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chosun.com/news/entertainment/200211/20021113/2bm19001.htm
지난 10월12일 2만관중 시대를 열었던 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주최 스타리그(주관 게임앤컴퍼니)가 마침내 15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다시 막을 연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AV-가전업체 파나소닉 후원의 '2002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대회 규모에 걸맞게 출전 라인업도 사상 최고급이다. 지난 시즌 시드 배정자 3명과 챌린지리그 시드 1명, 듀얼토너먼트 2차 시즌에서 선발된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한빛소프트)와 준우승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 3위 '폭풍 저그' 홍진호(IS), 그리고 챌린지리그 우승자 '퍼펙트 테란' 서지훈(GO).
작년 챔프 박정석-준우승 임요환 등
스타들 포진… 조추첨부터 화제만발가수
UN 헌정곡 선사…3개월 홍보활동
이밖에 '저그대왕' 강도경(한빛소프트), '천재 테란' 이윤열(IS), '가림토' 김동수, '살아있는 마린' 이운재(POS), '저글링 대장' 장진남(하나웹), '신예 테란' 김현진(IS), '저그의 돌풍' 조용호(SOUL), '테-테전의 최고수' 한웅렬(KTF), '기피대상 1순위' 박경락(한빛소프트), '불꽃 테란' 변길섭(한빛소프트), '오뚜기 저그' 성학승(IS), '처절 테란' 베르트랑(아이벤처컴) 신구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최강의 16강 멤버들이다. 2주전 조추첨부터 숱한 화제를 뿌릴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스타리그는 스타 서포터즈가 등장해 화제다. 조만간 3집 앨범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남성 듀오 UN은 스타리그 팬으로서 헌정곡을 선사하는 등 3개월간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헌정곡은 현재 멜로디만 완성된 상태로, 11일부터 3주 동안 공모 이벤트를 통해 가사를 결정한다. 이같이 가수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헌정곡은 여타 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처음 있는 일. 온게임넷 홈페이지(www.ongamenet.com)에서 멜로디를 듣고 참가할 수 있다. < 전동희 기자 t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