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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0/08 23:01:38 |
Name |
The Siria |
Subject |
PL5 30인의 구도자(24) - 호드의 새로운 새싹 하나, 4Leaf. |
네잎이 전설이 되는 순간을 위해
사람들은 말합니다.
호드의 미래는 과연 누가 차지할까?
이 번 시즌의 관건이 되는 그런 화두이기도 합니다.
호드를 이끌고, 호드를 상징하던 그런 선수가 기억속에서 살아있는 지금의 순간.
화두는 호드에게 새로운 리더를 요구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 화두의 답은 무엇일까?
한 신예가 예선을 넘어서 진출에 성공했다.
동족간의 치열한 전장을 넘어,
신예는 그렇게 올라와 자신이 꿈꾸던 무대에 올라왔다.
호드의 여섯 전사 중에 그의 이름도 당당히 들어있다.
조건은 평등하다.
화두에 답할 자격도 그에게는 충분한 것이다.
지금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 선수들이 다 처음부터 최고였을까.
마스터라 불리는 박세룡 선수도 처음에는 16강에서 눈물을 흘리고, 프라임리그를 위해 두 차례의 예선 탈락을 맛 보아야 했다.
장재호, 그 역시 힘들게 올라온 리그에서 2패로 허무하게 탈락을 해야 했고, 첫 승을 얻기 위해서는 확장팩까지의 시간을 인내해야 했다.
비단 두 사람만의 경우는 아니다.
최고의 유저라고 불리는 선수들은 많은 고통과 인내를 요구받았고, 그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연습과 시간이 필요했다.
바로 그런 것이다. 그 역시 그런 것이 아닐까.
네잎.
네잎이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네잎클로버가 생각난다.
행운의 상징이라는 네잎클로버.
그에게는 행운이란 그가 만들어 나가는 진실이다.
그의 진출이 하나의 행운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가 승리를 했기 때문에 얻는 행운이기도 하다.
노력으로 행운을 얻은 것이 바로 그것이랄까.
행운이란, 진실이란 그런 것이다.
노력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얻는 그런 것.
처음부터 강한 선수는 없다.
그도 처음부터 강한 선수는 아니었을 것이다.
혼자서, 자신만의 싸움을 펼치며, 지금의 그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는 행운을 스스로 만들며, 지금까지 왔다.
땀과 눈물로 일군 행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평등한 조건 아래에서 그가 전설의 계승자가 되지 않는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그도 당당한 프라임리거인걸.
그만의 경기를, 그만의 언어로 당당히 풀어내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지금의 화두에 그는 충분히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강하다.
자신을 믿고, 더욱 앞으로 나가는 그의 모습을 기대한다.
네잎이 그대 곂에 항상 있지 않은가.
새로운,호드의 신선한 물줄기 하나.
4Leaf.WeRRa, 조정훈.
ps. 그가 일종의 대리게임을 통해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일단 저는 그를 믿고 글을 썼습니다. 그가 게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리라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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