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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18 18:01:48
Name 리니지M
Subject [정치] 자유한국당 김재원 "수시 폐지, 정시 100%" 법률안 발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9459179

자세한 뉴스 링크는 여기고요

김재원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총 16명이 공동 발의 했는데 대부분 자유당 의원으로 보입니다.

수시의 불공정한 점이 명명백백 드러나는 와중에도 정부와 여당에서는 " 흥 시스템엔 문제 없다(우리 자식들은 계속 해먹을거다)"
라는 태도라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분노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농담삼아 수시 폐지하자고 하면 자유한국당이라도 뽑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00%는 좀 무리겠지만 수시 비율은 5% 이내로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정시가 더 있는 집 자식들이 유리하다고 수시 옹호측에선 말하는데 어쨌든 정시로 좋은 데 가는 애들은 공부 열심히 하긴 한 거잖아요.
누구씨 딸 같이 안하고.

그리고 얼마전 기사에 서울대 다니는 자녀 집안은 월소득 1,000만 원 넘는 집이 그렇지 못한 집보다 많다고 하더군요.
수시 옹호측의 논리는 개소리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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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취침
19/09/18 18:03
수정 아이콘
수시가 원래 정시(학력고사) 100%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나왔던 게 아닌가요?

솔직히 정시 100%하면 문제가 더 클 텐데요.
리니지M
19/09/18 18:04
수정 아이콘
해결이 됐나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른취침
19/09/18 18:05
수정 아이콘
해결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어느 게 더 나은가 비교해야죠.
세상에 100% 완벽한 게 있겠습니까? 더구나 사람이 하는 일에...
펠릭스30세(무직)
19/09/18 18:07
수정 아이콘
어느게 더 나은가 비교해보면....

정시보다 수시가 백배쯤 더 나은데염......
이른취침
19/09/18 18:08
수정 아이콘
백배라고 확신하시는 근거가 있나요?
예전 정시위주일 때 보다 지금이 못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데요.
오히려 예전이 "교실이데아" 같은 반항적인 청소년문화가 많았죠.

그리고 핵심은 수시 정시가 아닙니다.
학벌위주의 경쟁사회가 문제지.. 유게에 있는 공무원시험 강사 말처럼
대학이 아무 이득을 주지 못하면 가라고 해도 안 갈겁니다.
19/09/18 18:10
수정 아이콘
반항적인 청소년문화랑 정시랑 별로 상관이 없는거 같은데요
이른취침
19/09/18 18:14
수정 아이콘
저는 학교에서 강압적으로 국영수만 강조하던 부분이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학습량도 많았구요.

교실이데아 가사에 있죠
"매일 아침 7시 30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 넣고, 전국 900만의 아이들의 머릿 속에 매일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김엄수
19/09/18 18:47
수정 아이콘
요즘도 BTS가 비슷한 가사 쓰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정시와 수시 사이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참돔회
19/09/18 18:57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전국 900만이 상대적으로 공정한 기회 하에서 실력으로 경쟁했다면,
이젠 조국딸처럼 부모의 인맥이 대학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지요

수시 0%는 오바겠지만, 수시 비율을 낮추고 정시를 강화하는건 필요해 보입니다
이른취침
19/09/18 19:02
수정 아이콘
그땐 사교육 때문에 정말 말많지 않았나요? 당시엔 지금처럼 인강도 잘 없던 시절이니 배우는 퀄이 완전 달랐죠.
다만 지금처럼 정보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으니 그런 차별을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참돔회
19/09/18 19:07
수정 아이콘
이른취침 님// 그래서 지금 학종 세대에서 과연 사교육이 줄었는지 보신다면.. 답이 나올거 같아요
이른취침
19/09/18 19:55
수정 아이콘
참돔회 님// 네. 저도 그래서 문제의 종류만 달라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돔회
19/09/18 20:56
수정 아이콘
이른취침 님// 정말 백퍼 완벽한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미래 세대들은 조금이라도 덜 힘들길...
펠릭스30세(무직)
19/09/18 18:13
수정 아이콘
학종보다야 수능이 낫다는 거지요. 수능 쳐 본 사람인데 수능이 완벽하다고 생각 할 리가요.

거기에 찬성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65%쯤 되는 거고.
이른취침
19/09/18 18:1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현재의 학종 비중은 좀 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가 혼자 뭘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보니
협력과 대화의 경험도 많이 중요하고

또, 수능에서 평가할 수 없는 우수성도 있으니 학종도 남겨 놓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100%되면 영재학교, 과학고 애들이 문제풀이 연습할텐데 그게 국가적으로 낭비이지 않나 싶어서요.
센터내꼬야
19/09/18 18:03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 됩니까.. 크크크
어떤 역사를 가지고 학력고사 수능 수시로 변화해왔는지에 대해서도 고민도 좀 하고
수능 100%가 지나간 사람들 입장에선 쉬워보이지만 그게 꼭 쉬운 것만 아니란 것도 좀 고민해야죠.
이런걸 옹호하고 그러지는 맙시다. 다 같이 생각없이 사는 사람 같잖아요.
리니지M
19/09/18 18:0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데 자식은 있습니다.
19/09/18 18:17
수정 아이콘
생각 있는 입장에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역사를 가지고 변화해왔는데, 그 결과물에 만족하시는건가요?
도라지
19/09/18 18:29
수정 아이콘
몇년 고생한걸 하루에 결정하는게 말이 되느냐 라는 것 때문에 수시가 생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과물이야 제가 관련된게 아니라서 만족 불만족은 이야기를 못하겠네요.
19/09/18 18:32
수정 아이콘
SAT 처럼 여러번 볼수 있게 변경되면 어떨까요?
저도 정시 100%는 의아하지만, 정시가 적어도 수시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어야
정당하게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길이 더 열릴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이 쪽이 공정한 싸움 같아서요.
도라지
19/09/18 18:45
수정 아이콘
수험생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생각한다면 실현 불가능할것 같긴 합니다만, 한번쯤 이야기 해 볼 만하다고는 생각합니다.
19/09/18 19:39
수정 아이콘
SAT는 거의 매달 있고, 수험생이 원할때 볼수 있습니다. 무한대로 볼수 있지만,
대학에서 어떻게 점수가 나왔는지 전부 알수가 있고, 몇번 쳤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번을 초과해서 보면, 실력이 아니라, 시험보는 스킬이 늘었다고 생각하여 악영향을 끼치죠.

그래서 보통, 첫번째 시험은 준비가 100% 되지 않았어도 시험을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고2때 보는 경우가 많고,
고3때 승부를 보며 한번, 그게 부족하면 한번 더 치게됩니다.

이런 식이라서, 사실 운이나 컨디션이 안좋아서 점수가 낮았다는 비율 아마 많이 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방식을 지지합니다.
19/09/18 20:15
수정 아이콘
SAT는 자세히 몰랐는데 상당히 훌륭하게 짜여져 있네요. 물론 이것도 들여다보면 또 문제가 산재해있겠지만, 일단 말씀하신 부분은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19/09/18 20:37
수정 아이콘
네. SAT 같은 경우도 문제가 없을수는 없는 제도이지만,
대학에서 모든 점수를 볼수 있더라도, 처음 본 점수가 낮아도 상관없는 제도입니다.

오히려 처음 본 점수가 낮았는데, 두번째 세번째가 조금씩 상승하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으로 봐줍니다.

점수 자체도 상대평가로 판단하여 나오기때문에, 난이도가 상이하더라도
큰 흐름에서는 같은 실력에 같은 수준으로 시험을 쳤는데, 유난히 점수가 낮게 나오거나 하는 일은 적은 편입니다.

정시/수시 비율 조정을 차치하고서라도, 이런 방식이 조금 더 낫지 않나싶습니다.
19/09/18 19:12
수정 아이콘
수능 초기에 언젠가 한 해에 2번의 수능을 볼 수 있었죠. 아마 난이도 조절 문제때문에 다음해부터 바로 폐지된 걸로 압니다.
하루히로
19/09/19 01:47
수정 아이콘
그게 언젠가 한 해가 아니고 수능 도입 첫번째 해에만 2번의 수능을 쳤었습니다.
말씀하신바대로 난이도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다음 해에 1번으로 바뀌었구요.
아아.. 생각났는데, 단순히 난이도만으로 1번으로 바뀐게 어니었다는게 기억이 났습니다.
첫번째 수능에서 점수 잘 나오면 그걸로 그 학생은 팽팽 놀고 주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19/09/18 19:13
수정 아이콘
아시다시피 변화라는게 꼭 좋은 쪽으로만 변하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지금보다 차라리 과거가 낫다라고 이야기하는 걸 생각없다고 얘기하긴 좀 어렵지 않겠습니까?
지금이 과거보다 낫다는 근거를 대셔야죠.
19/09/18 18:05
수정 아이콘
BACK TO THE 20세기

20세기 정당 자한당답군요.
19/09/18 18:06
수정 아이콘
평균내서 반반 무많이로 갑시다
19/09/18 18:07
수정 아이콘
이건 찬성합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9/18 18:08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정시 100퍼 말고 수능 50 + 내신 50 합산으로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진보의 지상과제인 고교 평준화 한방에 해결인데?

학교 수업도 들을테고.

왜 학종따위 쓰레기를 할까요. 아 물론 우리는 이유를 알긴 하지만요.

제가 내신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이를 가는 인간이고 피지알에도 몇번이나 글을 올린 인간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 부들부들....

수능 100퍼 보다는 수능 70 + 내신 30정도 합산으로 대입 결정하는 걸 지지합니다. 진심으로요.

