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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9 10:46
아 잘못 읽었네요. 왜 평가절하를 실망이랑 같은 개념으로 읽었지.
평가절하는 방어기제로는 이상화보단 훌륭하다고 보는데, 이것도 과하면 안 좋은거 같습니다. 낙이 없는 느낌이라서...
19/09/19 10:48
사실 저도 저 방어기제들의 단점만 써놔서 어떻게 보면 다 평가절하 해놨다고 볼 수도 있죠 크크크
방어기제 자체는 가치 중립적이고 문제는 그게 언제 어떻게 쓰이느냐, 그것이 적응적이냐 부적응적이냐가 중요한거라서. 저는 요새 저 방어기제가 집단적으로 부적응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봐서요.
19/09/19 10:57
본문에서 말하는 평가절하라는게 '높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걸로 해석했는데, 이걸 이상화의 반대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나요?
이상화의 반대말이라면 '이 세상은 다 쓰레기다' 정도로 생각하는 개념일텐데, 이게 평가절하랑 매치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요
19/09/19 11:04
객체를 그 실체보다 높고 이상적으로 보는게 이상화인만큼, 평가절하는 그 실제보다 낮고 불완전한 것으로 봐야 평가절하입니다. 일반적인
단어 뜻으로 쓴게 아니라 프로이트 학파에서 말하는 방어기제의 의미로 쓴거라서요. 높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다 는 평가 절하가 아닌 적응적이고 사실적인 해석이죠. 좋은 놈들인줄 알았더니 이거 원 쓰레기같은 놈들이구만 정도는 되야 평가절하라고 합니다.
19/09/19 11:36
높으신분들은 아무짓도 안했는데 알아서 이상화해준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이상화 이전에 높으신분들이 스스로를 이상적 존재로 포장한게 먼저 아닌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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