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14 15:20:55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단상] 포스트 문재인 시대를 위한 리더십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이 스스로 권력을 획득했다기 보다는 탄핵정국 당시 박근혜 정권에 반대하던 압도적인 민심에 의해 추대된 대통령에 가깝습니다. 물론 그 이전 민주당의 개혁도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었고, 이 뒤에는 김종인을 비롯한 일부 보수성향의 정치인들의 공로도 있었습니다 (극성 지지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겠지만). 그 결과 민주당은 전통적인 진보와 더불어 전문직과 중산층으로 대변되는 중도층을 포괄할 수 있었고 진정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색깔과 박근혜심판이라는 민심이 합쳐 문재인 정권을 출범시켰습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았고, 문서를 파기하였으며 정상적인 정권이양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난제 속에서 국정을 처음부터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 초반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면서 급기야 지지율 8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런데 전례없는 지지율에 취한 것인지, 실전 정치 경험이 많지 않은 대통령과 그의 보좌진들은 잘못된 인사와 정책을 남발하였고, 여러 실수를 거듭하여 오늘날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험이 부족합니다. 재야 변호사, 노무현 대통령의 민정수석, 그리고 추대된 당대표를 역임한 것이 전부이고, 실제로 정치권 바닥에서 몸에 진흙을 묻히고 처절하게 싸워본 경험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그가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고 또 상징이 되었으니 기존 정치권에서 한발짝 떨어져 보다 위에 있는 존재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가 일종의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조응천, 김병기도 그렇고, 심지어 지금은 [그 사이트]에서 집중적으로 욕먹는 금태섭까지 말이죠.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렇게 추대된 리더의 한계를 명백히 목도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힘겨운 투쟁이며, 리더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힘든 선택을 하며 전체상황을 조망하고 또 갈등 속에서 합의점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합니다. 
삼국지로 치면 유비의 덕망과 조조의 교활함을 두루 갖춰야 합니다. 

조국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는 아마 동력을 크게 상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화문은 조국 사퇴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문재인 사퇴를 부르짖을 것이며
서초동에 모였던 수백만 역시 순순히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과제는 이제 남북관계가 아닙니다. 
임기말까지 분열된 이 두 한국을 다시 봉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정상적인 국정을 가능케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압도적이고 소모적인 정치분쟁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국가가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전적으로 이낙연 국무총리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갖 종류의 재해와 재난의 일선에서 진두지휘한 것은 총리이며, 각종 국가정책을 실제로 집행한 것도 총리였으며
그리고 국회에서 대통령을 대신해 야당의 모든 공세를 온전히 감내하고 답변한 이도 이낙연 총리였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차후 중요한 과제는 안정적으로 이낙연 총리에게 정권을 이양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포스트-문재인 시대의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낙연 총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동아일보 정치부 및 국제부 기자를 역임하였으며 민주당에 입당 후 당의 실무를 도맡아 책임졌으며, 국회의원 당시에는 외교통일위원회, 예산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자원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굵직한 상임위를 모두 역임하였습니다.
한편 진보적 성향의 정치인 치고는 특이하게도 한일의원연맹의 간사장 및 부회장도 역임하였죠. 

문학도서를 탐독하며 낭만적 기질이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이낙연 총리는 비문학, 주로 국제정치와 경제 등의 도서를 탐독하고 이는 그가 현실에 대한 [실용주의적] 관점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게다가 2000년부터 다년간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주요 상임위를 두루 경험하고 또 도지사까지 역임하면서 의정활동과 행정활동을 모두 거친 정치인은 흔치 않습니다. 과거 로마 공화정으로 치자면 [Cursus Honorum]을 거쳤다고나 할까요?

무엇보다 그는 개인적 인망 때문인지, 능력 때문인지 적이 적습니다. 
야당 공세가 가장 노골적이고 맹렬한 국회 대정부질문 때조차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를 함부로 욕보이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위임된 [통치권, Imperium] 외에도 [권위, Auctoritas]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몇몇 5급 이상 공무원들의 평에 의하면 이낙연 총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꽤나 리스펙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합니다. 

리더 본인이 실무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게 위임된 통치권과 그 자신의 권위를 십분 발휘해야 합니다. 
입헌군주정의 군주가 아닌 실무형 총리가 대통령이 되어 과감하고 능률적으로 국가를 이끌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이를 위한 과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물고기
19/10/14 15: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낙연 총리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대한민국 총리중에 역대급으로 일 잘하는 총리인거 같아요...
잠이온다
19/10/14 15:26
수정 아이콘
음.... 실무자에게 요구하는 것과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건 좀 많이 다른 느낌이 드는데요....
남극소년
19/10/14 15: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본문의 논지는 둘째치고라도 독재를 바라는게 아니라면 현대의 대통령에게 뭔가 카리스마나 지도력은 허상같습니다.
잠이온다
19/10/14 15:48
수정 아이콘
아... 제 생각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역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실무는 실무자한테 맡기고, 의견을 조율하고 뭐 이런거 말이죠. 속되게 말하면 얼마나 구호 잘잡고 사람들을 잘 선동할 수 있느냐 이거죠.(지금 정책에 관해 언급하는 '민의'들이 정책을 전체적으로 다 파악하고 정책을 언급하느냐에 대해서 전 회의적입니다.)그런게 카리스마고 지도력이라고 전 생각해요. 어찌됐든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거.

그런데 이낙연이란 분이 이런부분에 대해서 검증되었냐면 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중립적인 이미지라는 것도 어떻게보면 확실한 지지층이 없다는 말도 될 수 있고.... 저 역시 이 분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요. 이 분이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들처럼 확실한 의지나 색깔이 있느냐하면, 전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VictoryFood
19/10/14 15:29
수정 아이콘
과연 헌정 이후 최초로 총리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만약 차기 대선후보가 된다면 이낙연 대통령의 기능성은 높아보입니다.
문제는 당내 경선을 통과할 수 있는가인데...
곰그릇
19/10/14 15: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차기를 이낙연 총리로 생각하시는군요
이낙연이 호남 출신이라서 힘들 것이고 당 내에서도 친노 세력도 차기로 밀지는 않을거라는 분석이 많던데요
반면 조국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PK 출신이라서 기회를 받았던 것이고
19/10/14 15:29
수정 아이콘
이낙연의 가장 큰 리스크는 친노가 과연 이낙연을 밀어주느냐입니다.

사실 아직도 다음 총선은 몰라도 대선은 민주당쪽이 유리하다고 봐요. 진보-중도-보수를 두루 포용할 수 있는 인물이 현재로서는 이낙연밖에 없거든요.
이호철
19/10/14 15:33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다른 사이트에서는 다시 서초에 모이자고 일정까지 잡아두고 있더군요.
광화문측도 더 무리한 소리를 하기 위해 모일 것 같고.
바다코끼리
19/10/14 15:34
수정 아이콘
추대되었다는 의견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당대표도 총선 승리를 위해 박지원을 막기 위해 등판했고, 19대 대통령 출마도 최순실 사태 나기 전부터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었습니다. 당대표도 그 중 하나고요.
19/10/14 15:34
수정 아이콘
실전 정치 경험이 많지 않은 대통령이라니요...

