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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0 09:16:39
Name 하나
Subject [일반] 김현정 뉴스쇼에 전병헌 본부장 나올때마다 드는 생각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토론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죽하면 CBS측에서 마이크를 꺼버렸네요
비단 이번만이 그런게 아니고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김현정씨 중재를 듣는둥 마는둥 자기할말 끝까지 다했었거든요
오늘은 CBS측도 참다참다 폭발했는지 그냥 뚝 끊어버리더군요 크

물론 전병헌본부장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김영환 최고위원의 공격이 말꼬리잡고 늘어지기식인 적도 있고 정신승리 멘트를 친적도 있어요
그러나 어찌됐든 김영환 최고위원은 정해진 룰 내에서 노련하게 멘트를 날린것 뿐입니다.

청자들은 대화의 컨텐츠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토론자의 태도도 중요하게 봅니다. 아마 다음주에도 두분이 나오셔서 토론을 할 것 같은데 김영환 최고위원 발언은 일단 끝까지 듣고, 중간에 치고들어와서 말꼬리 잘라먹는 일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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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09:23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되게 거슬리더라구요
김영환씨는 되도 않는소리 하고 혼자 정신승리하면서 거짓말만하고 있고 전병헌씨는 말끊어먹는게 패시브고 아침부터 라디오 듣기싫게 만들어지네요
저번에 서석기인가 그사람 이후로 듣기싫어진게 오랜만이네요
17/04/20 09:27
수정 아이콘
저는 출퇴근거리가 40분이라 매일 아침 뉴스쇼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이분들 나올때마다 스트레스가 막 쌓입니다.
제가 국민의당에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가 김영환 최고위원이 하는 정신승리 멘트는 그냥 니가 그럼 그렇지 뭘 이정도로 끝나고 마는데
전병헌 본부장은 거기에 또 욱해서 성질내고 목소리를 높이거든요. 보면 몇주째 같은 패턴입니다.
그냥 침착하게 팩트로 박살내면 될걸 같이 욱해서 고성지르고 말잘라먹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짜증이 날수밖에요..
전병헌 본부장이 좀 침착하게, 사전 준비를 많이해서 팩트로 차분하게 반격을 하던지. 아님 팩트폭력이 어려운 사안은 침착하게 당과 후보측의 입장을 밝히면 될텐데,,, 그게 너무 아쉽네요
하심군
17/04/20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아침에 들었는데 전병헌 전략본부장의 방침은 이제 더이상 못참겠다 같더군요. 거기에 대해선 완전 공감하는지라 뭐라고는 못하겠더라고요. 다만 마지막의 그 행동은 좀 심하다 싶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철희씨랑 방송을 바꾸시는 게 어떠한가... 이철희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오는데 그 쪽이 전병헌 전략본부장쪽에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17/04/20 09:30
수정 아이콘
사실 전병헌본부장이 저런 태도를 취한게 처음이 아닙니다 저번주도 저저번주도 제가 출근길에 들을때마다

[전병헌] 어떤 사안에 대한 멘트 -> [김영환] 그건 아니고 사실은 이렇다 -> [전병헌] 아니 그게 아니고 이거지 않습니까?(살짝 욱함) ->[김영환] 응 아니야~(정신승리 시전) [여기까지 서로의 발언권 모두 소진] -> [전병헌] 욱해서 폭발 -> [김현정] 발언기회 끝났다 말려도 전병헌은 이미 폭발해서 폭풍랩 시전(오늘은 아예 마이크 꺼버림)

이러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하심군
17/04/20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것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우발적인 행동이라기 보다 어차피 막 들이대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보고 있으니 아예 때려잡아야겠다는 식으로 보이더군요. 저급한 공격이 먹힌다면 저급한 방어도 먹히는 거니까요.
그러지말자
17/04/20 09:31
수정 아이콘
문병호와 전병헌 조합은.. 웬지 상상하고 싶지 않군요. 받쳐주는 사람없는 박명수와 신정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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