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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7 09:33
2000년도에 여대 앞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사장님이 아쿠아 노래만 무한반복해서
아직도 귀에서 맴도네요.. 간만에 옛날 생각나고 좋네요..
13/05/27 16:52
저도 그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나이도 꽤 되고 무서운 인상에 게임 할때 큰 소리로 욕도 많이 하던 그 손님이 있었어요. '이 손님은 건들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가질 즈음 그 분이 갑자기 오셔서 하는 말이 아주 해맑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곡을 너무 오래 트는거 같으니 바꿔달라고 -_-;;;;;
그래서 바꿨고 그 분과 스타 1:1을 또 하게 되었는데 제가 이겼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아니 스타 잘 못할줄 알았는데 잘 하네 이러시는 거예요. 제가 있었던 겜방은 참 장타자들이 많았는데 그 분도 속했어요.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계실까요.
13/05/27 17:04
음악에 비해 너무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들으니 좋네요... ^^ 저는 Goodbye to the circus 가 가장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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