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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7 21:21
삼성 화이트 축하합니다!!!!
원래 삼성 감독님이 폰을 화이트로 옮기면서 폰에게 기대했던 모습은 오늘같은 모습이 아니였을까 싶은 경기였네요. 정말 세경기 내내 반짝반짝 빛이나는 경기력이였습니다. 화이트랑 블루 이번에는 꼭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14/08/27 21:23
불판댓글에도 있었지만
폰에게 계속 솔킬을 내주고 압도당하는 페이커가 2012년 프레이에게 솔킬 내주면서 털리던 잭선장과 겹쳐보이네요. 그 경기 이후 잭선장은 자신감을 완전히 잃고 말그대로 송장이 되어버렸는데 페이커는 극복할 수 있을까요 폰이 삼블로 등장했을때 세대교체가 떠올랏으나 거품이라며 까였는데 불과 1년만에 세대교체를 이루어내내요. 빠른별,앰비션 > 앰비션,류 > 다데,류,페이커 > 페이커 > 페이커,다데 > 폰,루키,다데(그아다...) 로 미드의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네요. 역시 이스포츠는 나이가 깡패입니다. 피지컬이 참... 지금 절정인 썸데이도 데뷔때보다는 피지컬이 부족하게 느껴질정도니 크크...
14/08/27 21:24
폰이 붙으면 붙을수록 이거 뭐 해볼만하네? 이런 느낌으로 이제는 완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것 같네요.
말씀대로 예전처럼 5:5만하자가 아니라 그냥 뭐 이길만한데 이겨버리고 말지 이런 느낌.. 폰이 나이도 꿀릴것 없고 손가락도 꿀릴게 없으니 앞으로 페이커가 더욱더 분발해야겠군요.
14/08/27 21:24
1~3경기 전반적으로 예전 sk-k가 잘나갈 때의 전술인 미드에서 2:2싸움구도를 만들어서 거기서 승리하여 스노우볼링을 굴려가는 방식을 폰과 댄디가 그대로 차용했고 거기다가 스크보다 더 치밀한 운영까지 더해진 성공으로 3경기 모두 가져갔습니다.
탑 봇에서도 라인전,한타 모두 삼화의 일방적인 승리였지만 역시나 미드 페이커를 밟고 올라선 폰의 활약이 너무 임택트가 컸죠.
14/08/27 21:24
SKT에 대한 저의 믿음을 완전히 박살내버린 경기였네요.
적어도 한 세트는 따낼줄 알았죠. 3세트 끝날 때까지 믿음을 놓지 않았건만...
14/08/27 21:25
1경기 솔킬들은 상성도 그렇고 탈론이라는 챔프 특성상 충분히 납득은 가는 솔킬이라는 느낌이였다면
2경기는 탈론은 이렇게 하는거야. 가르쳐주는 느낌 + 페이커도 진짜 당황한게 느껴지는 솔킬 3경기는 nlb야스오로 페이커가 했던 솔킬마냥 반응속도 + 심리전 둘다 패배하는 솔킬. 로 페이커시대가 끝나는 느낌이 드네요 분명.
14/08/27 21:25
1. 이제 더이상 skk가 최상위팀으로 보이질 않습니다. 솔직히 롤드컵 나갈것 같지도 않고요...
2. 페이커의 세체미라는 칭호도 이제는 내려놔야겠네요. (누가 세체미냐고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페이커는 이제 아닌것 같아요) 3. 더이상 양팀을 라이벌 팀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그냥 대놓고 천적/상성 관계인데 -_-
14/08/27 21:26
사실 요즘은 미드 1대1 솔킬이 나오지 않는 시대라서.
그나마 미드 킬이 나오는건 정글이 개입된 미드정글싸움에서 나오죠. 따라서 결승전때 다데가 루키에게 cs밀린걸로 다데가 졌다 이런 말이 나오는데.. (이럴경우 쉴드가 가능하죠.. 카카오가 쎘다 컨디션이 안좋왔다. 등등 이런식으로요 또한 이럴경우 다음에 만났을때 이긴다는 보장이 없고요) (그나마 솔킬 내는 유일한 미드라이너가 페이커.. NLB결승처럼...) 솔킬 당하는것도 보기 힘든 이 시대에 페이커가 3번을 당했다라는건 빼도 박도 못하는거라.. 결승때 다데가 밀렸을지라도 다데가 아직 미드 최강이다라고 하면 말이 되는데.. 페이커가 최고 미드다 하기엔 너무나 강한 반례가 생겼네요 이젠.. ㅜㅜ
14/08/27 21:26
폰이 원래 기대를 받았던 부분 중에 하나가 페이커와 맞먹을 정도의 공격성이었는데
블루에 있었을 당시에는 기량이 덜 여물어서 페이커에게 눌렸었고 저번 스프링 시즌에는 기대할만큼 성장은 했는데 마타-댄디 중심의 화이트에서 안전을 요구받다 보니 공격성이 거세당한 느낌이었는데 암살 메타가 돌아오면서는 팀에서도 밀어줘서 공격성을 살릴 수 있게 된 느낌이네요.
14/08/27 21:33
쉴드는 스크가 우승한 NLB 조차 결승을 못간 상태죠......
얼마전까지 보여준 폼으로는 쉴드보단 스크크가 우위에 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14/08/27 21:33
아무리 그래도 skk 한테 터진 소드한테 터진 실드한테 질 것 같진 않네요...
근데 kta 오면 똑같이 3:0 으로 질듯한 느낌
14/08/27 21:28
화이트는 sk를 만나면 더 잘해지는 것 같습니다.
1,2경기는 말할것도 없고 3경기에서도 한박자 빠른 맵장악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네요. 페이커.
