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1/11 11:10:34 |
Name |
정재열 |
Subject |
요환님이 매니저를 구했네요~ |
오늘아침조선일보에 난기사인데요..퍼왔습니다..^^
앞으로 더좋은모습 계속보여주시길...
[IT조선] 게임왕 임요환 새 미니저 주훈씨
대학원서 배운 스포츠 심리학 게임 접목시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프로게이머 임요환(22) 선수가 서울대 출신의 ‘게임 심리학자’를 새로운 매니저로 영입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하는 주훈(29)씨가 주인공이다. 주씨는 이달 초 열린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대회기간 중 임씨의 매니저가 됐다.
주씨는 대회 기간 내내 임씨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주력했다. 최근 각종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임 선수는 주씨의 조언에 힘입어 WCG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임씨는 “매니저 형이 도와줘 자신감을 갖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요환 선수의 열렬 팬인 주씨는 올 초 임 선수가 슬럼프에 빠져 대회에서 계속 지는 것을 보며 자신의 일인 것처럼 안타까워했다. 전공인 스포츠심리학을 게임에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임 선수의 소속사와 접촉, 무료 심리학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프로게이머들에게 개인별 심리상태에 따른 전략법을 알려주고 집중과 이완을 조절하는 기술도 가르쳤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주씨를 단지 ‘카운슬러(상담자)’ 이상으로 여기지 않았다. 이 점을 아쉬워하던 주씨는 지난달 임씨가 소속사에서 독립하면서 도움을 부탁하자 매니저 역할을 맡기로 했다.
주씨는 요즘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임씨와 붙어다닌다. 임씨의 연습상대를 하며 게임 실력을 쌓은 탓에 온라인상의 고수들과 맞붙어도 10전8승 정도의 승률을 기록한다.
주씨는 “임요환 선수의 사례를 넣어 ‘자기효능감’에 대한 석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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