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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0 23:25
뭐 그냥 져보이는건 또 곤란하다라는 내부사정같은게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크크
이런 상황에서 어느정도 모이는지 보고 싶었다라는거라던지 말이죠...이런건 좀 아니겠지만...크크
21/04/10 23:25
[밉고 화난 상대지만 한대 때리고 나면 화가 좀 풀어지거든요.]
네? 보궐선거에 참여하신 유권자분들, 민주당 반대쪽에 투표하고 나니 화가 좀 풀어지셨나요?
21/04/11 01:54
우리 세대에 빅엿을 먹인 걸로도 모자라 미래 세대에도 큰 똥을 싸고 있는데, 이건 최순실이나 BBK처럼 가역적인 똥이 아니라서요
앞으로도 민주당이 지금처럼 부동산 정책을 펼 거라면 영구히 집권을 못하게, 이성적으로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이 부동산을 포함하여, 여러 그런 나쁜 정책들을 다 고친다면 충분히 민주당도 찍어줄 용의가 있습니다 분노와 빡침만으로 민주당에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미래 세대에 대한 큰 걱정이 있어 반대하는게 더 큽니다
21/04/11 08:38
박근혜 탄핵국면에서의 압도적인 격차가
다시금 압도적으로 뒤집혔는데 말하자면 범상한 타격으로는 이렇게 뒤집는 게 불가능하고 거의 고무고무총난타를 맞았기 때문에 뒤집힌 건데 고무고무총난타를 맞고 한 대 때렸으니 화가 풀린다....
21/04/11 11:06
기분더럽던데요.
된장인줄 알고 뽑았던 민주당이 실시간 부패하는 똥이라 냄새가 넘 심해서 어쩔 수 없이 오래된 굳은 똥을 뽑을 수 밖에 없었으니 기분이 좋을리가.. 근데 거기서 부패똥이 정신못차리고 남탓함.
21/04/10 23:26
그럴거면 애초에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를 안냈으면 될 일인데요 x2
처음부터 당헌당규 + 원리원칙을 따르겠습니다. 저흰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겠습니다! 하면서 박원순 때처럼 시민사회에서 명망있는 사람 우회지원하는 식으로 했으면 모양새도 좋았겠죠. 근데 그런 전략을 짜서 밀고 나갈 역량이 됐으면 이런 꼴이 안 됐다는 게 함정. 크크 요즘 돌아가는 꼴 보면 곧 돌아올 대선/지선도 간당간당해보입니다.
21/04/10 23:29
지금 민주당이 기댈수 있는건 김종인이 떠난 국힘의 삽질일텐데 김종인의 영향력을 줄이고 싶었으면 선거에서 이기든가 못이길것 같으면 아예 선거에서 빠졌어야죠.
지금 김종인은 국힘의 재보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상태에서 자의로 떠난거라 국힘이 삽좀 푼다 싶으면 자기 뜻에 따라 얼마든 다시 영향력 발휘할 수 있는 상태죠.
21/04/10 23:31
아주 당연한거죠. 애초에 LH사태 터트린게 민변, 참여연대. 즉 운동권인데요.
애초에 민주당이라는건 단일 주체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 서로 엇갈리는 이해관계라는게 있죠. 그리고 민주당을 이루고 있는 그 주체들은 공적 조직에 대한 관념이 매우 희박합니다. 정파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민주당이 있는거지 민주당이 우선이 절대 아닙니다.
21/04/10 23:54
제가 들은 루머는
LH를 몰아내고 경기도 쪽 주택공사가 신도시 건설 주체가 되게 하여 경기도지사와 그 일당의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게 LH사태 폭로였다는데 사실일지 궁금하네요
21/04/10 23:56
그게 그 도지사분이 오리사진을 올린거 때문에 레임덕을 말한게 아니냐 라는 말이 겹치면서 정권에 대한 정치적 쿠데타로 보더라구요.
