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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3 00:47
저도 박명수 선수를 무지 좋아하는 팬인데요, 처음 신한은행 시즌1에서 저그가 어렵다는 815에서 최연성 선수의 원배럭 더블을 상대로 원해쳐리 레어 이후 투햇에서 뽑아내는 뮤탈로 꼼짝못하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됬었죠. 그 후에 테란전은 극강의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까지 성장했고, 지금도 개인리그에선 충분히 우승권에 갈수있는 선수라고 믿고있습니다. 사실 신한은행 시즌3에서도 오영종 이성은 최연성 등을 완벽하게 잡아내고 8강에 갔었으나, 이윤열선수한테 덜미를 잡혔었죠. 요즘 프로리그 때도 좋은 모습을 보일 때는 정말 한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항상 박명수선수를 보면서 조금 아쉬운점은 상황 대처 능력이 조금 아쉽습니다. 자기가 의도한대로 경기가 진행이 되면 정말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가끔 상황이 뒤 틀릴경우에 대처 능력을 조금만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곰티비 스타리그에서도 김택용선수를 잡아놓고도 박성준선수와의 최종전에서 약간 미숙한 상황판단으로 결국 탈락하고 말았죠. 박카스 스타리그에서는 꼭 4강에 올라 5판 3선승제의 테란전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08/01/13 01:28
오늘 마재윤 선수 이야기 일색으로 게시판이 가고 있는데, 스파키즈도 정말 잘했고, 다른 팀에 비해 부실해 보이는 플토라인, 또한 개인전 카드도 적은 상태에서 한 시즌 동안 수고 했고 오늘의 명경기를 만들어 낸데에 박수를 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마재윤 선수만 목숨걸고 한게 아니라 박명수 선수 또한 마찬가지였거든요. 오히려 난 이 맵만 놓고 연습했는데 지다니 라는 자괴감에 슬럼프나 다른 게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시보고 다시봐도 저글링 싸움에서 마재윤 선수가 이긴건 실력 +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처음 자리에서는 박명수 선수가 그렇게 질 싸움은 아니었거든요. 저글링 세마리에 다수 저글링이 끌려가다가 어쩔수 없이 컨트롤 미스및 상황 판단 오착이 부른 정말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박명수 선수 정말 한타싸움에서 작은 실수가 오늘의 패배를 만들었지만 다음에 갚아주면 되는겁니다. 화이팅하고 온겜넷에서 좋은 모습 기대할께요. 화이팅!
08/01/14 16:49
페이지가 넘어가고 나서야 댓글 다네요.
전 우느라고, 경기 직후에 명수 선수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어땠을지 눈에 선합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한참 동안 안타까워 하셨거든요. 전 글쓴 분보다 명수 선수를 늦게 알았지만, 어쩐지 몹시, 정말로 몹시 반갑고 고맙습니다. 군대 가서도 응원해 주시고, 군대 다녀 오셔서까지 같이 응원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건강히, 조심히 잘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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