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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3 00:00
사실 이런 큰 무대에는 울프가 나왔어야 하는데 울프가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울프부터 그냥 올해 판 자체가 깨졌죠.
그런 선수를 정글 기용하기로 최종 선택한 감독은 충격이고.
18/09/13 00:02
RNG에서 우지가 정말 잘하기는 한다.
그런데 작년 향로 메타와 달리 우지를 지키고, 우지를 키우는 거보다 [판을 깔아주고] 거기서 우지가 활약하게 한다, 공격적으로 주도권 잡은 상태에서 우지가 활약한다. 그래서 카사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 것 -> 이게 작년까지의 우지와 올해부터의 우지의 최대 차이죠 -.-; 13~14 롤드컵도 그렇고. 17 롤드컵도 우지 세스 메이커..를 했는데 18년도에 와선 '우지한테 자원 배분'은 하지만.. 사실 상체에서 알아서 판을 짜고 공격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힘을 어느정도 가진 상태로 우지에게 토스를 하는 방식으로 변했는데 이게 잘 맞는...
18/09/13 00:29
이번 LPL 플레이오프만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우지보다는 카사가 눈에 엄청 들어오더라구요. 우지는 보고 있으면 '카사가 저렇게 잘 해주는데 저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카사가 엄청나게 판을 깔아주는지라 개인적으로는 LCK 팀들이 제일 경계해야 할 대상은 우지가 아니라 카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사를 꺾어도 우지가 생각보다 잘 해서 RNG 한테 질 수는 있는데 카사를 못 꺾으면 RNG 한테 져요. 그건 확실합니다.
18/09/13 02:30
전 거기에 더해서 mlxg도요
한명만으로도 위협적인데 저런 정글러를 둘이나 쥐고 있단게 롤드컵 우승하려고 작정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18/09/13 00:07
솔직히 울프는 정글 기용되는 순간 서폿으로 버리겠다는 얘기나 다름 없었죠. 서폿에 비슷한 기량이라 판단되는 에포트가 있고 정글이 불안하니 한 선택인데 큰 성과가 안 보이니 다시 서폿으로 돌리고 결국 정글도 서폿도 이도저도 아니게 이번 시즌 망해버린...
18/09/13 00:08
클템 말대로 5세트 밴픽은 슼이 잘뽑은건데 선수 능력 부족으로 말아먹은거죠.
간단하게 kt나 그리핀이 저 조합잡는다고 생각해보면 답나오죠. 그리고 주도권의 중요성은 해외 역시 마찬가지라 롤드컵에서도 화두가 될겁니다.
18/09/13 00:08
일단 딜러진 우위 관련 이야기는 강하게 공감이 되네요. 여전히 리그 상급은 맞지만 더 이상 작년 초처럼 리그 내에서 압도적인 기량도 아니고, 본인들을 보좌할 다른 선수들의 기량은 예전에 비해 크게 저하된 상황이니까요.
18/09/13 00:09
페뱅은 여전히 강력한 딜러진이지만.. 과거처럼 절대적인 급이 아닌 이제는 상위권 딜러진인 상태.
근데 오히려 보좌하는 선수들은 마린 - 벵기 - 울프 듀크 - 벵기 - 울프 후니 - 피넛 - 울프 에서 트할 - 블랭크 - 에포트 로 바뀐거니.....
18/09/13 00:14
덤으로 17년에서 탑 5를 결국 달린 팀들이 18년에 어떻게 변했나 보면
젠지 - 플라이 영입 아프리카 - 마린 -> 기인 + 에이밍을 비롯한 서브들 추가 영입 kt - 유칼 영입 킹존 - 피넛 영입 아프리카가 마린이 out 한걸 제외하면.. 탑 4팀은 오히려 영입을 통해 전력이 +@ 되면서 기존 멤버는 다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skt는 후니/피넛이 나가고 트할/블라썸이 들어왔죠. 이것 만으로도 문제가 심각한데 거기에 울프마저 아웃되고 에포트가 주전 붙박이가 됫으니..
18/09/13 00:17
리빌딩을 망해도 진짜 완벽하게 망했죠. SKT가 분명 돈이 부족한 팀은 아니었을텐데 어쩌다 리빌딩이 저렇게 된 건지 참......