21/04/10 23:57
이재명이 현재도 민주당 내 인물들 중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데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거 했다가 밝혀지기라도 하면 최소 탈당각이거든요. 그런 걸 숨기기도 쉽지 않구요. 한 문장으로 말해서 이재명이 그런 걸 하면 얻는 이득에 비해 떠안아야 할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그냥 누가 재미로 지어낸 음모론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1/04/11 00:02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기본주택 밀고 있긴 해요. 이재명이나 공사 사장이나 꽤 의지가 강력한 상황이고요.
실체는 알 수 없으나, 대충 그 정도 맥락에서 루머가 나온거라 보시면 됩니다.
21/04/11 00:29
그건 좀 아니라 봅니다
기획이라는건 분명히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실패하는데 그이유는 외부요소를 통제하기 힘들다는겁니다 재보선을 이겼다면 이낙연 인기가 올라갔을까요? 전혀요
21/04/10 23:32
의도는 전략적 패배가 아니었어도 의외로 결과는 본문처럼 나올 여지도 크다고 봅니다.
어쨌든 압도적으로 국민이 심판했다는 투표결과가 나왔으니까요. 민주당이 똥볼차는것과 별개로 국힘도 진짜 잘해야합니다. 민주당보다 나은모습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고 총선도 대선도 아니고 고작 1년짜리 시장 두개먹은걸로 개판치면 역시 국힘은 안돼 소리 바로나오죠. 어찌보면 국힘도 어려운 판입니다 평타도 안되고 확실히 뽑았더니 더 낫네라는거 보여줘야돼요 그것도 1년만에.
21/04/10 23:35
박근혜 탄핵당했을 때 문재인 뽑고 화가 풀어지셨나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문재인이 뽑히고 나서도 지선 총선 다 자한당이 신나게 얻어맞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21/04/10 23:37
뭐 총선의 역대급 승리 이후 1년만에 역대급으로 졌으니...또 1년이면 모르긴 할겁니다...크크 최소한 조용히 지나간다던가
뭔가 악재나 호재같은게 요동치면 모르는게 선거판이니까요... 탄핵정국 이후에 호재나 상대의 실책을 못잡은게...계속 박살난 이유죠 분노로 지선이고 총선이고 이어져서 다 몰아줬다기보단...사실 작년 총선만해도 이정도로 박살날 구도는 아니였을텐데...이번 재보선은 그걸 잘 잡아서 국힘이 이긴거고...
21/04/10 23:44
21대 총선이 민주당 역대급 승리는 맞는데 득표수만 따져보면 조짐이 보였죠.
비례대표 득표율은 미래한국당이 더불어시민당을 약간 앞섰습니다. 순수 정당 지지율은 자한당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이야기죠. 근데 민주당이 왜 이런 압승을 거뒀냐고 하면 자한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에게 지역구 표를 몰아줘서 그렇다고 봐야겠죠. 아무래도 유권자들은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꺼려하니까요.
21/04/10 23:45
아마 기억이 맞다면 비례대표득표는 1대1비교는 힘들거 같지만 20대 총선이나 21대 총선이나 늘 그쪽이 더 많긴 했어요...최소한 퍼센트로만 보면 먹던 만큼 먹었다고 봐도 될겁니다...19대때도 대충 40퍼가 새누리당에 36퍼가 민주통합당이였으니까 늘 먹던만큼 먹은거라고 봐도...될거갔습니다...민주당계가 비례대표를 이긴건 최초로 도입됐던 17대뿐일겁니다...크크
21/04/10 23:44
레임덕 대환장쇼는 원래가 한국의 민속놀이였는데
이번에는 박근혜 탄핵전 보다는 조금 약하겠지만 절대 피할수 없기에 민주당은 망할수밖에 없습니다
21/04/10 23:39
시장들이 더듬이질하다가 하나는 사퇴, 하나는 자살하고 시작된 보궐선거 아닙니까?