14/08/27 21:35
1.맵장악 코스를 너무 서로 많이 해봐서 읽고 있어서 잘리는 루트가 안나옴
2.봇듀오 싸움을 블루가 이김 대충 이정도로 요약이 되더군요.
14/08/27 22:05
화이트가 타팀을 압도하는거 보면 댄디의 맵장악이 가장 큰 것 같은데 블루는 같은 팀이다 보니 스피릿이 그걸 대응하는게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타에선 다데가 폰보다 확실히 낫고요. 그냥 상성 같습니다.
14/08/27 21:29
오늘 경기로 확실하게 세체미 페이커 시대가 종결된거죠. 3경기 연속 솔킬이라니... 이런 경기는 거의 프로 대회에서도 처음 아닌가요? 거의 3.3 혁명급 미드라인전 같더군요. 이렇게까지 압도당할줄이야... 작년 가을부터 봄까지, 반년간은 확실한 세체미였고, 그 후로도 세체미에 가장 가까운 선수였지만 오늘 경기로 그냥 딱 결론이 났습니다. SKK의 지주는 페이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페이커가 무너져버리면 지금의 SKK에는 비전이 없죠... 롤드컵 못나갈 확률이 아주 높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
14/08/27 21:31
그리고 역시 페이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기량은 미미한 등락만 있었을 뿐.... 윈터 이후로 전혀 발전이 없었다는 것만 확인했습니다. 팬심으로도 어떻게 해볼 여지가 없을 만큼, 클라스의 격차를 봐버렸어요. 조합이 영 안나오는 밴픽부터 이상하더라니... 재밌는건 작년에는 미드 뿐만 아니라 모든 라인이 강하다...였는데, 지금은 다른 라인뿐만 아니라 드디어! 미드까지도 내려가고 있다...를 보게 되었네요. 웃픕니다...ㅠㅠ
14/08/27 21:30
오늘 폰과 페이커에게서...
엠비션 카직스를 솔킬낸 니달리 페이커가 보인건 저뿐인가요...? 페이커가 엠비션의 뒤를 이어 그저그런 중상급 미드라이너로 추락하지 않기를 바랍니다...ㅠ
14/08/27 21:31
김동준 해설이 경기 중간에 말한대로 '페이커'라는 이름값에서 위축된 선수들이 있다면
이 경기 이후로 그런 게 좀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 화이트 정말 축하합니다 이건 뭐 당연히 롤드컵 가야하는 경기력;;
14/08/27 21:32
게임 외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경기력으로 몸소 보여주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네요. 이제 마타 은퇴하는 거 안 봐도 되고 롤드컵 갔으니 흑역사 탈탈탈탈탈 털기를 기원합니다. 피를 토하는 한이 있더라도 작년에 했던 말을 증명해보이겠다는 댄디의 말을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우승기원!
14/08/27 21:33
근데 올해 페이커는 삼성 미드라이너들에게 험한꼴 보네요.... 이벤트전이었지만 다데에게도 3 대 0... 이번에는 중요한 롤드컵 선발전에서 빼도박도 못하게 3 대 0에 본인이 즐겨하던 챔프 스왑전까지 곱절로 보복(윈터 8강때의...)당하면서...... 이정도면 안망가지기가 힘든데, 씁쓸합니다.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4/08/27 21:35
다 못했습니다
SKK 뿐만 아니라 SKT 롤팀의 경기 운영방식 자체를 다 갈아엎어야 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그게 맞는거 같아요 단순 강팀수준으로 머물려면 지금처럼 자기들이 하던거 하면 적정 수준은 할지몰라도 최상위권으로는 절대 못 간다고 봐요 해결책이 없어 보이는게 경기운영부터 개인기까지 다 밀리는데 참담하더군요
14/08/27 21:35
올해 초 윈터 결승에서 페이커한테 터지던 다데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무리하면 안되는 때에 무리해서 죽는것도 비슷하고 퍼블 따이면서 위축되는 것도 비슷하고... 다데는 그 암흑기를 극복하고 다시 정점으로 올라왔는데 페이커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14/08/27 21:36
화이트는 모든 선수들이 잘해서 누가 잘했고 자시고 할 필요를 못느끼겠더군요, 3경기에 임프가 좀 말리긴 했었는데 결국 시간 버는동안 다 챙겨먹고 후반에 주도권과 딜 넣는거에 할일 다 했구요. 이런팀이 왜 우승을 못했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었습니다.
14/08/27 21:36
전성기를 작년 스프링 엠비션 솔킬낼때부터로 계산해서 작년 윈터나 올해 스프링 정도까지로 계산하면 그래도 전성기가 꽤 길었다고 봐야하나...
뭐 언제까지 세계 최고일 수는 없으니... 흐흐 페이커를 잇는 새로운 스타는 누가 될지... 롤드컵에서 판가름 나겠네요
14/08/27 21:39
2경기 페이커 솔킬 나던 장면을 회상해보면
마타가 봇에서 부쉬에서 텔을 타고 미드로밍을 갑니다. 봇에서 피글렛이 마타가 없어진걸 체크하죠. 페이커는 마타로밍을 의식하고 마타가 박은 와드를 지우고 옵니다. 그 잠시 틈에 폰은 6레벨을 먼저 찍고 경험치가 약간 부족해서 6레벨이 못된 페이커를 솔킬내죠. 카사딘과 탈론의 아슬아슬한 캐리 전쟁에서 뭔가 마타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작은 차이를 만들고 그 작은 차이를 놓치지 않는 폰의 날카로움이 보여진 이 솔킬이 시리즈의 백미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14/08/27 21:45
정말 대단하죠.. 항상 안정적으로 버티는 탑솔. 마타가 있을땐 공격적이고 없을땐 사릴줄 아는 임프가 있으니 댄디,마타 두명이 전맵을 휩쓸고 다닐수 있는 것 같아요. 1경기 제이스 킬 나는것도 바텀설계중에 지원가다가 잘린거였죠. 삼성은 보면 개인의 실수로 손해를 보는게 아니라 팀을 위한 움직임을 항상 가져가는 것 같아요.