18/09/13 00:21
강퀴도 항상 말하죠. 원래 롤이 딜러게임이라지만 판을 깔아줄 사람이 필요하고 현재 메타에선 정글-서폿이 그 역할을 수행하는데 skt의 약점을 말할 때 정글-서폿을 말한다고. 지금 순위도 정글-서폿 순위라구요.
18/09/13 00:23
실제로 정글 - 서포터가 월드클래스인 KT가 정규 1위 - 최종 우승이고
그리핀이 떡상한 가장 큰 포인트는 쵸비-바이퍼라는 좋은 딜러진을 '타잔'이라는 특급 정글러가 받쳐주기 때문이고.. RNG가 올해 연전연승하는 키 포인트는 카샤/mlxg 라는 두 정글러를 혼자 독식했다는.... 게 큰 포인트라고 보긴 합니다. 사실 롤판에서 가장 중요한건 딜러지만 가장 구하기 어려운건 좋은 정글러...인게 현실인지라..
18/09/13 00:26
전성기 SKT, 정확히는 16년도 SKT가 참 기묘한 팀이었죠.
나름 2명 중에서 선발로 내세운 정글이 진짜 0인분을 넘어 마이너스 수준일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그럼 정글러를 데리고 시즌 내내 순위싸움하면서 끌고 가고, 어찌저찌해서 결국 롤드컵까지 갔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무대에선 스프링 섬머 내내 서브로 뛰던 전년도 세체정이 뜬금 부활해서 하드캐리......
18/09/13 00:25
1세트 아지르픽이 그래서 좋았던거 같은데... 존버도 되고 캐리도 되는
근데 5세트는 정글 망한거 감안해도 바텀도 너무 무너져서 좀 할말없긴 하죠
18/09/13 00:25
뱅이 저 짤에 없는 것을 보면서,
올해 꾸준했던 뱅이 작년까지 그 폼을 유지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고, 페이커라도 분투했기 때문에 롤드컵 결승전까지 갔다는 생각도 드네요. 페뱅 모두 폼이 떨어졌다면 롤드컵 준우승까지 할 수 없었겠죠.
18/09/13 00:32
어설프게 페이커빨로 준우승해서 리빌딩 안일하게 그따위로 한느낌이죠 크크크
그런데 그럴거면 섬머때라도 잘했어야 되는데 섬머때도 별다른 영입이 없던거 보면 프런트는 진짜 한게 없네요
18/09/13 00:27
제일 이해 안되는게 1세트 아지르 카이사로 다른 라인에 상관없는 캐리력으로 이겼는데 245세트 다 풀려도 단 한 번을 둘 다 픽을 안했다는겁니다. 객관화 안됐다는 말이 딱 맞아요. 다른 라인에 기댈 수 있는 팀이 아닌데 기대는 픽을 계속 했다는거.
18/09/13 00:28
저는 다른 것보다 4세트 이즈 픽이 너무..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현재 메타에서 1티어는 개뿔이고 2티어로도 꼽히기 힘든 픽이에요.
18/09/13 00:35
저도 경기보면서 불판에서 말했는데 지금 이즈가 메이저 지역 플옵부터 전패 중일겁니다. 만약 4세트 그 상황에서 카이사였으면 오른궁 밸코즈궁과함께 이니시해서 다녹이고 터트렸을걸요
차라리 트타었으면 1차타워 빨리 밀어서 스노우볼 더굴려서 슼이 더 유리했을거라고 봅니다.
18/09/13 02:23
솔직히 전 그 4세트 이즈 픽이 이번 선발전의 운명을 결정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뱅 폼이 안 좋았던 것도 아닌데 카이사를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만약 카이사 잡았다면 전 선발전 1차 통과는 젠지가 아니라 skt가 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트타같은 거라도 했으면 1차 타워 밀지도 못하고 그렇게 시간끌릴 것도 없었어요.
18/09/13 02:00
작년 롤드컵에서 rng전때의 백스테이지 다큐와 오늘 클템의 객관화 안됐다는 말을 듣고 내부사정 모르는 시청자입장에서 소설한번 써보자면
이 팀은 현실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당장 낼 수 있는 7~80점짜리 답을 찾기보다 자기들 이상속의 100점짜리 답을 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시가 급한 실전에서요.
