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1/18 13:56:17 |
Name |
matlab |
Subject |
매트랩 하수 탈출기 4 |
간만에... 또 쓰게 되었군요... 언제나 하수신세를 면할 수 있을런지.... ㅠ.ㅠ
바이오닉은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채널에서 qusxo저그로 소문난
Air_carter[15]님께 통한의 3연패를 당하고 나서 메카닉과 바이오닉을 동시에
좌절감을 느끼고서는 다시금... 하수 탈출기를 쓰게 되는군요 ㅇㅇa
대 테란전에 있어서... 문제점이 많은 관계로... 시작된 하수 탈출 프로젝트는
결국 대 테란전뿐 아니라 총체적 문제점 도출로 인해.. 처음에는 대 저그전
바이오닉부터 시작해서.. 다음은.. 대 플토전 그리고 대 테란전 이런 과정을
거쳐서 하수 탈출 시나리오를 짜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메카닉을 할 때 발생되는 문제점을 몇가지 적어보도록 하지요..
대 저그전에서 키 포인트는 상대의 첫 무기가 무탈이냐.. 러커냐에 따라 테란이
선택을 강요받는다는 점.. 강요받기는 하지만.. 아주 미묘하게 강한 타이밍이 있고
이것을 이용해서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어간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버로드를 낭비하지 않는 한 저그는 테란의 체제를 전혀 볼 수 없다는 점등이
유리할 수도 있는 게임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대 플토전에 있어서는 게임을 끝내고 리플을 보면 아시겠지만.. 보여줄거
다 보여주면서 게임합니다.. 제가 팩토리가 몇개 있는지 스타포트는 올렸는지....
프토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저희집 한가운데에... 옵저버 띄워 놓고.. 제가 병력 모아
놓는 곳에 옵저버 보내주십니다... 그렇죠.. 다 보여주고 합니다..
처음에는 꾸물 거리는거 있으면 무조건 터렛짓고 쫒아내려 했지만서도... 조금 옆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 옵저버 잡기도 그렇고.. 신경을 거기에만 쏟기도 그렇고 해서
이제는 왕 무시하면서 게임 합니다... (-_-;;)
제가 느낀 것은 상대의 초반 건물을 보고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는 것이 그동안
너무 부실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일꾼 정찰시.. 사이버에서 사업을 하는지 원게이트에서 로보틱스 올라가는지.. 아니면
어디서 아둔짓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측이 상당히 엉터리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이죠..(낭만님 감사합니다(_ _);;)
상대가 투게이트를 지으면.. 일단 초반에 드라군을 다수 모은다는 생각을 하시고
탱크를 적당히 모은 다음에 진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 자원이 빡빡할 경우.. 엔베조차도 조금 늦게 지으셔도 됩니다..
일꾼이 투게이트에.. 사업까지 하는것을 보셨다면 그 확신은 더욱 굳히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물론 이런것까지 다 페이크로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자원 낭비겠지요?)
수비는 조금 등한시 하고.. 투팩에서 미련하게 많이 뽑으셔서 빠른 타이밍에 요소를
선점하는 작전을 세우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요
일꾼이 상대 집에 가서.. 원게이트에... 로보틱스 짓는 거 봤는데... 원팩 더블 하면
그냥 지지치는 것이나 다름 없지요.. 물론 잘 하시는 분들은... 어케 막기도 합니다만
우리들 하수들은... 못 막습니다..
12시 2시의 프토들은... 주로 게릴라를 이용하더군요..
다크드랍 리버드랍.. 이 경우 전 무조건 원팩.. 엔베 올리고.. 그 다음에 투팩 올립니다만
남들보다 병력이... 처음에 조금 모자라서.. 진출 타이밍 잡기가 어렵더군요...
12시 2시 경우 다크와 리버에 너무 많이 당해서.. 겁나서 그런지 오히려 그런거 쓰는
프토에게는 위의 빌드가 좋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사업 드라군 쓰면서 병력위주로
나오는 프토에게는 오히려 쥐약일 수도 있더군요....(그럼 뭘 하란 말인지.... >.<)
하수 탈출기를 쓰기 시작한 무렵 가장 어려웠던 프토가... 초반 드라군 다수로...
제 진출로에서 얼쩡거리면서 타지역 스타팅 먹던 프토가 제일 어렵더군요...