14/08/27 21:40
롤 관련 방송을 1년넘게 보다가 페이커가 미드황제 먹을 때까지 보고 바빠서 그만봤는데
그 때 이후로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SKT 와 페이커가 몰랐했군요... 이동네는 정말 빨리 변하네요;;
14/08/27 21:46
오늘 SKK는 그냥 전라인이 다 삼성보다 나을게 없었고 정글러의 차이가 좀....아니 많이 났죠.
지금 잘나가는 정글러인 갓카오, 스피릿, 댄디를 보면 모두 다 공격적인 챔피언을 잘 다룬다는건데 벵기는 성향이 서포팅형인데다가 최근에는 기량 자체도 안좋아서... 정글러가 좋은 모습을 못보여주니 라이너들도 소극적이 되고 결국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봐야죠. 물론 그걸 떠나서 그냥 SSW가 SKK보다 더 잘해서 3:0 원사이드하게 이긴거지만요.
14/08/27 21:56
한타도 삼블 못지 않고.. 롤드컵 막차 탑승 가능성은 높아 보이네요.
지금 분위기면 롤드컵은 삼화vs삼블 내전에서 삼화가 이길 경우 삼화 우승 삼블이 이기면 KTA와 리매치 승자가 우승 하는 시나리오가 떠오릅니다. 크크
14/08/27 21:54
전반적으로 다 별로였는 데 굳이 한 명 워스트 오브 워스트를 꼽자면
피글렛이네요. 제가 원래 기존 멤버 리빌딩이라는 말 정말 싫어하지만 오늘 피글렛은 리빌딩 소리가 나와도 전혀 아쉽지 않을 것 같은 그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14/08/27 21:57
강한 호승심이 지금까지 성장에 도움이 된건 맞지만 요즘 들어서 큰 실수로 이어지면서 발목을 잡는것 같습니다. 기량이든 상성이든 밀리면 후반캐리형 원딜을 가져가고 사리는 모습도 필요한데 말이죠. 오늘 2경기의 의아한 다이브와 3경기 마지막 잘리는건 정말 아쉬웠죠.
14/08/27 22:17
3경기에서 중요했던 부분은 잠깐 skk 승기 넘어왔을때
피글렛의 그브가 상대 미드 2차에서 막 앞으로 나가다가 라이즈한테 속박맞고 죽지는 않았지만 개피가 되버리는 바람에 어영부영 뒤로빼게되고 다시 삼성한테 주도권 줘버린 꼴이었다고봐요 루시안으로 타워안에서 임프때리기 등 예전 sk의 레이븐이 생각나는 좀 플레이들이 보였습니다
14/08/27 21:55
삼성한팀이 갔으니 삼블 스크 크타 가 롤드컵 가면 좋지 않을까 하고 봤는데 스크가 가면 안될것 같네요. 이런 역사적인 게임을 실시간으로 보다니 하핫... 예전에 스크크 리빌딩 해야된다는 말에 이미 팀플레이 등의 측면이 검증됬기 때문에 라이너 역량만 올리면 될거라고 주장 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페이커 빼고 다 방출하고 아예 리뉴얼 하는게 더 빠를수도 있겠다는 게 이해가 갑니다.
14/08/27 21:56
.... 롤챔 전승우승하고 롤드컵 씹어먹을때만 해도 과연 이 미친 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이건 뭐 일년도 안돼서 0:3 실신을 수차례 당하다니.. 격세지감이네요. 아니 스코어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이 그냥 터져나가네요.. 예전에 외국인들이 SKK를 보고서 다른 한국팀이 북미팀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그랬는데 그거 못지 않게 터져나가더군요. 한때 세체정, 세체미, 세체폿 소리 듣던 3인방이 이젠 그냥 무기력하게 쓸려나가는걸 보니 후덜덜 합니다. 특히 벵기 선수의 부진이 뼈아파요. 롤드컵때만 해도 삼성은 팀 잘못 인수했단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지금은??? 어마어마 하군요.
14/08/27 22:47
WCG 삼블에게 진것도 2:0
롤챔스 13 스프링 삼화에게 진것도 2:0 이벤트전에서 삼화에게 진것도 2:0 롤마스터즈 결승도 1,3경기 졌으니 2:0 롤챔스 14 스프링 KT A에게 진것도 2:0 롤챔스 14 섬머 삼블에게 진것도 2:0 적고보니 2:0은 많긴 하네요.... 어찌됫던 3:0은 처음입니다...
14/08/27 21:57
으음.. 사실 저번에 질때도 '리빌딩' 을 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삼성이란 팀의 무게감을 생각하면 고민이 좀 되지만... 조심스럽게 생각해봐야 되지 않나...라고 느낍니다.
14/08/27 22:12
탑은 임팩트보다 루퍼가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벵기와 피글렛, 푸만두는 꽤 기다려봐도 더 이상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벵기도 벵기지만 기본적으로 피글렛이 심각하게 정체되어있다는 생각이 여실히 들었습니다. 밴픽도 완벽하게 밀렸고 이제 더 이상 SK K는 삼성과 붙는 게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SK K가 롤드컵에 나갈 확률도, 나간다고 하더라도 우승할 확률도 매우 희박하다 싶더군요.