18/09/13 00:38
skt가 객관화 안 된 것 같단 얘기는 사실 작년에도 곧잘 있었는데 롤드컵 준우승하면서 약간 흐지부지된 감이 있죠. 만약 롤드컵 진출 못 했거나 광탈했으면 리빌딩 빡세게 했을 수도 있을까 싶기도.. 뱅 폼이 역대급으로 떨어진 수준에서도 어영부영 준우승하니까 뱅 폼만 올라오면 어찌어찌 된다고 안심했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다만 그 안심에는 다른 라인의 폼이 유지된다는 게 전제인 건데 탑 정글 서폿이 또 너프되고 스프링에 페이커 폼 저하까지 겹치면서.. 그만큼 폼을 계속 유지한다는 게 힘든 거고 그걸 수 년을 유지한 페뱅울이 진짜 신기한 건데 어쨌거나 그 페뱅조차 타 팀의 선수들과 갭이 점점 줄어들고 울은 건강상 문제로 반쯤 리타이어한 상황에서 탑 정글 서폿의 전력이 낮아지면 팀 전체의 전력이 약화되는 상황이라는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데 흐음...
재테크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베이스를 만들어놓고 위험성을 안고 있는 투자를 해야 하는데 올해의 skt는 복권을 너무 많이 긁었어요. 죄다 꽝이 나온 건 운의 영역이라 하더라도.
18/09/13 00:49
안터졌으니 복권이라고 하는거지 냉정하게 얘기해서 트할 블라썸 둘 다 솔랭에 포텐조차 보인적이 없는 선수들이죠. 그나마 운타라는 원래 솔랭이라도 잘했지만 먼저 블라썸은 아프리카에서 듀오나 가끔 돌리고 카직스 op 때 반짝 떴을 뿐인 정글러였고, 트할은 그냥 평범한 챌린저정도였죠.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데려온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 정글은 진득하게 키울만한 안정적인 성격을 데려왔어야됐는데, 블라썸 영입은 지금까지의 꼬마의 선수 선발 기준으로 봤을 때 모두가 물음표를 남발할만한 영입이었죠. 결과적으로 복권을 긁은게 맞는데, SKT 정도되는 팀의 감독은 복권을 긁으면 안되죠. 최소한 확률에 대한 근거라도 있어야했어요.
18/09/13 01:03
서브 선수로 데리고 왔다면 복권을 긁어서 망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문제는 메인 선수가 없거나 기복이 심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확률 낮은 복권만 골라서 긁었으니.. 슼팬이지만 탑 정글에서 네 장을 긁은 건 욕먹어도 싸요. 이건 승강전 오가는 팀에서나 해봄직한 도박수였다고 봅니다.
18/09/13 00:46
서머시작즈음부터 강퀴가 개인방송에서 LCK관전방송할때마다 언급하던게 정글-서폿이 잘하는팀이 강팀이다.
성적내는팀은 정글-서폿이 잘한다. 지금 메타에서 딜러들은 할수있는게 한정적이고 뭘 만들어줄수있는건 정글-서폿밖에 없다. 지금 강팀으로 꼽히는팀들은 정글-서폿이 플레이메이킹이되고 하위권팀들은 그게 안되니까 하위권에 있는것. 코치진의 밴픽이네, 특정선수가 어쩌네 다 부가적인 이유고 근본원인은 정글-서폿이 못하는게 하위권팀들의 근본적이유라고 항상 말했던.. RNG도 우지가 에이스이지만 우지가 처음부터 킬쓸어담게 교전유도하고 판깔아주는건 카사/mlxg와 밍이죠. 그리핀도 마찬가지고. 강팀과약팀, RNG와 LCK팀들간에 격차가 가장 많이나는건 캐리력있는 라이너가 아니라 정글-서폿이 현시점에서 어느정도 클래스냐로 그냥 갈리는거죠뭐.
18/09/13 00:56
위에 두부과자님 말씀대로 강퀴가 시즌내내 이야기 한거라 사실 이까지 온것도 대단하다 싶기는 하네요.. 섬머 정말 개판쳤는데..
선발전에 기대를 안한다고 하고서도 기대를 많이 한것같네요.
18/09/13 01:00
RNG 플레이오프 경기 보면 다른 라인도 준수한데
서폿/정글이 상대를 항상 찍어 누릅니다. MLXG는 생각보다 못해서 물음표였지만, 카사와 밍은 진짜였어요
18/09/13 01:07
스크 제가 알기로는 스프링 섬머 모두 선수영입에 노력은 했지만 막판협상가서 이적료나 연봉문제로 전부 엎어졌다고 하던데... 이젠 좀 작정하고 좀 오버페이가 되더라도 제대로 리빌딩을 해줬으면 싶네요
18/09/13 01:30
그냥 다른거없이 선수능력부족이죠. 짜잘짜잘하게 아쉬운 부분이 있을수는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선수능력이죠.
