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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9 02:57
저역시 박현준 선수의 승리에 누구보다도 감동했던 사람입니다. 박현준 선수 멋있었습니다. 머랄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습니다. 다소 안타까운마음을 지울길이 없던것은 박선수의 자신감 없어 보이는 말이었습니다. 요즘선수들이 워낙잘해서... 라는 뉘앙스의 인터뷰...
하지만 박선수가 부활할때 스타크래프트는 또한번 날아오를 것입니다. 박선수 할수있습니다! 박선수가 뭐가 모자랍니까. 박선수의 부활에 많은 올드팬들은 열광적인 지지를 보낼것입니다. 재기, 부활 이라는것은 쉽지 않은 것이겠지만 그것을 보여줄때 사람들은 박선수의 '멋'에 흠뻑 빠지고 말것입니다.
02/11/09 10:22
박현준 선수, 이번 리그에서 저그 상대로는 플토로 하실꺼라고 하셨죠.
좀 의외였습니다. 50:50의 랜덤실력이라면 저그에게는 테란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이 정설이니까요. 그처럼 자신을 더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가는 그의 결심에서, 그리고, 이제는 한물 갔다고 평가받는 사우론 저그 플레이를 끝까지 고집하는 그의 모습에서 자그마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02/11/09 10:59
박현준선수가 임요환선수와 했던 게임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박현준선수가 임요환선수와 게임했단 자체를 몰랐죠. 박현준선수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pgr채널에서 몇번 뵈었는데, 게임 옵도 두어번 했는데, 정말 잘 하시더라고요. 임요환선수에게의 승리를 계기로 꼭 좋은성적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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