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 글쓰기의 무거움을 잘 알고 있지만...
연례행사가 잘 마무리 되어 기쁜 마음으로 작성해 봅니다.
저의 연례행사는 17년부터 시작된 휴대폰 분실사입니다.
17년 연초부터 서울 택시에서..
17년 여름에 다시 군산 택시에서..
18년 여름에 또 서울 택시에서..
19년에는 버스에서..
그리고 20년 첫날인 어제는 타다에서...
만 3년이 안되는 시간에 5번의 분실을 겪었습니다.
첫 3번 분실 이후로는 다행스럽게도 네번째, 다섯번째는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글쓰기 버튼 누른 이유는 바로 구글신!! 때문입니다.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구글의 내 휴대폰 찾기 기능(단, GPS기능 켜져 있어야합니다)으로 폰 찾으러 떠났습니다.
사실 3번째까지는 분실 후 폰 전원이 즉시 꺼져 희망을 버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휴대폰이 계속 커져 있어 구글의 도움으로 폰이 있는 위치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화해보니 마침 찾아주신 분께서도 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폰을 잘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모르겠지만...
저만의 연례행사는 끝났습니다!!
기쁩니다!!
세상에 좋은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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