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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0 16:54
사람들이 조국이 싫어서 모인거지 자유당이 좋아서 모인게 아니니까요.
조국이 사퇴했으니 검찰개혁에 힘을 실어주자 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19/10/20 16:58
총재시절 회창이형, 서울시장 때 MB, 선거의 여왕 시절 그분 같은 인물이 지금 자한당에 없으니. 교안이형을 올리긴 했지만 전대 분들의 체급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요.
19/10/20 17:03
예전 에는 무효표도 의사 표현의 한 수단이라는 말을 들었을땐
차악이라도 뽑아야 되자 않나 생각 했었는데 요즘엔 그 차악이라는게 존재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정말 투표하기 싫어요
19/10/20 17:15
비례대표 홀수번에 여성을 배치하는 대신, 청년을 배치하는 것으로 법을 개정해야합니다.
국회에 여성비율이 여전히 낮다는 소리를 하지만, 그 말 자체는 사실이지만 보다 핵심은 청년비율은 박살났다는 거죠. 굳이 국회의원 자체가 젊어져야 할 필요는 없지만, 사상이 늙었다면 물리적으로라도 젊어지는 걸 의도해야합니다. 80년 이후에 출생한 국회의원이 3명이니 전체의 1%. 그나마도 그 3명이 모두 여자니까, 남자는 0명입니다. 80년생이면 40세입니다. 정치판이니까 '젊다'라고 말 할 수 있는 나이죠. 지역에서는 1등을 뽑아야하니까, 유권자들이 경력자를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최소한 비례경력이라도 쌓을만한 토양이 갖춰져야죠. 여성의원비율도 청년비율을 높이는 편이 더 올라갈 겁니다. 여성의원 비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나이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니까요. 여성과 청년. 지금 제도적으로 보조가 필요한 것이 어느 쪽인지는 명확합니다. 기존 정당들이 죄다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사람이 바뀌어도 연령대가 잘 안내려간다는 게 우습죠. 결국 정당 지지가 떨어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사상이 늙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늙어서 떠난다고 한들, 더 늙은 정당을 선택할 수는 없죠.
19/10/20 17:28
성별연령비율 비례대표를 뽑아야 합니다.
모든 투표자들을 자신의 연령대(20대,30대,40대,50대,60대이상)와 성별까지해서 10분류로 나누고 각 분류마다 인구 비례로 100명의 국회의원을 연령비율 비례대표로 뽑아야 합니다. 지역구보다 성연령구가 훨씬 중요한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9/10/20 18:34
거기에 대해선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애초에 지역에 따라 나누는 이유는 행정적 편의를 위함이지, 지역별 대표의 의미는 부차적인 거니까요.
다만 지역구 대표의 의미가 부차적인 것만큼, 성별, 연령별 구별의 의미도 부차적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대표성의 확보고, 현재 여성에게 홀수번을 부여하는 방식은 대표성 확보에 있어서 너무 성별이슈만 지나치게 강조된 부분이라 봅니다.
19/10/21 09:21
얼마 전에 이 게시판 댓글에서 봤었는데, 김대중 김영삼 같이 카리스마로 밀어붙이던 사람들이 '젊은 피'들을 중요한 자리에 등용을 많이 했고, 그들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중요인사들이 되어 있다더라구요. 그것도 그들나름대로의 '할당제'였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19/10/20 17:23
조국건으로 저도 실망해서 현정권에 대해 배신감을 느낄 정도이긴 한데...
그렇다고 똥을 찍어먹을 수는 없죠. 이러다 투표 기권할듯.
19/10/20 17:23
이런거 보면 진짜 문재인대통령이 임명 자체를 지금 물망에 오르는 전해철씨 같은 분으로 했으면 총선 압승은 확정적이었죠.
참 조국이 뭔지.. 안타깝네요.
19/10/20 17:29
그만큼 조국의 끔찍함이 큰 거였죠
조국급의 “호재”가 있어야 겨우 지지율이 오르는 한국당 자기가 잘나서가 아니라 상대편의 삽질에 기대야만 하는 한국당 그 한계를 보여준다 싶습니다 조국을 비록 늦었지만 그래도 내치기로 결정한게 옳았음도 이번에 보인 거고요
19/10/20 17:36
저도 조국 사퇴하고 나니 이제 검찰 개혁을 잘 논의하면 될 것 같아서 시위에 별로 관심이 안 가네요. 물론 지금 민주당이 제대로 논의를 안 하고 밀어붙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긴 하지만...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19/10/20 17:39
그렇지만 다음 총선까지 민주당이 우위를 점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앞으로 양 당이 어느 정도 똥볼을 더 차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고, 딱히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더 적게 찰 것 같지는 않아서요. 지켜보죠 뭐.
