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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9 22:04
저도 이 선수들에게 가슴을 펴라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오늘의 이 경기가 남은 인생동안 얼마나 눈에 밟힐지는 모르곘지만 절대 본인들이 못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해주고싶어요.
14/08/29 22:06
kt-a의 팬까진 아니지만 어린선수들이기도 하고 인터뷰같은거 보면 다들 순박한게 정이 많이 가는팀인데 경기 스타일도 맘에 들구요 kt-a선수들 힘내서 롤챔스 우승 두번 더하고 내년엔 1위로 직행합시다!!
14/08/29 22:06
저도 이 선수들에게 가슴을 펴라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2)
KTA도 KTB도 다음 시즌엔 더 좋은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 수고했어요 ㅠ
14/08/29 22:12
kt가 참 슬픈팀이네요. 그냥 딱 한번만 승을 더하면 되는것일진대.. 롤판에서의 케이티는 중요한 순간때마다 운명이 허락하지 않는것마냥 새로운 강자를 내보내는걸 보니 안타깝습니다.. 삼화가 강해질때도 kt가 존재했고..그뒤엔 skt가.. 그다음엔 쉴드가.. 악운이 이런 악운도 없다고 느껴지네요 ㅠ
14/08/29 22:29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대회에서 맞이했던 가장 중요한 3번의 순간에 말씀하신대로 딱 1승씩 3번이나 더(3:2 3:2 3:2) 하고 끝끝내 컵을 들어올린 팀입니다. 저는 그걸 보고 박정석선수가 최저승률로 우승했던 대회가 떠오르더군요. 오늘이야 뭐 큰 차이로 졌지만, 최소한 KTA는 더이상 슬픈 팀이 아닙니다. 더 성장할 수도 있는 팀이구요.
14/08/29 22:26
에효..... 보는내내 성질 나긴 했지만, 응원팀을 버릴 수 있나요.. 이번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4/08/29 22:51
KT 팬으로서 원망과 질책보다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이지훈 감독님이 이 글 보시고 선수들 힘 좀 내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T 화이팅!! p.s. 그리고 솔직히 멘붕이었는데 같은 KT 팬분들이 올려주신 댓글들을 보니 어느 정도 위로가 되네요 글 올려주신 가게두어라님 감사합니다
14/08/29 23:48
나진하고 KT팬이라서 기쁘기도 했지만 아쉽기도 한 승부였습니다. 하지만 KT A팀은 어린 선수들의 포탠만 있는 팀이 아니라는걸 섬머결승에 이미 보여준 강팀입니다. 물론 기복이 있고 그게 오늘 나타났다고 생각하고요. 전 내년에는 KT A팀이 롤드컵 직행할 팀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하지말고 자신들을 믿고 내년을 준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4/08/30 01:38
연이틀 KT 형제팀의 패배로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 결국 오늘 마지막 경기는 차마 끝까지 못보고 티비를 껐습니다. 그래도 KTA가 섬머시즌 우승이라도 해줘서 그나마 멘탈을 잡고 있는거지 안그랬음 진짜...하아..
KTA 선수들 너무 실망하지 말고 힘내요. 더 힘든 시기도 더 고통스런 시간들도 견뎠잖아요. 실패해도 웃고 몇번져도 다시 일어서는 카카오 이하 KTA 선수들의 건강한 멘탈에는 한참 나이 먹은 저도 배우는 게 많습니다. 아쉽지만 전 KTA는 한국 롤씬에서 가장 멘탈이 튼튼하고 건강한 팀이라 믿기에 다시 잘할거라 굳게 믿습니다. 실력은 뭐... 다들 거기서 거기잖아요? 쓰러지고 실패해도 히죽 히죽 웃으면서 다시 일어선 선수들은 대한민국 롤판에 정말 그리 많지 않다는 거... 알죠? 걱정되고 생각할 수록 마음 아픈건 KTB팀입니다. 류도 떠나고 마파도 떠나고 인섹도 떠나고... 이제 홀로 팀을 지키는 스코어 선수가 얼마나 서글프게 보이던지... 정말 작년 서머 3경기가 아직도 계속 생각납니다... 아리바이 아리바이...흑흑... 그리고 기적 같은 롤드컵 선발전에서 또다시 거짓말처럼 패배했던 것도 계속 기억나고. 류와 마파가 다시 돌아와 기적처럼 부활해서 또 다시 부활한 SK 왕조에 맞서 2013년 여름의 악몽을 깨뜨리는 허무맹랑한 상상을 늘 합니다만 그렇게 될일은 아마도 없겠지요. 어제 경기력은 정말이지 다시 갈길이 너무 너무 멀다는 걸 직시하게 해줬고 그 길을 스코어와 다른 멤버들이 끝까지 버틸 수 있을 지 참으로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힘내요. 신기루처럼 손 끝에서 빠져나간 우승컵 언젠가 꼭 다시 들어올릴때까지 꼭 버틸 수 있길 바랍니다.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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