그래서 다음 시즌 궁금한건 탑정글에 맥스를 지를것이냐고요. 물론 페이커랑 뱅의 재계약 여부도 있겠지만요.
18/09/13 01:47
망했다 망했다 해도 결국 롤드컵 준우승한팀이고 다른팀이면 이 성적으로 복권 절대 안 긁죠. 페이만 괜찮으면 원하는 선수 뽑아올수 있는 성적인데..
그런데 올해 슼은 최소한 전력유지를 하던가 +@를 해서 롤드컵 우승을 노리던가 하는 모습은 없고 있는 선수 보낸 후에 입증된 선수는 안 뽑고 복권을 긁지를 않나 프런트는 매갈 사태를 일으키지 않나 총체적 난국입니다. 여기까지 온것도 사실 어떻게보면 용하긴 합니다.
18/09/13 02:42
[2. SKT가 예전에는 딜러진 상대우위가 강했다]
이게 예전엔 페이커라는 수퍼스타를 통한 강점이었는데, 이제는 소위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죠. 잘하긴 하는데 넘사벽은 아니다. 그래서 미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팀컬러가 강점인 팀이 그 색을 잃어버리니 약해진거라고 봅니다. 이번 경기로만 보면 여전히 페이커는 상위권의 준수한 미드이니만큼 영입등을 통해서 새로운 컬러를 덧씌우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올바른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다른 많은 분들이 언급했던것처럼 말이죠.
18/09/13 02:46
더불어 다른 탑-정글-서폿이 아쉽긴 했을텐데..
베테랑으로 불리던 미드-봇듀에서 울프의 급작스런 이탈이 좀 많이 컸죠. 세대교체가 필요하긴 했지만요... 그게 윗 댓글들 보면, 강퀴가 언급한 서폿-정글이 강한팀이 강팀이다 라는 것과도 이어지는 것 같구요.
18/09/13 04:16
페이커 하나 연봉으로 팀 두어개는 나올건데
이왕 돈 들어가는거 더 투자을 하지 하는 아쉬움이 결국 돈은 돈대로 쓰로 롤드컵도 못나가고 이번에 어떤식이던 정리되겠지만 아쉽네요
18/09/13 05:16
솔직히 투자를 언급하기에는, 이미 페이롤은 엄청 신경 써준 수준인데
판단 미스로 허공에 흩뿌린 거라.. 투자를 논하기에는 몸값 비싼 서포트 선수 하나를 아예 놀렸고...
18/09/13 06:59
SKT 패인은 본인 [팀의 객관화가 안되었다]
이거 올해 저도 그렇고 다른 슼팬분들도 스프링부터 불판에서 계속 했던 말이죠. 따지고 보면 무슨 마챌급은 커녕 친구들이랑 금은동 레벨에서 우닥투닥하는 저같은 사람들의 롤알못 뇌피셜 따위의 의견에 불과한건데도 전문가마저 그렇게 느꼈다면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게 심각한건지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밴픽부터 메타해석까지 지금 당장 중요한게 뭔지, 본인들이 잘할 수 있는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들의 위치파악마저 안된 모습이었어요. 그저 SKT라는 그 막연한 기대감, 네임밸류에 본인들마저 너무도 막연한 기대와 자신을 하고 있던건지 뭔지... 서머는 돌이켜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가관이었죠. 딱히 연습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코칭스탭도 다른팀들보다 빡세게 시즌 준비를 한 것도 아니고 뭘했는지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 지금와서보면 시즌 처음부터 어제 선발전 마지막세트 패배하는 순간까지 슼런트, 코칭스탭, 선수들 개개인의 스쿼드와 기량의 흐름 모든 것이 13시즌 이래 최악이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최악의 상황과 모습이 다 겹치는지 희한할 지경입니다. 올해는 아예 작정하고 안식년이고 적폐, 썩은물, 고인물 다 걸러내고 일대 쇄신을 할 계기가 되어서 내년에는 다시 통합 SKT 2.0으로 거듭나려고 이러나? 하는 생각마저 들정도예요. 이정도로 썩고 고이고 매너리즘 투성이에 방향을 잃은 모습은 할말이 없을 지경이니.