아 학종은 폐지하구요.
이른취침
19/09/18 18:11
수정 아이콘
그럼 둘 다 해야 된다고 더 지옥이라고 욕 먹을 겁니다.
19/09/18 18:44
수정 아이콘
내신은 신뢰할게 못됩니다. 전면 평준화해도 신뢰가 안되는데, 지금처럼 고등학교 간 격차가 있으면 못쓸 자료에요
19/09/18 22:53
수정 아이콘
내신을 일정 비율 반영하는건 찬성이지만 제발 고등학교별로 질 떨어지는 문제를 내는 지금의 방식은 지양해야될듯 합니다.
예를 들어서 내신은 수능 점수나 모의 평가 점수를 고교별로 등수 내서 내신 점수 산정 하면 되잖아요.
왜 그 허잡한 문제의 시험 성적을 가지고 평가를 해야되는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Musicfairy
19/09/18 18: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유한국당 당차원에서 수시에 반대했다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진작에 수시 없앴겠죠.
그냥 몇 사람이 발의한 것뿐, 그 이상의 의미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죠.
retrieval
19/09/18 18:08
수정 아이콘
근데 정시비율을 늘리면 재수생이 유리한구조라 재수생이 대거 양산되는 문제가 있어요. 일단 정시비율 증가는 찬성입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9/18 18:10
수정 아이콘
사실 그 가장 큰 이유가 현행 고등학교에서는 수능관련 수업을 거의 안하기 때문도 큽니다. 예전에는 재수 무용론도 많고 했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재수생의 절대강세죠. 재수학원은 수능을 가르치는데 학교에서는 수능을 안가르치니까요.
retrieval
19/09/18 18:16
수정 아이콘
사실 고3되면 교과서 주긴하되 한페이지도 안보고 암묵적으로 다 ebs교재로 가르치긴 합니다. 다만... 현역교사들이 고난도 문제를 못풀어요. 특히 나이들고 열정없는 교사는 더더욱
cluefake
19/09/18 18:58
수정 아이콘
제 고등학교 수학선생님들은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셨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시간만 나면 문제풀고 준비하고 행정업무 탓에 문제볼 시간 없다고 투덜거리시던데.
"야 너네 걔가 한방에 쫙 푸는거 보고 오오~하지? 그거 두세시간 전부터 그거 붙잡고 풀고 나서 오는거야!" 라고 수학선생님이 크크크
하루히로
19/09/19 01:52
수정 아이콘
그런 선생님들에게 배우셨다는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그런 노력 잘 안하죠..
로즈엘
19/09/18 18:09
수정 아이콘
부모 재력에 따른 정시 차이도 없는게 아니니, 무조건 정시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죠.
숙명여고 건이나, 최근 조국건같이 수시의 폐해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니, 정시쪽에 힘을 주고 싶긴 하네요.
Placentapede
19/09/18 18:10
수정 아이콘
6대 4까지만 되돌려주면 좋겠네요. 82나 73은 너무 빡세요. 설의 20명은 좀 심하잖아요.
19/09/18 18:10
수정 아이콘
한 5:5나, 어느쪽 상관없이 6:4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정시로 돌아갈수는 없고, 선택지 자체를 공정하게 마련해주는게 최선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 100%정시 발의는 보여주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정시확대에 대한 논의자체는 좀더 제대로 있었으면 좋겠네요.
19/09/18 18: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너무 과한 법안 같은데요. 정시 문제점때문에 등장한게 수시인데, 정시 95%로 입시해봤자, 또 정시의 문제점만 드러나서 정시 반대 여론만 강해질 겁니다.
적절한 비율이면 모를까, 감정적인 면을 떠난다면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는 법안이네요.
오만과 편견
19/09/18 18:11
수정 아이콘
학생마다 능력이 다른데 입시의 공정성만을 추구하는게 맞는가 싶네요.
능력에 경험도 포함되구요. 이를 채워주는 것은 학생과 학생 관련자의 역량입니다. 누굴탓할 요소가 아니에요.
DownTeamDown
19/09/18 18:12
수정 아이콘
지금의 수시:정시 8:2는 분명히 문제있는 정책입니다.
수시에서 학종은 폐지할 필요가 있고 내신이나 수능이 80%이상 반영되는 전형을 내신, 수능 위주전형 이라고하면
내신위주전형 3 : 수능+내신 혼합전형 3 : 수능위주전형 3 : 기타 1 이정도로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지금의 수시 몰빵제도는 대학교 배만 부풀리는 장사라
이른취침
19/09/18 18:45
수정 아이콘
지금 대다수 대학들이 그 정도 비율입니다.
오히려 의치한은 정시비율이 40%가 넘고 수시에서 엄청난 수능 최저를 요구하기에 사실상 정시:수시 비율이 7:3정도 입니다.

수시비율이 80%넘는 대학은 서울대, 카이스트와 지역과학원,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정도입니다.
거기에 연세대는 논술비중이 높고 고려대는 수시에 꽤나 높은 수능최저를 요구하기에 수시지만 수능비중이 크게 차지합니다.
DownTeamDown
19/09/18 19:15
수정 아이콘
혹시 지금 제도하고 예전에 등급제 초기에 문/이과 나눠졌을때하고 뭔가 이과쪽 대학들 등급이 전부 오른것 같은데 아시는가요?
제가 가지고있던 평균등급 가지고는 실제 바로 입학한 학과 커트라인도 못가는것같고 그당시 아주 넉넉했던 과들도 커트라인 수준인데 왜그런지 아시나요
이른취침
19/09/18 1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수시비율이 올라서죠. 정시에 뽑는 인원이 줄었으니까요. 수시에 집중하는 애들은 정시를 잘 안하구요.
또 의/치/약 전원 때문에 선발인원 자체가 줄었던 측면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이과비율 자체가 늘었다는 점도 있겠네요. 문과쪽이 비전이 없어보여서...
인서울 쏠림 현상도 있겠네요. 지방대가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 상대적으로 인서울 대학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년 사이 다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의/치 전원이 전부 학부 1학년생뽑아서 학부제로 돌아오고 있고
약대도 내후년쯤 전환 예정입니다.
또 이과 대학 정원이 계속 늘고 있는데 인구는 줄어서 곧 입결이 많이 하락할 예정입니다.
DownTeamDown
19/09/18 19:19
수정 아이콘
아 하나 더 달자면 수능 최저로 떨어지는 수시합격자가 어느정도 있어야 수능비중이 있다는게 실감이 나긴 합니다.
수시합격자가 대부분이 붙어버리면서 정시합격자하고 수능점수 차가 많이난다면 수능최저가 의미가 없는 무늬만의 지표니까요.
이른취침
19/09/18 19:23
수정 아이콘
의대 수시는 최저 충족 비율이 30%가 안됩니다. 수능최저의 작용이 어마무시하구요.
고려대 일반전형 같은 경우도 수능최저 충족비율이 5~60%정도 입니다. 실제로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대 지균이 약한 편입니다. 3과목 2등급이내라서... 문과쪽은 거의 다 맞추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이과는 과학2과목 필수라 은근히 충족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울대는 수능최저 없는 일반전형 비율이 높아서 수능이 무시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편이죠.
19/09/18 18:12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법률안입니다.
수시가 있는 집 자식들이 잘가는 건 몇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최근은 그러한 문제점으로 교내 이외의 그 어떠한 활동기록도 생활기록부에 작성못하게 되어 있으며 대회 명칭도 쓸수 없습니다. 자격증 역시 몇가지만 쓸수 있죠. 현재 고1 같은 경우는 생활기록부의 교과별 세특 제외하고 다 줄었습니다.

정시가 공정하다? 전 무조건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시라는 전형 중 교과 전형과 학종전형 모두 교과 내신 점수가 포함이 되는데 교과 전형은 절대적이고, 학종전형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게 고1 - 고3 1학기때까지 들어가는데, 고등학교 2년 6개월간의 전반적 평가를 내리는 것이 불공정한건 아닙니다.

덧붙여 정시 100퍼센트가 된다? 공교육 더욱 더 무너지게 된다고 봅니다. 누가 학교수업 들을까요? 그리고 학교생활 출석만 해도 되겟죠.. 현재는 그나마 생기부때문에 학교생활에 노력하는 학생들 많은데 ... 현실을 전혀 모르는 듯 합니다.
엠비드
19/09/18 18: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숙명여고 사건은 언제 일어난건가요?
19/09/18 19:16
수정 아이콘
공교육이 무너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지금의 공교육이 국가발전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안된다면 그걸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19/09/18 21:40
수정 아이콘
공교육이 무너진다면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요? 가진사람들만 고급 사교육에 맡겨지고, 돈없는 사람들은 교육받을 혜택 조차 없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공교육이 아니면 대체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19/09/18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교육자체의 무용론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지금 공교육 틀이 진리가 아닌데 그 틀은 그대로 두고 입시만 이상하게 바꾸면서 지키려고 하는 것 같아서요. 애초에 뭘 위한 공교육인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느끼기엔 입시와 공교육은 별개에요. 입시는 대학이 사람을 뽑는거고, 공교육은 시민을 양성하는 거죠.
그리고 공교육은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시민 양성을 위해 노동법을 학교에서 새로 가르친다고 했을 때,
입시에 안낸다-> 학생들 공부 안함. 입시에 낸다-> 금방 더 잘가르치는 사교육 강사 출현.
공교육은 사교육보다 질과 양에서 밀릴 수 밖에 없거든요.
말씀하신 사회적 불평등은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입시TO를 주거나, 사교육으로 커버되지 않는 난이도의 시험으로 옥석을 가려내는 방법같은 다른 방법이 같이 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
19/09/19 02:43
수정 아이콘
현실과 떨어진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공교육과 입시가 별개라는건 이론적 영역아닐까요? 최소한의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지식을 가르키는 것이 공교육이라면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을 뽑는 것이 입시라는건 맞는건데 그렇다면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을 공교육이 아닌 무엇으로 공정하게 선발하는가가 문제죠.
현실적으로 공교육과 입시를 어떤식으로 분리시킬 수가 있을까요?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은 희소하고 (돈,명예,권력 등 사회에서 원하는 가치겟죠) 원하는 사람들은 많으니 이것을 공정하게 분배하기 위한 최소한의 틀이 공교육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직업들간의 불평등을 최소화하여 어떠한 직업을 가져도 큰 차이가 없어질 정도의 사회가 아니라면 현재의 입시문제는 해결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입시to주는건 현재에도 사배자 전형으로 존재합니다. 다만 역차별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공교육은 사교육보다 질과 양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듭니다. 다만 그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개선하여 이룩된 것이 현재의 제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끊임없이 변화되겠지만 제가 위에 적은 대로 직업들간의 심각한 가치 및 대우에 대한 의식 변화 및 사회 구조가 변화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Chandler
19/09/18 19:22
수정 아이콘
정시에서 내신을 전혀 안보는게 아니고 무시하먄 어느정도 손해보는정도로만 조정하면 되죠. 07년경입시에선 평균 우이상이면(80점)만점줫는데 이정도가 현재 학교내신에 대한 정당한 대우라고 봅니다. 무시는 못하지만 그걸로 결정되지는 않는정도
19/09/18 18:13
수정 아이콘
현 입시제도는 10년의 보수정권 (이명박,박근혜)에서 공고하게 다져진 제도입니다. 이건 조국 때리는 수단중 하나죠. 자한당도 진심으로 바꿀생각 없을겁니다.
엠비드
19/09/18 18:17
수정 아이콘
스타트는 노무현이죠 크크크
19/09/19 00:07
수정 아이콘
수시 시작은 김영삼이고 이해찬 세대로 화려하게 등장을 알렸죠.
19/09/18 18:25
수정 아이콘
수능등급제가 누구 밑에서 벌어진 일인가를 생각해본다면...
파이어군
19/09/19 09:58
수정 아이콘
제가 00~10 세대인데 수능등급제가 누구손에서 나왔는지 잊으시면 안됩니다.
本田 仁美
19/09/18 18:14
수정 아이콘
5:5 or 6:4에 최저등급 필수 정도면 모를까 100% 오바죠.
19/09/18 18:15
수정 아이콘
정말 현재의 수시전형이 어떤 부분에서 가진자들에게 유리한가요? 묻고 싶네요. 무슨 논문? 포트폴리오? 그런거 현재 대입원서에 넣을 수 도 없습니다. 바뀐지 좀 됬습니다. 정말 학교내의 활동만을 기록할 수 있는 생기부에.. 교내대회도 대회라는 명칭을 못써 교내 체육한마당이란 문구를 쓰는 판에...
몇년 전 문제가 현재에도 똑같은 줄 아는 사람들이 많네요.
엠비드
19/09/18 18:19
수정 아이콘
숙명여고 사건이 몇년도에 터졌죠?
journeyman
19/09/18 18:25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이건 수시 정시를 따질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조작인데...
카서스
19/09/18 18:27
수정 아이콘
범죄를 반례로 들면 모든제도를 없애야지요.
컨닝적발된다고 수능없애잔 주장은 왜 안하시는지..
19/09/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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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은 내신 성적을 조작한 범죄입니다. 숙명여고 사례와 제가 말한 내용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양현종
19/09/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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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를 1학년때부터 전략적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장벽인 것 같습니다. 누가 도와주지 않는 이상 쉽지 않죠. 학생이야 공부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괄하이드
19/09/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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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터넷 커뮤니티 주 사용층 나이가 입시에 제일 무지한 계층이죠. 그나마 평균 나이가 높은 pgr이라지만 아이가 고등학생에 다다른 케이스는 거의 없을것이고요. 결국 제대로 겪은 옛날 본인때 입시 경험에 후배들 얘기 좀 들은것 뿐인데 그걸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가 없죠.

