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4/11/30 00:27:33 |
Name |
먹자먹자~ |
Subject |
조대희 선수 언데드 운영의 진수를 보여주다 !! |
방금 끝난 온게임넷 경기
나름대로 수많은 리플레이와 경기들을 보면서 정말 잘한다는 느낌을 받은 몇안되는 경기였습니다.
요즘 프텍이 상향되고 장재호 선수의 영향으로 좀더 가다듬어진 타워러쉬
언데 입장에서는 무조건 테크를 올려 놓고 게임을 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가고일을 가기 위해 상점마저 짓지않고 테크를 빨리 올린김에 슬래터 확보가 빨랐던
관계로 정말 간신히 막았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타워 러쉬는 막았지만 상황상 유리할게 없다고 보였죠.
깨져나간 건물과 지구랏의 압박에 체제 정비의 시간도 걸리고
문제는 상대는 테크가 늦긴하지만 언데가 받은 피해를 복구 하는 시간에
자기도 할거 다한다는 게 문제죠.
해설에서 타워 막고 바로 역러쉬를 언급했는데
그렇게 했다면 진짜로 허무하게 졌을거라 장담할 상황이었습니다.
굴은 굴대로 죽어나가고 체제 정비 시간이 걸리느라 참 암울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장용석 선수는 타워러쉬 실패하고 자신이 유리하다는 직감을 했겠죠.
그런 여유로 멀티를 했지만
미트웨건의 기막힌 운영으로 멀티마저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사이
차근히 리치렙을 올려가면서 올라간 테크를 이용한 고급유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은 참으로 세계대회 챔피언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언데의 운영상의 샤프함의 최고수준을 보여준듯합니다.
정말 조대희 이기 때문에 이길수 있었던 경기 인듯 합니다.
앞으로의 경기도 좋은 경기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ps- 조대희 선수 요즘 따라 변태 속도가 장난이 아닌듯 하네요.
네크로폴리스에서 홀오브더데드의 변화속도...가 아닐지....
그럼 최종 변태는 블랙시타델로 ? ...... 잡설이었어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