웃긴건 그렇게 여성 상대 범죄로 생존의 위협까지 느낀다는 20대 여성들이 무려 40% 가까이나 보궐선거 하게 된 이유를 이 악물고 무시하고 그 당의 후보를 밀었단 말이죠. 피해호소인 소리까지 한 인간들을 최측근으로 두었는데도 불구하고요. 이쯤되면 그냥 여태 해온 모든 것들이 쇼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잉크도 안 말랐을 당헌 고쳐가면서 뻔뻔하게 후보 냈으니 반성도 안했다고 봐야죠. 최선을 다했다고요? 그게 수권을 위한 최선인지는 몰라도, 인간으로서의 최선은 절대 아닙니다. 사람새끼들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저는 이번에 서울이나 부산엔 투표권이 없어서 표를 행사 못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인간들이 하는 역겹고 추잡한 짓들은 두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다음 선거때까지 절대 안 잊습니다.
21/04/10 23:59
민주당은 전임 시장 사퇴부터 재보궐선거까지 다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못할겁니다.
사퇴부터 재보궐선거, 그리고 이후 대책도 다 못했고,이후에도 못할겁니다. 지금 당원게시판 들어가면 혼파망입니다. 서로 내부 총질하느냐 바쁜거 같고, 권리당원이 뽑을 최고위원까지 중앙위가 뽑는다고 합니다. 딱 망해가는 코스로 달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대선이랑 지선 있는데 대선지면 그대로 지선에서 떡실신에 한표 던집니다.
21/04/11 00:02
그 최고위원의 중앙위 선출을 반대하는게 홍영표와 우원식입니다. 저 둘은 대표적 친문이구요.
홍영표와 우원식이 저렇게 말한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봐야죠.
21/04/11 00:01
선거 전까지의 일은 다 차치하고서라도 개표결과 나오고 3일 동안 벌어진 일이
김남국은 개표방송에서 검수완박 해야 한다고 하고 김용민은 페북에 검찰개혁, 언론개혁 해야 한다고 하고 김종민 최고위원은 5%p로 질 줄 알았다, 언론이 편향됐다 이러고 권인숙 의원은 여성청년 찾고 있고 우상호 의원은 6명이랑 폭탄주 먹다 걸리고 청와대는 정책기조 변화, 인적쇄신 없을 거라고 하고 1주일짜리 비대위원장조차 친문 핵심 도종환 의원 세우고 비대위원 면면도 화려한 데다가 결정적으로 그나마도 사과하겠다는 의원들 문자폭탄이나 해대는 깨문이들 보니까 화가 더 치밀어 오릅니다. 다시 한번 패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21/04/11 00:01
힘을 다한걸로 보이는 전투에서 지면 내부에서 우리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 조직원들이 미래의 제몫을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 굳건했던 조직이 무너집니다. 유권자의 화가 풀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당과 당이 사회에 만들어둔 기반이 흔들린다는거죠 열우당시절 의원들이 노무현대통령과 거리두기를 시작한것도,소신발언들이 끊임없이 나와서 지지파가 사라져버린 노무현대통령이 대연정 도박수를 던지게된것도 4회지방선거에서 이당이 위기라는걸 명백하게 증명해버렸기 때문이였죠.당시 국정원장님께서 한나라당에 밀서를 넣어 배반을 시도한것도 이때쯤입니다.
21/04/11 00:09
행동으로 보인건 하나도 없고 사과한다고 아가리만 털었는데 화가 어떻게 풀리겠어요 ..
조민 입학 취소시키든가, 임대차3법 폐기 또는 수정하든가, 공시지가 현실화 로드맵 폐기하든가, 피해호소인 3인방, 박주민, 윤미향 등등 제명 또는 징계하든가, 단 하나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야 용서를 고려라도 하죠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하고싶은대로 할거야 이러고 있는데 ...
