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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8 18:33
동감입니다. 롤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각 라인을 고루 잘 다루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본인의 총 능력을 수치화할 수 있다면 각 포지션을 50씩 하는 사람보다, 메인포지션 100, 서브포지션 80, 기타 20씩 하는 사람이 훨씬 높은 티어에 있을겁니다. 전자와 후자가 동일한 재능에 동일한 노력을 투자한다면 말이죠.
14/08/29 03:14
근데 제가 원하는 포지션을 해도
그 누군가가 20인 포지션일 수가 있지요 결국 내가 20일 때도 최소한 0.9인분은 할 수있는 버스타는 챔프도 하나씩은 하는게 좋지 않나 해요
14/08/28 19:1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20인 포지션에 섰을 때 딱 할수있는것만 정해놓습니다. 그리고 카운터픽이 나오지 않는이상 하는 편이에요 흐흐
14/08/28 18:33
작년 10월에 롤 처음 시작했었다가, 이번시즌에 랭겜 시작했거든요..
배치 브3으로 떨어져서 50-70게임정도였나? 그정도만에 실버5 갔는데... 저한테 떨어지는 포지션 그냥 다 갔더니 (특히 정글) 바로 브론즈로 떨어졌는데.... 진짜.. 브론즈는 후..... 이기고 지는게 제 의지 밖인것 같아요.... 지금은 실버3이지만.... 브론즈3에서보다 확실히 게임이 재밌어요.. 걍 평온한 상태로 하는 게임이 브론즈보다 많아서 너무 행복합니다.ㅠㅠ;;
14/08/28 19:25
저도 정글이 제일 어려운 포지션이었습니다. 브론즈는 진짜 어려운 동네에요. 사람들이 전부 무리하는 기분이랄까요. 저도 그거에 취해서 많이 죽곤 했는데 안정적으로 하며 상황판단을 잘 하니 결국 올라오더군요 흐흐
14/08/28 19:03
5. 하다보니 내가 버스기사다!
- 제가 지금 실버3인데 버스기사도 팀원들 유리멘탈은 감당이 안되더군요. 정글러로 제가 버스기사 한번 한적 있는데 킬스코어 30vs20에 전라인 1차타워가 멀쩡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압살중이였는데 팀원 몇명이 혼자 다니다 짤리고 서렌을 누르는데 찬성표가 3표가 나옵니다. 부결된 찬반투표에 멘탈터진 팀원 한명이 플레이를 안해서 게임을 져버리니까 화도 안나고 대체 이건 뭔가, 난 여기 왜 있는가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크크
14/08/28 19:29
언급하신 부분은 게임중에 있을만한일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제 의지가 아닌 거고 결국 운의 의지니깐요.. 상대도 그런경우가있으니까 크크크. 내가 잘하면 올라가겠지 생각하고 어느정도 해탈해야되나봅니다.
14/08/28 23:06
그럴 경우 제 친구는 '나 피방시간 5분 남음' '내말 안들으면 나 던진다?'로 휘어잡더군요.
근데 가끔 진짜 그러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14/08/28 21:11
골드는 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게임하면서 느낀게 라인전만 좀 다를뿐 운영상으로는 실론즈와 뭐 다를게 하나도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무조건 미드미드미드. 돌려깎기란 용납이 안됩니다. 어느 구간의 억제기를 부수면 무조건 그라인으로 돌진돌진돌진. 무섭습니다. 크크
14/08/28 21:29
한때는 오히려 앞선 포지션부터 녹이는게 낫습니다. 암살챔프가 아닌 지속딜링이나 원딜 챔프인 경우는요. 탱커 안때리고 딜러 녹인답시고 개나리스텝 밟으며 딜량 0에 수렴하는 사람들을 워낙 많이 봐서...
14/08/28 23:04
개인적으로 원딜 유저 실력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사방이 나만 노리는상황에서 생존하며 풀딜을 넣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나리스텝 밟다가 죽으면 굳건한 멘탈에 금이 가는데 개판오분전 난전에서 미친듯한 무빙과 포커싱으로 쿼드라를 띄우면 정말 그것보다 보람있는게 없더라구요 크크
14/08/28 23:12
그렇죠 사실 백스텝 밟으면서 풀딜 넣고 피 30%이하로 남은 상태에서 에이스 띄우면 그만한 보람이 없는데 현실은
그브로 wqr으앙죽음 하는 것이...으으
14/08/28 21:31
브론즈 1에서 올라왔는데요 정글일경우 자신이 킬먹고 딜템올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특히 섬광정글이나 캐리가능한 정글러일경우 그냥 스플릿하면서 흔들면 정신못차리고 하나하나 끊어먹으면 됩니다 마이 녹턴류의 섬광정글러의 경우에요
14/08/28 23:11
네 결국 자기 실력이 자신 있으면 어떤 포지션을 잡던 캐리가 되는게 암론즈이기도 하죠. 흐흐.
