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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30 02:19
승자에게 박수를 짝짝짝!
예전에 강민선수가 아마추어일때 1:1해서 이긴적이 있다는 ㅡㅡv 한판 이기고 도망갔습니다. 지금까지 강민선수에게 승률100%를ㅠㅠ (1/0)이제 죽어도 강민선수랑 겜안할껍니다.(해주지도 않겠지만) 넘잘해 ㅠㅠ
03/05/30 02:32
강민선수가 많이 발전하셨죠. 잘모르지만 꽃밭토스 플레이 정말 엽기적으로 예쁜꽃이어서 더 인상이 남았었죠. 이제는 다른 유저들 다 그 꽃밭을 사용해서 엽기적이지도 않지만요. 꽃밭의 원조인것 같아요. 안전토스 전태규보다 먼저요.
강민선수 챌린지에서 인상깊은 경기 남겼었죠. 그당시 희망이었던 박용욱 선수를 농락하는 기본기 갖춘 엽기로 신선한충격 이었습니다. 가능성이 보였죠. 우승하면서 플토를 일으켜 세워주시길....
03/05/30 02:37
음... 이선수를 주목하라.. ^^;; 제가 쓴 글이네요. 황송합니다;;
pgr 추천게시판에서 검색하시면 아직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때는 게임벅스에 먼저 올렸던 글인것 같네요^^;; 제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0^
03/05/30 02:48
경기가 끝난 후 MSN에서 만난 친구의 첫 마디, '꽃밭토스? 콧물토스? 웃기지 말라 그래, 진짜 천재토스야 천재토스!' 이 친구 임요환 선수 팬인데 오늘 자기 잠 못 잔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아주. 분한 마음을 가져야 되는데 오늘 경기가 너무 좋아서 그게 안 된다며 억울해하네요.
이 기세로 강민 선수가 만약 엠비씨게임 스타리그에서 우승한다면...진짜 그때야말로 천재토스 이외의 다른 닉네임을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모자를 벗는 경의의 표시조차 부족한 명경기였습니다.
03/05/30 02:49
오늘 채러티에서 강민 선수가 쓴 전략은 마치 예전에 김동수 선수가 버티고에서 김정민 선수 상대로 썼던 전략의 완전섬맵 버젼 같았습니다. 탬플러 테크의 유닛들만 많이 보였었죠. 강민 선수의 세경기 중에 가장 특이한 전략이었는데(노게이트 더블넥은 이미 변길섭 선수를 울렸으니...) 통하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3경기에서 초반에 집밖으로 나간 SCV 두마리는 무엇을 하려던 것이었을까요? --;;; 왠지 메카닉을 하려던게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겠지만 그 빨리나간 프로브 한마리가 사람들이 모르는 수훈(?)을 세운것 같기도 하구요. 흐흐...
03/05/30 02:51
강민선수의 새로운 별명을 지어줄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꽃밭토스, 콧물토스... 귀여운 별명이긴 하지만 그의 플레이의 강함을 말하지는 않는 별명이니까요.
03/05/30 03:01
위대한 평론가 슈만이라뇻!ㅠ_ㅠ 슈만도 위대한 음악가 중의 한 사람이예요~_~ 트로이메라이를 지은 그 슈만이 아닌가?;; 아니라면 저의 무식이 대번에 들통난>_<
03/05/30 03:13
글쎄요..
이번엔 임요환이 이윤열을 이길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왠지 ;;; ( 임요환 선수 팬은 아니에요 ^^;) 정말 두 분이 붙는 경기는 명경기가 아닌적이 없었더레죠 ;; 갠적으로 위너스 쳄피언쉽 4강 이 감동이었다는 ;;
03/05/30 03:39
정말 강민선수. 대단했죠.
저는 강민선수를 처음 안 것이 온게임넷 챌린지리그에서였는데 그때 정말 강력하게 와 닿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정말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죠. (엄재경해설위원님 말에 의하면 강민선수가 예절이 바르다고 칭찬했던 기억이... ^^; )
03/05/30 05:05
예, 음악에 대해선 그다지 아는것이 없지만... 평론가 슈만에 대해서라면 몇몇 유명한 일화를 알고 있습니다 피아노 연습에 무리하게 몰두하다 손가락을 다친 비극적인 운명의 음악가이자 위대한 평론가인 예, 그 슈만이 맞습니다 문학적이며 예술적인 소양이 풍부했고 다른 음악인들의 천재성을 한눈에 알아보는 직관력이 무척이나 뛰어났던 사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Pgr은 역시 무서운 곳이군요^^;;;
(참 그글을 향즐이 님께서 쓰신 글이었군요 -벅스엔 리플파일 때문에 당시;;- 님의 글을 처음 읽고 당시 강민이란 선수에 대해 무척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챌린지에서 그를 보고 이것저것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지요 예견하신대로 주목할만한 선수로 성장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봤는데 여전히 여전히 흥미로운 소개입니다. 후반을 도모하는 변칙플레이... 황송하다니요^^;; 님의 글이 아니었다면 강민선수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지지 못헀을 겁니다)
03/05/30 05:16
정말 명경기였죠!!