저도 워낙 잘 몰라서 교육이슈에는 말 잘 안보태려 하는데.. (최근에 수시 비율이 80% 이상이라는 얘기 듣고 깜짝놀람) 정시비율이 약간 더 올라가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하고요. 근데 정시 100은 뭐.... 저럴거면 진짜 국회의원 아무나 해도 상관없겠다 싶네요.
19/09/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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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게 더 이상한거 같은데요.
결국 수시로 밀어붙이다가 부작용 생기니까 점점 더 기괴하게 되고 있는건 아닌가요?
19/09/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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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방만 와도 생기부 퀄이 학교 레벨에 따라 달라지는게 보입니다.
Chandler
19/09/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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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법률로 수시전형에 넣을거를 땅땅땅 정해놓은것도 아닐텐데요. 정권바뀌거나 장관만 바뀌어도 다시 롤백되기가 너무나 쉽습니다.

애초에 객관투명평가지표인 수능을 무력화시킨결과 결국 둘 중 하나에요. 각종 스펙을 다 허용하면 대학들이 원하는 우수한인재선발이 가능은 할지 모르지만 조국따님같이 논문을 써재끼는 천재들이 한세대에 몰려서 탄생하는 요상한 일이 벌어지는거고 반대로 요즘같이 해놓으면 오히려 더 심한 암기머신양성시험이죠. 내신시험유출이 수능시험유출보다 압도적으로 쉽구요

수능이 제일 무난한 평가방식입니다. 내신은 적당히 열심히만 해도 손해안보는정도로만 해줘야지 그걸로 애들 인생이 결정되는건 말도안되요. 전과목 잘하는 암기공부머신양성제도vs부모인맥빨제도보다야 수능이 훨씬 낫죠. 섞어야한다는 의견이지만 학교성적은 딱 무시는 하면 안되는정도 못받으면 약간손해보는정도로 반영하는게 적절하다봅니다. 수시는 원래 취지대로 배려자전형들(지역균형 저소득층)을 오히려 확대하고 극소수 천재들(국제올림피아드, 국제학부에 외국어 극한으로 잘하는 인재들)을 위한 전형을 남기고 일반코스는 싹 축소해야합니다.
19/09/18 18:15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고등학교 거의 망나니처럼 다녀도 고사만으로 서울대법대가고 그랬습니다만.. 요즘에 그걸 다시 하는건 좀.. 시대착오적인 생각같은..
배고픈유학생
19/09/18 18:16
수정 아이콘
정기국회나 출석 좀 하시지
밤의멜로디
19/09/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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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시는 오히려 아무것도 못 써서 문제같은데....
캬옹쉬바나
19/09/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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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100% 때문에 일어나는 과열된 사교육+무너지는 공교육+심해지는 강남 학군으로 인한 형평성 때문에 생겨난 것이 수시 정책인데 말도 안 되는 헛소리죠.

괜히 문재인 정부에서도 안 건드는 것이 아닙니다.
미뉴잇
19/09/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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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자녀가 의학논문 써서 명문대 가고 품앗이 인턴으로 의학전문 대학원 가는게 밝혀진 상황에서도
[당정청 “정시·수시 비율 조정, 논의 대상 아니다” ] 라고 하는 여당 및 청와대보다는 훨씬 낫네요.
19/09/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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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바뀐지 오래되었습니다.
생기부에 어떠한 논문 및 포트폴리오 등 쓸 수가 없어요. 그 문제로 인해 바뀐지 쫌 됬어요.
이른취침
19/09/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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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다 체해 죽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물의 필요성을 의심하지는 않지요.
이부키
19/09/18 18:46
수정 아이콘
아무 상관 없습니다.
도큐멘토리
19/09/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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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이런 법안을 냈습니다!” 라며 시위하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헤물렌
19/09/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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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이 법안을 '붕어 가재 게 법안'으로 상정했으면 합니다. 한국같은 저신뢰 사회에서 수시는 30프로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이른취침
19/09/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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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민물만... 바닷물 혐오를 멈춰주세요!
엠비드
19/09/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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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사건이 무슨 10년전에 터진 사건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네요 최소한 공청회 때는 한마디도 안하다가 이제와서 시스템탓으로 돌리는 위선자들 보단 나은 행동이네요
국산반달곰
19/09/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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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사건이 문제면 수능때 전자기기로 조작하려했던 시도도 이제 10년 조금더지났네요...

어차피 보통 그런건은 사람의 문제라서
지나가던S
19/09/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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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숙명여고 사건이랑 수시위주 교육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journeyman
19/09/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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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그냥 조국 코인 탑승하려는 법안이죠.
현실성도 의지도 1도 없는 보여주기 법안.
정시 비중 높이자 정도면 모를까, 그냥 다 뒤엎어버리자니 이건 좀... 흐흐.
19/09/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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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대한통운
19/09/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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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진짜어이가 없네요.
하루히로
19/09/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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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웃음 치면서 들어왔습니다. 보여주기일 뿐 진심으로 바라는 법안은 아닌듯하네요.
19/09/18 18:24
수정 아이콘
국회 출석이나 좀
중년의 럴커
19/09/18 18:25
수정 아이콘
정시로 대학간 아들있는 입장에서 전 정시 찬성입니다. 대신 하루 한 번 시험은 말고 두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고3 초기 5월에 한번, 11월에 한번 이렇게요. 점수 반영은 두개 시험 평균, 혹은 둘중 하나만 선택 (대신 가중치 0.9~0.95?)
아이들 얽어메는 내신 부담은 줄이는 걸로하고요.
이른취침
19/09/18 18:29
수정 아이콘
그게 94년 첫 수능 방식이었고 부작용이 너무 커서 바로 없어졌죠.
1회차와 2회차 간의 난이도 형평성문제,,, 만약 평균내는 방식으로 가면 1회차 망친 친구들의 사기저하가 큰 문제가 되죠. 시험이 두 번인 것도 부담이고...
호박주스
19/09/1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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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2회로 나눠 본다고 해서 부담감이 절반으로 주는 게 아니라 두배로 더 늘것 같습니다. 수능시험날엔 비행기도 못띄우고 일부 국가산업은 스톱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수능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던 자살 관련 뉴스는 다들 잊으셨는지. 수능에 올인한 세대 중 한 명으로서 돌이켜보면 너무 끔찍하네요 같이 고생하던 부모님 생각에도 짠하고.
19/09/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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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법안으로 홍보하지
악튜러스
19/09/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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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법안 올리면 국회는 열건가보죠?
저도 수시 축소는 찬성입니다.
정시 100프로로 한 걸보니 진지하게 할 생각은 없는거 같네요 크크
성큼걸이
19/09/18 18:28
수정 아이콘
수시의 폐해가 온나라를 뒤흔드는 상황이니 제도 개선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정시 100은 과하고 최소 50 이하로는 떨어뜨릴 수 없게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대학은 입시장사로 돈벌기 좋고, 자기 입맛대로 학생을 고를 수있는 수시를 무조건 선호하기 때문에
정시 비율 제한을 걸면 딱 그 비율만 지키고 나머지는 다 수시로 뽑을겁니다
이른취침
19/09/18 18:31
수정 아이콘
대학이 자기 입맛대로 학생을 고르는 게 왜 문제가 되나요?
대학이 좋은 학생 받아서 잘 키워야 대학도 크는 건데요.
사회적 배려 전형도 정원외로 따로 있구요.
19/09/18 18:28
수정 아이콘
정시 100퍼센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시 비중을 더 높게 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19/09/18 18:29
수정 아이콘
수시 비중 축소는 찬성
근데 정시 100%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낸 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09/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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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는 어렵더라도 정시 비중이 수시보다 높아지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뉴허브
19/09/18 18:30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든 민주당이든 생판 처음 들어보는 정당이든

정시 대폭확대, 수시 대폭축소는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엠비드
19/09/18 18:30
수정 아이콘
뭔 이거까지 이명박근혜 탓을 하네 정작 공청회 때 정시 비율 높이라는 여론 무시하고 아몰랑하다 이제와서 시스템 어쩌고 탓하는 사람들이 누구죠?

그리고 수능등급제로 정시 개판으로 만든 대통령은 누굽니까? 그거 1년 시행하고 접어서 89년생들 지들 정치실험 마루타로 만든건 또 누구죠?

아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 민주당 높은 자리에 계신 이해찬씨부터 거슬러가야 하군요
이른취침
19/09/18 18:35
수정 아이콘
여론이 이러니 일단 정시 비율 올리는 게 맞다고는 봅니다.
민주주의 사회니까요.

청와대쪽은 정시비율 늘리는 쪽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전형 때 정시비율 늘리게 만든 게 청와대 직접 지시였다는 게 업계 통설이구요.
민주당과 교육부는 공정성 강화에 더 집중하고 있는 듯 하구요.
미뉴잇
19/09/18 18:37
수정 아이콘
공청회때 쇼통이 뭔지 문정부가 제대로 보여줬죠.
수시에 대한 불만이 많으니 소통하는 척 쇼는 해야겠는데 정시 늘리기는 싫으니
4가지안중 3가지안은 수능 상대평가, 1안은 절대평가로 해서 표 갈리게 하였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능 상대평가 정시확대안이 1위로 뽑혔지만 2위랑 표 차이 얼마 안 난다고 묵살했죠.