19/10/20 17:46
황금어장 출연 →서울시장 후보 양보 테크트리 탔을 때 안형 정도 아니면 그것도 힘듭니다. 기초단체급에서의 조직력과 팬덤이 너무 많이 차이나서.
19/10/20 17:45
그래도 저는 서로 견제할 수 있게 총선이나 대선은 반민주당쪽으로 표를 주려구요
서울 집 값 올라가는 거 봐서는 민주당에서 정권 한 번 더 잡으면 돌이킬 수 없는 어나더 레벨로 갈 듯..
19/10/20 18:59
개천절 광화문 집회가 역대급이었죠. 저도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역에서 밖으로 나오는데만도 20분 이상 걸렸습니다. 박근혜 탄핵 집회때보다도 훨씬 많이 왔어요. 그때는 게시판에 관련글이 거의 안올라오더라구요..정치글 금지해야 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19/10/20 18:09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조국을 반대한 사람들 대부분은, 조국을 반대하고 민주당이 정신차리기를 바라거나, 적어도 나름의 올바름을 쫓아 중도 성향이 된거지, 자한당을 지지한게 아니지요.
이 사람들을 자한당 지지자로 몰아가시는 조국 지지자 분들도 계셨지만, 반대로 자한당 지지자분들이 이 사람들이 이제 자한당으로 돌아섰다는 착각을 하시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여기서도 최근 이러한 착각 속에서 글 썼다가 신고 먹고 내려간 글들이 조금 있었지요.
19/10/20 19:01
민주당이 호남을 다 가져갈꺼 같지도 않은게
천정배 박주선 김동철 박지원 주승용 유성엽 이사람들 힘이 강해서 호남에서 반타작 밖에 못할꺼 같습니다.
19/10/20 19:01
조선일보도 인지하고 있네요. 한국당은 젊은 세대로 물갈이 할 때가 왔습니다. 맨날 해먹는 사람이 계속 해먹다보니 민주당을 대체할만한 정당으로는 매력이 부족한 것..뭐 그래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안되게 하려면 한국당을 찍는 방법밖에 없겠지만.
19/10/20 19:49
탈민주지지자가 자한당으로 가지 않는 것 당연해 보입니다. 민주당에 실망했다고 자한당 지지하면 더 웃길듯요. 하지만 다신 민주당은 안 찍을 사람은 많아 보여요
경제, 안보, 외교 폭망해도 가까스로 버티고 버티다 조국사태로 손 놓은 분들이라서
19/10/20 19:53
탄핵되고 망했어야할 정당이 이만큼 살아난 것만 봐도 정부, 여당의 실책이 드러나는거죠
내년 총선 생각하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20-30남성 지지율에 신경 좀 써야 할 겁니다
19/10/20 19:55
얼마전 민부론을 보니 한국당은 진짜 아직도 10년전 20년전에 사는 구나 느꼈습니다. 정책으로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을 해줘야 되는 거대야당의 수준이 너무 한심해서 진짜 암담합니다. 상당수 국민들은 예전 안철수 열풍때처럼 신선한 대안세력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든 야든 다들 너무 오래봐서 지긋지긋해 하는거 같아요.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던 운동장은 이번 조국 사태이후 어느정도 균형을 찾은 느낌이교, 이번 총선은 더 철저하게 갈아엎고 개혁적으로 나오는 세력이 승리할 거 같네요.
19/10/20 20:10
한국당 지지자가 민주당 안뽑고
민주당 지지자가 한국당 안뽑죠. 그건 당연한거고.. 누구 지지자가 투표장에 더 안나오나.. 누고 지지자가 투표장에 더 나오나 그걸로 갈리는 거 아니겠나요.
19/10/20 20:36
지지자의 투표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게 중도층이지요.
노무현과 이명박을 다 찍었던 제 친구들같은. 그리고 조국 사건은 이 중도층을 아작낸 기념비적 사건이지요.
19/10/20 21:11
저도 선거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사건이 남긴 가장 큰 상처가 이거죠.
