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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20 21:54:16
Name ElaN
Subject 양민(?)게이머가 프로게이머를 이길 때
안녕하세요.
화장실에서 거사(?)를 치르고 있다가
혼자서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나하고 임요환, 홍진호 등등의 프로게이머와 시합을 한다면,
내가 이길 수 있을 떄는 언제일까??'
이런 생각이요.
물론 "니가 이기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ㅡㅡ;;

그!! 러!! 나!!
저도 이길 수 있습니다.(이런상황이라면요^^;;)
일단 맵은 로템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라면 정찰은 필수 겠지요 ㅡㅡ;;(물론 양민도 필수죠^^;)
제 본진을 정찰한다면 그에 맞게 대응도 할께 분명하고요.
하지만 그런거 생각안하고 상황 설정만 했습니다 ㅡㅡ;;
1. 저그vs저그
나는 4~5드론 저글링 러쉬+성큰 러쉬하는데 프로게이머는 12드론에 앞마당 해처리 필 때
(이때는 거의 90%정도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태란(나)vs저그
난 7~8scv에 전진 BBS태란 하는데 저그는 12드론에 앞마당 해처리 필 때
(이땐 컨트롤 싸움이겠지만 그래도 30%정도는 성공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3.태란(나)VS플토
난 7~8scv에 전진 BBS태란 하는데 플토는 드라군 1기 뽑고 1게이트 로보틱스 리버드랍 준비할 때(이때도 컨트롤 쌈이겠지만 역시 30%정도는 이기지 않을까요..실제로 이전략으로 재미볼떄도 많았거든요 ㅡㅡv)
4.저그(나) VS 태란
난 4~5드론 저글링 러쉬 하는데 입구도 안막고 1배럭에 가스올려서 패스트 드랍쉽이나 투스타 레이스 준비할 때(이때도 40%정도는...)

화장실에 있을 땐 좀 생각이 나더니 막상 글로 쓰려고하니까
기억이 안나네요.
물론 이글 보시고
"이런 억지가 어딨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껍니다.
(사실은 제가봐도 억지 같네요^^;)
그러나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나는 이런 상황에서라면 프로게이머 이길 수 있겠다.
생각되시면 리플로 추가해주시면 더 재밌겠죠?^^

그럼 이만쓸꼐요.
미리부터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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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02/12/20 22: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번의 경우 양민이 웬만하면 이기고(95프로..)
2번의 경우 앞마당은 밀려도 본진 플레이해도(7~8scv 전진 배럭도 아닌 전진 bbs면 거의 4드론수준--이므로 앞마당 밀어도 저그가 충분히 할수있다고 보네요.)플게머 이길확률 95프로

3번의 경우 극적인 리버 탄생과 극악 셔틀 리버 컨트롤로 플게머가 이길것같고 플게머가 이길확률 50프로
4번의 경우는 초사기 scv와 마린돌리기로 플게머 100프로 승리.

단순히 제 예상^_^
플게머가 그렇게 호락호락할것같지 않다는..
02/12/20 22:44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그런데 3번에서 아무리 태크가 빨라도 셔틀에 리버까지
나올 타이밍은 안될것같은데요 제가 보통 bbs로 마린 5~7정도가면
드라군 1기 나올까 말까 한 타이밍이거든요..
여기서 벙커가 지어지면 이기고 못짓고 다죽으면
바로 GG죠 ``;
음흉미소
02/12/20 23: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겜아이가 무료일때 제가 상당한 고점자에게 "유즈맵"이라도 좋으니 한수 배우겠다고 했습니다(그때 상황은 그분이 유즈맵으로 심심풀이
겜 하실 분.....하면서 상대를 찾던 상황)그러나 거절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무 초보라 그런가요? 했더니 그분이 말씀하시길 "점수차가 상당히
많이 차이나는 분들(초보;;)과 겜을 하다보면 도데체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겜하는지 모르다가 가끔(아주가끔)어의 없게 지는 경우가 있다는군요.....가령 상대도 어느정도 스타를 이해하고 하는 사람이라면 정찰을 하면 상대의 의도를 알기 쉬운데 때로는 아닌 사람들이 있어서..... +_+
근데 4~5드론+성큰 러쉬는 압권이군요 ^_^
허유석
02/12/21 06:06
수정 아이콘
예전 강도경선수가 어떤외국인의 4-5드론 성큰러쉬에 12드론 더블하다가 진적이 있죠.. 그때 막을수 있을꺼 같앗는데.. 으음.. 어쨌든 그랬고 나중에 그 외국인하고 재경기 했었는데 그 외국인.. 안스러울정도로 잔인하게 농락당하다 쥐쥐치더군요..
허유석
02/12/21 06:06
수정 아이콘
아.. 재경기라기보다 그때 더블 엘리미네이션 이었는데 루서스에서 다시 만난 사이었습니다.
서린언니
02/12/21 11:01
수정 아이콘
메이나드 (미구엘 밤바흐) vs 강도경 게임큐 월드 챔피언쉽 2회 루저스 2차 경기였을겁니다.

미구엘 밤바흐선수가 랜덤으로 나왔는데 저그였죠.
02/12/21 13:21
수정 아이콘
오옷 실제로 있었던 경기이기도 하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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