조국같은 위선자 내세워서 검찰개혁 부르짖기 전에 입시개혁이나 좀 제대로 하길.
이부키
19/09/18 18:48
수정 아이콘
10년 잡았으면 그 10년정책은 책임져야죠. 나머지는 나머지가 책임지면 되구요.
19/09/18 18:34
수정 아이콘
정시는 아니되, 내신이랑 학생부 반영안하는 전형으로 한 10프로 정도는 해야..
이른취침
19/09/18 18:36
수정 아이콘
그게 딱 논술, 적성고사죠. 현재 다 있습니다.
그런데 사교육의 원인으로 지탄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적성고사는 앞으로 폐지 예정이구요. 흐흐흐
cluefake
19/09/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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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는 무슨 로또가 되어버렸죠 공부 안한 학생들의 마지막 찬스. 가천대가 최고등급 적성고사 입학가능 대학이었는데.
이른취침
19/09/18 19:04
수정 아이콘
딱 패자부활전 느낌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Chandler
19/09/18 18: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시 7하고

수시를 3으로 하고 이걸 죄다 저소득층등 사회적배려자전형 지방학생특별전형에 몰빵합시다.

수시옹호논리로 저소득층이나 지방학생을 볼모로 잡는데

그 학생들로만 30퍼뽑으면 지금보다도 더 많이 뽑을텐데요 와 이거 반박불가

내신은 아예 무시는 못할 정도로 그러나 실제 결과를 좌지우지는 못하게하는정도로 대우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07년경 입시처럼 평균 성적 우이상이면 정시에서 만점받는 딱 그정도가 학교내신에 대한 정당한 대접이죠.

아니면 뭐 등급제해서 평균 몇퍼이상이면 만점주고 수능점수 몇점손해보는정도로만 주던가요
가라한
19/09/19 08:0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9/09/18 18:39
수정 아이콘
국회 출석이나 좀(2)
키비쳐
19/09/18 18:41
수정 아이콘
국회 출석이나 좀(3)
던져진
19/09/18 18:43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의 정성평가를 신뢰할 수 없는게 문제입니다.

제도가 설계자의 이상대로 돌아갔으면 공산주의가 망하지도 않았겠죠?
이른취침
19/09/18 18:47
수정 아이콘
정량평가가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과연 능력을 잘 반영하는 지표인가, 또 그 쪽으로 학생들을 몰아가는 게 생산적인가 하는 문제가 있죠.
수능 100%하면 컨설팅이 죽고 국영수학원이 뜰 뿐이라 생각합니다.
다크템플러
19/09/18 18:51
수정 아이콘
국영수만 뜰까요 크크 탐구과목 사교육뛰는분들 보니까 탐구영역 이미 다 고여서 맘만먹으면 문제예측률 엄청나던데말입니다
이른취침
19/09/18 18:54
수정 아이콘
네. 수능과목 다 뜨겠죠.
돈 좀 있으면 메가스터디 주식 좀 사 둘까요? 흐흐흐
Chandler
19/09/18 19:00
수정 아이콘
대인강시대라서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기때문에 그렇지 못한 컨설팅보다 수능학원이 압도적으로 더 싸죠.

어차피 대입경쟁이 존재하는한 다 뚜들겨패서 완전평준화정책시켜버리는거 아닌이상에야 그 컨텐츠만 바뀔뿐 사교육은 항상 뜰겁니다.

그렇다면 대중적으로 누구나 접근가능한 컨텐츠로 경쟁하자고 요구하는건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른취침
19/09/18 19:04
수정 아이콘
네. 그런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신다면 인정합니다. 다만 정의와 효율의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분께 말하는 거죠.
Chandler
19/09/18 19:06
수정 아이콘
더 대중적이고 공평하게 접근가능한 방식으로 경쟁을 요구하는게 더 정의롭다고 볼 수도 있죠. 극단적으로 대학평준화를 주장하는게 아니라면요.
다크템플러
19/09/18 18:49
수정 아이콘
서울대 학생들 소득분위높은거랑 수시논리개소리인거랑 뭔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서울대가 학종 80퍼니 어쩌니하는데 대부분 그냥 학생부내신전형그자체인 "지역균형"전형을 학종이나 사회자배려전형같은거로 착각해서 말하는경우가.. 소위 학종이라할게 일반전형인데, 문과면 몰라도 상당수인 이공계는 사실상 과고생/영재고생(+과고영재고랑 비빌만한 학생) 위한 전형이죠.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정시생들이 재수이상 비율많고 좋은학군에서 오는경우가 많았는데.. 통계는없어서 단정지을순없네요

결국, 저 통계는 수시가 문제라기보다는 계층의 고착화+공부머리의 유전이 되어가는 걸 보여준다고 해석하는게 낫지않나싶습니다.

덧붙여 수시를 묶어서 까는건 의문이 들어요. 입사관이 워낙 말이나오지 그냥 학생부내신전형은 충분히 좋은 전형이라 보는데요. 뭐 인터넷상에서야 교사가 공공의 적이니까 내신도 못믿겠지만요
펠릭스30세(무직)
19/09/18 19: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작 여기서 제일 내신에 부들부들하는게(영어 학원 강사는 내신 좀 저주해도 됩니다. 진짜)

저인데도 내신 완전 폐지는 주장하지 않고 있지요.

학종의 가파른 성장이 결국 특목 자사고 때문이거든요. 거기 학생들 받으려고. 실재로 지금 일반고 상위대학 진학학생의 성적이 특목고 진한한 학생의 수능성적보다 높습니다. 쩔죠?

진짜 내신도 헬이고 수능도 헬이지만 학종은 헬 오브 헬이지요.
cluefake
19/09/18 19:04
수정 아이콘
영어 내신은 교과서 본문 암기시험으로 기억하는데..저주 인정합니다.
이른취침
19/09/18 19:12
수정 아이콘
정시위주 시절에 특목고 서울대 입시 실적이 더 좋지 않았나요? 강남학군도 그렇고...
서울대 수시 확대되고나서 서울대 평생 못가던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입학생 나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과학고 애들보다 일반고 애들이 수능성적이 더 높을지 몰라도
한 3년만 적응기간 주면 과학고 애들이 월등할 겁니다. 왜냐하면 과학고에서 애들 선발할 때부터 수능 잘 볼 애들 뽑을 거니까요.
호랑이기운
19/09/18 18:50
수정 아이콘
김재원 자식은 다 대학졸업했나요?
자한당에 표줄일은 없지만 이건 지지합니다.
19/09/18 18:51
수정 아이콘
수시 100%보단 정시 100%가 전 맞다고 봅니다 둘다 말이 안되는 얘기지만요
수시좀 줄이긴 해야합니다
19/09/18 18:53
수정 아이콘
타이밍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정말로 교육제도를 손 볼 생각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내놓지는 않았겠죠.
그냥 조국에 목숨 걸고 있으니 이슈가 될 만한 뉴스거리 하나 더 급하게 만들어서 뿌린 정도로 넘어가면 될 듯 합니다.
19/09/18 18:55
수정 아이콘
교육제도에서 폐지라는 단어 참 이게 그렇게 쉽게 나올 단어인지
많은 토론과 여론수렴을 거쳐야 하는 일인데 ....하는 거 보면 답답하다
김엄수
19/09/18 19:00
수정 아이콘
그냥 조국코인 탄 쇼죠.
그런데 정시100프로는 당장 통일하는 것보다도 가능성이 없어보이는데
수시100프로는 브레이크 안걸면 금방 가능할거 같아서... 크크
19/09/18 19: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시 80 수시 20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19/09/18 19:02
수정 아이콘
사립대는 건학이념에 맞는 다양한 인재선발 기준을 세우고 국립대는 정시 100%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교육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이 사단이 나는 거죠. 교육이 할 수 있는 것 안에서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cluefake
19/09/18 19:03
수정 아이콘
에이 백은 현실에서도 과하고 낸 쪽도 그냥 던진 거죠.
진짜 백 해놓으면 학생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어쨌든 수시는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경감해주는 면은 있어요. 막말로 정시는 수능날 모든 게 걸려있지만, 수시는 뭐 예를 들면 국영은 별짓을 해도 1등급 나온다 이러는 학생은 변수가 크게 없습니다. 수능을 못보든 잘보든 여기 가겠다 예상된 곳으로 갑니다.
cluefake
19/09/18 19:07
수정 아이콘
저는 정시 50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그 이상 가면 그것도 좀;;; 수능이 생각보다 하스스톤 같은 운빨망겜 성향도 있는지라;;;;
19/09/18 19:04
수정 아이콘
학교의 학원화, 특목고가 SKY 휩쓰는게 정시의 문제인데 이걸 막무가내로 하네요.
Chandler
19/09/18 19:12
수정 아이콘
특목고 강남학군이 휩쓰는게 걱정이면 그냥 저소득층이나 지방학생 쿼터를 정해서 더 많이 뽑게 만들면 된다고 봅니다.

해결방식을 엉뚱하게 불투명하게 하니 부작용만 늘었고 특목고쏠림이 해결되지도 않았죠.
케이는케이쁨
19/09/18 20: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개 수시인데요? 농어촌전형 등등 만들어서 뽑고 있어요.. 그리고 공평하지 못하다고 저렇개 난리인데 정시에 쿼터 적용하면 공평하다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시골 산다는 이유로 나보다 점수 낮은애가 서울대 간다고 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요...
Chandler
19/09/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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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수시제도의 취지가 저거라면 저런 특수목적전형만 남기거나 오히려 더 확대를 하면 된다는거죠. 그외에는 다 축소해버리고 투명하게 가면 되죠.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말하자면 정시를 7로 뽑고 저소득층특별전형 1.5 지방학생특별전형 1.5로 뽑으면 최고아닌가요? 수시쉴드치는 논리가 지방학생 저소득층학생에게 결과가 더 좋다는논리인데 저렇게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이 뽑힐텐데요
19/09/18 20:19
수정 아이콘
이거 예전에 했던 제도인데 특목고와 사교육 과열 못 막았습니다. 그냥 보조 수단일뿐. 그리고 우선 서울만 해도 강남북 차이가 심한데 오히려 서울강북-지방 갈등만 심화 됩니다.
Chandler
19/09/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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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는 특목고 폐지를 하기 전엔 어차피 못막는다 보구요. 지금은 뭐 특목고편중 사교육열이 나아졋나요?

