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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11:24
솔직히 참여계가 지금까지 정의당에 남아있었다는거 자체가 기적이죠. 지금까지 정의당이 참정까고 당내에서는 돈셔틀 취급 당한걸 생각하면 보살을 넘어거 그냥 호구 수준인데.
17/04/20 11:27
어차피 가만히 있어도 미래가 없는 당이라 생각하는데 왜 스스로 얼마 안 남은 목숨까지 깎아먹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17/04/20 11:29
저는 자유주의 좌파라고 스스로를 생각하는데, 사실 정의당 노선은 약간 다르죠. 아예 새롭게 당 하나 만들어지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 당이 의석수를 배출할 수 있을리가...
17/04/20 11:30
솔직히 놀랍네요. 정의당에 아직까지도 참여계가 남아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요.
어제오늘 참여계가 제대로 빡친 것 같던데 정의당은 이를 어떻게 수습하려나요.
17/04/20 11:38
저는 애초에 빅텐트에서 민주당 내 사민주의 노선을 가길 원했고 심상정이나 노회찬이 NL의 얼굴마담인 정의당을 계속 끌고 가는게 무의미하다고 봤는데 이래저래 어제 심상정 후보의 발언에 실망을 많이 하게 됐네요. 민노당 부터 이어진 지난 20년동안 변한것도 없고 집권 의지도 없는 정당이구나 싶기도 하구요.
17/04/20 11:40
뭐랄까 다른걸 떠나서 심상정, 노회찬을 좋아하긴 하는데
정치는 진짜 답이 없는듯. 애초에 노선이 다른건 다른건데 어느선을 타야할지 전혀 모르는거 같아요 dj, 노무현정보 시절에도 새누리당이랑 손잡고 총질해서 자기들이 제1,2의 야당이 되는 걸 꿈꾼거 같은데 막상 mb, 박근혜시절에 초박살이 났죠. 그러다가 더민주당이랑 문재인이 다시 올라오니 정의당도 숨쉴만해서 총질시작하는 거 같은데 애초에 노선이 다르니 총질 할 수는 있지만 더민주당이 없으면 자기들이 제1,2의 야당이 될거 같다고 맨날 착각하는 거 같아요 현실은 더민주당이 잡으면 정의당, 민노당은 살려두고 인정하지만 자유당 같은 세력이 잡으면 그냥 이쪽은 초박살 나요. 자기들이 제1,2의 야당의 대안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저번처럼 초박살 나는 건데 똑같은 전략을 가지고 있는 거 보니 참 답답하네요.
17/04/20 11:42
http://i.imgur.com/Bh1FoHN.jpg
심상정 후보 tv토론 잘했다. 내 이야기가 아니고. 모든 언론. 전문가의 평가다 그런데 왜 한편에서는 난리다. 정의당 심상정을 자기 편으로 착각한 인과응보다. 이 착각이 깨지는 것만으로도 이번 토론회 성과가 크다 by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페북.
17/04/20 11:45
http://m.cpbc.co.kr/news/view.php?cid=679008&path=201704
그런데 노회찬 의원은 아쉬움을 표했죠.
17/04/20 11:44
운동권 특유의 선명성 대결 같은 느낌으로 심상정 후보가 들이박았나보죠? 그건 내부에서 싸울 때나 통하는거고 밖에서 오히려 마이너스죠.
17/04/20 11:45
한때는 약자들의 대변인이라 생각해서 응원하고 최소한 비례표는 꼬박꼬박 주고 했었는데 이젠 싫네요
뭣도 없는 주제에 뭐같은 선민의식으로 가득차서 내려다 보는 꼴이 [개돼지이론]이랑 다를게 뭐가 있음?
17/04/20 11:55
후보나 정당 지지율엔 별 영향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냥 여긴 뭘 하든 이미 거의 관심에서 아웃이라고 보서...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17/04/20 13:58
저도 비슷하게 생각.
메갈 사태때 3%대로 떨어져서 역시 타격이 있구나라는 생각 하다가도.... 워낙 지지율이 낮은 당이라 대부분의 여론조사 오차범위 +-3.1%인거 보고 딱히 떨어진것도 아니구나라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7% 지지율이면 오차범위만으로 반토막 나는게 가능하다는건데 2~3%가지고 따지는게 무의미한것 같음. 다만 확장성은 떨어지면서 반등의 기회는 없다 정도.....
17/04/20 11:58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신나게 까대면서 정작 거대한 똥덩어리들은 옆에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말이 없더군요. 이래놓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 뭐다? 진보 진영이 이래서 안되는 겁니다. 아마추어리즘이 순수해보이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정도 되면 미숙한 거예요.
17/04/20 12:57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23_0014101078 찾아보니까 이런게 있긴 하네요.