18/09/13 07:03
그리고 한가지 재밌는건 딜라인의 중요성이 정작 올해는 좀 떨어졌다는거에요. 그리고 미드보다는 초반 정글 서폿이 판을 깔아놓으면 원딜이 활약한다. 정글-서폿 플레이메이킹의 중요성... 이거 완전 2014년 시즌이죠. 4년만에 돌아온 상황이 이렇게까지 비슷할 수 있나 싶어서 어처구니가 없을지경. 딱 그 타이밍에 맞춰서 슼 정글 서폿은 2014년 이래 최악을 찍어버렸으니... 내년엔 탑정글서폿 스쿼드 재정립은 물론이고 코칭스탭, 특히 김정균의 매너리즘 뿜어져나오는 모든 역량에 대해서 재고가 필요하게 됐으니.
18/09/13 11:31
그건 그렇죠 원래 비장의 카드로 들고있던게 그건데 결국 그게 되려면 강력한 탑, 원딜보좌와 플레이메이킹까지 완벽한 서폿이 있어야 했다는거... 정글도 당연히 잘해야 하는거고... 근데 올해는 슼이 방패역을 해줄 탑도 없었고 울프는 바닥을 찍었고 에포트는 경험부족.
18/09/13 11:46
전 블랭크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데리고 있을만한거 같긴한데, 확실히 전적으로 신뢰할 순 없는 타입... 결국 주전감을 찾아야 한다는건데 무진이 안온다면 내년은 어떻게 되려나 진짜 암담하네요. 탑 서폿 정글 세부분 다 암담하네요. 그나마 미드 빼고 다 암담하던 14보다는 낫다고 해야 하나 크크크크
18/09/13 12:11
데리고 있을만하다는건 동의하는데 결국 멘탈이 문제라... 팀이 안정적이면 강점을 발휘하는 선수고 그렇지 않고 몰리면 대차게 말아먹는 선수라 진짜 애매하긴 해요. 어디서 강심장 한 명 영입할 수 없나.. ㅜ
18/09/13 12:15
서브로도 이제 가치가 없습니다. 어느 수준인지 견적 다 나왔고, 메타적응이 빠르다면 가치가 있겠지만 스크는 꾸준히 내가 메타다 타입이지 새 메타에 빨리 적응하는 팀은 아니니..
18/09/13 12:21
서브로서만은 가치가 있긴 하겠죠. 뭐 저도 아쉽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모르겠어요. 이선수는... 이참에 그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포텐으로 희망고문 당할바에야 깔끔하게 손절하는게 나을 수도 있고.
18/09/13 13:32
모회사에서 예산 얼마 주냐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국내팀중에서 돈질로 이길자 없는 팀이니 의지와 예산만 있다면 페이커 빼고 죄 갈수도 있을겁니다.
그게 아니라도 갈아야할 자원이죠.
18/09/13 07:16
슼 리빌딩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쩔수 없는거죠.
어느 스포츠든 강팀은 리빌딩 함부러 막 못하죠. 성적은 유지하면서 체질.개선을 해야하니까요. 그런 쪽으로 보자면 코어를 유지하고 리툴딩을 하면서 팀 개선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코어의 실력도 실력인데 메타가 코어가 코어가 아니게 만들었으니...
18/09/13 08:17
당장 솔랭도 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모르면 점수가 곤두박질 치는데 리그, 특히 LCK에서는 얄짤 없죠. 정확한 진단이라고 봅니다.
19년도 시즌이 SKT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리빌딩이 흐지부지 혹은 실패한다면...... 그말싫이네요.
18/09/13 08:20
다른분들 댓글까지 읽다보니 구 cj프로스트 생각이 납니다.
원년멤버들의 이탈과 기량 하락이 눈에 띄는 상황에서 데려온 유망주들이 하나같이 불발로 남은점이요. 지금 skt가 그때 cj 프로스트보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높은게 맞긴 한것 같은데.. 과연 이번에 체질개선에 성공할지 가라앉을지 궁금하네요.