전국대학을 평준화해버릴깜도 없으면서 사교육잡겟다고 입시정책으로 장난쳐서 여기까지 오게만든 교육정책자들때문에 이사단들이 나온거죠. 대학평준화가 되거나 국민들의 대학에 목숨거는 문화가 그대로 있는한 사교육을 잡겟다는 입시정책은 지금처럼 혼란만 가중시킬뿐입니다. 어차피 경쟁이 치열하다면 그 경쟁을 투명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건 당연한거죠. 사교육열이 치열하다면 대인강시대에서 값이라도 싼 수능으로 경쟁하고 싶은게 당연합니다.
19/09/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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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아니죠.
지균전형 줄세우는걸 수능성적으로 하면 됩니다.
이런 기본적인거에서 부터 단어오용이 넘쳐나니 백날 싸워봤자 이상한 결론 밖에 안나오는 듯.
케이는케이쁨
19/09/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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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애초에 지원도 못하고 평가방법도 다르니 넘어가겠지만 평가방법을 수능성적으로 바꾸는 순간 난리는 불보듯 뻔합니다. 정시 392점커트 지균 372점커트 라고 나오면 지금도 불공평하다고 난리인데 저걸 인정해주겠습니까? 그리고 지금도 지균충이라고 서열화해서 지들끼리 줄세우는데 문제만 악화시키는 방법입니다..
19/09/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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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논점 일탈이죠 그건.
지균은 정시,수시 상관없이 독립적인 개념이란 얘기입니다.

뱀발로, 수시가 남들속여먹기 더 좋으니까 사회재분배에 더 기여한다는건 뭐 어떻게 평가해야 합니까..?
케이는케이쁨
19/09/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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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는데요.
지역균등은 수시전형 중 하나인데 왜 독립적인가요??
그리고 정시가 문제가 많으니 수시 비중을 늘린건데 왜 그 문제는 무시하시는지요?
그리고 수시가 남들 속여먹기 더 좋다고 생각 안하는데요. 수시가 왜 남들 속이는거죠????이해찬 교육부장관때부터 계속 바뀌었고 더 열심히 알아본 사람들이 앞서 나갔죠. 학종이다 뭐다 복잡하게 만드니까 여유있는 부유층은 이것저것 알아보고 대비한거고 저같은 서민은 그딴거 알아볼 시간 없으니 그냥 무작정 공부하라고 하는거구요.
19/09/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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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전형으로 만들면 그뿐이란 얘기인데요. 지균개념에 내신이 필수적인가요? 아닐텐데요.
애초에 정시/수시보다는
내신/학생부/수능/외부대회입상경력
이렇게 나누는게 더 맞긴 합니다만.
케이는케이쁨
19/09/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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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드러니까 지균에 내신을 안 넣고 수능도 안넣으면 도대체 뭘 넣겠다는건가요?
현재 수시는 수능,내신,수상경력 등등을 보는거고 본문에는 정시100%로 하니 수능성적으로만 가르면 문제가 될꺼라고 말씀드린건데요??
우리아들뭐하니
19/09/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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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100%면 강남학군이 다시 뜨겠군요. 역시 국영수 위주로만 해야.
주인없는사냥개
19/09/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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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싫어하는데 이과에서 각종 올림피아드 출신 특기자들 실력보면 수시 0% 만들면 절대 안됩니다.

1. 지금 비율이 과하고
2. 외부 수상 실적을 못 적게하는 바람에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시험이 아니라 학교에서 임의로 배포하는 상과 내신이 잣대

이게 문제인거죠. 일정 이상의 수시는 사회 정의를 떠나 효율성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0%는 정시 0% 만큼이나 말도 안됩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9/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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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고교교사가 컨트롤 안되는 올림피아드 부터 잘랐죠 참교육 한다는 분들이
주인없는사냥개
19/09/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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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의 참교육은 이상하더군요. 요새 보면 정시를 대놓고 폐지할 순 없으니 대학입장에서 수능 성적을 애초에 못 써먹게 수능을 무력화시키는 느낌이
데로롱
19/09/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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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리얼
국제 올림피아드 입상한사람들은 진짜 머리가 어떻게 된 애들이 많은데 왜 대입용 포트폴리오에 집어넣지 말라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되죠..
이거 입상권인애들은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주인없는사냥개
19/09/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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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09 10 시절에 대입을 겪었는데 그 때 수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과의 경우) K대회 외에도 시 경시, 도 경시, 포공 경시 같은 대회들이 있었어서 학교와 독립적으로 본인 역량 보여줄 기회가 있었거든요. 당연히 지금보단 훨씬 나은 정당성을 가지고 있었고요. 언제부턴가 사교육 조장이랍시고 저거 기재하는걸 막았는데 저게 발라서 되는게 아니라는걸 아는 입장에선 왜 그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몇몇 교수님들께선 인식이 있어서 국제대회 나가는 친구들은 못 써도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만... 아직도 왜 그렇게 번거롭게 했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9/09/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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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관련 대학 자율권을 이정도 수준으로 제약할 수 있는 입법이 실제 될거라곤 의원 본인들도 생각 안할것 같은데.....
Multivitamin
19/09/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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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보여주기식 포퓰리즘 정책이죠.
19/09/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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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에 문제가 있으면 수시 비중을 줄이고, 수시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지. 정시 100%로 가자는 것은
현재 사회에서는 사실상 고등학교를 없애자는 말과 동일하게 됩니다.
어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교 활동의 자유를 줄까요? 제가 학교 다녔던 시절 고등학교에서 무언가 했냐 이런 소리 하자면
전혀 한게 없습니다가 정답입니다. 당시도 수시가 적정수준으로 있었지만 오늘날 처럼 수시를 여러 활동으로 보던 시절이 아니니까요.
이게 과연 교육의 중심이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뜩이나 이른바 인터넷 강의가 활성화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 학교를 다닐 이유 자체가 없어지는 정시 100%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제가 말하지만 정시와 수시는 딱 절반씩이 좋습니다.
그 문제가 된다는 학종은 사실 전체 전형의 20% 정도인데 그게 서울권의 대학교들이 40% 이상 써먹어서 생기는 문제점입니다.
한마디로 대학서열화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정시 100%로 간다해도 사실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Fanatic[Jin]
19/09/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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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용 법안이죠...가능성이 없는...

40~60%사이에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가능성이 있을것도 같은데...100%는 뭐...통과되길 원치 않는거죠 크크크
19/09/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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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간 정시 찬성론자 였는데 최근에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둔 아버지랑 이야기 나눠본적이 있는데 수시 말이 많으니 정시100%가 차라리 공정하지 않냐 했더니 절대 반대하더라고요. 사교육비를 감당할수 없게된다고...
저 학교다닐때 수능 스트레스가 심했던걸 보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정시100%보다는 여러번 기회가 열려있는 수시가 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법안자체가 교육과 입시에 대한 치열한 고민없이 현시국에 편승한 포퓰리즘같은 법안발의 같아보여서 좋지는 않아보이네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니깐 어느정파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테이크
19/09/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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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오히려 수시(학종) 같은 정성평가는 여러번의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단 한번의 기회만을 준다고 보는게 맞아요. 교과 내신 전형도 마찬가지인데 한번 망하면 그 성적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나이가 들고 뒤늦게 정신 차려서 공부하는 케이스를 용납하지 않는 것이 정성평가입니다.
수능 같은 정량평가는 한번 망해도 3수, 4수를 해서 재도전 할 수 있고 나이 들어서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죠.
이런 면이 바람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러번의 기회라는 측면에서 정시 같은 정량평가를 수시가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19/09/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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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윗분말처럼 여러번의 기회는 정시죠 수시는 1년 잘못하면 되돌릴수가 없어요
피쟐에 예전에 학원쪽 일하신다는분이 올리신글이 있는데 이미 중학교떄부터 준비해야 고등학교 내신 딸수 있다고 하는데 내신,정시에 따라서 사교육비가 그렇게 차이날까 싶네요 오히려 인강이 훨씬 발달한 정시가 사교육비가 덜 들거라 생각하는데..
내신 사교육은 선생님 유형별 문제부터 다 찾아놔야하는거라 인강이 답이 있나 싶네요
19/09/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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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여러번의 기회는 하루를 말한거 였어요. 공부도 잘하고 성실한 학생이 수능당일 컨디션이 안좋아서 혹은 다른요인으로 망치게되면 1년을 다시 준비해서 그 하루에 쏟아부어야하지만 내신은 365일중 하루의 컨디션이 대입성적을 결정하는건 아니니깐요
제 친구중에 정말 내신성적 모의고사 성적 다 좋고 고등학교3년 내내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는데 수능 당일 남들보다 강심장이 아니여서인지 아님 컨디션 안좋은 특별한 날이었는지지 그 하루를 잘못보내서 그간의 노력들이 다 날라가더라고요.

전 뒤늦게 정신차려서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따라잡는 학생보다는 중학교때부터 꾸준히 성실하게 학교생활 잘한 학생이 좋은대학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9/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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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정시100%가 아닌 정시50%쯤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애들이니까 기회를 줘야한다 생각합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데 한두번 엇나가는게 애들이라 생각해서요
Chandler
19/09/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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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 포퓰리즘이라는데는 동의하고..전형적인 코인타기식 정책이죠.

