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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12:50
의료계 비리 이야기마다 자주 나오는 댓글 중 하나가 "요즘은 거의 사라졌는데 아직도 남아있다니 놀랍군요"인데 보다보면 "아니 그럼 대체 10년전 의료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있었던거야..."란 생각이...
근데 꼭 의료계뿐만아니라 법조계, 학계 등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란 관련 증언(?)보다보면 20년전 대한민국은 정말 엄청난 곳이었겠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크크
20/01/16 13:05
다른 얘기지만 그래서 좀 궁금하긴 합니다. 요즘 들어선 IMF가 아니었더라도 더 이상 무분별한 확장을 견뎌내지 못하고 경제위기가 무조건 왔을 거 같은데 그 모습이 어땠을지.... IMF가 워낙 극적이었어서 말이죠.
20/01/16 13:13
지금 와 생각 해 보면 차라리 빨리 쳐 맞았다(....)라고도 생각 되더군요.
정말 혹시라도 세계구급 경제위기(모기지 사태, 911 등등)에 겹쳐서 왔으면 무슨 헬게이트가 일어났을까...
20/01/16 13:02
세상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20년을 들먹이지 않아도 5년 전, 그리고 또 그 5년 전만 생각해도 사회 전체의 도덕관념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런데 세상 바뀌는 줄도 모르고 하던 대로만 10년 20년 하다가 들켜서 두들겨맞으면 공식 악당이 되는 거죠. 나쁜 사람이 나쁜 건 맞는데, 평범한 우리들도 나도 모르는 새 나쁜놈이 되지 않으려면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01/16 13:10
조국 의대논문 1저자 얘기 나올때
1저자 아무나 주는거 아냐? 라는게 2번과 같은 관행 때문이었죠 아. 물론 마계같은 그 시절에도 연구 참여도 안한 고등학생 1저자 주진 않았습니다...
20/01/16 17:25
2번은 예전에 루틴이었죠. 요즘은 연구비 출처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정부에서 하는 국책사업류는 실사가 빡세게 나와서 조심해야되고, 연구비 출처가 제약회사인 연구는 헐렁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지금도 있습니다. 서로 눈감아 주는 거죠... 50대 이상의 교수들이 주로 그런 편인데 그게 나이가 들면서 그런건지 분위기가 바뀌어가면서 요즘 사람들이 안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네요.
권역, 지역 응급 의료센터는 요즘은 경쟁이 있어서 이상하게 굴리는데 있으면 경쟁병원에서 꼬지르는(?) 경우가 있어서 전문의 진료 비율이 몇 년 사이에도 확 올라갔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수련의는 응급실에서 빠지는 추세고요. 서울에서 시작해서 지방으로 천천히 퍼지겠죠...
20/01/17 09:58
어릴 땐 몰랐는데
전 지방 출신인데도 우리나라가 서울 및 수도권이 문명화;되는 동안에도 아직도 지방은 멀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물론 서울 내에서도 일부 어르신들이 그냥 예전 사시던대로 사시고 있는데, 지방에 비해 그 분들이 권력이 없다는 느낌 굳이 염전노예같은 극단적인 얘기까지 안 해도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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