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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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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딱히 살 것도 없으면서;;;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엘 갔었습니다.
옷가게, 홈패션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선 속을 지날 때만 해도 그냥 별 생각 없이 지나가는 기분이었는데... 이런저런 꽃집들이 모여 있는 곳까지 갔더니, 거기엔 이미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짓 먼저 와 있는 것 같더군요. ^^ 가지각색의 크리스마스 트리, 그럴듯해 보이는 루돌프, 새빨간 포인세치아 꽃, 눈이 아플 정도로 반짝이는 조그만 전구들, 커다란 산타클로스 인형을 보고 "산타 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 하며 좋아하는 아이의 목소리... 초등학교 다닐 때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빤짝이나 솜 같은 걸로 교실 창문을 예쁘게 장식하던 생각이 나서... 괜히 마음이 푸근해진 저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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