섬광정글러를 살펴보면.. 마이를 잘 하면 진짜 엄청나더라구요. 제 친구는 실버에서 마이정글만으로 플레 찍은애도 있구요. 그리고 스플릿은 진짜 이 랭크대 사람들이 정신 못차립니다. 미드에서 적 한명 끊었는데 적 스플릿에 휘둘려서 지원요청에 우왕좌왕에 집가네마네 하다가 타워는 타워대로 밀리고 손해만 보고.. 이럴 땐 진짜 강하게 오더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14/08/28 22:50
하다보니 내가 버스 기사...
간혹가다 한 번씩 경험하는 일인데... '절대 죽지 말고 무리하지 마십시요.' 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내가 너무 잘 컸다는 생각에 막 들이밀다가... 겜 그르친 적 여러 번... ㅠㅠ
14/08/28 23:18
그럴때 방템 한두개 섞어주면 더 확실히 찍어누를 수 있죠. 한 번 실수해도 생존을 보장해 주는 템을 가면 더더욱 좋구요.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 버스를 끊을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합니다. 보통 캐리들이 딜템 둘둘 두르고 던지기 존에서 난리치는 경우가 많죠. 그럴 때 팀원들 멘탈이 단단하다면 와딩 잘 해놓고 차근차근 던지는 거 잡아주면 기적적으로 역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그 버스기사가 저 때문에 운전대를 잡았는데 나중에 만회하면 참 보람차더라구요. 이렇게 당연히 질 판을 두세번 이기니 자연스럽게 점수도 오르고 흐흐
14/08/28 23:11
친구가 브론즈3이라서 부캐 랭겜0인걸로 같이 듀오돌리다 멘탈 터질뻔 했습니다.
브론즈에서 느낀건데 이득을 굴리는 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냥 와하고 싸우고 운이 좋게 그때 웨이브가 좋으면 타워미는 거고 아님 거기서 끝, 라인 관리가 뭐죠? 정글러는 갱와서 킬땄으면 라인을 라이너랑 같이 밀어서 cs 손해나게 해야하는데 빅웨이브 오는데 딸피인 라이너 냅두고 다시 정글로 가고 하 그냥 전략이 없고 그냥 치고박고 하다가 어어어어 하고 이기는 겜이 거의 다였습니다.
14/08/28 23:24
네 스플릿하면 겁나 휘둘리고 바텀타워 깨고 바텀 더블킬냈는데 용이뭔가요 하고 한번 딜템을 갔으면 죽을 때까지 딜템을 가고..
아 그리고 갱와서 킬땄으면 cs건들지말라고 백핑찍고 한땀한땀 정성스레 막타를 먹기도 하지요 흐흐 강하게 오더를 해서 말을 듣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14/08/29 02:28
실버구간에서 가장 짜증나는일은 잘 큰 딜러가 짤릴때(=던질때)
그리고 한타 이겨서 최소 쌍둥이까지 밀수 있는데 집을 간다거나 적 버프 빼먹으러 간다거나 미칩니다 더 어이없었던건 50분 게임이었는데 한타이기고 쌍둥이 깨고 넥서스 두드리다가 "데리고 놉시다"하면서 뺐다가 역전 당하는 경기들 진짜 미칩니다. 항상 이 상황에선 전 흑백화면이라 넥서스 무진장 찍어도 안때리고 귀환타더군요 미칩니다 이럴때.
