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09 14:51:45
Name 임욱재
Subject 힘들때 외울 수 있는 주문...
옛날에 다윗이라는 위대한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왕은 궁전의 세공인을 불렀습니다.
왕은 그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한 반지를 만들라.
그리고 그반지에다 하나의 글귀를 새겨라.
내가 큰 승리의 기쁨을 억제할 수 없을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동시에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때 큰 용기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기라.
"

세공인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름다운 반지를 만드는것은 힘들지 않았지만
왕이 원하는 글귀를 찾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당시 가장 지혜로운 왕이였던 솔로몬왕자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세공인의 자초지종을 들은 왕자가 말했습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그 한마디는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 자만심을 가라앉히고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희망을 얻을 수 있는 한마디였습니다.

----------------------------------------------------

종잡을 수 없는 수능성적에 괴로와 하는 수험생여러분들...
회사상사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쓴 소주잔을 넘기시는 분들...
헤어진 애인생각에 시린가슴을 부여잡고 이불속에서 괴로와 하시는 분들...
계속되는 배틀넷 연패에 키보드를 파손시키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 분들...

스스로 말해 보세요.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임욱재
02/11/09 14:53
수정 아이콘
참고적으로 이 이야기는 '미드라쉬'라는 유대교 문헌에 실려있으며
일간스포츠의 '또띠'라는 만화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어딘데
02/11/09 14:54
수정 아이콘
이거 pgr에서 한참 전에 유행했던 말이네요^^
이야 명언 한마디 하나또 모았네요(?) ^^ 좋은말씀 감사/
Mazingerⓩ
02/11/09 20:47
수정 아이콘
오호.. 명언을 모으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저도 이참에 명언을 모아 보겠습니다.^^
웁쓰 0 0;;
02/11/09 22:14
수정 아이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내 마음을 되돌아볼수있는 거울한조각을 찾은 느낌이군요 :-)
02/11/10 04:13
수정 아이콘
이 글 또한 곧 지나가리라.
[귀여운청년]
02/11/10 19:31
수정 아이콘
힘들때 외우는 주문 -> 치키치키차카차카쵸코쵸코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092 밤하늘의 별을 보신적이 있으세요? [7] SaKeR1187 02/11/09 1187
8090 단상 ; 계절 황무지1673 02/11/09 1673
8088 힘들때 외울 수 있는 주문... [8] 임욱재3129 02/11/09 3129
8087 가능하지 않게 보이는 것들 그것에 대한 집착이 과연 옳은것일까요? [7] kabuki1337 02/11/09 1337
8086 [잡담]겜도 안되고.... [2] 김동휘1334 02/11/09 1334
8085 어제 눈왔습니다. [3] StimPack1210 02/11/09 1210
8084 이소라 5집, 자우림 4집, 박효신 3집 [12] 비타민C2349 02/11/09 2349
8083 후 수능이란게 참......(재수생의비애) [7] 재수생스타2072 02/11/09 2072
8082 이젠 그전과 같이 실수은 안할랍니다.... [4] Sizi seviyorum1311 02/11/09 1311
8081 묻지마 패밀리를 보고...... [3] 윤승렬1379 02/11/09 1379
8080 알쏭달쏭한 초보 스타 퀴즈? (1) [9] jerrys1433 02/11/09 1433
8079 세계대회우승당시 이기석선수의 종족은 테란이 아니었다! [9] xmold4400 02/11/09 4400
8078 감동 속에 숨은 보수성... [10] newwave1536 02/11/09 1536
8077 에구에구..방금 게임 한판했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7] 이카루스테란1713 02/11/09 1713
8076 [잡담]GGMAN이란 분이 있었지... [4] Dabeeforever2293 02/11/09 2293
8075 선수들의 소속이 너무 편중된것 같군요... [11] 미믹1993 02/11/09 1993
8073 파나소닉배 8강 진출 예상... [3] 김현주1714 02/11/08 1714
8072 최상용 캐스터님, 이승원, 성상훈 해설님 [3] 서창희2695 02/11/08 2695
8071 GG(Good Game)은 강요가 아니다. 자유다. [21] 김정주2366 02/11/08 2366
8070 피의자 죽여버린 검사의 의도가 좋았다면.. [20] namida1789 02/11/08 1789
8069 삼수해야 할까요?.... [23] 윤승렬1964 02/11/08 1964
8065 [펌]오청원 일대기 영화로 제작 [5] brecht10051839 02/11/08 1839
8064 잡담.................들 [6] 설탕가루인형1408 02/11/08 14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