게다가 극단적인 진영 싸움이 되서 서로 콘크리트 두께 싸움이 되면 진보 진영이 불리합니다. 진보라는게 일단 '너 잘되라고 듣기 싫은 소리하는' 그런 포지션이잖아요?
19/10/21 06:10
중도층도 있지만, 실제 선거를 좌우하는 건 중도층보다는 지지층의 투표율이라 봅니다.
지지층이라는게, 열성적인 지지층이 있고 미온적인 지지층이 있는데, 미온적인 지지층은 보통 여론조사 때는 부동층으로 잡히거든요. 양 정당을 오가며 투표하는 사람들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실제 선거에서 중요한 건 미온적인 지지층의 투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냐에 있다고 보고, 이번 조국 사건의 가장 큰 정치적 부작용은 이 미온적 지지층의 투표욕구를 저하시킨 거라고 봅니다.
19/10/21 01:59
한국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제일 이해 안되는 것이 나경원씨가 계속 원내대표로 유지하는 것은 이해불가입니다.
자위대 논란, 유니클로, 주어없다논란, 그동안 나경원씨의 언급을 들어보면 책임지는 것은 하나도없고 교묘한 언변뿐이라는 것 그럼에도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활동하는것을 보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렇게 인물이 없나요? 뭐 나경원씨뿐만이 아니라 정쟁에 도움된다면 일베도 끌어들이고, 태극기부대도 끌어드리고, 극우종교도 끌어드리고 지금 한나라당을 보면 정상적인 정치는 없고 마치 세기말의 종말적 발악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댓글읽어주는 기자들이 한나라당의 항의를 받고 하는 말이 칭찬해줄것을 만들어 달라고.. 정상적인 우파라면 좀더 자기자신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느누구하나 바른말,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것도 웃기는 것이구요. 그리고 오세훈씨같은 사람이 왜 태극기부대와 같은 자리에 나서서 본인의 가치를 김진태,김문수,송영선급으로 깍아내리는지 정치인들은 감각이 저와는 다른것 같습니다.
19/10/20 20:27
지지자들만 생각말고 국민들 말을 좀 경청해야죠. 청와대랑 대통령이 여전히 자기 고집대로 하는터라 지지율이 어떨지 알수 없습니다. 소수 콘크리트만 있던 자한당에 중도가 잠시나마 붙어서 이만큼 올라왔던 것은 정권잡고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자찍만 외치면 언제든 자한당도 찍을 수 있다는 뜻이지 '아무리 그래도 자한당은 안찍을거지?' 하고 자위하라는 게 아닙니다. 조국 내려오고 지지자들 하는 모양새가 '정경심 무죄'를 계속 끌고 오는데 커뮤니티 통해서 글 퍼나르고 추천하는 자기들만의 언론플레이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 좀 생각하고 행동좀 하면 좋겠네요. 조국만 손절했지 다른 이슈들에 제대로 대응 못하고 정신 못차리고 있으면 자기들 손으로 자한당에게 정권을 넘기게 될 것입니다.
19/10/20 20:40
한국당 지지율 그대로다 그대로다 해도 많이 오른것 같은데..
이정도 수준이면 민주당 입장에서 사실상 지방은 필패수준 아닐까요. 한국당 지리멸렬하다 아무리 비웃어도 16년 총선 수준의 똥볼은 차지도 않고 찰수도 없을거 같은데
19/10/20 21:17
빤쓰목사니 제정일치 광신도가 섬기는 집단이냐
조국수호 정경심 사랑해요 광신도냐 저 둘 중 하나를 고르라니... 진짜 괴롭습니다 아 자한당 같은 쓰레기한테 표 안줍니다 근데 민주당한테도 이젠 표 안줍니다
19/10/20 21:44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자한당에 표줄 일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자한당이 무슨 수를 어떻게 써든 <공수처 설치를 막아낸다면>, 지지함은 물론 모든 주변인 설득에 적극 나설 참입니다. 군소야당이 선거법 개정 떡밥에 홀려있는 상황이라 무척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 말입니다. 검찰개혁의 핵심은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중립, 다시말해 권력에 영합하지 않고 좌우를 막론하고 혐의 있으면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근데 공수처는, 대통령 영향 하의 또 하나의 권력기관이 될 가능성이 높고, 결국 ,, 독재로 가는 밑거름이 될지도 모르지요.