18/09/13 09:45
철저히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스크 팬은 아니지만, 전 이 모든 문제가 감독 이라고 봅니다. 탑이 어쩌네 정글 어쩌네 서폿 어쩌네...이 선수를 발탁하고 기용하고 관리, 케어하는 건 누구일까요? 야구나 축구 처럼 프론트와 협의 혹은 프론트의 입김, 구단주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던가요? 롤 판은 감독의 지분이 7할 혹은 8할 정도 아니던가요? 제가 구 락스 시절 단장님과 친분이 있어서 압니다. 단장? 프론트? 하는 것 없어요. 구 락스가 특히나 더 그랬었었었었었지만...아무튼 제가 아는 카더라를 바탕으로 생각하자면, 이 모든 문제는 감독 탓입니다. 장수가 힘이 없는데 병졸이 힘이 있을까요? 리더가 문제인데 그 아래 팀원이 박박 기어서 하드 캐리할 수 있나요? 물론 스크 감독 코치진의 이전까지 커리어와 역량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지금은 완벽히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생각해요. 변화할 생각이 없으면 나가야 합니다. 변화하려면 적극적으로 해야하고요. 그래서 전 패인을 선수 문제로 보는 게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감독 코치 진이 문제라고 봅니다.
18/09/13 10:56
일부 선수들을 못잡을거는 없겠지만, 연봉을 정말 딱 실력만큼만 제시한뒤 못받아들인다면 내보내야죠.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타라 트할 - 운타라는 백업이라면 모를까... 주전감 아님. 서브정도면 고민. 트할은 그냥 방출. 블랭크 블라썸 - 블랭크는 서브정도면 고민할 여지 O. 블라썸은 방출. 페이커 피레안 - 페이커는 연봉삭감 제시 뒤 선수 의사 여부에 따라 방출 결정. 피레안은 방출, 뱅 레오 - 뱅은 잡아야 함. 레오는 보여줄 기회가 애초에 별로 없어서 백업 정도면 잡을만 할듯. 에포트 울프 - 에포트는 잔류 고민해볼만 함. 울프는 건강회복 못하면 방출, 할 수 있으면 연봉삭감 제시 뒤 선수 의사 여부에 따라 방출 결정.
18/09/13 11:08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1,2인 개인 실력으로 인한 우위는 이미 지난지 한참되었고, 그나마 작년 후니가 있을때가 사실상 현체제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성과였다고 봅니다. 블랭크가 못하는 정글러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본문처럼 잘할때와 못할때가 너무 극명하기 때문에 SKT라는 팀에서 어울리는 선수냐라고 하면 적어도 주전은 어려운 것이겠죠(대부분 동의하시는 부분이기도 하고) 결국 어느정도 검증된 선수영입을 해야 하는데... 구단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지도 사실 좀 의문입니다. 오피셜하게 나온 금액은 아니지만 페이커 선수의 연봉이 이것저것 제한다 하더라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미 SKT 롤팀으로써 낼 수 있는 기대가치 대비 금액적인 부분이 많이 넘어서 있던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구요(신입 키워 쓴다는 것은 그럴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면 기존 선수들의 연봉이 낮춰지는 것에 대해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작년 번아웃으로 올해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팬분들의 글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존 승리의 주역이었던 페이커, 울프, 뱅은 그래도 지켜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18/09/13 11:18
지금 구멍이라고 불리는 탑, 정글, 서폿의 문제는 고점 저점이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잘 풀리고 부담 없을 때 잘하는거야 프로니까 그럴 수 있는데.. 불리할 때 그걸 뒤집을 힘이 전혀 없습니다. 특히 블랭크 같은 경우는 3년이나 있었는데 클러치 상황에서 뭘 보여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16롤드컵 8강때 잠깐 나왔던거 같기는 한데 그것도 8강이니까 부담이 덜 했을거고.. 몰리는 상황에서 극복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컨텐더 팀에서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괜히 클템이나 이런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똘끼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페뱅은 당연하고 울프도 필요하다고 보기는 하는데 울프의 경우는 좀 애매하네요. 지금 멘탈적으로 너무 흔들려있고 건강문제까지 겹쳐있는 상태라.. 현재 폼으로는 다른팀에서 고액으로 데려갈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고..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연봉삭감 하면서 부활을 노려보면 좋겠네요. SKT의 올 시즌이 끝나서 벌써 얘기들이 나와서 아직 일정이 남아있는 다른 팀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너구리와 무진은 참 탐나긴 하네요. 어찌되었든 이번에 바닥 찍었으니 영입 확실히 해서 재정비 하면 좋겠습니다. 매년 잘 할 수는 없고 3년 잘 해서 선수들 페이롤이 올라서 영입이 어려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내년엔 좀 보여주길...