정당생활이 짧았지 민정수석 두번에 비서실장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대통령직은 경험자는 자리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게다가 문제인 대통령 스스로 청와대 경력직이라 했는데요

유시민도 선거날직전 문재인대통령은 청와대 구석구석 다 아는사람이라 어필도 했는데요.

그냥 문재인이 이정도였던 겁니다.

지난 17년 대선 문재인대통령 뽑은건 후회는 없지만 이게 최선이라는거는 많이 아쉽네요
월광의밤
19/10/14 15:35
수정 아이콘
경상도쪽 민심을 모르시나본데, 이쪽은 민주당을 절대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나마 지지율이 나온것도 민주당이라 싫은데 자한당도 맘에 안드니, 한번 찍어줄게 입니다.

김대중 당선당시 3파전에 이인제가 보수표를 먹었음에도 겨우 당선됬습니다. 민주당에 전라도 출신? 택도 없습니다.

미국이 대통령당선되려면 히스패닉대통령 흑인대통령처럼 민주당이 당선되려면 pk대통령은 당분간 유지되야할겁니다.
로빈경
19/10/14 17:44
수정 아이콘
고건생각나네요
19/10/14 17:49
수정 아이콘
PK 대통령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PK 민심관리에는 신경 썼어야죠.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직접 언급한 가덕도 신공항도 입 싹 씻고 넘어가고 지역경제마저 안좋은데 PK 후보 나온다고 PK 민심의 지지를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죠.
19/10/14 18:36
수정 아이콘
이쪽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 민주당 입장에서 경상도 출신 후보 냈다가 외면 받느니 전라도 출신 후보 내서 전라도 계열 유권자를 확실하게 땡겨오는 게 더 나아보이면 전라도 출신이 되겠죠.
epl 안봄
19/10/15 05:39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있어선 노무현때부터 공들인 낙동당벨트를 박살낸게 최악의 실책이죠. 만회해 보겠다고 예타 면제 soc때 초거대 예산을 책정했으나 드루킹이 김경수를 잡아가는 바람에 나가리
안수 파티
19/10/14 18:26
수정 아이콘
어... 대체로 동의합니다만 미국 예는 오히려 반대로 들어주신 거 같은데요. 미국이 대통령 당선되려면 아직은 백인 남성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정도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바마는 너무 특이한 경우였고요.
19/10/14 15:36
수정 아이콘
법무부장관 사퇴 관련 참모 조언 뉴스에서 이해찬 대표만 부각되었던데 이낙연 총리도 건의했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희망적으로 생각 들더군요
19/10/14 15:36
수정 아이콘
광화문으로 흥한자 광화문으로 망함
빙짬뽕
19/10/14 15:3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대선기간 스스로를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정권의 실책을 오로지 책임져야 해요.
서초구 수백만은 풍자로 말씀하셨거나 영혼보내기 반영인걸로...
이낙연은 성골이 아닌게 치명적인 약점이죠. 인품이 그걸 어느정도 중화는 해주겠지만 전라도 공격을 극복하기는 정말 쉽지 않을겁니다.
사랑스러운 담비
19/10/14 15:4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친노pk에게 있어서는 이낙연은 마지막 카드일거같아요. 심지어 당내기반 일천한 대구의 김부겸이면 허수아비로 삼고 어떻게든 해볼거같은데
자기 내공 단단한 이낙연이면 지금 운동권출신의 지금 청와대 보좌관들이 좌지우지못할테니...
대선후보 나가더라도 태업하지않을까요 차라리 정권 내주더라도 당내 주도권 잃는걸 더 싫어할거같은데...

이낙연 총리는 괜찮은 사람같지만 태양열. 원자력폐기. 소주성 등등 국가경쟁력에 도움안되는 좌파 정책 끊기 위해서라도 정권 바뀌었으면 싶긴해요.

우파는 뇌물을 받지만 좌파는 나라를 말아먹는거같음
표저가
19/10/14 15:42
수정 아이콘
저도 차기가 이낙연 총리라면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분도 조국때 쉴드친 경험이 있는 분이라..크크
홍정욱씨도 대통령감이라고 봤는데 언젠가 한번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수 파티
19/10/14 18:27
수정 아이콘
홍정욱씨는 딸 마약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지 않을까요? 아직 국민정서가... 아, 박지만이 있기는 하네요.
19/10/14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낙연 지지했었는데 고향이나 나이는 상관없지만

[페미발언, 검찰압박]하는거 보고 질렸습니다.
그래도 민주당 경선통과하면 고민해보려고요. 나머지는 정상적인 당이 없는 것 같아서
자기야사랑해
19/10/14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이 조국 이슈터지자 마자 지명철회나 사퇴시켰으면 깔끔하게 털고 무난하게 갈수있었는데 아쉽네요
19/10/14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낙연총리말고는 현재 인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서, '적'이 많은 인물이 아니라...

다만 민주당에서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인거죠.
19/10/14 15:45
수정 아이콘
이낙연의 문제점이라면 호남출신이라는거 밖에 없긴한데.. 만약 이낙연을 정말로 대권후보로 민다면 PK쪽의 민주당인사들이 진짜 이낙연을 위해 몸을 갈아넣는다는식으로 밀어줘야지 가능할겁니다

사실 이낙연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게 좋긴하다고 봐요
19/10/14 15:46
수정 아이콘
이낙연 총리가 고쳥가되는 이유가 있나요? 그렇다고 저평가될 이유도 없지만요
19/10/14 15:49
수정 아이콘
제일 큰 이유가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죠. 둘째는 국정운영 잘한다겠고요.
안희정, 이재명, 김경수가 전부 아무논란 없었으면 이낙연은 언급도 안됐을겁니다.
아기상어
19/10/14 15:54
수정 아이콘
법무부장관 + 국무총리 한 황교안이 지금 야당 유력 대권주자인데..

국회의원 3선 + 전남도지사 + 국무총리면...

당연히 고평가해야죠...
독수리의습격
19/10/14 15:57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4선입니다.

그리고 당 내 친문들은 잘 선택해야죠.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경상도 표 얻기는 틀렸습니다. 그럼 과연 수도권의 중도층에게 누가 매력적인가를 따져야죠. 참고로 이낙연 총리 노무현 탄핵때 새천년민주당에서 탄핵 반대 던졌던 양반입니다. 친문에게 절대 계파적으로 먼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괜히 지역으로 배척했다가 진짜 대선에서 피눈물 흘릴 수도 있습니다.
아기상어
19/10/14 15:58
수정 아이콘
3선인줄 알았는데 4선이었군요..