21/04/11 00:19
저는 오세훈으로는 박영선한테 안된다고 안철수 밀고 다녓는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덕분에.. 1). 말은 좀 경솔하게 해도 비리가 없는 사람 2). 네거티브 당해도 네거티브 안하는 인내심의 소유자 .. 라는 오세훈이의 큰 장점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대권후보가 윤석열하나는 너무 약하니까 하나 더 줘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대권구도에서 당의 단합력을 키우려는 민주당의 전략이었군요!!
21/04/11 07:28
저도 안철수가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깨끗하다는 걸 알게 됐네요
아무리 파도 나오는게 없으니 처가재산과 생태탕 증인 밖에 동원할게 없나 보더군요. 하루에도 수십 수백명 손님 받는 식당주인의 16년전 기억에 의존하는 게 말이 되는지..
21/04/11 00:27
뭐 이런식이면 박원순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미리터트리기 위해 성추행을 저지른겁니까?
닥터 스트레인지에요? -_-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이런소리는 거의 보수유튜버들이 하는소리나 다름없어요 긍정회로를 돌려보자면 대선에서 크게당하기전에 수정을 할수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정도로는 생각할수있어요 하지만 지금말씀하시는건 너무 말이 안되요
21/04/11 00:58
행복회로가 너무 과하시네.
화가 풀릴려면 일단 풀릴때까진 패야 화가 풀리겠죠? 근데 현실은 상대를 개패듯이 패고 싶은 사람들이 이제 한 대 때린 상황 같은데요. 그 와중에 맞는 놈은 사과는 커녕 계속 매를 부르는 말을 반복하고 있고요. 전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21/04/11 02:12
행복회로가 과하신 것 같은데요.
설사 풀어졌다하더라도 정신 못 차리고 다시 장작 넣고 있는데요? 대선 때 과연 이 구도가 달라질 것 같습니까? 글쎄요, 적어도 저는 아닌거 같은데요.
21/04/11 08:43
해석이야 다를수 있으니
민심이 심각하단걸 알게 된게 득이라고 할수는 있지만 알기만 해서야 뭐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지율을 반등시켜야 이득이 되는거겠죠
21/04/11 10:02
민주당은 답이 없다.
국힘당도 이번에는 찍어줬지만, 얘들도 믿을 놈들 아니다. 우리 나라 정치는 미래가 없는 걸까요? 대안 정치는 없나? 생각해봐도 딱히 답이 없네요.
21/04/11 10:11
부정적으로 보면 인물이 없고
긍정적으로 보면 그래도 어찌저찌 끌어왔습니다. 여전히 속 시원한 답은 없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시소게임이 되어버린 갈등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숙제인듯 싶습니다.
21/04/11 10:54
저는 그런것보다, 후보를 안 내는게 더 지저분해질 것 같아서 안냈다 봅니다.
후보를 안 냈을 경우, 열린민주당같은 유사 민주당 애들이 후보내면서 "우리에게 민주당표를!!" 하면서 물 흐릴것 생각하면 본인들도 머리 아팠겠죠. 물론 저는 그래도 어쨌든 민주당은 후보를 안 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1/04/11 22:43
전 선거전부터 박영선은 걍 버리는패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생각보다 이런글이 공감을 별로 못받네요.
뭐 민주당이 열심히 선거운동 한거야 막상 하다보니 그렇게 된걸꺼고.. 기본적으로는 내줄수도 있다는 전제로 움직였다고 봅니다. 어쨋든 1년짜리 시장이니깐요. 1년 내주고 박원순 오거돈 그림자 좀 지우면 마음껏 야당시장 탓하면서 새로 후보낼수 있을테고.
21/04/11 22:51
LH 사태 터지기 전에는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은 여당이 유리했으니 버리는 패 생각하고 들어왔을 리가 절대 없죠.
버리는 패 낼 바에야 아예 공천 안하는게 여당 입장에서는 훨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21/04/12 12:07
흠.. 민주당 전략가들이 이 선거를 이기는 선거로 상정하고 했을리가 있을리가요.
플레이어(장기말)는 이기든 지든 열심히 해야 국민과 당에 점수를 따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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