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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31 15:13:01
Name 공룡
Subject 결승전에서 플토대 플토전을 볼 날이 있기를 ^^
  1.07 이전에서 지겹도록 봐왔던 저그대 저그전, 그리고 1.08 이후로 또 지겹도록 본 테테전. 많은 분들이 같은종족 싸움에 대해 지겨워 하시는데요. 사실 같은종족의 싸움도 매우 흥미롭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 즉, 한번 균형을 잃으면 역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과, 몇종류 안되는 유닛만으로 (저그의 경우는 정말 저글링과 뮤타 두가지 이상 나오기 힘들죠^^) 펼치는 비슷비슷한 전술들때문이 아닌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이 보여졌죠.
  하지만 같은종족 싸움이라도 플토대 플토의 대결은 워낙 희귀한 일이기에 보고싶군요. 그것도 결승전에서요^^ 사실 플토대 플토전도 그리 많은 유닛이 나오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많긴 하죠. 질럿, 드라군, 그 다음 리버테크냐 템플러테크냐의 선택 정도려나?
  
  "아구, 플토전 정말 지겨워!" 라는 말이 나올날이 과연 올지는 의문이지만 한번쯤 플토 게이머들이 4강전과 결승전을 장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겜티비를 제외하고 정말 플토에게는 암울한 2002년인듯 하네요. itv 랭킹전 플토게이머 전원탈락, 겜비씨와 온게임넷 4강에 플토 전무......

  월드컵을 맞아 드라군이 쏘는 공을 피버노바로 스킨을 바꾸주는 이벤트라도 했으면 싶군요. 그러면 프로토스가 기좀 펴려나?^^ 헛! 축구공이니 쿠션 공격도 함께.....(아, 이런 너무 욕심을 -.-)

  프로토스 아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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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31 15:19
수정 아이콘
넵.. 프로토스 화이팅이요.. ^^
전 테란 유저이지만 플토가 다시 살아나야 스타 2가 나올때까지
스타를 즐기며 여유있게 기다릴수 있답니다.. ^^
지금 플토가 죽어버리면 스타의 생명은 얼마 안 남았지요.. ㅠ.ㅠ
(김동수 선수의 생각과 비슷한가요? -_-;;)
아마토스
02/05/31 15:48
수정 아이콘
스타의 가장큰 묘미이자 사람들을 폐인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가.. 종족간의 절묘한 균형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런상태가 지속되면.. 아마 건강한 백수들이 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얼핏 드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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