더 대단해 보입니다... 크크
곰그릇
19/10/14 15:55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 당선 당시에 차기로 평가받던 대권주자들이 다 나가리됐죠
그 중에 남은 건 그나마 박원순?
아기상어
19/10/14 15:59
수정 아이콘
+ 김부겸...
정상을위해
19/10/14 16:06
수정 아이콘
김부겸은 본인 내년 재선이 힘들어서요...
더구나 최근에 대구시 국감에서 민주당 의원이 대구 깠죠...
19/10/14 16:24
수정 아이콘
김부겸 대구 지지율은 보셨나요? 아직도 생각 보다 높습니다.

차기 대선이 힘들지 재선은 백프로죠.
정상을위해
19/10/14 17: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하긴 그 지역 김문수가 계속 지역 일구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지금 당협위원장으로 앉아있는 정순천은 시의원 출신이라 전국구 김부겸에게는 인물론으로 많이 밀리고, 또 제가 알기로는 정순천은 수성갑이 붕 떠서 그냥 임시로 지역구 지키셈~ 정도로 앉힌 사람이고 실제 총선에 나갈 수 있을 확률은 썩 높지 않았는데, 최근에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삭발까지 해서(남자보다는 여자 삭발이 분명 좀 더 각오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맞죠) 총선 출마의지를 확실히 밝힌 상황이라 거물 전략공천도 힘들고 등등 김부겸 입장에서는 할 만 할 것 같기도 하네요

한편 김부겸 지역구 최근 여론조사는 못 봐서 모르겠는데 지역정서는 그런가 보네요
Jeanette Voerman
19/10/14 16:35
수정 아이콘
경고 동문회 가보면 당선 못되면 이상합니다. 현직 중에 민주당 디메리트 안고도 인기 제일 좋은데요.
정상을위해
19/10/14 17:02
수정 아이콘
뭐 하긴 그 지역 김문수가 계속 지역 일구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지금 당협위원장으로 앉아있는 정순천은 시의원 출신이라 전국구 김부겸에게는 인물론으로 많이 밀리고, 또 제가 알기로는 정순천은 수성갑이 붕 떠서 그냥 임시로 지역구 지키셈~ 정도로 앉힌 사람이고 실제 총선에 나갈 수 있을 확률은 썩 높지 않았는데, 최근에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삭발까지 해서(남자보다는 여자 삭발이 분명 좀 더 각오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맞죠) 총선 출마의지를 확실히 밝힌 상황이라 거물 전략공천도 힘들고 등등 김부겸 입장에서는 할 만 할 것 같기도 하네요
Jeanette Voerman
19/10/14 17:05
수정 아이콘
집 자주 내려가고 부모님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동문회도 시다바리 자주 하는데 정순천이라는 사람은 생전 처음 들어보네요. 김부겸이 이길 거라는 확신이 엄청나게 더해지는데요? 크크크크
19/10/14 1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선은 두번 말하면 입아플정도로 확정이고 아마 이번엔 대선경선 나갈것 같은데

과연 이낙연 총리를 이길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일단 경선만 통과하면 고향이나 나이 등 이낙연보다 훨씬 할만해 보이는데 전국지지율이 낮아서 문제
19/10/14 15:57
수정 아이콘
뭐 박원순 이재명 황교안 나경원에 비하면야 선녀 아니겠습니까.
덴드로븀
19/10/14 16:0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6&aid=0001586500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낙연 국무총리(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7%),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상 7%), 심상정 정의당 대표(6%), 조국 법무부 장관(5%),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상 3%) 등의 순이었다.]
19/10/14 15:50
수정 아이콘
이낙연 말고 지금 민주당에 인물이 없으니...

안정적으로 정권연장 하고싶으면 지금부터 이낙연에 계속 힘실어줘야죠
슬레이어스박사
19/10/14 15:52
수정 아이콘
반일, 조국 이슈에서 대통령과 생각이 달랐던 듯 한데서 +
그럼에도 총리로서 처신을 잘 한 것 같아서 +
한번 믿어보고 싶습니다
새강이
19/10/14 16:08
수정 아이콘
222 저도요
또 한빛원전이 있는 영광 출신에 거기서 국회의원도 해서 탈원전 탈화력 에너지 정책을 바꿔주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여수낮바다
19/10/14 15:53
수정 아이콘
이낙연 좋게 봤었는데, '여자 두 분만 있는 집에서 11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같은 가짜뉴스를 국회에서 말하는거 보고 이미지가 많이 손상되었습니다
나중에 다 밝혀졌듯이 아들도 있었고 변호사도 3명이나 있었으며 수사관중에도 여자가 있었죠
그리고 남편을 시켜서 자길 수사하는 검사에게 통화도 시킬 수 있었고요 (feat. '장관입니다')

뭐 누구나 흑역사가 있는 법이니까요
그래도 민주당에선 제일 기대할 만한 사람인건 변함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잘 해나가길 빕니다
19/10/14 15:57
수정 아이콘
민주당 경선 뚫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9/10/14 15:58
수정 아이콘
윤석열을 정치검찰이라고 낙인찍는 모습에서 한계를 봤습니다.
19/10/14 16:01
수정 아이콘
평소에 주변 사람들한테 한 일에 비해 이미지 너무 좋은 정치인들을 조심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E.g., 안철수, 표창원, 이낙연 등등)
결국 한계가 드러나더군요.
Judas Pain
19/10/14 16: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통은 박근혜가 탄핵되지 않고 총선 대승 후 당수로서 2년간 의회정치와 경제민주화를 이끌어봤으면 훨씬 뛰어난 대통령이 되었을 겁니다. 보통 문통의 고집을 많이 지적하지만 일관성은 리더의 가장 강력한 자질 중 하나입니다. 없으면 지도력도 없죠. 문제는 무엇을 일관되게 밀까하는 판단력이죠.

옛적 국회초선 문재인은 민주당 당수로서 그 뚝심으로 사분오열 오합지졸 복마전의 민주당을 정리하고, 전국정당으로 개혁하고, 당수경험을 바탕으로 김종인을 발탁하고 전권위임하여 총선대승을 이끌어내었죠. 그때의 문재인은 민정수석이 정치커리어의 전부인 정치초짜였습니다. 그러고도 당수로서는 3김 이래 유일하게 민주당을 통솔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괄목한 업적을 보이며 빠른 시간내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당수가 아니라 좋은 대통령이 되려면 국가레벨의 운영을 경험하고 비586계 경제 인재를 추가영입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만 성장이 끝났죠. 탄핵열기 때문에 경장을 업으로 삼아야 문정부가 스스로를 혁명정부로 오인식 한 것과 의회가 진공이 되어 행정부가 폭주한 것도 문제의 시작이었지요. 어쩌겠습니까. 박통이 박근혜인 것을.

