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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18:26
첫 문장이 글 전체의 절반 분량이라 중간에 숨겨놓은 반어법이 있나 숨참으며 읽었네요.
일부만 떼어와서 공격했다기엔 워딩이 엄청 쎘군요.
20/01/16 19:55
보수주의의 창시자인 에드문드 버크 이후 최고의 보수주의자라는 말까지 나왔던 석학이 돌아가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람의 저서로는《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를 추천합니다. 보수를 빙자한 기득권과는 다른, 진정한 보수주의란 무엇인지를 잘 풀어서 쓴 보수주의 입문서에요. 다 동의는 못해도 생각해볼 점이 많은 책입니다.
20/01/16 21:38
글을 읽을수가 없네요. 본문을 조금 정돈해주시면 읽기 편할것 같습니다. 예컨데 '로저 스크루턴은 xxx의 xx인 사람인데, 이 사람이 별세했다. 이 사람의 유명 어록이나 주장으로는 a는 b다, c는 d다 등등등...이 있다' 이런식으로요. 이게 안되면 하다못해 엔터라도...
20/01/16 21:53
글을 언제나 이렇게 쓰는건 아니지만 어떤 글을 어떻게 쓸때든 그렇게 써야 할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씁니다. 그럼 그 이유가 무엇이냐? 그 이유를 언제나 알 수는 없고 글이 자동적으로 그렇게 써진 것에서 그런 이유가 있다고 느껴질 따름입니다. 글은 이해가 잘되게, 읽기 편하게, 가능한 시간을 덜 들여 읽을 수 있게 써야 한다는 생각을 저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글자가 큰 책도 - 노안이 온지 한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 안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물론 이 글은 '읽을 수가 없는' 글은 아닙니다. 과장법을 쓰신 이유는 이해가 됩니다만..
20/01/16 22:12
네, 뭐. 누구나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쓸 권리가 있고, 당연히 저는 글쓴분의 그 권리를 존중합니다.
그저, 본문을 훑어보고 유투브 링크도 달려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글쓴분이 이러한 정보에 대하여 다른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시고 싶은게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게시물에 조회수가 2천이 넘어감에도 댓글이 매우 적고, 그 이유가 본문의 가독성과 구조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지랖을 부렸습니다. 가끔 정말로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없는 오지랖을 부리고 말았군요.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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