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004/02/01 15:43:35 |
Name |
강민요환경락 |
Subject |
[워3 코믹 소설]죽은 자들의 반란 - 2편 |
죽은 자들의 반란 -2
-
오크족을 이끌고있는 타우렌칩텐 '정인오'.
그는 오늘 오크족에서 가장 용맹하다는 블마 이줌헌이 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아...우리 오크족의 암울함은 어디까지란 말인가..."
그는 지금 이줌헌의 막사로 향하고 있었다.
"충성!"
막사를 지키고있던 그런트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고 그는 살짝 고개를 끄덕인뒤 막사에 들어갔다.
"으..."
그곳에는 온몸이 상처투성이로 가득한 자신이 가장 아끼던 이줌헌이 누워있었다.
이줌헌은 자신에게 찾아온 정인오에게 인사를 하려했지만 심한 부상으로 일어설수 없었다.
"아 누워있으시오, 몸은 좀 어떻소?"
이줌헌은 자신을 아껴주는 족장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족장...소장 패하고 이렇게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차라리 죽여주시옵소서."
정인오는 이줌헌을 보며 위로했다.
"무슨소리요, 장군이 없다면 우리 오크족은 희망조차 없는 종족으로 전락할것이요, 그런 소리 다시는 하지 마시오."
"...패하고온 소장을 이렇게 위로해주시니, 몸들 바를 모르겠습니다."
둘은 슬픈 종족의 비애를 느끼며 깊은 밤 동안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깊은 밤... 놀우드 3시지역.
"또 가는거야?"
한마리의 팬더린 암컷이 워든 김동혈을 바라보며 물었다.
"걱정마 난 정찰조니까 큰위험은 없어."
종족을 초월한사랑. 드래드로드 강서무와의 전투때 우연히 만난 팬더린이 건내준 무적포션으로
강서무의 3영웅을 모두 영웅킬하면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이후, 둘은 연인이 되었다.
"이거... 무적포션이야, 그리고 이건 스피드스크롤이구... 꼭 살아 돌아와야되."
김동혈은 조용히 팬더린이 건내준 아이템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럼 갈께."
어두운 밤 그는 그렇게 언데드의 상태를 확인하기위해 열심히 뛰고있었다.
나이트엘프 최연소영웅 데몬헌터 잠용석.
그는 지금 자신이 존경했던 영웅과 호흡을 맞추며 언데드를 섬멸하고 있었다.
"무슨 언데드들이 이렇게 많은거야! 네크로맨서까지? 제길, 입다물어, 사일런트!"
판타지스타라 불리는 최고의 나이트엘프 영웅이였던 다크레인저 장재오.
이 둘은 오크진영으로 향하고 있던중 엄청난 언데드무리와 마주치게되었다.
"타오르는 업화의 불꽃이여 나의 몸을 휘감아라, 이몰레이션!"
"곱게는 못죽인다, 블랙 에로우!"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서로의 등을 기대고 구울과 어보비에게 둘러쌓이고 말았다.
"칫, 용석아 내 아이템을 사용해야 겠다, 너는 궁극기를 준비해라"
잠용석은 놀란 나머지 장재오를 바라보았다.
"그...아이템들 을요?"
장재오는 고개만 끄덕일 뿐이였다.
"간닷! 적을 모두 파괴해버려! 임페르노 소환!, 모두 태워서 날려버러! 둠가드 소환!"
"이잇! 악마의 날개를 달고있는 어둠의 혼이여, 나에게 그대와 하나가 되는 영광을 주소서, 메타몰포시스!"
"내 꼬봉이 되어라, 참!"
쾅! 뿌직, 우르르 쾅쾅쾅!, 솨라랑, 휘리링~!!
"그가 오고있다더군."
천전희는 조용히 자신에 앞에있는 크립트로드 김동운에게 말했다.
"오 드디어 부활에 성공했나보군, 그런데 노재육은?"
천전희는 어두운 얼굴로 대답했다.
"소문에 따르면 오크에게 향하던 자신의 군대의 반이상이 단 2명에게 전멸당했다더군, 그래서 자신의 나머지 군대를 이끌고 그 2놈을 찾는 중이지."
김동운은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단체전에서 진다면 몰라도 그 M신공 훈련이 잘되있는 노재육의 군대가 2명에게 진다는건 있을 수 없었다.
"설마..."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하지만 군대가 사라진 것은 계획에서 조금 벗어난 일이군."
천전희는 오직 자신의 계획이 어긋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었다.
김동운도 놀란 표정만 했을뿐 그리 마음에 두고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훗, 오래간만에 너와 나 그리고 강서무의 합동공격을 다시 볼수있게 되겠는데?"
그 둘은 자신의 노재육의 병사들 따위는 그냥 놀란정도에 불과했다.
그들은 오로지 전투에 목말라 있었고, 곧 그들의 본진에 참여할 부활한 강서무의 병력만 기다리고 있었다.
김대인, 그가 성으로 돌아가면서 들린 로템 12시 지역은 아무도 없었다.
모든게 파괴된 폐허, 그러나 시체가 하나도 없었다.
"...이건 무슨 일이지?"
그의 오랜 경험으로 언데드의 짓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 마을은 자신의 친우인 브레이브팔라딘 오창전이 지키던 마을이였다.
그가 언데드따위에게 질 영웅은 절대 아니였다.
웬만한 언데드군대가 아니라면...
"도대체 이 대륙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 것일까.."
김대인은 불안한 마음으로 걸어가려했던 성을 결국 타운포탈스크롤을 이용하고 말았다.
-See you next time
오늘도 미천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