민주당을 장악하지 않고 대통령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문재인은 그걸 아수라굴에서 자력으로 해냈던 사람이고, 지금으로선 이낙연이야 말로 당권파에게 추대되어야만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만약 문통의 지도력이 무너진다면 민주당도 원래대로 사분오열될터이니 추대루트도 어렵겠지요.
19/10/14 16:16
수정 아이콘
일관성이랑 고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일관성이라고 쳐줘도 그렇게 부르짖던 평등, 공정, 정의의 일관성은 내다 버린셈이 되죠
Judas Pain
19/10/14 16:22
수정 아이콘
판단력이 후지면 고집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종그림에서 머리와 꼬리가 일관될 수 없는 걸 미는 것도 판단력의 문제가 되니까요.
파란마늘
19/10/14 17:09
수정 아이콘
민정수석의 연장이지만 비서실장 경력도 있긴 했고 초선 이었지만 친노계 수장이기도 했지요. 계파에서 살아 남고 타계파 정리하고 신인들 발탁해서 원내1당 만든 것 만으로도 정치력은 인정해야죠.
덴드로븀
19/10/14 16:0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6&aid=0001586500
10월4일 갤럽 기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순위입니다.

1. 이낙연 국무총리(22%)
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7%)
3.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상 7%)
4. 심상정 정의당 대표(6%)
5. 조국 법무부 장관(5%)
6.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7.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상 3%)

경쟁상대가 무려 황교안이라 민주당도 이낙연 싫다고 팽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양당모두 딱히 걸출한 대통령깜은 없고...
다음 대통령은 과연 누가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9/10/14 16:11
수정 아이콘
전 이낙연 총리보면 고건 생각나요
결국 경선에서 자리 못 먹지 않을까요
그린우드
19/10/14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낙연은 인물이 하도없어서 적당히 모난바없는 사람 데려다놓은것에 불과하죠

실제 대선과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질 모르지만 대통령되기엔 무언가 부족해보입니다. 대선에서 적당히 모난바없는 사람보단 뭐하나라도 어필할 부분이 있는 사람이 유리하거든요.
자기야사랑해
19/10/14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한당이 대선 인물이 없어서 무난하게 이낙연 정도면 대선 이길것 같습니다

근데 이낙연은 민주당내 친노들이 반대하겠죠



자한당이 이길 카드는 윤석열 총장을 대선 후보로 영입한다면 백중세거나 이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자한당 잠재 대선후들이 욕심만 많고 현실을 잘몰라서 그런 생각은 아마도 못하겠죠

민주당이 안전하게 선수치는 방법은 윤석열도 민주당 잠재적 대선후보에 포함 시키면 되는데 그런일도 없겠죠

자한당이 마땅한 대선후보가 진짜 없어요

자한당이 이낙연 과 승부를 볼만한 카드는 윤석열뿐이라고 봅니다
19/10/14 16:32
수정 아이콘
윤석열 총장님은 제발 장관이나 정치하지말고
총장 임기채워서 그냥 은퇴했으면 좋겠네요.

박근혜 탄핵부터 조국일가 처단까지 지금까지 커리어가 너무 좋은데 굳이 정치판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도 있으시고요.
자기야사랑해
19/10/14 16:37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적폐들 수사는 확실히 할것같아서요
19/10/14 16:45
수정 아이콘
굳이 출마하면 저도 무조건 뽑을거지만 국회에 아무 지지기반도없고
자한당 민주당 다 줘패놓고 이제와서 정치권력 맛보러 출마한다? 좀 별로인것 같아서요.

부디 역대급 총장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cruithne
19/10/14 20:31
수정 아이콘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거죠. 윤석열이라고 대통령 자리에서 오로지 자기 의지만으로 행동할 수는 없을겁니다.
19/10/14 16:17
수정 아이콘
이미 노무현때 권력을 경험했던 사람이라 경험이 없다기보다는 경험으로 뭔가 배우는게 없는거같네요

이낙연이 그나마 무난한 다음 대권주자라는건 동의합니다
카야토스트
19/10/14 16:17
수정 아이콘
저도 차기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 중에선
이낙연 총리가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19/10/14 16:22
수정 아이콘
저는 전라도 사람인거 상관없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전라도 사람 대통령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진짜 김대중은 김대중이니까 된거고 이낙연은 노무현 관련으로 이득 거둘 요소도 없고 전라도 사람이면 힘들죠.
덴드로븀
19/10/14 16:26
수정 아이콘
현재 경쟁상대를 보면 이낙연 카드가 딱히 불가능하다고 보기도 힘들죠.
경상도에서 자한당 몰표를 준다고 해도 서울/수도권에서 황교안/나경원 정도의 자한당 인물에게 더 많은 표를 준다? 쉽게 상상이 안가긴 합니다.
19/10/14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황교안/나경원 vs 이낙연식으로 붙으면 이낙연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에서 이낙연 내지 않을 것 같아서요. 어떻게든 노무현 후광 받을 수 있고 경상도사람 찾아서 내세우는게 승률이나 본인들한테 좋을거라고 판단할 것 같아요. 저는 이낙연 페미관련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요.
유료도로당
19/10/14 17:05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얘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거 좀 깨졌으면 좋겠네요.
시대가 몇년인데 아직까지도 민주당에서 대통령 되려면 경상도 출신이어야한다 이게 웬말인지... 좀 답답합니다 (Perkz님 보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 현상이요)
19/10/14 17:33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 두분다 강원도고 저는 수도권 살아서 지역감정 잘 이해가 안 갑니다 ㅠㅠ 그냥 이런 갈등은 사회적 낭비 같아요.
교강용
19/10/14 16:23
수정 아이콘
이낙연 vs 박원순 vs 김부겸이면
제발 박원순은 아니었음 좋겠고

김부겸이 다음총선에서 되면 민주당 대권후보 된다
봅니다.
19/10/14 16:39
수정 아이콘
김부겸 대구 지지율이 좋아서 재선은 확정수준이지만
대선은 무리입니다. 저도 다른당이나 박원순,이재명은 싫고차라리 이낙연 보다는 김부겸이 낫다고 보는데 전국지지율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 보입니다. 재선 성공해도 바로 차기 대통령 당선까지는 힘들걸요. 물론 저번과 달리 이번엔 백프로 대선경선에 참가할것으로 보이지만 경선은 이낙연 승리로 예상합니다.

