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학원에서 속독수업을 받고 있으면 학생들이 수업을 맡고 계시는 원장선생님께 맛있는게 먹고 싶다고 조를때가 있다. 학생들은 보통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간혹 더 나이가 많은 경우가 있다. 원장선생님께서는 그러면 그냥 넘어가실때도 있고 아이들이 너무 조르고 원장님께서 마음이 내키시면 아이들에게 붕어빵을 사가지고 오라고 시키신다. 붕어빵를 사려고 심부름가는 아이들은 속독학원앞에 대구은행 근처에 있는 붕어빵 파는 곳으로 가서 붕어빵을 사가지고 온다.
원장선생님께서는 3천원정도를 아이에게 주시는데 그걸로 붕어빵심부름을 하는 것이다. 사가지고 온 붕어빵은 두가지 종류로 단팥붕어빵과 슈크림붕어빵이다. 내가 어릴때는 단팥붕어빵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붕어빵이 새로 개발이 되어 슈크림붕어빵이 새로운 종류로 등장한 것이다. 내가 먹어보니 슈크림붕어빵도 맛이 괜찮은 것같았다. 슈크림붕어빵은 약간 덜 달면서 소프트(Soft)한 맛 즉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 그런데 역시 단팥붕어빵이 옛날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같이 섞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붕어빵을 생각하면 옛날에 기억나는 한국만화가 있다. 그 한국만화에서는 등장하는 인물이 붕어빵장사를 하는데 붕어빵내에 무작위 즉 랜덤(Random)으로 금반지를 집어 넣어서 붕어빵을 광고하고 홍보하였다. 금반지는 고가이니까 많이 집어넣을수는 없고 어디까지나 광고를 위한 전략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래서 그 등장인물이 금반지를 사용한 전략으로 인해 붕어빵장사가 잘되어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만화내에 나오는 스토리이다.
너무 아이디어가 좋았고 나는 한국만화작가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너무 감동을 받았고 나도 개인적으로 새로운 전략과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개발해야겠다는 큰 도전을 받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실제로 금반지를 넣는다면 너무 고가라서 함부로 많이 넣을수는 없을테니까 어디까지나 광고용으로 수량한정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원장선생님께서 사주신 붕어빵을 먹고 나면 새롭게 힘을 얻어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어 열심히 속독훈련에 힘을 기울이게 된다.
단팥붕어빵과 슈크림붕어빵은 단맛이라서 머리에 당분이 공급이 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다. 대구대학교 중어중문학과 97학번으로 대학생활을 했을때에 시험기간에 100원짜리 달달한 자판기커피를 많이 마셨는데 너무 큰 힘이 되었다. 약간 더 고급커피의 가격은 150원이었다. 어쨌든 적당한 양의 당분은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같다. 몇번을 원장선생님께 붕어빵을 얻어 먹었는데 아이들은 너무 감사히 잘 먹었고 기뻐했다. 원장선생님께서는 이전에 학원에서 떡을 많이 해서 학생들에게 먹도록 나눠 주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한편 붕어빵은 일본에서 유래된 풀빵의 일종으로, 일본어로는 '타이야키'라고 한다. 직역하면 '도미 구이'이다.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어 붕어모양으로 구워낸 먹거리이다. 바삭한 껍질과 쫀득한 속살과 고소한 팥소가 일품인 겨울철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단팥과 크림 위주로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길거리 간식의 하나이지만 일본에는 이밖에도 각종 야채와 소스, 고기 저민 것등을 넣고 토스트처럼 한 끼 메뉴로 만든 것등 다양한 바리에이션도 있다. 앞의 붕어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에서 발췌하였다.
나는 붕어빵을 속독학원에서 원장선생님께 자꾸 얻어 먹고 또 붕어빵을 파는 곳을 계속 지나오면서 빵틀에서 구워서 만드는 새로운 빵종류를 구상하였다. 내가 한국(KOREA)형 음식모델(8)로 구상한 새로운 음식모델은 빵틀에서 구워서 만드는 무화과성분이 들어간 '무화과빵'이다. 무화과(無花果, Fig)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무화과 나무의 열매로,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이집트에서 약 4,000년전에 심은 기록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육식 후 무화과를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변비에 효과적이다. 앞의 무화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농식품백과사전'에서 발췌하였다.
그리고 무화과는 성경의 여러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과일이기도 하다. 무화과가 등장하는 대표적인 성경이야기로는 '다윗과 아비가일의 이야기'가 있다. 다윗이 부자 나발이 사는 곳을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보안관처럼 치안을 담당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이후에 다윗이 얼마간의 댓가를 요구하자 부자 나발은 희롱하면서 거절하였고 다윗은 분노하여 나발의 집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나발의 처인 아비가일이 여러 가지 먹을 것과 무화과등을 준비해서 다윗을 만난다.
그리고 나발의 처인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고 준비해온 것을 주었고 나발의 집은 아무일없이 살아남게 되었다. 이후 부자 나발은 죽었고 나발의 처였던 아비가일은 다윗의 부인이 되었다. 성경에서 아비가일은 너무 지혜로운 여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나는 원장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성경의 '다윗과 아비가일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빵틀에서 구워서 만드는 무화과성분이 들어간 무화과빵을 구상하였는데, 이런 아이디어들을 통해 추울때 먹는 먹거리들과 한국의 먹거리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사무엘 25장 18절)
@위에 글은 제가 고민하고 구상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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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뽁이 아니고 떡볶이입니다. 저는 현재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딸 쌀떠볶이는 그런대로 맛있었다고 느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사는 곳에 프래차이즈 3대 떡볶이ㅡ아딸,죠스,국대ㅡ가 있어서 다 먹어보았는데 떡볶이는 아딸 튀김은 죠스가 압도적이었고 국대는 메뉴 전체가 다 괜찮다 그 정도 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