14/08/27 22:18
푸만두는 조용하다가 그래도 간만에 본인이 잘하던 애니로 살짝은
멋진모습을 보여줘서... 오늘은 페이커 포함 다들 못하는 와중에 그나마 푸만두는 중간중간이라도 뭔가 보여준거같네요
14/08/27 22:19
NLB우승은 했어도 SK K가 힘든경기를 하겠다 생각은 들었습니다... 문제는 페이커가 무너지면서 패할꺼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팀의 핵심인 페이커 선수가 내리 3판을.. ㅜㅜ
14/08/27 22:21
전 코칭스태프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늘 컨셉 자체가 무조건 우리는 짜온 대로만 한다 느낌이 강해보였습니다.
스크크 밴픽 하면 롤드컵 소드전때 처럼 확실히 끊을건 끊고 확실한걸 가져오거나 깜짝픽이 있는 느낌이였는데 오늘 보면 영 아니네요. 그브가 그렇게 선픽을 박아야 할만한 픽인가 의심스럽고 정글 픽이 아예 사이즈가 안나오면 지난번 NLB 결승처럼 누누라도 뽑지.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요. 이 팀이 이리 될줄이야.. 정말 롤판 몰라요.
14/08/27 22:49
이해는 가는게..그땐 라인전 페이즈의 자신감이 있었으니
보고 맞춰가도 이길 수 있었다는 거죠 지금은 누가 봐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황이고
14/08/27 23:09
확실한 밴픽카드랄게 딱히 없는 느낌입니다. 삼화는 밴으로 다 막을수가 없고... 이쪽은 딱히 가져오면 대박인 느낌 픽이 없고... 밴픽에서 밀릴수 밖에 없는 느낌...
14/08/27 22:24
NLB결승때문에 좀더 치고박을줄 알았는데 결승이 아니라 8강4강에서 보여주던 skk가 출현했군요 크크.
그만큼 삼화가 강하다는 뜻일지도... 그리고 저역시도 KTA랑 삼화의 대결이 기대되네요. KTA한테는 삼블보다 삼화가 오히려 더 까다로울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경기를보니 확실히 KTA가 쉽지 않을거 같네요. KTA가 꼭 롤드컵을 가서 두팀의 대결이 성사되길!!!
14/08/27 22:32
최근 경기들에서 보면 페이커 제외 모든 선수들이 그 "반짝"은 몇번씩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가면서 잠깐의 재능만 비추고 다시 나락으로 되돌아갔죠... 좀더 치열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완전히 도태된다고 봤는데 오늘은 정말 모든 면에서 도태된면을 보여서 팬 입장에서도 뜨악했습니다. 삼성화이트는 오히려 더 강해졌는데 SKK는 정체도 아닌 퇴보를... 게다가 페이커 역시도 오늘은 페이스가 완전히 말렸죠. 탈론 패기픽에서 예전과는 다른 억지스러움을 느꼈는데... 이정도까지 말릴 줄이야.
14/08/27 22:42
SKK가 살아나는 방법은 생각치도 못한 전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아야함.
라인전부터 이기면서 운영을 하는게 SKK스타일인데 요샌 잘 안되니까 이것저것 시도하다보니 망한게 느껴집니다.. 밸런스 잡힌 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푸만두도 룰루보다는 쓰레쉬를, 피글렛도 그브보다는 트위치 잘하고, 페이커도 탈론말고 다른거를... 위기는 거기서부터 극복해야한다고 봄
14/08/27 22:51
페이커가 솔킬을 내주긴 했다지만 전반적으로 존재감을 계속 보여주긴 했죠. 포지션별로 보면 정글이랑 탑이 실력차이 가장 많이나고 존재감 차이가 심했다고 봤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서포터 차이도 많이 났는데 푸만두가 애니 할때는 어느정도 모습이 보이긴 했고...
14/08/27 23:30
페이커는 솔킬을 내줬지만 한타에서 할만큼 했는데, 정글, 서폿은 시야장악, 스킬활용, 상대 수 읽기, 다 몇 단계는 떨어지더군요
피글렛은 무리하는 모습 계속 안고쳐지고, 임팩트는 최상위권 탑라이너에서 내려온지 꽤 되었구요
14/08/27 22:54
궁금한게 그레이브스 픽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이즈리얼, 코르키, 루시안은 스킬 딜 기반이라 초중반 주도권이 유리하니까 트리스타나 코그모 트위치는 후반 딜도 세다는 장점이 있어서 나오는 걸 봤는데 그레이브스는..
14/08/27 22:59
중간에 김동준 해설이 언급하기로는 그렇게 라인 정리가 세지 않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순간 광역 누킹은 아무래도 궁 때문에 더 그런거겠죠? 그렇다 쳐도 요즘 천상계에서도 그브를 1티어로 쳐주는지 궁금하네요.
14/08/27 23:03
그게 3경기는 순수 그브라서 그렇고..
(사실 순수 그브라도 라인 푸쉬 자체는 좋은 쪽입니다.) 1경기는 그브 + 룰루였는데. 그브 + 룰루는 정말 손꼽히는 라인 푸쉬 조합이거든요..
14/08/28 09:02
라인전에서 라인 푸쉬는 쎈데, 사거리가 짧아서 대치 상태에서 라인 클리어는 은근히 좋지 않죠. 김동준 해설은 그것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14/08/27 22:59
SKK의 시대가 끝난지는 한참 됐었고, 그나마 페이커가 선전하면서 버티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무너진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8강급 팀이랑 하면 SKK가 쉽게 무너지진 않겠지만 결국 우승권에 있는 4강권 팀 상대론 어느 팀을 만나도 힘들어 보이네요. 라인전을 다 이길 때야 벵기가 세체정이지 라인전이 무너진 후로 한번도 괜찮은 폼을 보여준 기억이 없습니다. 그나마 NLB결승에서 페이커가 쿠로 상대로 잘 풀어가니 거길 찌르는 걸 역갱 성공하는 그림을 보여주며 페이커 캐리가 나왔었는데.. 댄디의 장막은 벗길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론 댄디와 카카오의 동반진출, 그리고 세체정을 롤드컵에서 결정지었으면 합니다.
