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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6 19:58
12시 멀티를 먹기보단 1시쪽의 미네랄멀티를 먹는 선택이 좋지 않았을지 ..결과론적으로 자신이 센터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면 12시 몰래 멀티가 아니라 1시 미네랄 멀티를 먹었어야 했습니다. 앞마당 5000의 가스와 축전된 가스 1100.. 이것이면 후일을 도모할 수도 있었다고 보이고.. 캐리어가 아닌 이상 앞마당까지 조이기가 성공한 즉시 집을 짓고 마찬가지 연유로 후일을 도모했어야 했다고 보입니다. 이건 임요환 선수 입장에서 본 거고..경기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1경기 역시 매우 짜임새 있는 완성도 100짜리 전략.. 멋있었습니다.
07/12/16 20:00
Judy님// 충분히 일희일비 할수 있는 경기가 임요환의 경기입니다
공군 팀의 특성상. 아직은 나와주시는것만으로 감사 - 이 모드 아닌가요? 현장분위기나, 온라인 분위기나. 팀은 아쉽게 패하더라도 짜릿한 승부가 한번이라도 나오면 환호하는게 공군팬 (크게봐서 임요환팬) 입니다 자료확인은 안해봤지만. 관중동원능력 , 실시간방송 시청자수, VOD 등등을 살펴보면 왠만한 중위권팀들보단 공군팀이 훨씬 높을걸요? 게시판 분위기를 보십시오. 임요환의 경기 하나로 , 님의 표현대로 일희일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괜히 비꼬는 리플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07/12/16 20:04
공군은 팀의 승리보다 선수개인개인이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지가 더 관심받는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오늘은 충분히 일희일비 할 수 있죠.
07/12/16 21:15
일희일비 하고 싶은데요. 전선수에 대한 마음을 통틀어도 임요환선수에 대한 마음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저로썬 특히나.
07/12/16 21:31
Judy님// 결과만 알면 되는건가요? 3:0이던.. 3:2던..
어차피 진건 같으니까?? 임요환 선수 경기력이 점점 올라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만.. 에결에서 계속 지고 있는게 가슴 아픕니다.. 사실 오늘은 지길 바라긴 했습니다.. -_-; so1 결승때도 그렇고.. 정말 두선수의 경기는 가슴을 태우는군요.. 그래도 모두 너무 멋있었습니다..
07/12/16 21:51
임요환선수 이번 시즌 8승 8패네요. 역시 5:5.....;;;
그래도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 8승 8패나 해주는게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07/12/16 23:39
Judy//저를 비롯한 수만은 임팬들은, 필요있습니다.
그리고 공군팀의 팬 입장에서 승리는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물론 승리만 한다면야 덩실덩실~) 충분히 일희일비해도 된답니다~ 요즘의 임요환 선수를 보면, 30대 프로게이머가 진짜로 실현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현재까진 임요환 선수가 그 유일한 가능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다시 비상한다면, 그도 후보가 되겠지만..
07/12/16 23:47
오늘처럼 임요환 선수 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온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임빠로서 이것만으로도 피지알 겜게를 수도없이 들락거리게 만드네요.....
07/12/17 00:07
우리 박서....암튼 대단해요
5경기가 좀 아쉽네요, 그거마저 잡아냈다면 그건 정말....암튼 티원으로 얼렁 복귀해서 30대 프로게이머의 꿈도 달성하고 친정팀도 좀 부활시켜주세요...(요즘 프로리그 티원때문에 볼맛이 전혀 안나요)
07/12/17 00:48
저는 임요환선수의 승리를 비꼰게 아닙니다.
승리...충분히 가치가 있죠...하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한 개인만의 승리였기에 적어본 겁니다. 이번 경기가 스타리그였다면 저도 충분히 임요환 선수의 승리를 기뻐할 수 있겠죠. 하지만 프로리그입니다. 팀이 승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라고 하더라도 한 선수만의 경기에 그 가치 비중을 두기는 어려워 보이는 군요.
07/12/17 00:58
저같은 사람도 있네요.
SO1때는 가을의 전설을 응원하며 황제의 패배를 즐겨하다가.. 오늘 경기를 보고는 황제를 응원하게 되어버린 사람이요. 오늘 경기 너무 멋있었어요. 역시 황제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5경기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07/12/17 03:45
주디님//팀이 승리했으면 더욱더 기뻐했겠지요. 하지만 팀의 승리와는 무관하게 비중을 두는 경기가 있습니다.
팀이 승리하지 못했다고 멋있는 모든 경기가 다 뭍혀버린다면 그거야 말로 비극이지요... 게다가 요즘들어 일제히 약속이라도 한듯 내리막길에 막장테크를 타고 있는 올드들을 응원하는 팬들이라면 더욱더 오늘의 경기가 가슴깊이 와 닿았을 겁니다. 공군이라는 팀의 특성상, 그리고 이렇게 멋진 경기에 그동안 목말라했던 팬들을 모두 들뜨게 만들어버리는 경기라면 팀의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같이 즐깁시다~! 오늘같이 황제의 건재함을 만천하에 알리는 이런 경기들은 그냥 마냥 모두 즐거워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박서의 집념과 끈기는 (팬이지만) 무서워져 버리네요^^ 정말 박서는 게임아니라 뭘해도 최고가 됐을 겁니다. 그의 팬이라는게 자랑스럽네요~!
07/12/17 06:13
Judy님// 임요환선수의 승리는 올드의 승리 ?이런식으로 대변된다고 생각합니다.
30대가 거의 가까워지는 나이에 아직도 후기리그 테란으로 다승1위라죠?그정도 활약해줄수있다는게 올드를 사랑하는 올드팬으로써 감동입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올드들이 나와서 1경기 1경기 멋진경기로 이겨주는거 자체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07/12/17 06:13
공군의 창설목적 자체가 팀의 승리보다는, 선수수명의 연장과 더욱 관계가 깊은거 아닌가요. 오히려 열악한 환경에서도 뒤쳐지지 않기위한 노력을 하는 선수들이니 선수 개개인의 승리가 정말 갚진것으로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팀의 승리가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만.
특히 많은 선수들과 팬들의 관심사인 30대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는 임요환선수이니 만큼, 그의 승리는 그 목표를 이룰수 있느냐 없느냐에도 큰 관심을 일으킬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요. 더불어서 그것이 올드의 희망중 하나가 될수있는 요소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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