근데 민주당 지지율이 너무 낮아지고 자한당이 치고 올라오고 이낙연 총리가 전라도 출신이라는 한계때문에 황교안하고 1:1 붙었을때 과연 이길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차라리 경상도의 김부겸이면 할만해 보이는데 말이죠. 더 젊고
19/10/14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기 말에 문재인 정권이 민심을 잃으면 이낙연 총리 입지도 흔들리는거죠. 차라리 예전 이명박 시절 박근혜처럼 민주당 내에 반대세력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민주당이 내부 비판이 불가능한 구조로 바뀐게 제일 문제인것같습니다. 이번에 금태섭 박용진 의원도 몰매 맞고있죠... 물론 상대가 황교안이면 또 모르겠네요. 박정희, 노무현의 대리전은 그만 좀 보고 싶은데.. 에휴
NoGainNoPain
19/10/14 16:25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후보명단에는 안올라와 있지만 현재 제일 가능성 높은 건 윤석열이죠.
공평하게 여야 관계없이 성역없는 수사로 중도와 보수층에 표 확장력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사태로 인해 극문들은 무지하게 싫어하겠지만 문재인이 지지선언만 해준다면 이 점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보이네요.
자기야사랑해
19/10/14 16: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민주당이 안전하게 대선가려면 누가 대선후보가 되든 윤석열을 예비후보중에 한명으로 만들어야된다고 봅니다

혹시라도 자한당이 윤석열을 대선후보로 영입하면 정말 태풍의 눈이 될거라고 보거든요
19/10/14 16:30
수정 아이콘
친박따리 정당에서 윤석열 영입하면 좀 많이 웃길 것 같은 크크
19/10/14 16:43
수정 아이콘
제발 윤석열 총장님은 정치판 안 들어오고 지금처럼 성과낸뒤 임기끝나면 은퇴해서 쉬셨으면 좋겠네요.
정치판에 들어올 이유도 없고 오고싶어 하지도 않을것 같은데 정치권력 맛보러 안오셨으면 좋겠네요.
비온날흙비린내
19/10/14 16:28
수정 아이콘
누가 되건 다음 정권은 제발 출산율 좀 신경썼으면 합니다..
aurelius
19/10/14 16:31
수정 아이콘
출산율은 신경쓴다고 어떻게 되는 문제가 아닌지라.... 산업, 사회, 경제가 총체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BERSERK_KHAN
19/10/14 16:44
수정 아이콘
여가부 미친듯이 빨아제끼면서 최악으로 치닫게 만드는 지금 기조는 바뀔 수 있겠죠. 어느 정권이 정치해도 답이 없다지만 지금 정부는 아예 손놓고 더 떨어지라고 부채질하는 수준인지라...
덴드로븀
19/10/14 16:33
수정 아이콘
누가 되도 글렀다고봅니다. 허경영마냥 결혼하고 애둘낳으면 서울에 4억짜리 집준다 그러면 좀 오르겠죠. 그런데 말이 안되잖아요? 결론은 글렀...ㅜㅜ
티모대위
19/10/14 16:5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젠더갈등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 됐는데.... 이건 진짜 비가역적인거라...
비온날흙비린내
19/10/14 17:04
수정 아이콘
현재의 큰 사회 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정말 크게 좀먹는 일인데 말입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9/10/14 16:33
수정 아이콘
민주개혁세력이 대선에서 이기는 방법은 부산출신으로 pk챙기고 호남에서 전폭지지 서울 수도권에서 승리하고 충청에서 반반싸움

결국 pk인물에서 착출하겠죠.
19/10/14 16:50
수정 아이콘
딱 그 시나리오가 TK의 김부겸입니다. 이번에 대구 지지율도 좋아서 재선 확정이고요.
물론 민주당 경선이 힘들어 보이지만요.
19/10/14 17: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민주당이 pk 민심을 속된말로 조져놨죠....;;; 현 대통령이 직접 와서 국회의원 5석 주면 해주겠다던 가덕도 신공항도 나가리에 지역 경제도 안좋아서....;;;
19/10/14 16:36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에 남은건 이낙연 뿐이고 저도 이미지는 굉장히 좋은편이지만 딱 거기까지가 아닌가 합니다. 요즘세상에 나쁜 이미지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메리트지만 그만큼 대통령으로서의 입지나 색은 약하다고 봐요. 근데 무엇보다 민주당에서 밀어줘야겠죠. 그게 가능할런지.
오오와다나나
19/10/14 16:41
수정 아이콘
저는 우파든 좌파든 완전히 분열된 국민들을 조금이라도 가깝게 만들수 있는 인물이면 오케이 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우파 , 좌파 관계도 그렇고 남녀,젠더이슈도 갈등을 넘어선 서로의 혐오,증오까지 가버린 상황..
아리스티포스
19/10/14 16:43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 건가요? 2019년에도 전라도인인지 경상도인인지 따지는게 왜 이렇게 이상해보이죠.. 물론 당연히 지역언급하시는분들은 그게 현실이라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제 또래들은 지역같은거 자체를 신경쓰는 애들을 거의 못봤는데(그나마 드립으로 신안정도 얘기하는 건 봤습니다만) 아직도 대한민국 현실은 대통령이 되려면 출신지역이 중요하군요 ㅠ
쵸코하임
19/10/14 16:51
수정 아이콘
인구구조상 아직까지 그걸 따지는 사람들이 최소 전체 유권자의 반은 차지 하니까요. 세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사람들은 아직 많이 안바뀌었습니다.
박근혜 탄핵 없었으면 민주당 정부는 꿈도 못꿨죠.
19/10/14 16:51
수정 아이콘
젠더이슈보다 표에 영향력이 클겁니다.
덴드로븀
19/10/14 16:5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wS0zZbl2dT4?t=70
이걸보면 젊은세대 인구는 우리나라에서 비중이 계속 줄어듭니다. 대통령 선거는 1인1표로 하는거고, 선거연령은 하한연령(18세)은 있지만 상한연령은 없죠.
결국 투표를 하는 사람 중 젊은세대(1~20대) 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지역감정에 기반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사람들은 대통령 뽑을때 지역을 생각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는게... 참 깝깝한 현실이긴 하죠. 정치인들도 그걸 아니까 지역을 써먹는거구요.
19/10/14 16: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게 정상이죠.
저도 지역싸움 이해가 안 가는데 투표율이 높은 어르신들이 아직도 세뇌되어 있어서 결과에 영향가는 것은 팩트이고 수많은 기록들이 증명하고있죠.