14/08/27 23:18
페이커 이런날은 첨보네요 크크 어제 뭔일 있었나싶을정도로 뭐 하루 이럴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다시 열심히연습해서 캐리해주세요 전 뭔가 압도적인 1명의선수를 원합니다 ㅠ
14/08/27 23:26
자신감이 없으니 픽밴에서 무리수를 두고.. 1경기 터지니 멘탈도 터지고.. 그게 3경기 연속 솔킬로 이어진 거라고 봅니다. .T1팀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자신들의 문제점을 점검해볼 때라고 보이네요.
14/08/27 23:38
제드, 리븐을 제외한 ad 챔프는 삼성팀이 페이커보다 단연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야스오는 꽤나 큰 차이가 있다고 여겨질 정도네요. 그러나 페이커 스스로 부족한 점을 깨닫고 수정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여전히 그만큼 다양한 챔프를 독보적으로 잘 다룰 수 있는 선수는 없으니까요. 그와 별개로 팀 전체적으로는 다음 경기가 걱정될 정도로 무너져내렸다고 봅니다. 단점이라는 단점은 다 드러난지 시간이 꽤 흐른 것 같은데 어떤 것도 극복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코칭스태프도 한계에 봉착한 것 같고 페이커를 제외하고는 여설히 한계에 부딪힌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밴픽을 보면서도 이기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지없이 무너졌네요. 그나저나 마타의 쓰래쉬를 밴해서 마타가 막힌 적이 있었던가요? 그떄마다 다른 픽 잘 골라서 여지없이 봇은 항상 이기는 것 같습니다. 댄디와 마타를 밴으로 묶는다는 생각은 아예 안했으면 했는데 그 점도 아쉽네요.
14/08/27 23:38
올라갈 팀이 올라간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SKK는 코칭스태프 교체 또는 보충, 팀 운영과 전략전술에 대한 마인드 새롭게 갖기, 선수 교체를 포함한 리빌딩 등 뼈를 깎아낼 각오로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겁니다. 그걸 보여준 0:3 참패였고,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영원히 8강팀으로만 남을 겁니다.
14/08/27 23:39
페이커가 하루 못했다고 페이커시대의 종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다니 개인적으로 불편하네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어쩔수없지만..)
14/08/27 23:51
페이커의 시대가 끝났다고 해서. 페이커가 보통 미드가 된것도 아닌데요.
이제 미드는 완전한 춘추전국시대가 열린거죠... 다데, 루키, 폰, 페이커, 이지훈등이 격전을 펼치는. 스크가 KT A - 삼화 - 삼블에게 반년 내내 지면서도 페이커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다고 사람들이 계속 본건 SKT K의 왕조는 끝났지만 페이커의 시대가 끝나진 않았던거죠... 페이커는 여전히 트페로, 질리언으로 게임을 뒤흔들었으니까요.. 소드가 프로스트를 3:0으로 이긴 뒤에도 클템은 여전히 좋은 정글러였지만. 그와 별개로 시즌2에서 3저격밴까지 받던 클템. 그리고 초식정글러의 시대는 종결을 내린 순간인것처럼. 오존이 블레이즈를 격파하면서 탑캐리 메타의 시대에서 탱탱탱 메타의 시대로 뒤흔든것처럼요.
14/08/28 00:05
사실 하루 못한것은 아니죠. 사실 그전부터 라인전을 압도 하는 모습은 4강급정도 가면 보이지 않았죠
페이커가 넘사벽 위치가 아니라 이제는 여러 미드라이너가 존재하는 형식이랄까요. 가끔씩 혼자서 게임을 캐리 하던 모습을 보여줘서 역시 페이커다 이런 말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솔킬을 계속 당한 충격이 조금 크죠.
14/08/28 00:50
페이커의 시대가 종결된 건 맞죠
페이커의 시대라는 게 부동의 원탑이라는 소리였는데 그게 더는 아니니까요 페이커의 몰락이 아닌 다른 선수들도 페이커만큼한다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4/08/28 01:15
시대가 끝난건 맞죠.
전 스프링은 그렇다쳐도 썸머 8강 탈락부터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 결과로 확실해진거 같습니다. 다시 롤드컵 우승하면 또 페이커가 최고 먹는거구요.
14/08/28 05:21
저도 페이커팬이라서 참 아쉽지만 오늘 하루 못한건 아니었죠.
저번 스프링부터 계속 하락세였었고 오늘 그 끝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14/08/27 23:50
서폿과 정글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맵장악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운영이 삼성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와드를 조금 더 깊고 효율적인 위치에 박을 수 있다보니 skk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이죠.
나중에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skk선수들은 정글에서는 항상 경로가 노출되있었지만 삼성선수들은 그 빈도가 적었습니다. 이 차이가 계속 승부를 갈랐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skk 봇라인 입장이라면 댄디 안보이네 어딨을까? 역갱준비? 정글링? 다른 라인? 하지만 삼성은 뱅기 방금 저쪽 지나갔네? 그러면 우리가 더 쎄니깐 역갱 연기하자.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차이를 만든건 마타로부터 시작되어 댄디로 끝난다고 봅니다. 푸만두가 교전, 한타에서 빛을 다시 내는 듯 보이지만 협곡전반을 컨트롤해내는 능력에 있어서는 마타와 차이가 많이 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이러한 운영을 가능케하는 것은 가장 기본인 라인전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라인전에서 압승하면 운영이고 뭐고 게임 터지는 겁니다. 단지 그 터지는 속도가 삼성의 운영에 의해 더 빠르게 전개됬던 것이죠.