17/04/20 12:01
많은 사람들의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동안 당이 운영되어 왔는지 놀랄 따름입니다. 요즘 행보를 보면요
아니면.. 초심을 잃고 이제 좀 높은 자리다 싶으니 눈닫고 귀막고 그동안 한 고생 보상이라도 받겠다는 심보인건지... 솔직히 구태정치니 적폐니 비리니 뭐니 하는 그쪽 분들보다도 정의당 수뇌부가 몇배는 더 국민과 불통이라고 봅니다 그쪽은 더구나 사회전반적으로 영향력이라도 있는 세력들 두루두루 걸치고라도 있지 정의당은 정말 소중한 지지자들은 다 떨구고 냄겨논 애들은 메갈같은 거만 있으니... 솔직히 지금 심상정후보만 해도 밑에사람들 이야기 단 5분만 제대로 들어줬다면 지금 하는 모든 지지율 까먹는 행동들 중 90프로는 안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17/04/20 12:04
민주당이 1당으로 확실할 때 정의당도 같이 살아 남을수 있는건데 왜 그걸 모를까요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약진 이후에 몰락을 보고도 전략 수정이 안 되나봐요
17/04/20 12:06
정치공학적 관점으로만 보면, 진보정당이 홍준표/유승민/안철수가 아닌 문재인만 공격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거 가지고 비난하고 싶진 않아요.
현재 노동정책을 이끈 홍준표/유승민이 아닌 10년전 노동정책으로 문재인 공격하는건...이해는 안가지만 1위후보검증이라고 넘어가보려 합니다. 그런데 진보정당이 거짓사실을 가지고 문재인을 공격하나요? 그럼 구 새누리당과 다른게 뭐죠? 조중동과 같은 행태를 보이는 한경오나 구 새누리의 행태를 보이는 정의당이나 똑같아요. 엄청 실망입니다. 게다가 심상정은 토론태도도 안 좋아요. 사회자 말 무시에 답변자 말 끊기. 토론하면 할 수록 정의당 지지율 떨어질 겁니다. 그렇다고 심상정을 쳐낼수도 없는 정의당이니... 미래가 어둡습니다.
17/04/20 12:31
어제 토론회를 보면서 심상정과 유승민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걸 모른다는 것 입니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옳고 그름이 아닌 어느쪽이 더 바람직하냐의 문제인데, 그런 정치적 사고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17/04/20 12:43
어제 심상정 후보의 토론을 보면 과거 참여정부시절 민노당의 포지션과 유사했습니다. 그 당시 참여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때때로 한나라당과 공조까지 하는 행태에서 학을 뗀 사람이 꽤 있습죠. 특히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역린에 가까운 부분인데 그걸 참 겁도없이 건들더군요.
17/04/20 19:53
참여정부때 그렇게 정부를 비난하는 글들이 많았는데
이명박정부때에는 그렇게 정부를 비난하는 글들이 없더라고요 (노회찬, 심상정) 그래서 이 둘은 이명박정부 이후론 지지 못하겠더라고요
17/04/20 12:54
호구들이 아직 더 있었군요...
비례표 꼬박꼬박 주면서 호구짓했던 사람으로 하루빨리 망했으면 좋겠어요 메갈당 인증 이후 총선때 1.X%예상했는데 어제 이후 0.X% 득표로 하양조정했습니다
17/04/20 12:59
사실 그동안 이런저런 일이 많긴했습니다. 정의당내 행사에서 노무현이 탄핵을 유도했다는 유인물이 돌아다니거나 정의당에 친노는 없고 친국민만 있다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고...최근 심상정 후보의 '친노' 방명록 논란까지 참여계 푸대접 많이 받아오긴 했죠. 물론 참여정부가 맘에 안드는거 이해합니다만 같은 당에 소속되게 된 이상 상대를 동지로서 인식하는게 중요한데 여전히 투쟁과 타파의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이 컸어요. 어쨌든 참여계는 권력을 쥐었던 사람들이니 제대로 하지 못한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불만갖는건 이해하지만..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2596868 해당하는 유인물 자료입니다. 전 전 정의당 당원이고 이 일로 말미암아 탈당을 했었습니다. 어쨌든 노빠출신이고 그동안 참여계를 향한 미묘한 시선을 견뎠었지만 이 건은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17/04/20 13:11
지금 정의당에 있는 참여계는 과거 민주당계열 여당 시절에 호남 토호와 운동권 계열의 정당 운영 행태에 기겁을 하고 나간 사람들이었는데 이들 중 대다수가 더민주에 없고, 당원 중심의 정당정치가 잡혀가는 이 상황에서는 오히려 정의당보다 더민주에 가깝죠..
정의당도 참여계에서는 하나의 피난처로 생각했고 이전 국민참여당-진보신당-통합진보당-정의당으로 이어져오면서 과거 민주당에서 이루지 못했던 정당 내의 민주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했는데 실패해버렸죠.. 결국은 그들의 호구가 되버렸지만 민주당이라고 나아질 것이 없기에 남아 있었는데 그들의 제대로 된 요구를 이해못한 정의당 주류의 잘못이라고 보네요
17/04/20 15:50
근거 없는 루머입니다. 장윤선의 말은 이번 토론 이전 자료이고, 현재 토론 이후에 탈당한 당원은 10명 남짓이라고 정의당이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바른정당, 정의당 등등 참 다른 당 사정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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