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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5 07:36
알게 모르게 기루님이 임요환 선수의 팬이셨던거죠^^*
어제던가? 갑자기 임싫모의 반응이 궁금해져서 카페에 가서 게시글을 읽어봤었는데, 그 쪽에서도 꽤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임요환의 강함은 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믿었겠죠. 임요환 선수를 욕하던 그 사람들도, 그리고, 중간의 입장에 선 기루님께서도...
02/10/15 09:13
슬램덩크에도 나옵니다. 북산과 산왕의 대결에서.. 안감독님이 하시던 말씀.. 관중들이 처음엔 북산이 잘하면 신나게 응원해줄수있을것이다.. 하지만 막판에 정작 산왕이 몰리게 된다면 산왕을 응원할 것이라고..
02/10/15 10:57
스폰서인 스카이 핸드폰이 싫어졌고, 체리필터도 싫어졌고
올림픽 공원에 다시 가기도 싫어졌습니다. 제가 프로토스 유저이면서 스톰이 싫아요
02/10/15 11:52
저도 그날 올림픽 공원가서 응원했었고, 비록 패하긴 했지만 겜 끝나고 뒷풀이도 갔었고...
첨에 박서가 패한거 보구 그냥 집으로 왔다면(겜 끝났을 때 그럴려구 했었슴다..-_-).. 전 아마도 아직까지 무척 상한 맘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뒷풀이에서의 임테란의 모습을 보고, 팬인 제가 선수에게 격려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를 보고서 제가 오히려 마음의 위안을 얻은 형태가 됐습니다.. 혹자는 준우승도 잘한 것인데 그거 졌다고 침울하냐..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지는 겜을 하고난 후에는 기분도 별루일거구,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자책도 들 것이고.. 하여튼 그리 썩 유쾌한 기분만은 아닐텐데.. 방송관계자 분들과의 마무리자리도 같이 있었던거 같고.. 팬들의 모임자리에도 오셔서 건재한 모습을 과^^시 하셨더랬슴다.. 오히려 일부 팬분들은 그 모습에 임테란 넘 무리하는거 아닌지 맘 쓸 정도로요.. 바로 담날에 겜비씨에 스케쥴이 있었더군요.. 사실 어디에서건 뭔가에 지고 난 후의 약간의 침체는 누구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그것이 길거나 짧을 수는 있겠지만요.. 임테란에게 이번의 패배는 쓴 약은 될지언정 그것으로 뭔가 그에게 타격이 될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패한 후의 그의 모습을 옆에서.. 물론 멀리서지만..-_-.. 지켜본 한 팬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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