그래도 그 덕에 수시가 지금보다 1퍼라도 줄어든다면 그 역할은 약간이라도 인정합니다. 크크
뿌엉이
19/09/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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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의 문제점으로 수시가 나온건데 다시 정시 100 프로 가자는건 시대착오적이죠
수시 문제점을 고쳐서 정시와 수시을 같이 가는게 그나마 최선 같네요
강미나
19/09/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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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합니다.
지금이시간
19/09/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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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취지는 공감하고 필요하죠. 하지만 재능 있는 학생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런 학생은 실제 10명중 1명 정도 밖에 안되긴 하겠지만, 3 이하로 축소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2:8인데, 이건 진짜 오버인 것 같습니다. 그 분야에 재능과 관심 있는 학생이 8명이 될까요. 8명 중 6~7은 조국처럼 부모가 스펙 쌓아 만든 애들이지.
룰루vide
19/09/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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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하든 정시로 하든 있는집안은 멀해도 유리하죠..
오히려 변경이 잦으면 잦을수록 정보찾기가 어려운 서민이 더 피해가 갑니다
있는집안은 정보찾으려 거기에 돈까지 쓰는데 서로의 차이가 갈수록 커나가는거죠..
오히려 대학을 특성화하거나 바꿔야지 수시/정시를 고친다고 뭐가 다를까하는 생각이 있네요..
쿼터파운더치즈
19/09/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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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고시는 몰라도 이 정시논리는 동의 못합니다 전혀
제가 사는 동네 학군이 서울에서 가난하고 공부못하기로 소문난 학군인데 수능점수 강남쪽 같은 고등학생이랑 그냥 말도 안되게 차이나요 저도 그렇고 제 동생도 그렇고 그시대 전교1등 수시로 서울대 간 친구들 수능점수가 서울고 반 5~10등 수능점수랑 비슷했어요 제가 반에서 정시로 대학갔고 수능점수로는 전교에서 10손가락 안에 들었는데 서울 중하위권 대학 갔습니다 공부 열심히 안하냐구요? 제가보기엔 저희동네에선 나름 열심히 하던데 그 점수 나오더군요 심지어 저 다닐땐 수시비중 지금처럼 많을때도 아니었어요
일때문에 강남권에 있을때도 대치동 청담동 서초동 고등학생들 사짜들어가는 아빠엄마들이 외제차로 출퇴근 시켜주며 명문학원 과외 수능쪽집게 다 시켜주는 모습 보면 개천에서 아무리 공부해도 안된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나마 수시제도 있고 내신공부잘해서 서울대 비벼 들어갔지 순수정시로 진짜 상대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스테이크
19/09/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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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윗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인강이 보편화되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수능 사교육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현재 최고의 사교육 강사들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고액 과외 선생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강 강사니까요.
물론 저렴한 인강으로 집에서 공부하는것이 비싼 기숙학원에서 경쟁자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공부하는것 보다는 효율이 떨어지겠지만 예전만큼 차이가 나지는 않을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9/09/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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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능보던 시점이 수시 막 도입되던 시기라 정시가 주류였고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이투스 폭발하던 시즌이라 지금처럼 수시준비 논술준비 인강 그런것도 없이 순수 정시 올인 인강판이었습니다 정시인강판만 따지자면 지금 전설소리듣는 손주은 최진기 삽자루 박승동 이런사람들이 대세일때라 파이도 더 컸을거에요 그때는 EBS에도 그런 슈퍼강사들 나와서 학교 친구들 다 인강보고 그러던 때였구요 지금은 수시비중이 훨씬 높다죠? 오히려 정보비대칭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정시비중 높던 시즌이 저랑 제 동생 세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이나 저때나 제가 다니는 학군 속칭 금관쪽 고등학교는 여전히 서울대 정시로 못보내더군요
포프의대모험
19/09/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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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사교육은 1타강사들이 인강으로 들어와서 윗분 말마따나 정보비대칭이 적습니다
그냥 강남 학군의 학구열에 의해서 초등학교때부터 학습량이 차원이 다른거에요
19/09/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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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까놓고 얘기해서 그건 학원빨 아닌거 같습니다.
영어유치원이나 수학경시대회용 학원 아닌이상 수능에서 학원질떄문에 공부못했다는건 제눈엔 핑계로 보임.
그리고 설사 교육환경때문에 수능성적이 안나왔다면 님말대로 실력안돼도 좋은학교 보내는 수시가 아니라
실력쌓을수 있게 서포팅해주는걸로 해결보는게 정당한거 아닙니까..?
저나 제친구들 방학때 한두달 잠깐 보충해주는 학원 한두번간걸로 다들 sky잘갔습니다. 광역시 일반고 얘기임.
그마저도 그 학원들이 학교선생님들보다 더 잘가르쳤냐면 그것도 아니고요. 학교에서 노느라 수업안들은거 보충한거였음.
쿼터파운더치즈
19/09/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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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DUCATI님이 정말 희귀한, 그냥 본인이 똑똑하고 잘나서 잘된 케이스이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그렇게 이해하실 수 있죠 100승 무패 미국 레슬러가 수많은 레슬러유망주들이 하는 패턴 연습 삶 이해 못하듯이요 전 솔직히 공부안해서 학원빨 탓 하지 않는데 제 주위에 흙수저 가정들은 나름 동네 머리굴린다는 유망주로 자라서 하루종일 책보고 공부하고 인강듣고 했는데도 실패 수없이 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며 자랐어요 이동네에서
저는 수시가 옳다 이게 아니고 정시가 개천 똥밭애들 살리는 길이다 이게 틀렸다고 봅니다 아래 댓글에도 달렸는데 애초에 출발선, 교육환경부터 다른데 중간 마무리 단계에서도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커진다는거지 순전히 고딩때 학원 공부열 이거로만 정시잘본다 이런 얘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누구나한테나 서포팅이 되었으면 애초에 진즉 해결되었겠죠 대학자체시험-학력고사시절부터 수능시절 현재의 수시 이르기까지 항상 해결되지 못한 문제인걸요
19/09/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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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개천 똥밭애들 살리는건 정시도 수시도 아닙니다. 공부할수 있게 최소한 고등학교때까지만이라도 지원해주는거죠.
그런의미에서 전 무상급식찬성파였습니다. 눈치밥먹으면 공부할 생각보다는 당장 돈벌생각이 먼저 나니까요.

2. 개천 똥밭애들이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게 사회정의가 아니라, 실력 입증한 애들이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게 사회정의 입니다.
개천똥밭애들이 올라가길 응원하겠습니다만, 돈없다고 괄시받지 않아야 하듯이, 돈없다고 더 우대받아야 할 이유도 못 찾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다고 저소득 그 자체로(직접적으로) 정당성을 확보하게 됩니까. 저소득에서 파생된 정당성이라면 몰라도. 이상하게 언더도그마가 심하단 말입니다, 이 논쟁에서는.

3. 만약 공부할 여건이 안된다는게 교육자원배분 문제가 아니라 가정환경얘기라면 더더욱 수시로 해결 하면 안됩니다.
제대로 된 수시라면 실력입증 방법에서 정시와 차이날뿐이지, 똑같이 공부잘하는애들이 합격할 겁니다.
공부못하는 애들이 구제가 될리가 없어요.
그런데 수시로 해결 가능하다는 주장은 말그대로 수시가 똥같은 방법이라는걸 전제로 깔고 있는 겁니다.
정 똥밭애들 구제하고 싶으면 정시+똥밭전형 만들면 됩니다. 아니면 저소득 계층별로 수능점수 보조를 깔아주던가요.
애초에 똥밭애들 살리는건 [정시/수시 문제가 아닌데] 다들 왜 착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프레임 짰는지 몰라도 정말 잘 짜놨어요.
[수시는 똥밭애들 살리는 방법이다] 사기도 정도껏 쳐야지.
Chandler
19/09/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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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러면 저소득층 특별전형 지방학생 특별전형을 미국식 AA 식으로다가 많이 뽑도록 해야지 배려차원의 정책을 위해서 모든 학생들이 깜깜이 입시를 해야할 필요는 없죠. 그냥 지방학생들하고 저소득층을 따로 왕창뽑아서 지금보다 많이 뽑고(화끈하게 전체 인원에 30퍼를 특별전형으로 하죠) 그외 일반루트는 수능위주로 가면 깔-끔
모나크모나크
19/09/1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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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능친지가 한참되어서 요즘 수능이나 제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수능 고득점이 과외 쪽집게 과외가 필수적인 상황이 된건가요? 인강세대가 아니라 수능 인강은 들어본 적도 없지만 요즘 인강 잠깐 올라온 것만 봐도 너무 재미있고 좋던데요.

그리고... 서울대 간 친구 수능성적이 다른 지역 반 5-10등 수준이면 그게 오히려 이상해 보이는데요;;;;
19/09/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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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상한 타이밍에 이상한 논리로
정시 100%를 논하다니 우습지도 않네요.

정시도 수시도 어차피 문제는 있을 수 밖에 없고
본문에서 주장하는 가진자들의 문제라면
가진자들이 그 무서운 돈으로 과외하면
지금보다 엄청 더 큰 격차의 합격률이 나오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자한당이 싫다고 친일하자는 주장 보다도 더 어처구니 없는 발상입니다.
미뉴잇
19/09/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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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자들이 아무리 무서운 돈을 써서 초특급 과외선생을 붙여도 안 될 학생은 안되죠.
초특급 과외선생보다 인강 강사가 훨씬 잘 가르칩니다.
BERSERK_KHAN
19/09/18 20:31
수정 아이콘
결국 시험 보는 주체는 학생이라 돈으로 열심히 발라도 안될 사람은 안됩니다. 강남에서도 재수 삼수 해가면서 돈써도 스카이 진학 못하거나, 공부 머리 달려서 도피 유학 얼마나 가는지 주변에서 보면요.
카롱카롱
19/09/18 19:55
수정 아이콘
정시 찬성론자인데

어떤체제에서든 서울대 신입생 부모들 세전 월수입 천이 과반이 넘어도 사실 이상한건 아닙니다. 세후면 좀 쌔긴한데 세전기준이면 뭐 스카이 출신 부모들이 맞벌이하면 자식이 대학생 나이때에 세전 1억 못 받는게 오히려 드물거이요
포프의대모험
19/09/18 19:57
수정 아이콘
교육관계자들 다 해피하고 투표권없는 학생(+일부 학원강사)만 불행한 구조라 바뀔리가 없죠
목소리 듣는다고 공청회해서 정시늘리자고 의견까지 다 모았는데 나몰라라하는 꼬라지 보면 기대안합니다 쇼나하지말지 가증스럽게
펠릭스30세(무직)
19/09/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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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동네 학원 강사는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대형학원 망하고 내신 챙겨주는 동네학원으로 다 갔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고교 사교육비는 훨씬 뛰었구요. 컨설팅이 아니라 교과 사교육비가요.
포프의대모험
19/09/18 20:54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동네학원 생각하면 시내학교 내신 시험지같은거 다 모아서 분석해주고 그랬는데 생활밀착형(?)으로 훨씬 인기가 많겠군요 크크
19/09/18 20:01
수정 아이콘
좋게 말해 봤자 쑈고, 그냥 딱봐도 어그로인데.. 될리도 없고 제안자조차 될거라곤 생각 안하고 그냥 막 던지는 거죠.
signature
19/09/18 20:03
수정 아이콘
찬성찬성
잉여레벨만렙
19/09/18 20:04
수정 아이콘
어.... 사실 관계 하나만 바로 잡고 갑니다.

2021학년도 기준 (현재 고2) 인서울 '학종'은 37%, '수능 정시'는 33%입니다. (논술 7%, 교과 13%, 나머지는 특기자..) 논술이 사실상 '수시계의 정시'와 같이 통용되는 상황에서 '학종'과 '정시'는 유저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비슷한 비율로 이미 와 있습니다.
밤의멜로디
19/09/18 20:2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특기자/논술에 대해서는 다들 의견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수시하면 다들 학종 이야기만 하는데...
카바라스
19/09/18 21:23
수정 아이콘
특기자는 몰라도 논술은 사실상 본고사 막은걸 편법으로 뚫은거라.. 입장이 한쪽으로 쏠리기 애매한문제죠
19/09/19 01:11
수정 아이콘
올해에 정부가 정시,수시 비율 핸들을 놓자마자 상위권대학 학종 비율이 바로 줄었죠.
청춘거지
19/09/18 20:05
수정 아이콘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시비율이 수시보다는 적어도 높아야죠. 저는 찬성합니다.

