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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2 19:54
먼저 읽어본 입장에서, 정해진 미래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출산에 대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었습니다.
19/10/12 21:17
본문을 보고 생각해보니 도서관울 꽤 오랫동안 안갔었네요..
어차피 하는 게임은 오토로 돌리니, 이번주에는 간만에 도서관에 가봐야겠네요.
19/10/13 01:09
정해진 미래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저자는 출산율보다는 출산아 수를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면서 연간 출생 45만 전후 정도면
일단 어떻게든 버틸 수는 있는 최저한의 수치라는 분석을 제시했는데(15년 정도까지가 딱 그 수치였습니다) 17-18 부동산 폭등을 거치면서 현재는 35만도 깨진 상황이라.... 진짜 출산율 문제는 파고들면 들수록 노답이더군요.
19/10/14 01:44
역시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는 게 재밌습니다. 정해진 미래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 책 정말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흥미로운 통계들을 한 권에 모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 말고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협한 주장이 가득하다고 평가합니다. 인구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학자가 다른 영역 침범해 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부터 마음에 안 들었는데 그 조차도 틀린 경우가 적지 않고, 결론부에 알맹이 없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등 서울대 교수라는 타이틀만 빼면 저와 같은 장삼이사들이 인터넷에서 떠드는 수준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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