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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2 20:44
러커와 가디언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두 유닛이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봅니다.
점점 공격적인 진출을 꺼리고 후반 한 방만을 위해 웅크리는 최근 테란들의 패턴에 러커가 별로 할 일이 없고, 가디언은 이미 예전부터 신뢰를 잃고 있었죠. 가디언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원에 비해, 끌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더니 급기야 배슬이 중시되는 현 시점에 와서는 큰 의미가 없는 유닛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8/01/12 20:50
요즘 저그들의 빌드는 소위 미친저그라는 빌드때문에
삼겹살 갈비의 맛을 알게 되고나니 쉽게 간장게장 종류는 잘 안 먹게 된다고 할까요? 이놈의 울트라가 쎄긴 진짜 쎕니다 ㅡ,.ㅡ; (가끔 보면 내 마린들 비비탄총 쏘는거 같애...)
08/01/12 20:52
임요환선수가 전략과 드랍쉽으로, 이윤열선수가 앞마당이후 폭발하는 물량으로, 최연성선수는 빠른확장으로(지금은 당시보다 안정적이고 정석화 되었지만요) 그들과 같이 저그는 닭치고 3해처리운영. 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한게 마재윤 선수 입니다. 그 패러다임이 타 종족에서 익숙해졌기 떄문에 플토와 테란진영은 닭치고 더블. 이라는 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에게 극강의 운동능력(이제동선수의...)이 없다면 사실 이제 저그가 힘에 부치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해낸다면 다시 마재윤선수면 좋겠고요^^저그가 3해처리를 피면 해설진에서 "아 저그가 3해처리라뇨 껄껄껄" 이라는 해설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08/01/12 20:55
가디언은 무지막지하게 기울어있는 경기가 아니라면은 전세역전의 카드라고는 볼 수 없다고 봐요. 단지 시간을 끌 수 있는 정도같습니다.그걸로 끝낼 수 있는 것도 확률이 적고 가디언 자체도 마린으로 일점사하거나 이레이에잇쓰면 금방 녹더라구요. 차라리 그 가스로 울트라나 디파일러가 낫겠죠.. 그런데 오늘 플옵했나요-.-;? 난 왜 모르고있었지;
08/01/12 21:04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 후반부에는 하이브후 디파일러와 나이더스커널에 극대화로
업그레이드된 막강한 테란을 이겼다면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가 한창이던 즈음.. 그 당시에 테란전에선 레어단계에서 무지막지하게 강했던 걸로 기억하고있네요... 그당시만해도 2햇 or 3햇 반반에 선택이었기에 마재윤의 3해처리 운영으로 초반에 다수의 발업저글링으로 인한 안정감과 레어단계에서 3~4방향에서 덥쳐서 싸먹던 그런전술... 하이브는 거의 마무리용도로 사용하던 요즘은 그런 물량과 힘이 안느껴지는게 아쉽네요.. 이제 저그는 테란에게 힘으로 대항할 수 없는 시대인건지...
08/01/12 21:49
예전에는 디파일러가 무서워서 3가스, 4가스를 안주기 위한 무리한 진출이 테란의 주 대응이었다면 지금은 맞확장 이후 디파일러가 나오면 천천히 후퇴하면서 난전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저그가 테란에 맞춰가는것이 아니라 테란이 저그에 맞춰간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난전유도가 주가 되다보니 메카닉보다 바이오닉이 중요시되면서 테란에게 자원적인 여유가 주어졌지요. 마재윤 선수는 요즘의 이 트랜드에 잘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좀 더 분발하시길...
08/01/13 00:54
요새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울트라체제로 가는 '미친 저그'빌드가 유행하고 있지만, 러커는 여전히 저그의 주력유닛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가디언은 자원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한 선택이죠. 많은 가스 소모에 비하여 정작 전투 시의 효과는 미미한... 확실히 최근들어, 저그가 뮤탈+저글링+러커로 테란의 한방 병력을 쌈싸먹는 장면을 보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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