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의 아들과 딸이 생각보다 이슈가 많이 된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2016년에 보도된 내용인데요. 요즘 사태에서 비교도 하고 참고할만한 사건인것 같아 공유 합니다. 이 사태를 7분간 요약한 영상이구요.
주된 논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페셜올림픽코리아라는 문체부산하 기관이 국제스페셜올림픽 청소년행사에 참가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공모 절차 없이 나경원 의원의 가족을 지난 2011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청소년지도자회의 한국 대표단으로 선정 했습니다. 당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나경원 의원 이었구요.
2. 이 대회 한국 대표단은 나 의원의 딸 김 모 씨가 선수로, 보호자 격인 샤프론에는 나 의원의 친동생 나현신 교수가, 선수를 돕는 도우미 격인 파트너에는 나 의원의 아들과 조 모 씨, 구 모 씨 등 3명이 선정돼 모두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다른 나라 대표단들이 선수 1명과 샤프론 1명, 파트너 1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2명이 더 많았습니다.
3. 당시 나 의원의 아들은 중학생이었고 스페셜올림픽 파트너가 되려면 스페셜올림픽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여야 하는데 나 의원의 아들은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나 의원의 아들을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 각 국가 별 3명에 대해서만 경비지원을 해주었는데 그 비용을 나의원 가족이 수급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4. 한편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메신저 후보를 한 명만 추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경원 의원의 딸 김 모 씨를 단독 추천했다던 스페셜올릭픽 코리아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역사무소 관계자는 뉴스타파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수한 인재는 모두 추천하라고 했으나 한국에서는 단 1명만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나의원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던 당시 유니클로는 현금 5천만원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기부를 했습니다.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고 해외청소년대회의 경우 참가를 바라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정말 많을것인데 공모도 없이 나경원의 딸이 선정되었고 자격이 없던 아들은 파트너 자격으로 함께 그리스에 갔습니다. 아무리 박근혜 정부 당시라고 하더라도 이 건이 어떻게 묻혔던 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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