19/10/21 11:33
자한당이 무능+한심+비리, 인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만,
적어도,,,, 적어도,,,, 국민은 <자유민주주의>체계에서는 살 수 있겠죠. 민주당도 자한당 못지 않게 무능+한심 또 +실책덩어리임은 같습니다. 그런데 그 자유민주주의라도 과연 보장해줄지...? 제 개인적인 불안입니다. 국민의 멸망은 이쪽이 더 자명할 것 같습니다만...
19/10/21 01:54
근데 지금 검찰총장 임명보다 공수처장 임명이 더 까다롭지 않나요?
오른손에 들고 있던 걸 왼손으로 들게 하는게 뭐가 문제일까 싶습니다. 공수처 핵심은 검찰 기소권의 분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19/10/21 08:19
그간... 검찰이 무소불위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정치적 중립에서도 멀어져 있었고,
표적 별건 먼지털이식 인권침해 수사등...이런 검찰을 개혁하자는 데에, 반대할 국민은 없습니다. 그러나 공수처는 결과적으로 수사권 기소권 ...나아가 정보사찰기능까지 가지게 되는 무서운 조직이 됩니다. 심하게 표현하면 대통령이 모든 걸 틀어쥐고 있지만 , 제도적으로는 <법대로>가 되는 게죠.
19/10/21 08:45
정보사찰기능까지는 모르겠고
저는 그냥 기존 검찰 같은 권력기관을 하나 더 만드는 정도라고 생각하거든요. 공수처는 검찰이 기소 가능하고 검찰은 공수처가 기소 가능하고 서로 기소가 가능해서 제 식구 감싸기가 안되는 정도?
19/10/21 00:32
조국이 못하고 민주당이 못한다고 해서 자한당을 굳이 찍어줘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현재 당내 주류가 친박계고 이 사단이 난 결정적 원인이 2016년 당시 총선 공천때 최순실한테 뇌물줘야 공천되고 박근혜가 자기파로 공천 채워서 이렇게 된거 생각하면 전혀 반성없이 다시 어게인 박근혜 가려고 하는데 굳이 자한당을 찍어줘야 할 이유가 있나요?
19/10/21 04:04
민주당은 실력 없는 주제에 플레이매너도 더러운 선수라면 자한당은 약물에 승부조작, 음주운전 트리플크라운한 작자죠. 어디나 그렇듯이 그런 선수도 응원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요.
19/10/21 04:10
이번에 홍정욱 딸 마약사건이 터졌을때 돌던 찌라시중에, 자한당의 검찰출신 의원들이 들고있던 폭탄을 깐거라는 얘기가 있었죠. 실제로 홍정욱은 헤럴드경제 팔고 자금 마련해서 정계복귀각을 보던 중이었고요.
제 생각도 그쪽으로 많이 기우는게, 지금 홍정욱이 두려운 사람들은 민주당보다 오히려 자한당 당권파들입니다. 인물좋고, 인지도 있고, 예전에 소신있는 모습까지 보여준 사람이 들어오면 자기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검찰이 꼽아둔 빨대를 통해 약점을 잡아놨다가 써먹은거라고 봐요.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자한당은 진짜 미래가 없는겁니다. 당의 미래보다 지금 잡고 있는 당권과, 경선통과, 꿀지역구를 차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속물들만 남았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19/10/21 08:27
사실 ... 자한당이 또 어리석었죠. 외연확장이 절실한 이 마당에 ...
황교안은, 나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부터 버려야 합니다. 지금은 문호를 적극 개방해야할 시기인데 말입니다. 작금 지지율 조사에 오르는 대선 후보 총 망라해보면, 보수계열은 황교안 +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까지 넣어줘도 겨우 28% 대입니다. 그런데 자기 혼자 돋보이겠다고 저러고 있으니....
19/10/21 09:20
아내와 자식이 관련 된 의혹으로 조국의 낙마, 퇴진을 주장하시던 분이, 자식이 다량의 대마와 LSD 를 국내 반입하다 걸린 홍정욱 전의원에게는 문호를 적극 개방해야 한다 하시니 참으로 놀랍네요.. 그것도 일개 장관자리도 아니고 대권을 염두해 두고서요.
19/10/21 09:45
두 건을 동일선상에 두고 판단하는 건, 무리죠.
조국은 아내와 자식의 의혹 및 혐의,사모펀드 관련한 수많은 의혹에 무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홍정욱은 그런 자식을 둔 아비에 불과하죠. 그리고 아무리 후보가 난립해도 결국 출마하는 후보는 그 당의 최종 한 명입니다. 홍정욱의 대항마 가능성보다 외연성 확장에 무게중심을 둔 말이었습니다.