18/09/13 11:19
17년에도 멤버는 참 좋았던 것 같아요. 페뱅울에 스코어와 투탑 정글러 피넛에 국내 리그 적응 문제가 있긴 했지만 나이도 어리고 포텐셜 짱짱한 후니
섬머에 뱅인분 터지고 팀 전체적인 기량이 하락하면서 롤드컵 준우승에 그쳤지만 멤버 구성 자체는 슼 다웠다고 봐요 그래도 18년 들어오면서 페벵울 코어 중에 울프는 건강문제로 전력이탈하고 피넛 내치고 스텝업 했다고 믿었던 블랭크는 주전감은 아니다라는게 증명되었습니다. 가장 이해가 안되었던 라인이 탑인데 skt정도면 포텐 넘치는 신인선수 구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보는데 왜 하필 트할일까? 운타라를 주전감으로 믿었다는 건데 블랭크와 더불어 김정균감독의 선수보는 안목에 의문이 생기는 상황이죠 김정균감독도 이미 지칠대로 지친 모습이고 올해 성적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테니 지단이 레알마드리드 떠난 것처럼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작별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18/09/13 11:32
17년도가 아쉬웠던건 15년 못지않은 스쿼드였음에도 롤드컵 우승을 못했다는거죠. 그리고 제일 큰문제는 배그로 대표되는 연습량문제... 사실 이부분은 선수들 잘못이기도 하지만 선수관리에서 틈을 보인 코칭스탭의 문제기도 했습니다.
18/09/13 13:02
김정균이 13~15때는 자기도 스트레스받으면서 하나도 안놓치고 선수들한테 하나하나 다 지적하면서 쏘아붙이는 스타일이였습니다
근데 사람대사람으로 저런일을하면 듣는사람도 말하는사람도 서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죠 16부터는 자기도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스타일이 확 바뀌었죠 선수들 다 풀어주고 연습실에서 딴겜하면서 놀아도 다 봐주고 그게 16까지는 버텼는데 17에 터지고 18에 복구가 안된거....
18/09/13 13:03
네 저도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참 욕을 하면서도 이해도 가고 짠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성적 이모양인거 보면 빡치고 그렇네요 크크크
18/09/13 14:00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이 번아웃되고 다수의 우승으로 인해 동기부여가 결여됐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사실 김정균 감독(당시 코치)도 다를게 전혀 없죠....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잖아요.
18/09/13 12:09
가고 싶다고 한 건 아니고 돈이 맞으면 갈 수 있다.. 였을겁니다. 결국 돈이죠. 페이롤 줄인다고 운타라, 블랭크 남겨놨는데 스멥을 영입할리가...
18/09/13 13:44
가고싶다는게 돈이맞아야 간다는거겠죠.
데프트나 마타는 중국에서 돌아오고 난뒤에 롤드컵 우승하고싶다고 하면서 어느정도 타협하겠다는 글을 몇년전에 본거같긴한데..
18/09/13 12:21
페이커랑 뱅 날은 서있는거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미드원딜 빼고 다 리빌딩해야죠...어쩌면 감독까지도
블랭크는 어제 너무 중요한경기에서 본인때문에 한 2경기는 거의 내준거같은데 스크의 정글러로는 힘들지않을까싶어요.
18/09/13 12:21
페이커 못해서 실력이 줄어서, 퍼포먼스가
예전같지가 않아서도 아니고, 팀간의 미드격차가 줄어서가 아니라 메타와 패치들이 미드영향력을 계속 줄여왔죠. 탑정글 위주로 흘러가는 게임들이 많았던게 그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탑정글서폿이 어느정도 받쳐줬다면 예전 모습을 보여줬을거같습니다.
18/09/13 13:13
탑은 지금 전라인 최하급 영향력인데요. 15-16시즌정도면 몰라도.. 트할이나 운타라가 미드였으면 SKT게임은 훨씬 참혹했을겁니다.