참고로 이렇게 된이유가 박정희 최초당선 당시만해도 전라도에서 밀어줄정도로 좌우 싸움이 없었는데 이후 김대중의 등장과 김기춘의 전략으로 전라도를 고립하는 전략을 세우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젊은층은 한동안 그런거 모르고 세대교체 될수 있었는데 일베때문에 전라도 욕하는게 밈수준으로 만들어놨고요.
정상을위해
19/10/14 17:01
수정 아이콘
5~60년대만 해도 지역구도가 (분단 전의) 이북(주로 평양 등 평안도) vs 이남(주로 서울 등 기호지방), 중부지방(기호) vs 남부지방(경상 전라)였었지 경상 vs 전라는 없다시피 했었다고 하죠
19/10/14 16:57
수정 아이콘
그냥 지역감정 이야기하는것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각 지역에서 뽑힌 의원들이 일을 개판으로 하거나 하면 다시 뽑힐 가능성이 없어지죠.
MicroStation
19/10/15 11:38
수정 아이콘
왜 그렇냐면 지금 사회적으로 지위와 영향력를 가진 세대중 다수가 아직 지역을 따지니까요.
19/10/14 16:48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 안좋을 수 있겠지만 윤석열을 민주당에서 밀어볼 수도 있겠죠
왜 다들 자한당으로 나오면만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조국 정경심 감옥보내고 조민 고졸만들고 나서 패스트 트랙 잘 마무리하고 검찰개혁 잘 수행한 후 민주당으로 나오면 대선 진로 좋은데이라 봅니다
자기야사랑해
19/10/14 1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그게 가장 상식적이고 베스트인데요

현실적으로 민주당내 친노 친문들이 반대가 심할것 같아서요

이낙연 윤석열 예비후보 투톱 체제로 가면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상대는 황교안 정도니가요
비온날흙비린내
19/10/14 17:03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검사로서의 능력이야 보여줬을지 몰라도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갖췄는지는 모르겠는데 윤석열이 대선 주자로 언급되는거 보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자칫하면 박수칠때 못 떠난 훌륭한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백신 개발자로는 훌륭했으나 정치인으로서는 함량 미달이었던 안철수처럼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보여요.
자기야사랑해
19/10/14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근혜는 독재자 딸이라는 이유로 대통령되었는데요

윤석열은 이제 대중적 이미지는 좋다고 봐야죠

검증이야 앞으로 예비후보가 되면 하겠지요

그리고 황교안도 대선 주자인데요

그에 비하면 윤석열은 선녀입니다

검사시절부터 재벌 정치인 여야 안가리고 적폐들 때려잡았죠 이번 정부에서도 적폐수사 확실히 했구요
19/10/14 17:07
수정 아이콘
조국은 SNS 좀 하던 법대교수였는데요 뭘
19/10/14 16:51
수정 아이콘
이낙연도 어느정도 이미지빨이라고 볼 수는 있는데..
소위 친문 정치인들은 다 나가리에
소위 반문 정치인놈들은 경선때는 시시콜콜 태클걸면서 스스로 이미지를 추락시키더니
오히려 이렇게 태클 걸어야 할 일에는 쥐죽은 듯 입닫고 있으면서 받아먹을 반사 이익도 없어졌으니 인물이 없죠..

또한 정치공학운운하며 노골적으로 호남출신의 한계운운하며 이낙연을
대선후보에서 배제하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자들은 지역주의 차별도
서슴치않는 저열한 정치꾼놈들로 보면 틀림없습니다

진짜 지역주의 정치공학적으로만 따지면 PK출신이랍시고 조국따위를 미는 것보다
PK에 신공항 선물 안겨주고 대선은 호남출신후보로 호남을 달래주는게 훨씬 가능성 높은 일인데..
그런걸 추진도 주장도 못하면서 단순히 호남출신으로는 정치공학적으로 힘드네 어쩌네 하는 건
그저 간신배놈들의 그럴듯한 핑계일뿐입니다

인터넷의 개인이야 별의 별 인간군상들이 있기 마련이라 이런 헛소리 저런 헛소리가 다 나오지만
청와대나 여당 정치인이라는 놈들 입에서 진짜 저런 헛소리들이 나오고 또 그게 어떤 응징도 받지 못한다면
친문패권주의란 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게 되는 겁니다..
과거 호남 양아치정치꾼놈들이 부르짖던 친노패권주의는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실체도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다닌 것이지만
친노가 아닌 친문은 이야기가 다르거든요..
그리고 친노가 아닌 친문이기에 당연히 향후 문재인의 판단과 행동이 중요할 건데..
조국 따위로 고집부리는 거 보면 문재인도 정신을 제대로 한번 차려야만 하죠..

뭐.. 그나마 조국은 사퇴를 했으니 자한당에서 총선과 대선국면에서 새롭게 똥볼 좀 차주길 기대해볼수는 있겠네요
19/10/14 17:15
수정 아이콘
진짜 Pk출신 대선후보를 찾는것보다 가덕도 신공항 삽 뜨는게 pk지지율에는 영향이 더 클거 같습니다. PK 후보 미는거 보면 현 정부가 PK 민심을 얼마나 박살냈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19/10/14 17:43
수정 아이콘
신공항추진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조국 고집한 것처럼 밀어붙이면 안될 것도 아니고..
조국건처럼 언론이나 자한당놈들이 반대해서 실패한다? 그건 그거대로 삽 못뜨더라도 더 땡큐인 것을..
정치공학적 판단이건 정책에 대한 의지와 뚝심이건
써야할 곳에는 안쓰고 엉뚱한데다 고집부려서 그걸 소모해버리는 꼬라지가 참 가관입니다..