리플을 보면 조금 있다가 안마당 드시면서.. 자원을 바탕으로한 어택땅 프토를
구사하시는데.. 그 수많은 게이트웨이에서 죽어라 질럿과 드라군을 뽑아대시는데....
본진을 가다보면... 어느새... 멀티에서 달려온 질럿 드라군들에게 포위되어 있고
멀티 밀려고 하다보면 어느새 본진에서 구원온 질드에게 쌈싸먹히고...
어케 조금 해볼만하다 싶으면... 두둥 뜨는 캐리어......ㅇ,.ㅇ
도데체 이런 프토를 어케 이겨 하는 마음뿐이더군요......ㅠ.ㅠ
요새의 작전은 벌처를 무슨 일이 있어도... 밖으로(드라군이 입구 지키고 있는 라인을
뚫고) 나가서 거의 모든 미네랄 필드에... 마인을 심어 놓아서..
언제 멀티를 하는지 확인해두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조금 이른 타이밍에 멀티하는 프토는 방법이 없지요... -_-;; 무조건 가서 조이기 합니다.
여기에... 목숨 겁니다 ^^;;
본진쪽을 조이기 하고 여기에다가 랠리 찍어주고.. 죽어라 조여주고...
그리고 남는 탱크와 벌처를 가지고 멀티로 달려가서 가쁜하게... 멀티를 와해시켜드리져
하하 말은 정말 쉽군요 ㅇ,.ㅇ.......
제가 자주하는 실수는(실수가 아니라... 실력 같은데....) 조이기 라인이... 허술해서
조이기 풀러 나오는 프토들이 잘 뚫더군요 ㅠ.ㅠ
잘 조여놔서... 못뚫게 해야 되는데....
조이는 아케이드는 많이들 조여보셔서 경험을 많이들 해 보시길 바랍니다..
동네마다 위치마다 조이는 방법과 터렛을 짓는 위치 탱크를 시즈시키는 위치 벌처가
마인을 심어놓는 위치가 다릅니다.... 많이들 해 보시길........
저도 아무 생각없이 조여보긴 합니다만... 우연히 좋은 포메이션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경우 정말 프토들이 조이기 못 뚫으시더군요
어설프게 조여놓은 경우 코웃음 치시면서 (^,.^) 뚫고 나오시고....
아뭏든 어떻게든 흘러 흘러... 상대와 중앙에서 치고 받고 멀티 공격가고 공격받고
정신 없이 겜하고 있는데 두둥하고 뜨는 캐리어에... 당황한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
처음에는 무조건 골리앗만.... 고집해서... 이리저리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 (??)
캐리어에 바보골리앗의 아이큐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차피... 그 때쯤에는 돈 남으실텐데...
터렛 아낌 없이 지으시고... 시간 버십시요... 드랍십도 두대 정도 만들어서 언덕위에서
비겁(?)하게 치고 빠지는 캐리어... 올라가서 잡으실 준비도 하시고....
스캔해 봐서.. 옵저버 겨우(?) 한두마리 붙였다 싶으면... 재빠르게... 클로킹 레이스
준비하시던가... 다 아는 사실 이겠지만.. 옵저버는 캐리어에 우 클릭 된 거라서 이동시
항상 캐리어의 뒤를 따라 다니지요
클로킹 레이스는 캐리어 뒤쪽에서 스캔하고 옵저버 빠른 일점사로 잡으신다면....
승산이 있을수도 있겠군요.... ^^
그런데요... 요새 잘하시는 프토분들은.. 병력도 많고.. 멀티도 안전하게 잘 드시고
실은 이기기 정말 힘들어요.... 중반이후... 맘 푹 놓고 중앙 힘 싸움 하고 있는데
난데 없이 리버나 하템드랍 하시는 분들...... 귀찮죠..... 나중에 여유 되시면...
멀티에 탱크 하나씩은... 꼭꼭 시즈시켜 놓읍시다...
음... 그래도... 메카닉은 쓸 게 너무 많군요... 오늘은 대충 일반적인 얘기만 써 놨는데
다음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고수분들은 딴지 걸지 말아주시길-_-;;)
정리 해 봐야겠군요....
그럼 오늘은 이만 정리해야겠군요.......
우리 하수동지 여러분...... 파이팅하면서..... 언제나 즐겜하시고...
게임 시작과 끝에 쓰시는 말 잊지 마세요 Gg & GL(ppak ssen game bu tak yo ^_^)
이상 맨날 함께 가는 하수 매트랩이었음당....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