막 던지는 법안은 여당야당 가리고 다 던지는데 이런 법안 올리는게 무슨 잘못인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로스쿨도 이제 좀 어떻게 했으면 합니다. 방통대 로스쿨을 만들던지
다다름
19/09/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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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에서 그나마 인서울 비벼볼 수 있는게 수시이긴 한데..
제가 근무하는 지역도 깡시골인데요, 이 친구들 정시로는 절대 인서울이 안되는 친구들입니다.
내신 1등급이라서, 여기저기 서울 명문대 원서를 써보지만 수능 최저를 못맞춰서 우수수 떨어지는 친구들입니다.
그래도 정시 체제에서는 원서도 못내밀었을 이런 친구들이 그나마 수시로 인서울 비벼보는것이죠.

어떤 제도가 더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지는 대학이 알고 있겠죠..
리리컬 매지컬
19/09/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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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안은 그냥 질러보기식 법안이긴 한데

여전히 수시제도에 대한 찬성론과 옹호론이 많은 걸 보면서, 그리고 수십년째 논리가 똑같은거 보면서, 그리고 그 착해보이고 정의로워보이는
논리 아래서 얼마나 상상도 못할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해먹었을지 짐작해보면서

신기한 기분 느끼고갑니다.
순둥이
19/09/18 20:30
수정 아이콘
이런 관심끌기 법안에 찬성은 왠말입니까? 더민당이 저런법내거나 청와대가 저런이야기했다고 해봐요 당장 무슨이야기나오나
홍승식
19/09/18 20:30
수정 아이콘
정시 100%는 기사용 법안이라 의미 없죠.
다민 정시 최소 비율을 법안으로 만들어 놓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정시는 최소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법에 정해놓는 식으로요.
정시를 더 늘리는 것은 정부의 정책으로 하되, 정시를 어느 이하로 낮추려면 국회를 통과하게 하는 거죠.
cienbuss
19/09/18 20:31
수정 아이콘
수시 쪽을 더 지지하지만 어느 쪽이든 일원화는 하고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유독 우리나라가 여러가지 전형을 병행하면 잘 될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고, 복잡한 전형을 성토하면서 뒤에서는 복잡하게 만들어서 운빨에 기대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입시 다원화 정책 같은걸 좋아하는데 걍 절충해서 하나의 전형을 만드는 게 깔끔해요.

어차피 정시가 논술, 내신과 상호배타적 관계도 아니고. 정시 100% 하면서 수능에 서술형 추가 및 IB처럼 수행평가 일부 반영하되 수행평가를 엄격하게 중앙에서 관리하고. 입시도 단계별로 자르는 게 아니라 전형 자체를 대학재량으로 돌리되 지방고나 사회적 약자는 쿼타 내지 가점으로 해결하면 되겠죠. 그러면 대학들도 굳이 재수생을 선호하진 않을거라 적절히 입시전형 설계할테고, 그러면 재수생이 더 유리한 문제도 해결되겠죠. 그리고 평준화 걍 포기하고 수능과목도 등급 세분화 하면서 교사들 물갈이 하고 학생들 줄면서 남는 인력과 재정으로 교육과정 손 보면 된다고 봅니다.
19/09/18 20:31
수정 아이콘
예전엔 이런글올라오면 그래도 수시가 낫다고 열변을 토했는데

요새 서류정리하느라 정신없을때 봐서그런가
그래 니들원하는 정시 백 하자그냥. 이런생각이 드네요
수시없으면 전형계획에 머리아플일도 없고 자격기준 심사할필요도 없고 서류평가도 없으니 개꿀

아 퇴근하고싶다..
19/09/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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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이신가요? 저도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선진적인 인재양성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어떤 면에서 더 나은지 직접 듣고싶기도 하고요. 간략하게 말씀헤주실수 있으신가요?
19/09/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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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잔해서 좀 횡설수설하겠지만요.. 크게 두가지만 말씀드리면

저희학교는 정시 등록자 N수생 비율이 40%를 왔다갔다합니다.
저희학교에 2년 N수한 학생들 데이터 뽑아보면 성적이 대부분 올라가 있습니다.
현재 체제에서는 N수하면 성적은 거의 대부분 상승합니다.. 그럼 이학생들이 우수한 학생인가.. 그것이 제 첫번째 의문이구요

두번째로.. 수능선발이 집중화되면 결국 학교에서는 수능 과목을 제외한 기타과목은 찬밥취급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제가 학창시절에도 뼈저리게 느꼈던 부분입니다. 수시체제에서는 진심일지 위선일지 몰라도 모든 과목의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거나 인문학적 소양 들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는 뭐 다들 아시는 그렇고 그런 내용들이라서.. 길게 쓰진 않겠습니다
19/09/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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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마지막으로 수시 입학 학생이 대체적으로 정시 학생보다 입학 후 성적이 좋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으시나요? 이게 요즘 수시로 먼저 뽑으니까 당연한 결과라는 부분으로 반박되기도 하는데, 제가 직접 학교생활 경험한 바로도 보통 수시학생이 정시학생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수시가 먼저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건 맞으니까 일견 정시쪽의 반론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입학사정관들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09/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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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너무 잘 알려진사실이라..(사실 위에 두이유도 잘 알려졌지만) 따로 적진 않았어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희는 학종=교과-정시-기타 정원외 수시전형 등 순으로 gpa를 이룹니다.

저희학교 특성이지만 학종과 교과는 엄청 큰 차이가 있진 않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한게 GPA는 크게 관심없고,

입학전형과 전형 등록자 별 취업률 및 취업의 질이 가장 궁금한데

이거는 취업처 데이터랑 연동을 해야해서.. 맨날 해야지 해야지 하고 못하고있네요.......진짜 시간이없어서..
19/09/18 22:49
수정 아이콘
아 전 수시가 정시를 성적에서 압도하는건 이해되는데, 정시측의 반론은 수시는 단지 우수한 학생을 먼저 뽑아서 질이 좋을 뿐 정시도 먼저 선발한다면 질좋은 학생들이 많다는 논리를 내세워서.. 입학사정관분들 판단에는 이러한 논리가 맞는지 궁금해서 달아본 댓글입니다. 실제로 입학사정관분들은 이러한 반론을 고려해도 수시선발자체의 방식과 학업우수성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9/09/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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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주장 자체가 별로 공감 안되는게

제가 재직할 시절은 아니지만

수시40% 정시 60% 시절일때 자료 꺼내봐도 수시애들 GPA가 좋았어요

물론 순서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면 저도 근거가없으니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19/09/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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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드셔서 정신이 없으실텐데 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궁금증 해소가 되었습니다. 좋은 밤 되셔요.
리니지M
19/09/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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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옹호 중에 유일하게 납득되는 내용이네요.
루트에리노
19/09/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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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하는 일이 다 그렇죠 뭐
곤살로문과인
19/09/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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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7 수시3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새강이
19/09/18 20:46
수정 아이콘
찬성합니다 저렇게 던져놓으면 수시 정시 반반은 되겠죠
宮脇 咲良
19/09/18 20:59
수정 아이콘
수시는 어느 정도 남아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 철저하게 약자들을 위한 전형으로 말이죠.
slo starer
19/09/18 21:01
수정 아이콘
법안을 올릴거면 좀 제대로 고민하고 올리지 이따구로 막던지니 진짜 자한당을 좋게 봐줄수가 없네요.
유자농원
19/09/18 21:03
수정 아이콘
반반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절대 안할듯
포프의대모험
19/09/18 2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수능이 공정하냐면 최소한 정보가 평준화됐기 때문입니다

1타강사는 전부 인강에 모여있어요. 전설의 족집게 고액과외 이런게 어딨습니까 그냥 동네 학원에서 학교 선생이랑 샤바샤바해서 내신 시험문제 찍어주는게 족집게지... 잘나가는 교사 교수들이 시판 문제지 싹다긁어서 비교검토하는데 수능이 장난도 아니고

시금 수능체제는 유전자(지능)라는 물통에 노력이라는 물을 얼마나 부을 수 있냐 싸움인데... 냉정하게 말해서 시골애들이 공부를 못하는건 안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노력을 할수 있는 환경이 안되는건데 (동네 친구들 10명있는데 학교끝나고 9명이 독서실가는 동네vs 9명이 피시방가는 동네)
학력고사 시절이든 지금이든 열심히하는 애들은 뭘하든 대학 잘 가요

학종이 x같은건 부모가 돈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으면 노력조차 안해도 된다는거죠

의전 생길때도 의대 내에선 자식새끼 의대 못보낸 교수만 찬성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해관계자(교수들)들이 아 해보니까 수련생들 나이도 수준도 도저히 안되겠다고 결국 롤백 하잖아요?


근데 이건 수시확대하고 학종이니 사정관제니 만들때부터 예측한 폐단이 그대로 펼쳐지고 있는데 높으신분들 꿀빨 구멍이니 대책도 없고 아무도 책임을 안진다는게 제일 혐오스럽습니다
19/09/18 21:19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학교 선생이 동네 학원 강사랑 샤바샤바해서 내신 내나요?
그다음에 시골애들이 공부를 안하는 것에 대해 배경이 되는 가정 환경, 교육 환경은 무시하시는 건가요?
수능이 장난이 아니죠, 그런데 수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건 다 그냥 순기능을 무시한 이야기인가요?