19/10/21 10:07
글쎄요, 별로 무리가 아닌 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조국도 그저 그런 아내와 자식을 둔 남편과 아비에 불과할 수도 있겠죠? 홍정욱 의원이 자식의 마약류 밀반입을 눈감아 주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겠고요. 설마 자식이 LSD 에 손 대는 걸 두고 볼 부모는 없겠지만, 대마라면 자식 못이기고 속 앓이하는 부모 였을수도 있겠죠. 전 홍 전의원 그리 했을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가능성' 만을 이야기 하자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는 겁니다.
19/10/21 11:41
만약에 말입니다.
검찰의 조국일가 수사가 제대로, 정부의 압박없이, 공수처로(설치된다는 가정하에) 넘어가는 일 없이 제대로 끝가지 간다면, 즉 조국이 정말 제대로 수사받는다면, 가능성만이겠습니까. 예단일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게이트가 열릴지도 모를 사태입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에서 밝힌 내용도 어마무시하고 신라젠 의혹도 만만챦던데요.) 그렇기에 온 나라가 둘로 갈라져 이 난리를 치는 게죠. 정권의 명운이 달렸으니까요.
19/10/21 12:10
그 알고계신 어마무시하고 만만찮은 의혹들이 뭔지 모르겠네요. 신라젠 의혹이 무슨 내용인가요? 구글 검색해보니 펜앤마이크, 가로세로연구소 이런 곳들이 뜨긴 하는데 읽어봐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네요. 다른 언론사 기사는 그냥 신라젠 수사하던 합수단이 조국 펀드를 살펴본다, 이런 내용뿐이고..
19/10/21 08:43
홍정욱 딸 본인이 마약을 갖고 들어오면서 공항에서 걸린 거라서 검찰발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죠.
말을 물가에는 데리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일 수는 없듯이,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전달할 수는 있어도 마약을 갖고 들어오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19/10/21 08:26
누가 알았나요 박근혜보다 못할줄은...2012대선에 박근혜한테 졌을때 알아봤어야하는데
20대에게 있어서 최악이 민주당 차악이 자한당이므로 자한당에게 표 줍니다
19/10/21 09:56
국민만 힘든거죠.
바보같은 대통령 뽑았더니 이상한짓이나 하고 그래서 탄핵하고 마음을 모아 새로운 대통령 뽑았더니 이 역시 이상한짓이나 하네? 그렇다고 대안을 찾아보니 안보이고, 다시 되돌아가봐야 별 다를 것 없어보이고. 국민만 힘든거죠. 한숨만 나옵니다. 근데 정치에 과몰입해서 그래도 인간이라면 저기 찍니 여기찍는다 아니다 열받아서라도 여기찍는다 이런 싸움을 보면 그것도 한숨나옵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러겠나 싶기도 하구요. 이런 분열과 현상황까지 만든게 현정권의 업보이기도 한것 같구요.
19/10/21 10:27
개인적으로 민주당/문재인을 지지하든 비판하든 개인의
선택이라고 보지만 자한당을 지지 하는건 비정상이라고 봐서 맘에 안드는것 투성이지만 아직은 민주당을 지지 할수밖에없네요. 자한당의 입장에서 보면 골수 지지자들을 집결하는데는 지금같은 막장방식으로 하는게 좋겠지만 총선이나 나아가 다음 대선에서 비벼볼려면 좀 바뀌는 척이라도 하는게 좋을텐데..
19/10/21 20:04
동감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수원 막힌 강에서 조금씩 줄이면서 지내다가 결국 마지막에 이르는 꼴 밖에 안 되요 바뀌는 낌새라도 좀 보이면 그래도 살펴볼 지지자들 많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전 얘네 그럴 거라고 기대 안 합니다 애초에 그럴 종자들이 아니에요
19/10/21 11:13
민주당에서 떠난 사람들이 자한당으로 가진 않죠.
그냥 정치 혐오쪽으로 갈뿐이죠. 자한당은 도저히 못찍겠고 민주당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때 딱히 대안이 없죠.
19/10/21 13:35
자한당이 김종필 자면련 처럼 사라지는 날까지 그쪽에 표 줄 일은 없죠.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진짜 화려하죠. 지금 당장 민주당이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참 많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이 박복한 민족 같으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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