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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6 11:31
아이템 판매값이 50%였을때는 2도란 3도란 갈만했는데 지금은 장기팔아 쓰는 느낌
내가 지금 2도란 가서 상대보다 300원이상 돈차이를 굴릴 수 있느냐의 문제라서(수치로 보니 1킬값이네요)
13/09/06 11:33
3도란 스택을 하는것이 초반 라인전에서 나쁜선택이라고 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AD Carry로서 팀의 캐리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필수코어템들인 인피 블써 몰왕 이 세가지 아이템으 1도란 이후 다른 아이템들사는것과 달리 900원 만큼의 후에 나오게 되는게 문제입니다. 이거는 3도란 스택을 가는만큼 라인전 단계에서 그만큼의 이득을 가져가야 한다는 소린데 겐자는 그런 플레이에 특출난게 아니니... 뭐 실제적으로 겜빗이랑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도란 스택을 2개 이상가는건 현재 AD Carry들에게 그리 썩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9/06 11:34
'일반적으로 볼 때, 내가 만나는 사람들, 특히 솔랭에서 말입니다. 그러니까 서폿들이요. 뭐랄까, 서폿들은 다른 포지션보다 플레이하는 수준이 떨어져요'라고요?? 요새 겐자가 저런말 할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13/09/06 12:42
'심지어는 다이아1이나 챌린저나 기타 상위권 랭겜에서도 그래요.' (겐자와 솔랭에서 만나는 다이아1이나 챌린저에서 서폿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폿을 주로 하는 분들이 많을테고)라는 얘기나 '스크림에서는, 서폿이 제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일을 할 수도 있죠. 어쨌든 와딩과 페이스체크는 서폿이 해야 하는 일 아닙니까.' (스크림에서 알렉스가 서폿할리는 없으니...) 는 얘기를 보면 그냥 서폿들이 롤 못함.. 수준의 얘기인 것 같습니다.
13/09/06 11:48
eu lcs 몇 경기 봤지만 솔직히 요즘 GG는 다이아몬드 프록스 리신이랑 이블린 정도만 밴하고 나머지 적당히 상대방이 준비한 카드 하나 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겐자야 미포, 바루스, 애쉬 뭘 하건 상관없는듯.
13/09/06 11:49
그렇죠. 스크림에서는 부쉬 페이스체크하는 트롤짓 해도 된다는건가... 자기가 잘해서 서폿 어시 먹여주면 와드 살 돈 나올거 아닙니까..
13/09/06 12:15
LCS에서 겐자가 보여준 3도란은 자기가 킬따서 300원 이득 보려고 한게 아니라
상대가 날 잡고 300원 가져가는 걸 방지하기 위한 선택이였습니다. 라인전 밀리는 걸 느끼고 곡괭이 사면 죽어버릴 것 같은 예감을 받은 거죠
13/09/06 12:47
전 겐자가 못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겐자 한타 포지셔닝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개인적으로는 겐자가 팀원들이 겐자를 믿고 안 지키니까 미포바루스 픽해서 빌드를 저렇게 타는건지 팀원들이 겐자가 저런 픽과 빌드를 타니까 안 지키는건지가 궁금하더군요. 예전에 베인 종종 해놓고 몰왕 리메이크 후에 베인 안 쓴 이유도 궁금하고... 아 그리고 타워 철거 이후에 와딩도 없이 겐자만 파밍하고 서폿은 출장가는 장면이 너무 자주 나오는데 이것만 자제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하하
여하튼 트포 상향으로 시즌 2 후반처럼 코르키 이즈만 픽하던 시절로 돌아가도 될테니 겐자한테는 롤드컵이 좋은 기회네요. 겐자는 후반 캐리력도 떨어지는데 생존기도 없는 픽만 하니 알렉스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알렉스가 근래 대세픽이던 챔프들이랑 안 맞기도 하고(제드- 못함. 오리아나- 못함. 아리-시즌2때 꽤 잘했는데 이상하게 안 함. 트페- 못함.) 경기력 자체도 많이 떨어지다보니 갬빗의 전력이 더욱 다운된 느낌을 준다고 봐서요. 픽밴은 먼 옛날부터 이해가 안 가는 수준이었으니 기대도 안 하고... 롤드컵 전에 합숙 빡세게 하면 기대해 볼만은 할거 같네요. 특히 알렉스 경기력이 좀 올라온다면.