14/08/28 00:40
페이커랑 폰의 피지컬이 비등비등하다고 보고, 사실 둘 중에 누가 더 낫냐하면 오늘 경기를 보고 나서도 페이커 손을 들어줄거같긴합니다만
요즘 페이커의 경기에서 예전 플레임과 샤이가 보였어요. "내가 해야돼" 하는 느낌이요. 시야도 내가 뺏기지 말아야지, 상대 정글은 내쪽으로 불러들여야지, 불리한 라인 로밍가야지, cs 앞서야지 하는 느낌이 다 들어요. SKK 때 전성기에는 벵기가 하다못해 갱와도 2:2는 만들어줄거야 하면서 라인을 선 느낌이라면 지금은 벵기 안부르고 2:1 이겨야 우리팀이 이겨 라는 느낌이랄까요. 단지 플레임이랑 샤이와의 차이는 둘은 탑이라서 그게 한정적이었다면, 페이커는 재능의 크기도 크고 미드인지라 정말 강제 캐리가 어느정도 되거든요. 이전에 이런 모습 미드에서 딱 1명 본 적 있어요. 전성기 엠비션이요. 상대 정글 나한테 불러, 그러면서 CS는 이길게, 견제도 내가할게. 이러면 이겼잖아. 하다가 어느순간 라인전에서 자기보다 CS 잘먹는 미드들이 나오면서 엠비션이 그 축이 무너졌고 캐리강박증처럼 엠비션이 무리하는 모습 이후에는 엠비션이 무너졌죠.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플레임이 보여주기 시작했구요. 탑캐리보다야 훨씬 좋죠. 자기보다 일정 클래스 이하의 미드들 상대로는 저걸 실행할 수 있고, 그렇게 이겨온게 이번시즌 SKK에요. 근데 화이트는 이야기가 달라요. 오히려 블루전에서는 다데를 페이커가 인정한 것처럼 다데한테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다데상대로는 라인전 하나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타라인이 다 터져버리죠. 그래서 블루랑 해서 질때랑 화이트랑 해서 질때의 경기들을 보면 그 구도가 참 다르거든요. 만약 페이커가 폰보다 낫다고 하더라도, 댄디는 최강의 정글러이고 이것보다 더 신경써야할게 마타거든요. 개인적으로 SKK가 화이트한테 약한 이유가 바로 이거라고 생각하는데 화이트 상대로는 미드가 1:1이나 2:2가 아니에요. 폰 자체 피지컬도 페이커급이라 라인전에만 집중해야될 상대인데, 마타의 작은 미아 시에도 댄디가 잠식해가는 시야에도 계속 신경을 뺏겨요. 댄디가 잡는 시야를 확인하고 어떻게해서든 그거 복구하러 가는게 이상하게 페이커에요. 벵기가 해야될 일인데도 페이커가 움직여요. 그리고 그정도의 틈을 주고 상대할 수준의 폰이 아니구요. 사실 댄디까지는 페이커도 버티는것 같은데(이전 경기를 보다보면) 마타의 미아핑과 함께 페이커가 무너져요. 오늘 경기에서 1경기는 폰을 의식한 픽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2,3경기에서 따인 첫 솔킬을 보면 페이커가 미드에 집중하지 못하고 한두마리 포기하면서 다른 곳의 시야를 잡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죠.
14/08/28 01:14
구구절절 전부 공감합니다(2)
2, 3경기는 시야싸움 위주로 봤는데 skk가 단 1분도 시야적으로 삼성 화이트를 압박하지 못하더군요. 게다가 초반 시야싸움을 삼성은 댄디+마타가 하는데 피글렛이 불안하고 라인전이 밀리니까 푸만두는 봇라인에 붙어있고 결국 페이커가 벵기의 시야싸움을 분담해 주는 형태의 플레이가 나오는 건데 이 전의 경기들에서는 그렇게 하더라도 페이커의 라인전 역량이 좋아서 상관이 없었다면 지금은 그렇게 놓치는 경험치로 인해 라인전이 힘들게 가는 느낌이죠. 물론 솔킬을 준 이후에 오히려 cs를 앞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클래스가 여전함을 보여줬습니다만 이렇게 순수하게 라인전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현재의 플레임처럼 점차 무너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미 흠집이 나기도 했구요.
14/08/28 01:22
동감이 가네요.. 샤이와 플레임이 무너지던 시절.. 보면 초창기 몇경기는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이런 일이 반복되면 본인의 라인전 자체도 무너지게 되더라고요.. 요새 플레임 선수 솔랭 하는거 보면..다시 비행기 운전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페이커 선수 한명에게 지워진 부담이 너무 큰거 같습니다. 근데 이런 경기 이후에도 페이커는 또 솔랭을(것도 탈론..) 돌리네요.. 며칠 후에 있을 경기 때문인건 알지만 웬지 짠합니다... 멘탈 잘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14/08/28 01:37
아뇨.. 요새 플레임 솔랭 전적이 너무 처참해서 걱정되서 해본말이예요 ㅠㅠ
NLB끝나고도 충분히 휴가기간도 지난거 같은데 솔랭도 너무 안돌리는 거 같고..그냥 전적이 안좋아서 해본말인데 오해하시지 않게 글을 좀 수정할께요
14/08/28 01:47
아…네. 절대 그냥 은퇴 할 선수는 아니라고 봐요. 근성 으로 따지면 이 판 최고 라서 봐서.
근데 솔랭 요새 하는거 저도 몇 번 봤는데 요새 컨디션이 좀 많이 ㅠㅠ 안 좋은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일어날거라 믿습니다.
