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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31 00:42:20
Name 워크초짜
Subject 클래식부터 워3를 즐겨왔던 한 사람...
아침 8시에 학원에가서 11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은 무슨 글이 올라왔을까?
제 기대를 완전 무너뜨리더군요...
WEG 온게임넷 포기...
솔직히 당혹스러움 보다도, 분노가 나오더군요...

직접 방송국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간접적으로나 정일훈,김진환씨등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온게임넷 방송국이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기에...
받아들여야 하는데도, 그 분들을 생각하면 차마...

엠겜, 맵 조작설 이후, 저한테 가장 충격적이네요...
제가 이런데, 그 동안 죽어라 워3에 투자하신...
정일훈,김진환씨들의 심정은 어떠하실지...

그 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물론, 온게임넷의 사정은 백배 이해합니다...
기업이 이익을 우선시 해야하는 것...

그렇지만...
이 감정...
한 때, 친구들에게 최고의 방송국은 온겜이라고 홍보하던 지난 과거를 생각하니...
솔직히 지금은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온게임넷을 이해하면서도
온게임넷이 싫은...

오늘 잠 못잘 것 같네요...
진짜 이런 감정을 가질 정도로 워3에 빠졌었나 봅니다...

p.s : 온게임넷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온겜넷 워3리그에 힘쓴 그 분들이 안타까워서 올리는 글입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칼스티어 님 글에 격한 감정성 글 올린거 사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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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티어
05/05/31 16:44
수정 아이콘
아 워3팬이라면 온게임넷을 원망하는것은 당연한것!
하지만 현실을 생각하자는 의미이지요.
그러니 초짜님꼐서 신경쓰지 마세요.

내일 모의고사에만 신경쓰세요. 정말 중요한 평가원시험이니만큼
수능보러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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