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3 12:07:00
Name 난폭토끼
Subject 우리가 '감히' 할수 없던 얘기...
우리는 무엇인가 '뜨거운' 화두를 꺼낼땐,

어김없이 '소수몇몇' 이란 단어를 끌고온다...

물론 죄없는 '소수몇몇' 이란 단어는 '몰지각한 이대생' 에도 쓰였고,

생각없는 HO$ 의 #순이들에게도 쓰였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인지,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일거수 일투족에 열광하는 팬들이 생겼고,

드디어 게임관전에서도 이른바 '$순이' 문화가 생겨나기도 했다...

언젠가 포항공대의 유명한 L교수님께선,

"우리가 말하는 '소수몇몇' 이란 90%를 카바하고도 남는바....중략....소수몇몇이란 단어로 자위해보았자 어차피 그들의 90%는 비슷한짓을 저지르고 있다'

라는 말씀으로 학계를 비난하신바 있다.

그렇다.

우리는 너무도 어렵게, 조심스럽게 화두를 꺼내들며,

차마 '대부분의 이대생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 '대부분의 문대갈군 $순이들' 이란말을 쓰지못하고,

'소수몇몇의 누구누구는 어떠하기도 하더라~' 며 대부분의 해당 부류들을 비판하고있다...

다들 100% 공감하시진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 글을 읽었다면 가슴에 손을얻고 다시한번쯤 생각해보길 바란다.

소수몇몇이란 이름하에 비난받아왔던 일들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2002 11 23

L프로의 팬들에 대한 논쟁을 보고나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angchijill
02/11/23 12:21
수정 아이콘
흠.....동감이 가는 말이네요....쓰는 사람입장에서의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까..하네요 제가 보기엔 견식있는 소수몇몇의 분들
만 그렇지 않은것 같네요...
TheJupiter
02/11/23 13:30
수정 아이콘
히야..엄청 공감되네요...
02/11/23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피지알을 들락거리며(거의 눈팅이지만) 가끔 비아냥거리거나 싫은 소리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저럴까 하면서 속으로 욕했었는데, 나도 그런 사람들과 다를바 없는 모양입니다. 지금 내 맘속에서 떠오르는 말들을 생각하면 말이죠...

한 마디만 얘기하면, 과연 임테란의 팬들 중 메가웹에 가시는 분이 많을까요, 아님 언제나 집에서 가슴졸이며 소리없이 응원하는 분들이 많을까요...20대 후반을 바라보는 저를 포함하여 수많은 임테란의 올드(?)팬들이 주로 메가웹에 간다면 과연 그렇게 욕먹을 행동들을 일삼을지...

직장인으로서, 또 지방인으로서, 매주 메가웹에 가서 아~주 성숙한 관전태도를 보여줄 수 없음이 심히 안타깝습니다...그러면서 나 임테란 팬이야! 하고 티낼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글 실력이 부족하여 이모저모 반박할 수 없음이 안타깝고...

차라리 아래 글에 리플을 달 것이지(얼마 되지도 않은 글인데), 다시 들먹여서 또 한 번 기분상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02/11/23 19:33
수정 아이콘
저도 임테란에 팬으로써 임테란으 그소수에 의해서 욕되지않았으면 하는.. 의도도담긴글이었습니다... 글쓴이에 의도가 읽는이에게 제데로 전해지지않을때.. 저는 가장 힘들담니다..
Dark당 따까치로
02/11/23 20:40
수정 아이콘
...
[GhOsT]No.1
02/11/24 01:37
수정 아이콘
꺼져라....진정 하고픈말 있으면 남들 상관않고 함 해봐라..
낼 삭제 되더라도..
그게 자유야..나의 자유..
진정한 자기만의 자유..
그럼 된거 아냐..그럼 모두 입닥쳐...ㅎㅎ
가자..자유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63 김동수 선수가 스타리그를 그만 두는날... [12] 劍星2634 02/11/23 2634
8462 "회상" 이재석1478 02/11/23 1478
8458 비 스타방송의 경기들 [11] 김연우2141 02/11/23 2141
8457 김동수 선수 얼굴 (2) .. [6] kid1883 02/11/23 1883
8456 가림토 그의 마지막 무대. [4] 라시드1581 02/11/23 1581
8455 [진짜잡담]가을 운동회에서 있었던 일.... [15] Zard1522 02/11/23 1522
8454 김동수선수 얼굴... [26] 김호철2898 02/11/23 2898
8453 [잡담]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For pgr21) [7] eclips1558 02/11/23 1558
8452 어제 가림토께서 보여주신 전략을 친구와 때 써먹었습니다! [1] 김평수1734 02/11/23 1734
8450 씁쓸한 입맛의 오후, '불법'에 대해서 생각하다. [4] 황무지1918 02/11/23 1918
8447 공룡님의 군대이야기를 읽고 저도 하나 써봅니다. [6] 신촌졸라맨1429 02/11/23 1429
8446 어제 온게임넷경기를 보면서 느낀점....(뒷북모드~_~) 윤승렬1741 02/11/23 1741
8445 공룡의 군대 이야기 [20] 공룡1916 02/11/23 1916
8444 변길섭 선수 진출 페이크 [2] zozic232029 02/11/23 2029
8443 진짜... 잡담.... 그리고... [7] matlab1448 02/11/23 1448
8442 우리가 '감히' 할수 없던 얘기... [6] 난폭토끼1980 02/11/23 1980
8441 어제 스타리그.. 화려함에 가려진 단단함. [6] 일상다반사2191 02/11/23 2191
8439 여러 선배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13] paintman1285 02/11/23 1285
8438 [잡담]어제 메가웹에서 일어난일.... [3] Steve_BurnSide2004 02/11/23 2004
8437 [잡담] 오늘은 카터님 생일 >_< [18] Blackthought1313 02/11/23 1313
8436 김동수 선수는 내가 잊고 있었던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3] 초연2277 02/11/23 2277
8435 [잡담]나는 그녀를... [5] Dabeeforever1688 02/11/23 1688
8434 새로운 게임단... [4] 너노2152 02/11/23 21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