14/08/29 03:16
브론즈 가장 심각한 것이 뭔지 아십니까?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이 말을 다시 풀어보자면,
일부러 지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근데 브론즈 유저들은 몇 판 안 해본 챔프, 라인을 연습한다는 셈 치고 선택하시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즉, 이기고는 싶은데, 잘 하는 챔프 / 라인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 아이러니함이 브론즈에 가장 큰 문제입니다. 더불어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안되어 있는 사람이 많아요. 먼저 픽 상황에서 op.gg 쳐본 후, 대리다 싶고 나보다 잘한다싶으면 양보해주면 되는데 그러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정말로요. 운 좋게 버스 운전기사와 함께 하더라도 버스 창문 부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버스기사가 못한다고 좀 쿠사리 줄 때, 좀 참고 버스 탑승하면 되는데 열 받는다고 던지거나, 우물 밖으로 안 나오거나, 정글만 계속 도는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퍼블 당하고 안 하는 사람도 정말 많고요.. 특히 잘 시간에는 퍼블 후 탈주가 정말 많습니다.. 이기고자 하는 맘이 적고 태도가 글러먹은 사람이 많은 곳이 브론즈입니다. 저는 올 해 3월에 시작한 유저입니다. 현재 브론즈에 위치하고 있고요.. 랭크게임은 700판 전후로 했습니다. (브론즈에서만) 이만큼 하고 느낀 점이 있다면 1인분만 하면 절대로 못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도움 없이 혼자 올라가려면 버스 기사 실력 없으면 안된다고 봐요. 브론즈에서는 1인분만으로는 위에 설명드린 아이러니를 타개할 수 없거든요. 내가 내 라인에서 평타칠 때, 다른 라인이 이겨주는 게임보다 터지는 게임이 훨씬 많습니다. 내 공격로 포탑 멀쩡하면 뭐합니까? 제 라인 터지는 것도 시간 문제죠. 와드 나 혼자 사면 뭐합니까? 핑와 나 혼자 사면 뭐하며 렌즈로 나 혼자 지우면 뭐합니까? 정말 한계가 있어요... 한타/ 용/ 바론 등등... 핑을 더 이상 안 박힐 때까지 쳐줘도 안오는 팀원 부지기수입니다. 백도 하는 챔프에게 뺵핑 죽어라고 쳐줘도 한 마리 더 한 마리 더 하면서 있다가 죽는 사람도 천지고요. 14시즌 브론즈 700판 (모스트 챔프 400판) 유저가 생각하기에 브론즈에서 탈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탈론 리븐 마이 케일 같이 잘 크면 1 : 3,4 싸움되는 미드, 섬광 정글러, 서폿에 구애 받지 않고 딜량 1위 하는 원딜을 연습는 것, 하루에 한 게임도 못해도 좋으니 닷지를 일상화 하는 것 2가지 같습니다.
14/08/29 12:26
일단 소소한 애도를.. 마지막 문단 말씀에 많이 동의합니다.
의외로 제 경험과 달라서 놀랐네요. 전 브론즈일 때 트페가 전승이어서 하위픽일때도 손쉽게 미드 받아왔습니다. (실버 오니 귀신같이 승률이 하강하더군요..) 제 라인은 정글러 개입 되기 전까지 사리고, 6되자마자 정글러 가는곳마다 따라가서 모든 라인 다 터뜨려주는 방식으로 플레이했습니다. 퍼블탈주는 몇 번 겪어봤습니다. 근데 탑승거부를 고의로 하는 사람은 많이 못 봤어요. 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건지.. 오더 안 듣는 건 공감하지만 그럴 떈 어차피 쟨 안들을 애니까 우리도 같이 빽도하자.. 이런 일도 많았구요. (쟤 없으면 오브젝트 못 먹을 거 같으니 차라리 쟤한테 가자) 잘 크면 1: 3, 4 싸움 되는 미드 -> 손보다는 상황판단이 중요한 카타리나.. 추천드립니다. 상대에 제 궁 끊을게 아무리 많아도 후진입 각 잡고 있으면 얘들이 카타 생각 못하고 그 스킬 다 빼버려요. 그때 들어가서 돌면 애들이 탑승거부해도 머리채잡고 끌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폿에 구애 받지 않고 딜량 1위하는 원딜 -> 서폿이 바보라도 e짤로 체력 갉아먹다가 짬푸 궁 폭딜로 킬찬스 만들 수 있는 트리스타나 정도 추천드립니다. 한타때 점프로 포지션 잡기도 매우 편하구요.. 케이틀린은 아무도 안 지켜주는 브론즈 특성상 은근히 생존능력이 약하더군요. 그리고 브론즈 베인은 리얼 노답. 진짜 잘하는 베인 한명도 못 봤어요. 걔네 패시브가 탑승거부..
14/08/29 12:28
아무리 잘 해도 카운터 픽이란게 있어서 ㅠ.ㅠ 전 그게 싫어서 챔프폭을 늘리게 되더군요.
물론 장인이라 카운터픽이고 뭐고 다 씹어먹을 수 있는 레벨이 되면 다 올라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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