그 통쾌함이란 크크
13/06/12 10:27
아마 94월드컵일 겁니다... 카타르 도하..
우리나라는 북한이랑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당시 탈락확정된 북한 감독이 '둘중 하나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냐'라고 인터뷰를 했던 기억도 있고 우리는 북한이랑 3:0인가로 이겼고, 경기가 먼저 끝났어요. 경기 끝나고 나오면서 이라크가 동점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지 고개 숙이고 라커에 돌아오던 선수들이 열광~~
13/06/12 11:39
2002 월드컵 스페인이랑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홍명보요. 공도 아예 못막게 차고 명보형 만세 부르면서 웃는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음.ㅜㅜ
13/06/12 15:01
위에 많이 언급이 되었지만..저도 동참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소리치게 만들었던 골은 1. 1997년, 1998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이민성의 도쿄대첩 역전골 2. 2002년, 2002월드컵 16강 설기현의 이탈리아전 1:1 동점골, 뒤이어 안정환의 역전골 3. 1990년, 1990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황보관의 스페인전 대포알 중거리골 4. 2010년, 2010월드컵 직전 A매치 일본戰 박지성의 관람 세리머니 5. 2012년, 2012런던올림픽 3-4위 결정전에서 박주영의 일본전 메시 빙의 결승골 이렇게 5개 꼽아봅니다. 정말 저 골 들이 들어갔을때 같이 봤던 사람들과 거실 바닥을 뒹굴고 시청 도로를 뒹굴고 난리도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그 엄숙한 아버지랑 껴안고 하이파이브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끝나고 나니 서로 뻘쭘했지만..
13/06/13 00:03
국대경기는 아닌데 오래전에 올대의 이관우가 드리볼로 호주수비수 4명을 제끼고 넣은골이 생각나네요.
이게 진정 한국선수가 할수있는 것이냐하고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국대경기는 프랑스전 박지성 동점골.김남일의 어시부터 박지성의 간결한 볼터치 슛까지 3박자가 완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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