세상의 명분을 거슬러가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 쓰레기지만
세상의 명분과 자신의 이익이 일치하는 걸 추구하면 현명한 자인건데...
조국건만 봐도 청와대나 여당의 주류들은 그게 구분이 안되는 수준이라는 게 드러나죠..
명분을 거슬러가며 지지율이라는 이익도 추구하지 못한 똥멍청이 놈들이거나..
명분을 거스르더라도 조국을 통해서 지지율이외의 다른 이익창출을 시도한 간신배 놈들이거나..
둘 중 하나이거나 혹은 둘 다인 놈들이 대부분일겁니다..
티모대위
19/10/14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낙연 진짜 높게 평가합니다. 다만, 이낙연은 나이가 많아서 차차기를 노릴 수가 없고 바로 차기를 노려야 할텐데, 자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파란마늘
19/10/14 17:10
수정 아이콘
구민주당계라 계파가 너무 작죠...
19/10/14 17:03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인물이 없네요. 차기 차차기까지 든든하다고 이야기 했던시절도 있었던거 같은데...
거론되던 인물들 하나같이 나가리되던가 이미지 구기던가 해버려서 이젠 정말...
야당쪽은 말할것도 없이 더 처참하고요. 사실 지금 대선주자급로 거론되는 급중에서 이낙연이면 매우 훌륭한 편이죠.
불타는펭귄
19/10/14 17:23
수정 아이콘
이낙연 좋지만, PK민심 되돌리지 못하면 쉽지 않을겁니다.
미국 민주당도 결국 트럼프에게 당하고 나서 백인 남성 후보를 찾는 거 보면
지역색 무시 못합니다. 젊은층은 민주당도 새로운 적폐라고 생각하고
윗세대는 지역주의가 강하니까 결국 PK출신 대선후보가 없으면 불안할겁니다.
이낙연 좋죠. 하지만 선택하라면 김부겸이나 새로운 PK출신이 필요합니다.
19/10/14 17:43
수정 아이콘
위에 ph님도 말씀하셨지만 새로운 PK 후보 찾을 바에야 그냥 가덕도 신공항 삽 뜨는게 PK민심확보에는 더 도움이 될겁니다.
불타는펭귄
19/10/14 17:54
수정 아이콘
가덕도는 그냥 기본이죠. 해봐야 이제는 그렇게 까지 크게 민심확보에 도움 안 될겁니다.
가덕도 + PK 안되면 TK후보라도 있어야 됩니다. 가덕도 만으로는 힘들겁니다.
19/10/14 18:00
수정 아이콘
그 기본도 못하는게 현 정부인게 문제죠. 가덕도의 기역자도 못 꺼내는 현 상황에서 pk후보 + 가덕도 나가리보다는 다른곳 후보 + 가덕도가 pk민심 잡는데는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샤카르카
19/10/14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윤석열이 정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적인 트루 검사는 검사로 남아야죠. 각종 일화봐도 정치할 사람으로는 안보여요. 공수처가 현재안에서 독소조항 부분 바뀌어서 "제대로" 만들어지면 초대 공수처장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라세오날
19/10/14 17:4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반박하자면, 위에 많은 댓글에서 지적한 부분이지만, 민정수석뿐만 아니라 비서실장으로 국정운영을 경험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경험이 부족한지 알 수 없으며, 또한 민주당에서 보여준 뚝심으로 결국 험난한 시장통을 정리하고 이 과정이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갔다는 부분에서 정치 경험또한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운영에서 다수의 실수를 보여주고 있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나 이런 상황이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대통령보다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능력이 없어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10/14 18:47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친노-친문 정치인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지역 기반을 이유로 이낙연을 배척한다면 그 사람은 평생 찍을 생각이 안 들겠네요. 노무현이 바보 소리 들어가면서 고생한 게 무얼 위한 건데 노무현의 친구니 동지니 소리를 하면서 지역 기반을 말할 수 있나요.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당당하게 거론하고 싶으면 대선에서 정말 질 것 같아도 밀어야죠. 노무현의 이름을 말하면서 지역 기반을 이유로 전라도 출신을 배척한다? 진짜 쓰레기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0/14 18:51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이 '단점이 없는' '무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대통령 된 다음 그걸 거의 다 쓴 거 같아서 여든 야든 극단적인 인물이 떠오르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답은 허경영이다
벤틀리
19/10/14 18:52
수정 아이콘
전임자의 어처구니 없는 헌법유린행위로 거의 하나된 지지율을 안고 시작한 정권인데 시작부터 끊임없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라쳤습니다. 페미이슈로 성대결 조장하고 이후에는 특정 세대를 비웃으면서 이탈시켰죠. 그리고는 무능한 장관 후보자 하나 밀어부친다고 전국민을 분열시켰습니다.

문재인 경력은 정말 화려하죠. 참여정부 민정수석 그리고 비서실장 그리고 거대 야당의 당대표를 경험한 사람인데 그런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책이 뭐가 있었으며 경험으로 국정 운영한 건 또 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상론자가 권력을 쥐게 되면 어떤 참혹한 결과가 초래되는지 목도한 2년반이네요.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비판했을 때 비웃던 분들 많았는데 최저임금부터 시작해서 조국 사태까지 꼭 X인지 먹어봐야 아는 행태랑 전문가를 경시하고 민중정치를 선호하는 행태로 봤을 때 아마추어 맞다 봅니다. 전문가라면 예상되는 후유증 생각했을 때 하지말아야 하는 일이면 보통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손절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전혀 아니죠. 그냥 밀고나가서 나중에 정책 수정하죠.
19/10/14 20:15
수정 아이콘
경제성장률 무시하고 급격하게 최저임금 올려 낳은 부작용은 진짜 건국이래 최악의 뻘짓으로 꼽힐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을 말그대로 사지로 몰아 밀어버렸지만 노동계는 아직도 배고프다며 땡깡 부리고있죠 크크

조국사태야 뭐 지금이라도 약 한달만에 종결됐으니 다행이지만 한번 올라간 최저임금은 어쩔꺼 ㅡㅡ 아휴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홍준표, 안철수 뽑을 수는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투표했는데 나라를 이지경으로까지 만들다니 진짜 대단합니다.
19/10/14 19: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차기 대선후보군은 총선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누가 갑자기 등장할지는 알 수 없는게 정치권이죠.
일단 이낙연-황교안이 양쪽 진영에서 유력하게 가고 있지만, 둘 다 뚜렷한 약점들이 있는지라... 더 지켜봐야 될 듯 보입니다.
푸른호박
19/10/14 19:07
수정 아이콘
본문은 쓰윽 읽고 대충 내렸습니다. 개인적 가치판단이라 뭐라 코멘트할건 아니건 같아서..
그것보다 왜 이렇게 차기대선 후보에 관심들이 많아요?
조국 차기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라느니, 이낙연 총리 차기... 지금 이런게 의미가 있어요? 그냥 가십거리 그 자체 같은데.
문통 임기 1년미만 남았을 때 가만있어도 후보들 대두되는데 왜 이리 조급한건지 성급한건지..
NoGainNoPain
19/10/14 20:33
수정 아이콘
박근혜 당선후 만 3년되기 전에 킹찍탈이 유행했는데 지금 차기대선 후보에 관심가지는게 딱히 이상한건 아니죠.
Capernaum
19/10/14 19:42
수정 아이콘
이낙연, 윤석열, 심상정..

조국만 아니면 누구든 괜찮을듯요
킹보검
19/10/14 2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에서 대통령 못나올겁니다. PK의 선택을 못받으면 민주당에선 정권을 가져갈 수 없죠.
민주당이 PK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차기 대권주자가 PK출신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당이 PK를 갖고 놀았기 때문입니다.
총선 대선 지선 세번 연달아 문재인을 밀어준 PK가 조국 사태 터지기 전에 이미 지지율 안좋았던 이유가 그거고요.
괜히 광역지자체장 지지율 뒤에서 3명 줄세우면 부산 울산 경남인게 아니죠.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으로 PK 간본게 몇년입니까. 김영춘 의원도 다음 총선에 당선 장담 못할겁니다.
19/10/14 2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황교안보다 늘 지지율이 높지만, 늘 도외시되어오던, 이낙연총리요?
전라도 출신이어서도 PK가 아니어서도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원치 않는 게죠.

그리고 조국은 절때 정계에서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위기탈출을 위한 계산된 꼼수 사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 봅니다.

조국 수사요 ? 과연 끝까지 갈 수 있을까요.
29일 정기국회에서 공수처법만 통과되면, 검찰수사 계속 될까요.
아마도 총선 대선 다아 출마하리라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건, 서초집회로 위상이 높아졌으니까요.
19/10/14 23:56
수정 아이콘
민주당 조국 대 자한당 윤석열로 나오면 넘나 재밌긴 하겠네요
NoGainNoPain
19/10/15 00:04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로 인해서 조국 정치생명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죠.
대법원 무죄 확정판결 받은 이완구조차 아직 정계 복귀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도 끝장을 봐야 하기 때문에 대법원까지 기소 유지할거고, 따라서 조국 일가가 무죄 확정판결 받을때까지는 한참 멀었죠.
19/10/15 07:38
수정 아이콘
그리 판단하시는 분들 많지만, 아마도 이런 ` 상식적인 판단`은 오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달간의 비상식적인 나라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요.
집권당을 위해 집권당이 집회를 주도하는 나라입니다.