13/09/06 12:58
내용과는 별개로 Thorin의 인터뷰 스킬은 참 좋네요. 질문하고 답변 받으면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그 답변을 파고들어서 더 본질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어요. 어떻게보면 인터뷰어로서의 기본 자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런걸 해내는 사람은 리그 오브 레전드 씬을 통틀어 처음 봤습니다.
13/09/06 13:06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선수들이 더 많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똑같이 1도란-블써, 인피, 몰왕검 으로 가는 획일화된 선수들보단 자기만의 분석과 이론으로 길을 찾는 선수가 변화를 가져올테니까요. 겐자를 트롤러다, 독선적인 원딜이다 라고 하지만 팬 입장에선 착하고 수동적이고 평범한 개성없는 선수보단 낫다고 봅니다.
13/09/06 14:29
저도 공감합니다. 제가 갬빗빠만 아니었어도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미포, 바루스로 여눈 가는 템트리는 진짜로 무슨 의도인지 이해하기 힘들긴 합니다. 흑
13/09/06 13:45
3도란을 가는 이유가 강한 라인전 때문이라고 얘기하는데,
실제 플레이를 보면 3도란으로 강하게 밀어붙여 이득을 취해 오려고 하는 모습이 안 보입니다. 윗 분들 말대로 "죽지 않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훨씬 설득력 있네요. 겐자는 그냥 도망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06 14:24
이제는 팀원간의 친목도 프로수준에서는 실력이라고 해야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봅니다. 우승세리머니때 Skt간의 보여준 서로간의 끈끈함과, 팀내의 좋지못한 분위기가 성적에 미치는 악형양을 보여준 플레임의 인터뷰를 보면 확실히 롤은 전략, 챔프에관한 지식 이상의 무언가가 있네요
13/09/06 14:58
M5시절 3도란-랜턴-팬댄 빌드를 유행시킨적도 있죠...
잘나갈땐 전세계 원딜 템트리를 겐자식으로 바꿨으니... 쿨감셋팅 우르곳 브루탈-방템-수호천사로 대회를 휩쓸기도 했고... 겜빗이 성적만 잘나왔으면 또 다들 따라하지 않았을까요
13/09/06 16:21
AD캐리는 후반을 바라보고 cs 안 먹는 전담 챔프까지 붙여줘서 문자 그대로 키우는건데 3도란 가면 AD캐리인데 후반이 없는 챔프가 되는거죠. 굳이 서폿 붙여서 키워줄 필요가 없는 유통기한 챔프가 되버리는 겁니다.
독특한 빌드라는건 성과를 냈을 때나 유용한거지, 지금 갬빗 성적 보면 그냥 아집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죠. 지금 거의 다이아몬드 프록스 원맨팀 수준인데(인섹 혼자 캐리하던 구 CJ랑 비슷한) 겐자가 저런말 할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13/09/06 17:30
이 선수는 유지력을 아주 중시하는 타입인 것 같더라구요..
집에 다녀오는 타임로스를 줄이고 라인에 진득하게 붙어서 파밍하는걸 선호하더군요. 여눈도 여눈으로 뭘 만들겠다는 비전 보다도 생각보다 싸고 마나를 신경안써도 되니까 썼던 듯 싶구요.. 예전에 강렬했던 이미지에 나름 이단이라서 더 주목받는것도 같고 재미있네요 흐흐
13/09/06 18:11
겐자..요즘 플레이보면 정말 실망스럽긴하죠..
패기있고 실력있는 신인들이 나오다보니 자연스레 평범한 원딜로 밀려버린거라구 할 수 있고... 뭐 스타일은 다르지만 대충 잭패랑 행보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나름 아직도 자기고집은 강려크하고 색깔은 남아있는듯 보여서 그건 좋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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