학종 문제있는 거 알고, 수시를 위한 내신이 문제 있는 것도 알고,
학교가 학습지도에 (한 인간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만한) 큰 권한이 있는게 문제가 되는지도 알겟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동의 못하겠습니다.
Chandler
19/09/18 21:48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표현이라 좀 나가신거 같긴합니다. 다만 일선학교에서 될만한 애들한테 몰아주는 관행이 암암리에 있는건 부정하기 어렵지 않나요
19/09/18 21:55
수정 아이콘
이게 좀 애매한게,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대학 진학을 도와준다는게 어느정도가 되냐는게 좀 미묘해집니다. 보통 될만한 애들이 열의가 높은 편인 경향이 있구요. 정시 체제일때도 힉교 내 심화반은 자습실 특혜 등을 받았으니까요.
물론 입시부정이라고 불릴만한 밀어주기를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포프의대모험
19/09/18 21:51
수정 아이콘
뭐 그런케이스를 직접 봤어서 과장을 좀 한건 있고

그거 말곤 교육 환경(학군)이 중요하다고 써놨고 저기 위에 뭐 강남애들이 족집게과외 받고 한대서 수능이 만만한게 아니라고도 해놨는데

댓글을 읽다 마신건지 그냥 머릿속에서 보정하신건지
19/09/18 21:53
수정 아이콘
네. 과장은 문제가 없죠. 항상.
포프의대모험
19/09/18 22:00
수정 아이콘
댓글을 끝까지 읽긴 하신거죠?
19/09/18 22:05
수정 아이콘
다 봤는데 제가 님 의견에 굳이 동의해야하나요?
포프의대모험
19/09/18 22:07
수정 아이콘
아뇨 동의를 안하시는건 생각이 다르니까 당연히 그럴수 있는데요
중간에 물음표 쓰신 내용이랑 제가 쓴 내용이랑 아예 달라서요
19/09/18 22:14
수정 아이콘
뭐 결국 개인의 노력이 정시라는 시험제도를 통해 성취하는 것이 제일 공정하다고 생각하셔서 하시는 말이실텐데 저는 공정하게 정시 시험을 치는 게 공정한가, 그게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인가에 대해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제가 드린 두번째 질문은 앞 댓글을 보지 않아 말씀드린게 맞습니다. 첫,세번째 댓글의 질문은 유효하네요.
포프의대모험
19/09/18 22:19
수정 아이콘
무능해서 제대로된 시스템을 못만든다는건 증명이 됐고, 사회적 지위가 상속된다는 현실을 인정하기엔 아직 멀었으니 입시제도라도 공정한 척 해야죠.
19/09/18 22:07
수정 아이콘
쪽집게 만약 존재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를 언급한거 같은데요.
솔로14년차
19/09/18 21: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학생수도 줄어드는데, 수시도 국가통제하에 두는 형태로 수시 확대로 가야합니다.
정시 100%는 말하자면 완전한 평등을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는 제도죠. 그래야한다면 그럴 수 있지만, 전 그런 부분이야말로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현시점에서 각 학교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거 정부가 통제할 능력이 충분하고, 각종 대회 같은 것도 정부가 인증한 상태에서 정부가 관리감독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리움 그 뒤
19/09/18 21:20
수정 아이콘
치킨도 반반이 대세인데 이것도 반반 가죠.
19/09/18 21:28
수정 아이콘
뭐 요즘은 다 0 아니면 100으로 극단적인지... 수시 도입 초기처럼 수시 한 20~30% 뽑고 나머지 정시면 딱 좋을 것 같은데;;;
19/09/18 21:30
수정 아이콘
인강 있으니 정시가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물론 내신을 어떻게 할지가 문제이긴 한데 말이죠.
호느님
19/09/18 21:56
수정 아이콘
역시 대안정당답네요. 자한당이 아니면 이런 법안 추진할 생각조차 못할텐데..정부발의나 민주당의원이 발의했다면 훨씬 파이어될일이지만 또 자한당이라 그러려니하는...
건이건이
19/09/18 21:59
수정 아이콘
수시는 폐지해야죠,, 1%라도 남아 있으면 그걸로 농간부리는 인간들 나오니깐요,,

100% 정시가 가장 공정하니 그걸로 가야함
포프의대모험
19/09/18 22:02
수정 아이콘
고교평준화니 고교등급제 폐지니 한게 강남집값 잡을려고 하는데 현실은 입시 왜곡에 지방 파멸
19/09/18 22:06
수정 아이콘
크크 네 뽑으세요

민주당이고 조국이고 다 맘에 안들고 나가줬음 좋겠는데

제 손가락을 자르지 않는 이상 정시 할아버지를 들고와도 자한당은 안찍습니다.
시나브로
19/09/18 22:28
수정 아이콘
정시 100%는 비이상적이고, 댓글의 정시 확대, '정시7, 수시3' 같은 여론들 반갑네요.

깊이 고찰하지 않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폐단일 것이라는 강한 생각과 혼자 속으로 나 스스로 납득할 큰 틀의 근거, 논리 체계 가지고 있었는데 집단 지성과 토론, 정답 추구로 진실과 진리 드러나길 바랍니다. 국가, 국민 모두를 위해서
19/09/18 22:56
수정 아이콘
반반무 마니 50대50 가즈아
기록중
19/09/18 23:03
수정 아이콘
뉫신인증
카서스
19/09/18 23:21
수정 아이콘
정시 100 좋네요.
머리아프게 다양한 활동 쥐어짜내서 시키는것보다
수능용 암기수업 하고 자습 돌리면 교사들 지금보다 훨씬 편하겠네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으면 편하게 근무하면서 욕먹는게 그나마 나을테고, 학생들은 공정하게 대학가고 할테니 윈윈인듯?
물맛이좋아요
19/09/18 23:25
수정 아이콘
동네수학강사입니다.

쓰레기같은 수시 다 치워버리고 정시로 갑시다.

개인적으로는 정시9 수시1을 원합니다.

수시는 올림피아드급으로 뛰어난 애들을 위한 자리이고 나머지들은 전부 정시로 뽑는게 낫다고 봅니다.
19/09/18 23:36
수정 아이콘
평가는 교육에 있어서 분배를 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이 가장 많은 분배를 받아야 할까요?
크게 보면 두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업적이 많은 사람?
능력이 뛰어난 사람?

운동선수 연봉을 결정할 때에도 지금까지의 업적과 현재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죠.

수시는 업적을 중시하는 것이고
정시는 능력을 중시하는 것이죠.

문제는 과연 수시의 업적이 공정한 것인가와
하루에 판가름나는 정시가 과연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시 100%요?
그날의 컨디션으로 판가름이 날 수 있는 시험 한 번으로 모든 것을 결정짓자고요?
과연 그게 정말로 공정한 것일까요?

그렇다고 수시가 업적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느냐...
학교마다 평가하는 방법과 기준이 다른데 학교의 판단만 가지고 업적을 비교하는 것은누구도 공정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완벽한 방법은 없기에 두 가지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9/18 23:45
수정 아이콘
지금 김재원 의원의 발의는 생각 별로 안하고 코인 탑승하는거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수시/학종은 좀 손을 봐야할거 같아요. 자고로 법과 제도는 직관적이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서요...

수시 3 정시 7도 좋고 (이거와 비슷했던 6차교육 세대인지라...) 수능을 토익 같이 정례화 문제은행화 하는것도 좋고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다시만난세계
19/09/18 23:53
수정 아이콘
만약에 자유한국당 주도로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적어도 내년 총선 비례대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찍을겁니다.
정시 100%는 힘들지라도 수시보다는 정시비율이 많이 높아지기만 해도 찬성입니다.
삶은 고해
19/09/18 23:54
수정 아이콘
정시 7 수시 3 수시는 저소득층 등을 위한 기회전형 only
19/09/19 00: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재원이가 지금껏 교육에 대해서 무슨 고민을 했다고 수십만명이 막대한 영향을 받는 제도를 논해요 크크
Chandler
19/09/19 00:30
수정 아이콘
자한당극혐이고 이걸로 표를 줄일은 절대없는데요

대선공약도 아니고 일개의원법률안수준에선

이런식의 코인탑승식 법률안을 내는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페미코인 반페미코인 군대코인 종교코인등등등 코인탑승식 정치는 어찌보면 민주당이고 정의당이고 바미당이고 할거없이 대의제민주주의에서 당연한거에요. 지나치게 극단적 의견에 요상하게 과몰입되서 브렉시트같은 끔찍한 혼종결과물이 나오는게 아닌한 어느정도는 감수해야죠. 정시 혹은 수능비중확대가 타당한지 그 방향성에 대해서 공감대를 더 확대해서 이뤄내는게 중요하다봅니다.
워송배틀드럼
19/09/19 00:34
수정 아이콘
다같이 공부하지 마라 이거 없애기 전에는 절대 좋은 영향 못준다고 봅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9/09/19 00:55
수정 아이콘
저는 8:2정도 지지합니다. 일단 수시/학종 줄이는게 현재보단 낫다고 봐요.
19/09/19 02: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는데, 정시가 공정해보이지만 결국 거의 비슷합니다. 중요한 건 한국의 학벌 구조, 교육 시스템 구조를 큰 방향에서 바꾸는 것이라 생각해요.
호박주스
19/09/19 04:02
수정 아이콘
0교시와 야자부활도 해야죠. 수능다음날 자살학생들 뉴스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제겐 삼청교육대 부활만큼 끔찍한 소리로 들리는데 많이들 호응하시네요. 박정희 향수도 이런 느낌 일까요.
벙아니고진자야
19/09/19 06:53
수정 아이콘
찬성222222222222222
백곰사마
19/09/19 0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억을 들이건 조를 들이건 돈 있는 사람이 좋은 대학 가는게 문제인가요?
공정만 하다면요. 시험이라는 조건 하에서, 시험장부터는 얼마를 발랐던 오롯이 자기만의 실력(족집게 과외건, 유학이건)만으로
증명해내는 거잖아요. 수시가 문제인건, 미달인 사람도 돈으로 발라서 격차가 나버리니, 수긍할 수가 없는건데
나보다 똑똑하건 환경이 어떻건, 어쨌든 같은 시험을 봐서 나보다 잘 쳤으면, 수긍 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100% 저걸로 선발 할 필요는 없지만, 7대3 혹은 8대2까지도 정시 비율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건 적건, 똑똑하게 시험 잘본 사람이 올라가라 이겁니다. 나보다 실력 좋은 애가 올라가면, 족집게로 억을 발라도
수긍하니깐, 그걸 최소한 시험장에서 잊지않고 써먹은 거 아무나 되는 것도 아니죠. 그런 사람들이 올라가야 사회도 발전하죠.
적어도 조국 딸 같은 의사는 안나오겠죠. 그런 의사는 사회에 암이고, 불신의 기초가 됩니다. 라이센스는 능력이 되야 받아가고
명문대는, 최소한의 지능과 노력이 결합 된 사람이 가야지요. 그게 올바른 사회고, 수긍할 수 있는 사회인거죠.
19/09/19 08:06
수정 아이콘
유도리없이 무조건 100%라면 그냥 이름좀 알리고 싶어서 난리굿을 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정시비율 높이기 위한 뻥카면 찬성이지요. 수시는 저소득층, 진짜 상위 1% 급 머리가 검증된 대회수상이력 등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가동해야 된다고 봅니다.
알바트로스
19/09/19 08:53
수정 아이콘
저는 정시8, 수시2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19/09/19 09:02
수정 아이콘
전 우리나라같이 사기치려고 서로 눈 부릅뜨고 있는 나라에서는
무조건 객관식 시험으로 동시에 줄세워서 쳐야 된다고 봐서 수능 특차 부활 찬성합니다
올림피아드같은 것도 그 수준 애들이 100점 나오면 일반 똑똑한 애들은 80점 나오게 난이도 조절하면 됩니다
19/09/19 09:11
수정 아이콘
찐 100% 목표면 뇌절이고
70% 정도를 위한 협상 스킬이면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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