14/08/28 02:57
구구절절 전부 공감합니다.(3)
그리고 요새는 탑 미드에서는 어지간하면 킬이 안 나오는 추세고 싸움이 봇에서 일어나는데, 피글렛과 푸만두 특히 피글렛의 폼이 너무 안좋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라인전 한타 둘다 피글렛 너무 안좋아보여요.
14/08/28 09:20
페이커가 더 잘하는지 폰이 더 잘하는지는 몰라도 3경기 연속 솔킬이 나왔다는건 그만큼 무리하고 있다는 이야기긴 하죠. 어지간히 실력차 나도 솔킬은 잘 안나는게 요즘 추센데...
14/08/28 01:07
일단 1경기 초반만 본 감상으로는 정글 부담이 있는 미드와 없는 미드의 차이점이 보이더군요. 안그래도 상성도 안좋은데다 갱까지 당했고 무엇보다 리신이 이제는 아무나 잡아서 이득을 볼 수 없는 챔프가 돼버렸다는 게 크다고 봅니다. 이전에는 정글러의 기량이 좋아야 쓸 수 있는 챔프였다면 이제는 팀원이 정글러를 믿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제 기량이 발휘되는 챔프라고 보기 때문에... 결국은 서브포지션(정글, 서폿)의 기량차->맵장악 실패->라인 붕괴->팀웤 붕괴라는 도미노가 되버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4/08/28 01:58
그래도 아직은 낭만의 시대 아닐까요 흐흐 김동수,임요환의 시대는 갔지만 아직 이윤열,강민의 시대같아요 저는 흐흐.. 아직도 임요환과 홍진호가 뭔갈 해줄수 있다는 기대가 남아있는 시대
14/08/28 02:25
개인적으로 SKT의 코칭스탭이 적은게 좀 이상하다 생각될정도입니다. 아무리 상금 분배를 코칭스탭까지 한다고는 하나 현재의 경기력이면 나눠먹기수 늘는것 이전에 롤드컵도 못나가게 생겼고 향후의 롤챔스도 위태위태한데 말이죠..
당장 삼성은 코치만 세명인데 SK K는 김정균코치 한명이죠...물론 시즌3당시에는 김정균 코치가 직접 꾸린팀에 직접 지도로 롤드컵 우승까지 했으나 현재는 머릿수에서 일단 밀리는데 메타에서 앞설래야 앞설수가 없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14/08/28 04:12
롤드컵 화이트 우승 예상합니다.
해외에 페이커만한 미드가 흔한것도 아니고, 컨트롤 피지컬 엄청난 수준같은거 필요 없이 서폿 정글이 시야 잠식해가면서 목조르는데 진짜 skk쯤 되는 팀이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지는걸 보면서 충격받았네요.
14/08/28 04:20
마지막경기...
좀전에 이러기형이 해설방송하는거 보니까 경기가 기울게된 여러번의 한타에서 그브의 qr이 브라움과 야스오의 장막에 다 막히네요... 그브는 상대가 몰려있는 지역에 qr...그 데미지는 0...삼성이 이길수밖에 없는 한타... 천천히 보여주는데 그브궁이 조금 큰 구체로 나가는데 계속해서 정확한 타이밍에 장막... 장막만 삑사리 났으면 스크가 충분이 이길수도 있을것 같았는데...와...정말 대단하네요...
14/08/28 04:22
그리고 야스오가 질리언 솔킬따는 장면 직전에 질리언의 폭탄이...야스오가 미니언 타는 타이밍에 클릭미스로 아군미니언에 폭탄을 걸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가...
아아...쎈빠이도 이런 실수를...
14/08/28 08:34
페이커의 실력에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폰보다 아래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도움안되는 팀원 4명을 등에 진 채 댄디라는 거대한 그림자를 뒤에 둔 폰을 정상적으로 상대할 수 없었을테니... 팀경기이기 때문에, 프로이기 때문에 의미없는 '만약에...'지만 과연 두 선수의 팀이 바뀌었어도 같은 결과였을지...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14/08/28 09:13
스크크 팬이지만 어제 삼성화이트 정말 잘하더군요. 전성기 스크크를 상대하던 팀의 기분이 이런거였겠다 싶었어요.
이룰거 다 이룬 스크크가 이 무기력한 패배를 어떻게 받아드릴지 궁금해 지네요. 크크
14/08/28 09:59
스1에서도 왕좌의 대물림은 많이 봤지만 이상하게 너무 짠하고 싱숭생숭하고 그렇네요... 페이커가 왜이리 슬픈지ㅠ 그러니까 실드도 제발 잘했으면ㅠ
14/08/28 10:27
작년 롤드컵을 우승하고 올라갈 데까지 올라간 거였다면
이젠 SKT K정도면 내려올 데까지 내려온 거 같은데 다시 올라가기 위해 뭘 해야할지 고심할 때 같아요. 특히 이럴 때 꼬치가 잘해줘야 될텐데요..
14/08/28 10:57
nlb 결승 모습을 보고 폼이 좀 올라온건가 생각을 했는데 역시 삼화한테 스크크는 많이 어려운 상대네요.
의외였던 건, 버티기 탑 챔을 찾은 임팩트가 오히려 소나무를 모두 밴해버렸다는 거... 차라리 하나씩 나눠갖거나, 상대 밴을 유도하는게 낫지 않았을 까 싶네요. 벵기야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예전의 모습은 라인에서 워낙 잘풀리니 같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 커버형커버형 하지만, 라인전이 안풀릴 때 그걸 풀어주는 능력이 정글러의 기본 소양인데, 역갱은 역갱대로 당하고 백업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언제나 한발 늦은 모습.. 피글렛은 예전 류의 술통피하기를 피한 이후의 썩소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지... 어제 경기에서 베인을 뽑고 스왑을 해보지 않을까 했는데 아쉬웠고요. 페이커는 위에도 많이 나온 이야기지만, 캐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오히려 예전 폼이 안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첫판 솔킬 당할 때 w를 못맞추는 것 보고 폼이 확실히 떨어졌구나를 느꼈네요) 푸만두는 그나마 폼을 점점 찾고 있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마타라는 현재 세체 서폿 앞에서는 작은 존재일 뿐이죠..
