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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4 22:44
조금 더 지켜 봐야죠.
우리나라 최초며 최고의 게임 캐스터인 정일훈씨도 처음에는 그랬다는걸 생각한다면 게임계와 관련 없는 분야에 종사하시던 두분의 실수 정도는 눈감아 주실 수도 있죠^^ 차차 나아지는 모습 기대 하겠습니다.
02/10/15 02:09
글쎄요. 저는 두 분의 '실수'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식'의 문제가 아닐까요? 즉 두 선수를 포함하여 시청자에게 있어 스타의 많은 부분들은 매우 '진지한 대상'입니다. 방송 프로는 기본적으로 피디의 책임하에 만들어지는 것일 테고, 그 피디는 아마도 보다 친밀하고 재밌게 만들기 위해 슈퍼모델과 개그맨을 동원한 것일 테지만, 프로그램의 여러 디테일은 저에게, 진행자와 (특히)피디분이 스타를 (애들이나 하는 내지 애들 우스갯소리같은) 우스운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답니다. 물론 게임전문 방송국인 온게임넷에서 그와 같은 입장을 가졌을 리가 없다는 생각은 하지만 ...... 상당히 섭섭하더군요.
어쩌면 딴지이지만 정일훈씨의 경우는 좀 다르지 않나요? 그 당시엔 다 여러가지로 초보였지만, 지금의 피디 경우는 여러가지 선택의 가능성이 많지 않나요? 글을 써놓고 보니 무지막지하고 편협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혹시 내일 아침 맑은 정신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느낌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는....
02/10/15 02:29
기존의 스타방송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있습니다. 아직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죠.
바둑tv에도 최양락씨가 진행하는 바둑입문 프로그램이 있죠. 그 프로그램을 보고, 소위 조금 잘 두는 사람들이 "바둑을 우습게 보는 것이냐"라고 말하는 것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02/10/15 09:30
역시 여기는 가벼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가 보네요..
전 스타라는 주제에 관해서 이렇게 보기 편한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물론 스타를 잘아시는 분들이 보기에 않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종의 기득권층의 우월감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 런지요. 스타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기분으로 이 프로그램을 본다면 충분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2/10/15 09:56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매니아들만 방송 보는건 아니니까요. 어제 보니까 이화선씨가 유닛에도 무슨형이 있냐고 질문하고 강도경선수가 대답해주고 그러던데.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진동형이 뭔지 폭발형이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듣잖습니까. 게임방송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초보의 입장에서 이화선씨가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을 보면 역시 잘 모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방송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초창기에 투니버스에서 중계했을 때는 자막으로 게이트웨이에 대한 설명 같은 것도 나오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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