문정권은 조국카드를 결코 버리지 못할거라 봅니다.
아무리 조국은 물론, 집구석 전체가 만신창이가 되었다 해도 말입니다.

가능한 모든 수를 발악적으로 쓸 것이고, 현재 전방위적으로 가동이 이미 시작되었을 겁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공수처 법안이든, 검경수사권 조정이든, 연동형 비례대표제든,
장기집권을 가능케하는 제도를 신설하리라 봅니다.(정의당이 변수죠)
NoGainNoPain
19/10/15 08:26
수정 아이콘
두 달간 비상식적인 나라 상황을 만든 건 현 정부였고, 그 대가는 지지율 하락으로 치렀습니다.
이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또 쓴다는 건 이번 사태에서 배운게 없다는 거고, 지지율 하락으로 한번 더 대가를 치르겠죠.

문정권이 조국카드를 버리지 못할 거라고 예상하려면 거기에 걸맞는 이유가 있어야 됩니다.
지지율 하락을 버티다 못해 조국을 내친 상황이라면 그걸 극복할 만한 더 커다란 이유가 있어야겠죠.
하지만 그런 건 보이지 않습니다.
19/10/15 10:31
수정 아이콘
제가 그 걸맞는 이유를, 현재는 근거를 들어 님을 이해시킬 순 없습니다만,
저는 어제 조국의 <사퇴의 변>을 읽고, 훗날을 도모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충분히 느꼈습니다.
거의 자기자랑의 흐름 속에 + 가족 걱정 ....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 후안무치하고 뻔뻔한 인간임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경심 중환자 썰과 불쌍한 남편 코스프레로 지지자들 감성 북받치게 하면서 이미지 관리하여,
가능한 지역(부산이 아닌 노동자 다수 거주지역)에서 총선 출마하리라 봅니다.
Polar Ice
19/10/14 22:43
수정 아이콘
배경이 만들어지면 나올 때를 아는 사람이 그 판을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조국은 그걸 대선 진로 좋은데이로 망쳤구요.
민주당은 큰 착각을 하고 있어요.
크게 보면 3가지를 놓쳤다고 봅니다.
1)진보가 표면적으로 지켜야할 가치는 무엇인가?
2)집토끼를 결집 시키는 것과 중도를 잡는 것 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
3)대통령의 출신 지역은 정말 중요한가?
위기가 온 민주당에 진정 대권을 쥘 사람이면 계파 계층을 떠나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근데 조국은 아닐거 같네요.
하나의꿈
19/10/15 01:03
수정 아이콘
포스트 문재인=이낙연? 글 초반부는 공감하면서 읽었는데 이제 조국이 물건너 갔으니 이낙연으로 뭉치자는 소리로 들립니다.
epl 안봄
19/10/15 05:4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유승민 포지션이라 봅니다 생각합니다. 머리 좋은건 누구나 다 인정하고 스펙 화려하고 일 잘하는 참모로는 최고의 인물... 하지만 당 내에 자신의 세력이 부족하고 출신성분의 문제로 왕위에 오르면 오르자마자 난이 일어날 거 같은...
epl 안봄
19/10/15 05: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낙연의 약점은 단순히 호남출민이라는거 뿐 아니라
손학규계의 핵심of핵심이었다는 점
참여정부 초기 친노였으면서 정작 열우당 창당에는 참가하지 않은 -친노 입장에서는- 배신자 포지션도 가지고 있죠

pk. 친문 친노인 현 민주당 주류가 배척할 요소는 다 가지고 있음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119 [일반] 인간 최진리를 생각하며 [19] 바인랜드12059 19/10/14 12059 35
83118 [정치] 도서정가제 폐지 국민 청원이 올라왔네요 [52] roqur11569 19/10/14 11569 0
83117 [일반] "나 같으면 자살했다" 가장 끔찍했던 기억. [49] 캠릿브지대핳생14462 19/10/14 14462 7
83115 [정치] [단상] 포스트 문재인 시대를 위한 리더십 [130] aurelius16688 19/10/14 16688 0
83114 [정치] [속보] 조국 법무부 장관 자진사퇴 발표 [604] 興盡悲來39964 19/10/14 39964 0
83113 [정치] 조국 장관이 2차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했는데 독소조항이 있네요. [184] 궁뎅이20515 19/10/14 20515 0
83112 [정치]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0.9%p···文 대통령 지지율도 최저치 경신 [275] 미생20000 19/10/14 20000 0
83111 [일반] 비자발적모쏠은 평생 혼자서 살아도 되는걸까? [48] 삭제됨13734 19/10/14 13734 9
83110 [일반] (삼국지) 요화, 길었지만 결코 가늘지 않았던 삶 [27] 글곰10284 19/10/14 10284 55
83109 [정치] 요즘 일본의 불행이나 재해를 보면 조롱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102] 그랜즈레미디14732 19/10/13 14732 0
83108 [일반] 초등학교 3학년때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따귀를 맞았습니다. [54] 나이는무거운숫자11896 19/10/13 11896 17
83106 [일반] 홍콩 여행기 [18] Tzuyu8551 19/10/13 8551 6
83105 [일반] 복수는 했으나....(더러움 주의) [21] 이순10886 19/10/13 10886 26
83104 [일반]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 경찰에게 당한 폭력 [169] 겸손한도마뱀14494 19/10/13 14494 21
83103 [일반] NBA 판타지 롤링스톤즈 리그 드래프트가 완료되었습니다. [4] 능숙한문제해결사6667 19/10/13 6667 1
83102 [일반] "내 주변은 그렇지 않은데 왜 인터넷에서는..."에 대한 대답 [304] Volha20754 19/10/13 20754 44
83101 [일반] 계획없이 미역밥 먹은 이야기 [4] 존콜트레인6939 19/10/13 6939 17
83100 [일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5] swear12571 19/10/13 12571 16
83099 [일반] <슈퍼맨 각성제> 당신은 뿌리칠 수 있을까 [23] 일각여삼추12711 19/10/12 12711 1
83097 [일반] [일상글] 주말에 아내와 함께 만끽하는 와인 [7] aurelius7776 19/10/12 7776 11
83096 [일반] 일상의 남녀커플 그들의 데이트는 평화롭다. [46] 루덴스11220 19/10/12 11220 31
83094 [일반] [일상글] 이번주에 구매한 도서 목록 [8] aurelius8026 19/10/12 8026 3
83093 [정치] 흥미로운 문재인 정부의 (WEF가 평가한) 국가경쟁력 순위. [35] kien17228 19/10/12 172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