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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7 14:25
촬영감독도 정정훈 감독님이시라 보고 싶었다가...
제가 본 평들은 죄다 혹평이라 그냥 맘을 접었네요. 그런데 다시 또 보고 싶은 마음이 살아나는 듯 합니다.
19/08/28 12:07
이틀전에 이거 보고 pgr에 후기나 남겨볼까 했었는데... 이미 올라왔군요! 저도 망작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작도 아닌 평작정도로 결론내렸습니다
본문에선 베형의 연기를 칭찬하셨는데 저는 약간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집에와서 에디슨관련 검색해보며 생각해보니 제가 에디슨에 대해 갖고 있던 인상이 살짝 왜곡되어있어서(저는 에디슨이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그렇게까지] 쓰레기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베형의 연기가 뭔가 작위적으로 보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오히려 웨스팅하우스의 연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자강두천(에디슨, 테슬라) 사이에서 일을 풀어가려 애쓰는 표정 연기가 아주 기가막히더라구요. 또 웨스팅하우스 부인(신동사 여주 맞죠?)과 톰홀랜드의 연기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 둘 캐릭터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화라면 그렇게라도 넣은걸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제가 아는 지식내에서는 그런 인물들이 있었다는 설정은 없거든요. 톰홀랜드는 마블시리즈에서의 활약때문에, 신동사여주는 지긋지긋한 피씨때문에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뭐 그외에 1900년대 느낌이 사는 연출이라던지 밤을 밝힐 수 있게 된 인류의 모습이라던지 비쥬얼적으로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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