18/09/13 13:35
자꾸 예전 포퍼먼스 안나온다 압도적이지를 못하다 말나와서 나오게 된 얘기였습니다.... 미드챔프들의 지속적인 너프와 버프의 반복을 통해 13~16과 같은 메타와 패치가 아닌데도 옛날포퍼먼스 보여달라 안보인다...이러는건 인간의 한계를 넘으란거....아닐까요..?! 그리고 탑은 지금도 영향력이 높다 생각하는건 게임의 승패의 키가 탑이 결정적인 게임들이 많았기때문에 최하급까진 아니라생각합니다
18/09/13 12:59
울프는 사실 롤판 특성상 연봉, 부상내용 이런게 안알려져있으니 별말이없지
일반적인기준으로보면 그냥 전형적인 먹튀죠..... 받는돈대비 퍼포먼스 생각해보면 올해SKT의 최대문제점중 하나
18/09/13 13:10
불판에서도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서머때 슼 떡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울프였죠. 만약 울프가 페이커나 뱅의 시즌 후반기처럼 폼을 찾았다면 정말 슼팬입장에서 기대를 걸어볼만 했을겁니다. 에포트로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국 울프는 게임에 나오지도 못했고, 에포트가 신인의 미숙함, 특유의 고질적인 포지셔닝을 그대로 노출하면서 무너졌죠. 4세트에서 그렇게 계속 타깃잡히고 나니 5세트에서도 다시 라인전부터 계속 예전의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바텀이 망해가더군요. 그거 보고 정말 울프 잘할때 생각나서 속상했네요.
울프한테 정말 화가 나는건 무슨 정글 하겠다고 나선거나 그걸 또 김정균은 해보라고 장려한거... 뭐하는 짓이죠 이게 대체? 그거 당시에도 얼마 안갈거라고 생각했고 결국 그대로 시간낭비에 폼만 더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죠. 그러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지도 않았고 이건 프로로서의 자기관리로 보자면 0점입니다. 체중조절같은건 그 돈 받는 선수면 당연히 해야죠. 멘탈적으로 압박이 와서 토하고 이런거까지 뭐랄수는 없지만 결국 다 연결되는거고. 이게 너무 참 매정한 말이라 그동안은 울프 건강문제라 이해해주고 그랬지만 성적이라는 측면에서는 먹튀 그자체예요. 아예 출전 자체를 못한다는게 이게 무슨... 울프가 뱅과 같이 올해 좀 다시 살아났더라면 서머 말미-선발전에서 미드바텀의 견고함을 중심으로 윗라인에도 힘이 실릴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화가 납니다. 탑만 반반 해준다면 충분히 16 구도의 그림이라도 그려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다고 장담은 못하는것도 현실이지만 적어도 서머때 그렇게 무기력하게 팀이 작살나진 않았을겁니다. 벵기를 옆에서 지켜보고 벵기에게서 감응되는게 많다면서 정작 벵기처럼 노력한거도 아니고 자기관리도 실패... 너무 실망스러워요 그냥.
18/09/13 13:48
페뱅울 페이롤 생각하면 이미 슈퍼팀이죠
이셋에 대한 투자가 kt 전체 스쿼드보다 높을것 같은데요 연봉삭감없이 탑급의 좋은선수 데려올수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8/09/14 10:18
특정 포지션의 페이만 비싸다고 슈퍼팀은 아니죠.. 슼은 시즌 초입부터 비관적인 평가를 들었을 정도로 탑 정글 2라인이나 너무나 빈약하기 때문에.. 슈퍼팀 소리 들으려면 5라인 모두가 네임밸류 짱짱한 경우니까요. 금액이 기준이 아니라 선수들의 증명해온 기량이나 스쿼드를 보고 이야기하는게 슈퍼팀이라고 봐야죠.
18/09/14 13:49
그런면에서 프런트가 날로먹으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미드-원딜이 최고급이면 슈퍼팀이 맞았으니까요 근데 그 미드-원딜도 더는 리그 씹어먹는 수준 아니고, 정글-서폿 게임 플레이의 중요도가 올라갔는데, 18시즌에 대한 예측을 너무 쉽게 했다....로 볼 수 있는게 아닐지요 제일 황당했던 게 부랴부랴 울프 포변 크크크 이건 엠비션/스코어 포변과는 전혀 궤를 달리했죠
18/09/14 14:18
그렇죠 뭐 그 대삽질은 더 말을 해도해도 이젠 지치는 수준이라 크크크 kt 롤드컵 간거 축하드리고 이번에 중국팀 다 꺾고 우승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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