14/08/28 12:20
SK K팀이 2014 시즌 서킷포인트 3위로 마무리했네요.
스크 전성시대 다음으로 1위로 평가받는 삼블도 롤챔 연속 우승은 못할걸 보면 13시즌 다 해먹고도 14시즌 3위로 마무리한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롤드컵 막차도 KT A때문에 힘들다고 보긴 합니다. 롤드컵에 페이커가 빠지면 아쉽긴 하겠지만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이기 때문에 그저 지금까지 고생했고 고맙다고 하고싶네요. 작년 롤드컵과 올해 올스타전에서의 페이커가 준 감동은 쉽게 잊혀질거 같지않네요.
14/08/28 15:17
어제 패배는 단연 페이커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솔직히 페이커를 중심으로 리빌딩 한다고 해도 낙관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어제 패배의 핵심이 시야 장악이었는데 그 시야 장악에서 거의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은 게 페이커였습니다. 폰이랑 정말 너무 비교됐죠. 와드 장신구가 장식인가 싶을 정도로 와드를 안박아서 놀랬습니다. 덕분에 미드 시야 다 장악당하고 그 여파로 다른 곳 시야 장악에도 삼성이 우위를 가져갔죠. 벵기가 1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2경기에서는 각성해서 시야석 먼저 올리고 시야 싸움을 적극적으로 했는데도 밀렸습니다. 폰은 시야 싸움을 하는데 페이커는 계속 놀았거든요. 그나마 페이커가 정신차리고 시야 싸움해서 비등하게 간 게 3경기인데 챔프의 한계와 무리한 소환사 스펠 선택으로 결국 졌죠. 진짜 놀랄 정도로 비교되는 기량이었습니다.
14/08/28 21:26
3연 솔킬이 의미하는 것은 더 이상 페이커의 독주 시대가 아니라는 것 외에도 현재 페이커는 극심한 캐리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페이커가 현재 폰보다 기량이 못하다고 가정해도 그 차이가 압도적이라 매경기 솔킬 따일 정도로 실력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솔직히 없을 겁니다. 솔직히 일정 기량 이상의 미드만 되도 절대 매경기 솔킬을 안나옵니다. 특히 3경기 질리언 야스오전에서 페이커의 앞점멸 데스는 페이커가 얼마나 현재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사실 진에어와 활 떄도 그렇고 소드와 할 때도 그랬고 옛날과 비교하면 페이커 심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합니다. 그런데 폰 정도면 절대 자기보다 훨씬 아래인 미드가 아니거든요. 페이커 폰 다데 같은 최상급 미드라이너느 실력 차이가 있어도 진짜 종이 한장 차이거나 팀 상황과 캐릭터에 따라 언제든지 차이가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수준이죠. 그런데 무리하게 공격적으로 하면 딱 어제같은 상황 나오는 거죠. 팀 리빌딩을 하네마네를 떠나서 현재 페이커는 자신이 미드 찍어누르지 않으면 팀이 이기지 못한다는(특히 삼성 같은 팀이랑 할 때는)생각을 계속 고수한다면 결과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폰이나 다데는 이제 자신이 찍어누를 수 있는 미드가 아니고 삐끗하면 자신이 관광 당할 수 있는 선수거든요.
14/08/29 11:08
스크크가 연승이 처음 끊긴 스크스 전은 페이커가 호로한테 있는 그대로 털털털 털려서 3킬 내주고 스노우볼이 굴러 간 경기였습니다. 당시에도 룰루로 신나게 라인 밀고 딜교환하다가 갱 맞은 거였거든요. 캐리 부담이니 뭐니 해도 원래부터 페이커는 라인전을 초 공격적으로 풀어가는 타입이었고, 그걸 받쳐주던 벵기나 상대 미드와의 기량차가 줄면서 약점이 드러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14/08/29 12:04
그 경기에서 호로한테 탈탈 털리지 않았었는데요....페이커가 무리하게 들어가서 킬을 따고 자신도 상대 정글한테 죽으면서 같이 데스가 쌓였지 이번 삼화전처럼 미드 라이너 1:1에서 털리는 모습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호로와 할 때는 페이커 본인이 그렇게 공격적으로 해서 실제로 상대 정글 아니었으면 킬은 땄지만 이번에는 1, 2 세트에서도 솔로킬 내줬음에도 3세트 본인이 죽을 피임에도 굳이 앞점멸에서 스킬 넣으려다가 솔로킬 따이는 모습까지 나왔죠. 예전에는 공격적으로 하긴 했어도 이 정도로 무리는 안했습니다. 원래 페이커 평이 라인전을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풀어간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위험선과 안정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다는 뜻) 요즘엔 그냥 위험해 보이는군요.
14/08/29 12:17
스크크가 질 때마다 살금살금 고개 들었다가 언제나 이겨와서 의미 없는 평이었습니다만, 스크스 전 페이커는 지금과 맥락이 많이 비슷했던 게 사실입니다. 라인전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고, 다른 곳이 힘들어지고, 시야 싸움에서 삐끗하고...
5데스로 최다 뎃 뱅기보다 한 번 덜 죽었는데, 그 킬을 가져간 호로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실제로 호로가 지배한 몇 안 되는 경기죠.)그런데 같이 데스가 쌓인 것 맞습니까? 해당 경기 페이커 1킬인데요? 당연히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 안 나왔죠. 페이커가 따버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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