1경기에서 도저히 이길수 없을것 같았던 테란의 전진병력을 완파한것이나..3경기에서 드래곤두마리가 탱크 둘을 잡아서 임요환선수가 어이없어하게 만들기도 했고..센터 멀티 조이러 왔을때 캐리어 한마리로 방어하면서 그 조이기도 뚫어내고 결국 gg를 받아내는.. 정말 대테란전 스페셜 리스트가 헛말이 아님을 입증해 보이네요.. 근데 오늘 패배로 대테란전 7패째를 기록했내요^^ 강민 선수가 파이널 결승까지 올라가리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03/05/30 09:26
제가 생각하기론 초반 에씨비 두마리는 하나는 정찰 하나는 분명 강민선수 본진 근처 전진바락 이였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엠겜에서 박정석 선수 상대로 보여준 게임..빌드는 대나무류 조이기를 기반으로 하고 초반 바락을 상대진영 근처에 짓고 빠른 벙커에 이은 메카유닛 조이기..건틀렛의 러쉬거리를 생각해본다면 아마 팩토리도 임요환 선수가 했던것처럼 그자리에 건설했을 겁니다 초반 1질럿없이 그냥 패스트 드라군 오더에 강한모습을 보이죠 그러나 강민선수가 너무 빠른 정찰로 그걸 간파(처음 게임 시작했을때 부터 정찰을 보낸 민..)임요환 선수의 계획은 수포로..
03/05/30 10:14
강민선수...;;예전에 콧물토스 이미지가 강하긴했지만;;그래두 뭔가 토스로 새로운걸 보여주는 모습이 참 좋았었는뎅...^^결국 크게 한건 하셨네요..물론 그동안 열씨미 노력하시구 마니 준비하셔서 보여주신 모습일테구요...^^ 어제 그경기;; 두선수모두 멋진 모습보여주셨고 정말 기억에 남을 경기들인거 같네요...^^
03/05/30 10:15
아 참;;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면;; 결승전을 또다시 임요환vs강민 이렇게 될수도 있는건가요??;; 된다면;;다시한번 보고싶은...^^;;
03/05/30 10:27
근데, 어떻게 드라군 2 vs 탱크 2을 이긴거죠; 미라클 토스로군요. -_-;
재방보기위해서라도 집에 가야겠네요 =_=
03/05/30 10:30
탱크 2대는 각각 쏘고, 드라군은 일점사.. 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드라군이 이미 자리를 잡아서 딜레이 없이 바로 쏘고 있던 상태라는 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반면 탱크는 나오는 와중이라 한대 정도는 맞았을 것이구요. 저도 솔직히 놀랐습니다. -_-;; 임요환 선수의 탱크를 뽑는 기지에 놀랐던 타이밍인데요 ^^;;
03/05/30 10:43
제목이 정말 멋지군요. 점점 스타크래프트계가 다시 한번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려나 봅니다. 걸출한 영웅들의 등장. 서막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무대를 지켜보는 한 관객으로써 아주 기쁩니다. 강민, 제 친구녀석이 주목했었던 게이머였는데 녀석은 지금 군대에서 뒹구느라 자기가 지지했던 그 천재가 이렇게 떠오른 것도 모르겠지요? ^^ 아 그리고 어제 문제의 탱크2기와 드래군 2기...-_-; 임요환선수의 표정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듯... 황제를 맞이하여 절대 기싸움에서 눌리지않고 그만의 플레이를 훌륭히 펼친 강민선수.. 그에게 새로운 닉넴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미 그는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03/05/30 11:43
어제의 강민선수 정말 훌륭했죠. 사실 1경기에서 지는가 싶었는데 그 놀라운 플레이는 ^^ 정말 뭔가 다른 애칭이 필요할 것 같네요. 위에 샤이닝블루님 말씀처럼 된다면 결승전에서 다시 강민vs임요환의 대결을 보고 싶네요. ^^
03/05/30 13:26
그런데 소수의 싸움일때 근접 상황에선 드라군이 탱크를 이기지 않나요?
탱크2기가 드라군 한기를 잡기 위해선 일점사 해서 4번을 쏴야 하구요 (실질적으론 7번 맞으면 드라군이 죽지만 탱크가 두대 이기 때문에 4번의 공격이 필요하죠) 드라군 2기가 탱크 한기를 잡기 위해선 역시 일점사 4번이면 되는데 탱크보단 드라군이 쿨타임이 빠르다고 알고 있거든요 강민 선수도 그걸 알고 있었기에 팩토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은데요
03/05/30 13:46
강민. 이름처럼 정말 멋진 선수죠.
예전에 itv 열전게임챔프에서 처음 봤는데 그당시 4연승인가 5연승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 조병호 선수와도 경기를 해서 이겼었습니다. 작년에 친구들한테 박경락선수,서지훈선수,강민 선수가 뜰거라고 했는데, 강민선수만 빛을 못 보다가 드디어 뜨는군요. 세 선수다 itv게임챔프나 데일리북 아마고수 대결에서 큰 활약하면서 내가 찍어논 선수들인데, 제 눈이 틀리지 않았나봅니다. ^.^
03/05/30 14:01
현장에서 감독님들과 선수들의 대화를 들은 바로는 임요환 선수는 100% BBS를 생각했었다고 하는 군요. 3차전 건틀렛2003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예전 비프로스트에서 이재훈 선수도 그랬듯이, "구석"이 많은 맵에서 임요환선수를 상대하려면 필사적인 정찰이 필요하다고 강민선수도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한, 별일 없으면 그냥 질럿+캐논을 하려고도 했다는 군요-_-;;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었나 봅니다. 경기 끝나고는 강민선수 입을 열지 못하더군요. 완전 연소랄까.. ^^;; 덧붙여.. 1차전을 이긴 경우에는 채러티에서 다크드랍, 진 경우에는 옵드라군 가까운 멀티를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임요환 선수는 첫경기의 승패에 관계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죠. ^^ 두 선수의 경기 외적인 심리전 부분도 상당했다고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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